왕자를 지키기 위한 숙빈의 노력은 자신이 죽음에 몰리는 상황마저도 거리낌 없이 감내하게 합니다. 희빈이 악마가 되어 남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면서까지 세자가 왕이 되도록 모든 것을 바치듯, 숙빈은 왕자의 죽음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집니다. 그렇게 그들의 운명은 비슷해서 슬픈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희빈의 최후, 동이도 끝이 보인다희빈으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게 된 상황은 그녀를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도록 강요합니다. 그토록 숨겨왔던 세자의 병을 세자 스스로 숙종에게 고하는 일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희빈은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세자 뿐 아니라 숙빈마저도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극단적인 무리수를 두게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귀한 세자의 거처에 불이 나는 상황은
유재석과 김원희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의 추석특집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기록될 듯합니다. 70년대 청년 문화를 상징하는 다방 세시봉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4명의 초대 손님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노래로 이야기를 한 그들에게 시청자들은 왜 열광했을까요?청년 문화의 상징, 2010년 대중문화를 이야기하다트윈폴리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송창식과 윤형주, 조영남과 김세환을 통해 6, 70년대의 문화를 들여다 본 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방송이 감동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잊혀진 과거의 추억을 음악으로 끄집어냈기 때문입니다. 모든 추억이 아름답고 즐거울 수는 없습
장안의 꽃미남들을 모두 모아 놓은 듯한 은 어쩔 수 없이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멋진 외모와 함께 의외의 연기력까지 선보이는 그들의 활약은 시청률을 넘어서는 존재감으로 연일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청률 정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남성 팬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박민영의 매력이 남성 팬들을 모을 수 있을까?여성의 신분으로 금녀의 구역인 성균관에 들어가 생활하는 김윤희를 중심으로 유생들의 삶과 그 시대의 정치를 논하는 이 드라마는 아직 그들의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단순한 스쿨 드라마가 아닌 성균관이라는 공간에서 궁궐 내 권력 암투가 벌어지는 상황은 로맨틱 코미디만은 아니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성균관에 들어와
조선시대 성균관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을 담아내고 있는 이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유발하기 시작합니다. 대사례를 통해 잘금 4인방이 장안에 널리 알려지며 그들의 활약과 갈등이 기대되기 시작했고, 박민영이 여자임을 알아가기 시작한 그들의 변화가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잘금 3인방은 왜 박민영에 빠졌나?정조가 직접 관람하는 대사례는 성균관 최고의 행사가 되고 이는 당연하게도 장안의 화제가 됩니다. 현재도 그랬다면 과거에도 그랬을 것이라는 상상력은, 대사례 활쏘기가 월드컵 16강전 중계를 하듯 장안 많은 이들에게 생중계되기 시작했습니다. 활 잡는 방법도 몰랐던 김윤희는 자신이 성균관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를 강변하기 위해 억척같이 최선을 다합니다. 김윤희 아
연잉군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세자는 밝혀서는 안 되는 자신의 병을 숙종에게 고합니다. 권력을 위해서는 숨겨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연잉군이 위기에 몰리자 자신을 희생하고 연잉군을 보호하는 세자는 그렇게 자신의 눈앞에서 몰락해가는 어머니를 지켜봐야 하는 슬픈 운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운명을 가진 세자1. 성군이 되고 싶었던 세자의 눈물자신의 어머니로 인해 고초를 당하게 된 숙빈을 직접 찾은 세자는 그 길로 숙종을 찾습니다. 권력지향적인 인물이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솔직함은 오히려 숙종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성군이 되고 싶었던 세자는 권력에 집착하는 희빈이 원하는 절대 권력자인 왕이 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모두를 아우르고 함께
합창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진솔하게 보여준 는 많은 이들에게 합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박칼린도 이야기를 했듯 의 의미는 이미 달성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합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특별했던 실버 합창단과 부실했던 제작진그렇고 그런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 시도했던 합창단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대단할 것 없어 보이는 도전이었기에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던 이 도전은 그래서 아름다웠습니다. 뭔가 대단한 성과를 가져 올 수 있는 특별한 의미들을 담아내는 도전이 아닌 평범해서 아름다웠던 그들의 도전은 당연하게도 장안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경북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찾아 나선 그들의 움직임은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퀴즈 형식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찾는다는 방식 자체도 흥미를 유발했고 '한국의 미를 찾아라'는 주제에 걸맞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자연의 조합은 추석 특집으로 모자람이 없었습니다.MC 몽 욕심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1박2일영화 을 보는 듯 USB에 담긴 미션은 그들에게 흥미로운 추측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미'를 찾을 수 있는 목적지를 찾아가는 과정은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준이 모호한 상황에서 무엇이 정답인지는 각자의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요. 제작진이 약속한 시간 안에 장소를 찾아 도착하면 다음 촬영은 당일치기가 되고 그렇지 못할
추신수가 긴 슬럼프를 벗어나는 멋진 화력 쇼를 선보이며 클리블랜드를 리그 꼴찌에서 끌어올렸습니다. 반 게임차라 언제 자리가 뒤바뀔지는 모르지만 멘탈 게임인 야구에서 분위기는 중요할 수밖에 없기에, 인디언들의 막판 활약이 주목되는 이유는 추신수가 다시 잠에서 깨어났기 때문이지요.엄청난 성적보다 반가운건 추신수의 자세첫 타석 삼진을 제외하고 3타석에서 3개의 홈런을 뿜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끈 추신수는 대단했습니다. 경기를 보지 못하신 분들은 하이라이트로 보셨겠지만 끌어당기고 밀어 쳐서 만들어낸 홈런은 그가 얼마나 타격 솜씨가 뛰어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결대로 쳐내는데도 홈런이 되는 건 그가 타고난 슬러거이거나 연습벌레라는 증거가 되겠지요. 고교시절까지 학교를 대표하는 나아가 한국을
추석이 찾아오면 방송사도 저마다 추석 특집들을 준비합니다. 그동안 잊고 지내왔던 농촌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그들만의 이야기들은 식상함을 주기도 하지만 명절 아니면 볼 수 없기에 정겹기만 합니다. 무한도전도 추석을 맞이해 고향이 생각나는 함평에서 따뜻한 고향 이야기를 담아주었습니다. 추석 특집도 무한도전은 달랐다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 채 연미복을 입고 이동 중인 무한도전은 제작진이 건넨 사진을 통해 미션을 유추하기 시작합니다. 일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나름의 생각들을 하지만 특별한 그 무엇을 찾지는 못하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전남 함평군 산내리 마을이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무한도展'을 준비 중인 그들, 그들의 사진을 찍어 줄 사진작가들이 있다는
김현중이 출연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이슈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은 드라마로서는 최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반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져 가는 는 무엇이 문제인가요?무능함이 만들어낸 종합선물를 어느 하나의 문제로 보기가 힘든 것은 총체적 난국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커다란 패착은 안일한 기획의 산물이라는 것이지요. 누구나 이야기하듯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던 의 성공에 고무된 제작진이 F4중 하나인 김현중을 중심에 두고 드라마를 기획했다는 것이 문제의 출발이었습니다. 일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드라마로서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현중의 출연은 드라마 제작의 이유이자 전부였
자신의 무죄를 구구절절한 이야기로 동정심을 유발하던 그가 이번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경찰 측에서 구체적으로 범죄 사실들을 열거한 상황에서 소속사 대표를 포함한 3인이 불구속 입건되며 MC 몽 병역비리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경찰의 불구속 입건이 확정되기 전 MC 몽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구구절절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자신은 절대 고의로 발치를 하지 않았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가족의 아픔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중들에게 감정으로 호소했습니다. 그렇게 감정에만 호소한 글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며 많은 이들에게 잘못에 대한 반성이 아닌 가족을 이용해 감정으로 여론몰이를 하려한다는 질책만 받았습니다. 사촌 동생의 죽음에도 찾아가보지 못했고, 눈
MBC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김재철이 자신의 업적 하나 정도는 남기고 싶었나 봅니다. MB처럼 MBC내에서는 제왕의 위치를 점하고 모든 것들을 자신의 뜻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했나요? 아니면 시사 프로그램의 연성화를 통해 레임덕에 빠진 MB를 돕고자 하는 것인가요?시사 프로그램을 없애고 오락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오락 프로그램들이 넘치는 세상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사 프로그램을 이유 없이 폐지하고 그대신 가능성이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오락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는 경영진의 마인드는 현 정권의 그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럴듯해 보이면 따라하면 되는 것이라는 유치원생 같은 마인드로 그저 하면 되는 것이지 라는 생각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용기일까요? 케이블 사상 기록적
여우를 사랑한 인간의 이야기는 슬프게 끝날까요? 아니면 인간이 되려는 여우로 인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까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는 죽음 앞에 선 그들의 사랑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둘 중 하나는 죽어야만 하는 운명. 과연 그 운명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제시될까요?변질된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아름답다죽음과 맞바꾼 대웅과 미호의 첫 키스는 아름답고 달콤했지만 그만큼 지독한 운명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느 연인에게나 이 단계를 넘어서면 진정한 사랑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것이 정석이지만 그들에게 이 단계는 죽음으로 향하는 길목일 뿐입니다. 구슬을 건네준 미호나 그 구슬을 품은 대웅이나 100일이 지나면 누군가는 죽어야만 하는 운명에 갇혀버린 그들은 자신
아홉 번의 죽음을 맞이하면 인간이 되는 구미호와 아홉 번의 고통을 넘기면 죽어야 하는 인간 대웅. 그들은 보고 싶은 미래만 볼 뿐 운명으로 다가오는 실질적인 위험은 간과한 채 행복에만 빠져있습니다. 죽음보다 달콤했던 첫 키스는 그렇게 그들의 운명을 예고하게 될까요?옴마바라니 호이호이혜인의 도발적인 키스에 황당해 하는 대웅과 난간에서 쓰러져 바닥으로 떨어져버린 미호.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스킨십을 해버린 대웅은 미호를 최악의 순간으로 이끌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런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면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음을 알게 합니다. 자신을 죽음의 위기로 내몬 혜인에게 본능적으로 복수를 하게 되고, 그런 상황은 곧 혜인의 죽음을 예고합니다. 미호가 혜인을 죽이게 된
꽃미남들이 줄줄이 출연해서 화제가 된 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나요? 시작과 함께 송중기의 미소가 화제가 되더니, 이제 무뚝뚝했던 박유천과 유아인마저 미소를 흘리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미소는 거친 권력 암투 속에 펼쳐지는 학원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꽃미남들의 미소, 학원물의 시작을 알리다 여자임을 들키고 혼란스럽고 두려운 시간들을 보내던 윤희는 정약용을 찾아 여자가 왜 남자와 달라야 하느냐며 이번 대사례에서 우승을 하겠다고 공언을 합니다. 남자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여자도 성균관에서 수학하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담보로 대사례에 참여하는 만큼 윤희에게는 꼭 이겨야 하는 이유가
세자와 연잉군의 궁 밖 외출은 파란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왕으로 태어나 왕이 될 수 있도록 키워진 세자에게 서민들의 삶은 그저 요원한 일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왕이 될 그가 서민들의 삶을 알지 못한 채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될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외출은 권력에 미친 이들의 욕심이 어떤 것인지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연장 후 모호해지는 이야기 아쉽다세자가 소매치기로 몰려 옥에 갇히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변복을 하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아 생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과 한 자리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세자로서는 자신이 전혀 알 수 없는 세계를 직접 몸으로 경험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궁에는 알리지 말고 다른 이
박유천의 첫 연기 데뷔로 관심을 모았던 이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키고 있습니다. 성균관에 들어선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서로의 권력에만 집착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은 흥미롭습니다. 매력적인 이야기 전개가 흥미를 이끈다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이 재미있어진 것은 역시 이야기의 힘입니다. 배우들의 열연도 흥미를 유발시키는 좋은 요소이기는 하지만 역시 이야기가 허술하다면 좋은 연기력이 나오기는 힘든 법이니 말입니다. 단순한 로맨틱 드라마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권력을 둘러싼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들의 관계를 풀어내가는 내용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왕보다 더 대단한 권력을 행사하는 관료들과 서로의 당색에
세자와 왕자가 가까워지면 질수록 그런 상황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적이 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어야만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뜨거운 형제애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관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권력도 막아설 수 없는 형제애태어나면서부터 왕이었던 숙종에 이어 왕이 될 운명으로 태어난 세자는 같은 운명인지도 모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숙종은 자신의 아버지와 달리 여러 명의 후궁을 두었다는 점이겠지요. 결과론적으로는 왕이 되지만 후사를 보지 못한 경종과 달리, 조선시대 최고의 왕 중 하나로 꼽히는 영조의 등극은 아이러니한 역사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후사를 보지 못하는 세자와 천재로 드러난 연잉군이 함께 어울리며 호형호제하는 것을
지리산 둘레길을 종주한 그들의 여정은 감동과 함께 여행의 본질에 대한 물음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동안 여행 버라이어티로서의 가치를 상실하는 것은 아닌가란 우려는 이 한 편의 다큐 같은 자아 찾기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듯합니다. 아쉬운 건 뇌관처럼 잠재되어왔던 MC 몽 사태가 수면 위에서 터지며 감동마저 반감시켰다는 것이지요.자아 찾는 여행 망쳐버린 MC 몽 논란1. 지리산 둘레길이 전해 준 여행의 즐거움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다섯 개의 코스로 만들어진 지리산 둘레길은 무척이나 매혹적이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에 이어 산과 마을, 계곡들을 아우르며 우리의 강산을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감싸며도는 둘레길은 최고의 여행 코스가 될 수밖에 없음을 그들은 몸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형돈이와 준하의 부상 투혼은 지난 주 마지막 장면에서 무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비단 그들만이 아닌 1년을 함께 한 무도인들의 투혼은 현장에 있던 사천 명의 관객 뿐 아니라 방송으로 시청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이 무엇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미친 무도감, 그들은 전설이었다1년이라는 준비 기간, 방송 10주, 관객 4천 명, 두 시간이 넘는 공연시간.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그들의 레슬링은 단순한 경기가 아닌 한 편의 영화였습니다. 아니 의도적으로 만들어내기도 쉽지 않은 그들의 열정은 예능 사상 최고의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되었듯, 레슬링계의 몇몇에 의해 의도적으로 그들의 도전은 폄하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자신들이 배제된 상황에서 진행된 화려한 무도 레슬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