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전 뉴스의 악몽이 MB 정권 들어서 더욱 기세등등해지고 있습니다. "배추 가격이 높으니 이제부터 내 밥상에는 양배추를 올려라"는 한 나라 대통령의 지각없는 한 마디에 탄식이 절로 나는 국민들과 그런 국민들이 한심스럽다는 SBS 뉴스의 클로징 멘트는 2010년 대한민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마리 앙트와네트를 닮고 싶었을까?프랑스 대혁명을 촉발한 마리 앙트와네트는 먹을 빵이 없어 굶주리는 백성들에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물론 폭동을 일으켰던 백성들이 하나의 명분으로 만들어낸 이야기일 뿐이라고 하지만, 굶어가는 국민들과는 상관없이 사치가 극에 달했던 왕족에 대한 분노는 프랑스에 대혁명을 불러왔습니다. 2010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첫 회가 드디어 방송되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실망했던 이들도 많았을 듯합니다. 첫 방송임에도 시청률 20%를 넘겼다는 것은 에 대한 기대심리와 등장인물들의 호감도가 만들어낸 성과일 뿐입니다. 진검승부는 이제부터인 셈이지요.변화는 결과와 상관없이 언제나 즐겁다전체적으로 산만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많아 혼란스럽기도 했던 첫 회는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주인공인 정지훈을 철저하게 중심에 두고 가 어떤 드라마인지를 명확하게 알려준 첫 회는 그들의 기대만큼 풍성했습니다. 간혹 풍성함이 넘쳐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지만 기대만큼의 드라마가 될 가능성은 높아보였습니다. 첫 회가 방송되며 명확해진 것은 현재와 드라마 속의 상황
마지막 한 회를 남긴 는 과연 비극일까 희극일까? 이것이 시청자들의 가장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미호가 살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대웅과 미호의 결말이 비극이 아닌 희극인 이유는 뭘까요? 그들은 인어공주의 결말을 뒤집을까?1. 사라져가는 미호의 꼬리대웅을 죽음에서 구해내기 위해 미호는 그를 떠나버렸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흐른 시간 여전히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호의 흔적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그녀가 갈 만한 곳을 찾아다니는 대웅과 단 한순간도 대웅을 잊지 못한 미호는 우연처럼 필연적인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뚱자를 산책시키러 나온 대웅은 편의점 뽀글이 앞에 서서 다시 한 번
추리극 형식을 빌려 정조가 제시했던 순두정강을 완수해야 하는 그들은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을 답을 찾아내며 본격적인 잘금 4인방 시대를 열었습니다. 방송 시작과 함께 송중기의 미소가 화제가 되더니 나쁜 남자로 돌아온 유아인의 걸오앓이가 강하게 여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박유천의 선준앓이는 이제 시작될까요?걸오를 넘어 선준앓이가 중요한 이유하인수 일행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진 윤희를 구하기 위한 잘금 4인방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조의 깊은 뜻을 알 리가 없었던 그들은 사건의 본질을 직접 확인하며 자신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서민들의 삶에 분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런 분노가 바른 정치, 올바른 사고를 가질 수 있다고 본 정조의 생각은 잘금 4인방을 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연초 최고의 드라마로 불리던 팀이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를 만들었습니다. 곽정환 피디와 천성일 작가의 조합은 이미 전작을 통해 충분히 인정을 받았고 새롭게 등장하는 배우들 역시 전작에 비교해서 부족할 것 없는 완벽한 조합입니다. 이런 드라마가 실패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도망자는 추노 속편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이 드라마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결정적 요소는 어쩔 수 없이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피디의 조합입니다. 를 통해 이야기의 재미와 뛰어난 영상의 조화가 검증된 상황에서 그들이 다시 뭉쳐 드라마를 만든다는 소식은 시놉시스가 나오기 전부터 화제였습니다. 정체를 드러낸 이 작품은 라고 불려도 될 정도의 유사성을 지니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역사는 시대가 달라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 아닌 주어진 결과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한 번도 조명되지 않았던 숙빈을 통해 사극 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가 중요하지, 다큐멘터리가 되지 않아 문제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숙빈이 선택한 힘 있는 가문이 정답인 이유세자를 지키고 연잉군을 견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강구된 것은 왕자의 가례를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세자를 통해 지속적인 권력을 누리고자하는 이들에게는 희빈이 사라진 상황에서 새로운 중전이 된 인원왕후를 이용한 세력 다지기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권력에 집착하고 그런 권력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그들과는 달리, 권력에 대한
성균관 유생들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시대를 아우르고 바르게 보려는 노력들이 시도된다는 것은 즐거운 경험입니다. 시대를 관통하며 변하지 않는, 구태의연한 권력 다툼이 여전한 상황에서 추리극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의 이야기는 흥미롭습니다. 잘금 4인방의 활약, 이제부터 시작이다성균관에 들어와 처음으로 맞이하는 외박에 기분이 들떴던 윤희가 마음이 상한 것은 다름 아닌 선준 때문입니다. 세책방의 주인 황가가 밝힌 오십 냥의 비밀은 바로 선준이 자신에게 은밀하게 건넨 돈임을 알고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가난한 자신에 대한 동정이라는 생각과 함께 여자인 자신이 느끼는 사랑이 감정이 복합적으로 전달된 윤희의 행동은 선준을 무겁
장희빈이 숙종에게 사약을 받고 죽자 희빈을 대신해 중전에 오를 인물은 숙빈이 아닌 다른 이였습니다. 천민 출신의 숙빈이 중전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천민 왕이 탄생할 수밖에 없다는 중신들의 반대와 세자를 위기에 몰아넣을 수 있는 중전을 포기한 숙빈의 선택은 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숙빈의 중전 포기에 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스스로 선택한 죽음이지만 죽음 앞에 당당할 수 있는 이는 누구도 없습니다. 자신의 권력욕이 결과적으로 자신뿐 아니라 모든 이를 위기에 몰아넣었음을 알게 된 상황에서 희빈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권력에 대한 집착은 그저 허무한 몰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은 권력을 탐하는 모든 이들이 겪어야만 하는 결과일 뿐입니다.
이미 예상된 일이지만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장 결재가 안 된 상태라고는 하지만 사장 거수기들이 형식적으로 합의한 시사 프로그램 폐지는 MB 정권의 공영방송 파괴의 절정을 위한 시작일 뿐입니다. 이미 파괴를 목적으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김재철의 본능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 눈까지 감기려 한다레임덕이 심각해지는 시점, 그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이 공영 방송을 파괴하고 조중동에게 종합편성을 선물하는 것이 전부인 상태에서 MBC의 변화가 쉽지 않음을 알고 있는 그들의 선택은 자폭입니다. 그들의 행보를 보면 낙하산 김재철로 인해 MBC의 KBS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선택은 자중지란 혹은 내부에서 할 수 있는 스스로
8회 동안 진행된 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처음 만나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두 달 동안의 과정을 통해 그들은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고 하는 시간들을 공유했습니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소중히 하고 내가 아닌 우리를 이야기한 '남격 하모니'는 이제 하나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나를 위한 경쟁과 우리를 위한 과정오디션이 2010년 예능의 중요한 축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이들이 부정하기도 하고 비하하기도 하는 가 연일 시청률 경신을 하며 케이블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시청률 두 자리 수를 기록한 것은 하나의 현상이라고 불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을 우리화한 벤치마킹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는
MBC에서 다섯 편의 단막극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추석에 방송됐던 에 이어 오늘 방송된 는 단막극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메시지 속에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 한 이 작품은 각박해진 세상에 치명적인 유혹으로 다가옵니다. 절대 강자들의 만남, 감동으로 다가왔다말기 암이라는 통보를 받은 할머니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아직 생각하지 못했던 그 죽음이라는 그림자가 두렵기만 한 할머니는 유서를 작성하려 합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죽음 앞에 당당할 수 없고, 두려움이 앞서는 할머니에게 전화가 한통 옵니다. 죽음 앞에서도 잊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존재인 손녀딸이라 생각합니다. 수화기 너머에 들리는 어린 소녀의 목소리는 죽
MC 몽으로 인해 혼란 속의 몇 주를 보내야 했던 이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한 은 초심으로 돌아간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 버라이어티라는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게임을 통해 재미까지 담아낸 이번 특집은 그들의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초심여행, 이것이 바로 1박2일이다. 오프닝에서도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한 명이 빠진 만큼 티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강호동과 다른 멤버들의 다짐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려는 그들의 의지가 담겨있었습니다. 지난주 제작진과의 승부를 통해 당일치기라는 혜택을 부여받은 그들의 여행지는 다름 아닌 서울이었습니다. 과거 한강 텐트촌에서 1박2일을 경험한 적은 있지만 진정한 서울의 모습을
세상에는 수업이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곤 합니다. 그런 이야기들 중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행복해하는 이야기, 분노하고 치를 떨게 하는 이야기 등 우린 매일, 매시간 수많은 소식들을 접하게 되는데 인도코끼리 이야기는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코끼리의 죽음이 전하는 인간의 이기심 끔찍한 사진과 함께 일곱 마리의 코끼리가 기차에 치여 죽었다는 기사가 인도발 뉴스로 올라왔습니다. 기찻길에 코끼리라니 참 신기하기도 하지만 인도라는 나라의 특성상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에게 일상일 수는 없지만 그들에게는 일상일 수도 있는, 당연한 일들 중 하나일 수도 있겠지요. 사건의 전말을 보면 아기 코끼리가 포함된 코끼리 일가가 이동 중 기찻길을 건너
FIFA가 주관하는 대회 역사상 최초로 우승을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그녀들은 충분히 박수를 받아도 좋을 겁니다. 남자들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그녀들의 우승은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까지 갔던 그녀들의 투혼은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떨어트리지 않은 그녀들의 당연한 승리였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든 그녀들의 열정이 아름답다축구를 좋아하는 이들도 그녀들이 우승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만큼 대한민국 축구가 FIFA가 주관하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기 때문이지요. 한일월드컵 4강의 신화가 회자되고 많은 이들에게 자랑으로 남았지만 오늘 그녀들이 만들어낸 결과는 타지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이기에 더욱 의미 있었지요.
오랜만에 무한도전이 철저한 재미를 위해 빙고게임을 준비했습니다. 서로에게 부여하고 싶은 벌칙을 적어낸 그들은 편을 나눠 빙고게임을 하며, 걸린 미션들을 수행하는 단순한 행위를 통해 서울 투어의 새로운 재미를 선보였습니다. 빙고게임의 고전방식에 웃음을 뒤섞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 이번 무한도전은 개화동 오렌지의 본색을 볼 수 있어즐거웠습니다.개화동 오렌지 홍대에서 패셔니스타 되다시청자들을 감동으로 몰아갔던 특집을 마치고 달라진 풍속도는 그들의 모습에서도 그대로 전달되었어요. 레슬링을 통해 완벽하게 부활을 선언한 형돈이는 더욱 당당해졌고, 점오 박명수는 기고만장은 사라지고 프로 레슬링 지역대회를 개최하자며 "욕 많이 먹었어"라는 그의 말은 무도 특집의 위력을 볼 수 있게 해주었
일요일 버라이어티를 장악하고 장기 집권중인 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 원인을 고정이었던 MC 몽 이탈에서 찾는 시각들이 많은 상황에서 위기가 진정 MC 몽의 몫일까요? 그건 위기의 근원을 잘못 찾은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문제의 핵심을 알고 있는 그들에겐 위기가 아닌 기회다의 위기는 MC 몽의 논란보다는 여행 버라이어티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망각하면서부터 생긴 고질적인 문제였습니다. 이렇게 쌓이고 쌓인 문제가 MC 몽의 병역 기피로 크게 터졌고 이런 과정에서 보여준 나피디의 문제가 시청자들을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 녹화된 방송분에 대한 편성의 문제와 편집이 집중적으로 시청자의 논란의 중심이 되었고, 이런 외부의 집중적인 공격은 의 위
연속으로 방송된 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그들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죽을지도 모르는 사랑 앞에서 그들의 선택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지만 대웅의 사랑은 사랑의 교과서 같은 모습입니다. 이승기처럼 사랑하고 살아가라1. 죽음을 사이에 둔 지독한 사랑 미호와 계속 함께 한다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미호를 찾는 대웅은 이미 사랑을 위해 목숨마저 포기했습니다. 과거 자신만을 생각하던 철저하게 이기적이던 모습과는 전혀 달리, 대웅은 미호와의 사랑을 통해 희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타인에 대한 배려와 희생이 없다면 결코 얻을 수 없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대웅은 자신에게 주어
몇 회 남지 않은 는 더욱 매력적인 전개를 해가고 있습니다. 추석 특집으로 13회와 14회가 연속으로 방송되어 일장일단이 있지만 일주일을 기다려왔던 이들에게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선물로는 최고였을 듯합니다. 사랑의 또 다른 이름들죽어야 한다는 것. 사랑을 위해 죽어야만 한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삶이란 유한하고 그런 짧은 삶에서 선택이란 철저하게 이기적일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간혹 삶이 유한한 게 아니라 무한하다는 생각으로 극심한 이기심이 모든 것을 망치기도 하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삶이란 무척이나 짧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우리 앞에 주어진 유한한 삶 속에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과연
MBC에서 새롭게 부활한 단막극 ‘일요드라마 극장’의 첫 작품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되었습니다. 주부 김광자를 통해 아이돌 팬덤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유쾌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단막극이 주는 재미와 그 안에 담아내는 사회적인 의미들이 잘 조화된 걸작이었습니다. 아줌마 팬, 날개를 달고 자아를 찾았다마흔을 넘긴 평범한 주부 김광자 씨는 고등학생인 딸과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부지런히 학교 보내고 출근시키면 다음 할 일이란 특별한 게 없는 광자 씨는 또 다른 일상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에 가서 장을 봅니다. 오늘이 광자 씨에게 다른 날과 달리 특별한 것은 그의 생일이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생일을 스스로 챙겨야 하는 안타까움은 있지만
추석이 되면 방송에서는 다양한 특집들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모인 시간대에 방송되는 특집이니만큼, 기존의 틀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많이 보이는 것이 명절 특집 방송의 특징입니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것은 전통이라 불리는 것들이지요. 아이돌 트로트 대결, 3초 가수의 설움을 벗었다MBC에서 추석날 저녁 시간에 준비한 특집은 아이돌과 트로트의 결합이었습니다. 대세인 아이돌과 어른들이 좋아하는 트로트의 결합은 무척이나 식상하지만 효과적인 틀임은 분명합니다. 이를 어떤 식으로 녹여내 재미있게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일 뿐이지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서 진행된 방식은 지금은 사라진 운동회의 청백전을 연상케 해서 오히려 신선했습니다. 스타들이 나와 그들만의 게임을 하거나 노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