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 방송 이후 많은 이들은 대작예감이라는 말까지 붙여가며 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고현정의 여전한 카리스마에 현실 정치에서는 맛볼 수 없는 통쾌함까지 대리만족할 수 있는 속풀이 드라마에 많은 이들이 반응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현실과 허상의 간극까지 메워버린 권상우인간이란 잊기 위해 기억한다고도 하지만 그 기억이라는 것이 쉽게 잊혀지기도 합니다. 때론 어떤 자극에 의해 잊혀진 기억을 강하게 떠오르게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권상우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이야기할지는 모르겠지만 제작진들은 다른 방법을 택했어야 합니다. 음주가 의심되는 뺑소니 범 권상우는 현실에서는 가해범이었는데 드라마에서는 피해자로 등장합니다. 극 중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드라마가 외적인 영향으로 인해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논란이 재가열된 비 횡령사건은 에게 치명타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극 초반 모두를 놀라게 한 비의 코믹한 변신은 팬들에게는 즐거움이었지만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낯선 모습일 뿐이었습니다. 이나영의 액션과 코믹 연기가 압권이다연기자 정지훈에 대한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많은 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먹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그가 이번에는 횡령 문제까지 겹치며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다른 선택을 하도록 유도했음을 부정하기 힘듭니다. 권상우 뺑소니로 최악의 존재감으로 각인되었던 은 영특한 방식으로 의 대항
아무나 출연할 수 없다는 에 제대한 지 만 하루 만에 토니 안이 출연했다는 것은 그의 존재감이 여전함을 증명해주었습니다. 대한민국 아이돌 시대를 이끌었던 HOT의 멤버로서 굴곡 있는 인생을 살아야만 했던 토니 안의 등장은 아이러니하게 MC 몽에게는 악몽 같았을 듯합니다. 복합적인 음모론과 감동적인 토니 안의 우울증 극복기제대 후 첫 방송이 였다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다른 방송도 아닌 연예인들의 고해성사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에 그가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 일각에서도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는 음모론이 될 수도 있고 이런 음모론은 가능한 다양성이 만들어낸 필연성이 있다고 생각해 봤을 때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HOT와 SM의 관계는
관심보다는 논란이 더 많았던 드라마 이 첫 방송을 마쳤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지 않겠다는 분들의 대부분은 권상우의 뺑소니와 이후 과정들로 인해 생긴 거부감이 주원인이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봐야겠다는 이들은 고현정이 보여주었던 매력이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고현정의 연기는 기대할만 했다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방식으로 주요 등장인물들을 보여주는 방식의 첫 회는 무난했습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서혜림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현실 정치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통쾌함으로 다가오기까지 했습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했기에 가능했을 여성 대통령의 당당함은 고현정이라는 배우와 맞물리며 묘한 매력을 전해주었습니다. 정치 드라마의 틀을 가지고 있는 이 드라마는 영악한 포지션을 잡고 시작했습니
SBS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내놓은 이 오늘 첫 방송을 합니다.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높은 것은 여전히 차갑기만 한 권상우에 대한 시선입니다. 뺑소니 사건도 문제였지만 이후 그가 보여준 행동들은 대중들에게서 더욱 멀어지도록 만들기만 했습니다. 고현정이 모든 것을 짊어지고 나아갈까?드라마 촬영 전부터 언급되어 왔던 논란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앞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출연이 확정된 권상우가 촬영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음주가 의심되는 뺑소니 사건을 벌인 것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소재가 가지고 온 음모론이 바로 그것입니다. 현 여당의 강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인 박근혜를 위한 드라마가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는 우리나라이기에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이상구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여성을 폭행한 죄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자신은 여자를 때린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맞았다는 주장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CCTV의 존재가 확인되며 폭행을 시인하는 모습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최철호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사건들, 연예인들 왜 이러나?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누리고 살아가는 직업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대중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강력한 권력을 손에 쥐게 되지만 정작 대중에게 천대받는 것이 현실이지요. 하지만 연예인들은 대중에 의해 선별되고 그렇게 톱스타가 된 연예인들은 부와 명예를 모두 얻는 삶을 살아갑니다. 어린이들의 장래 희망이 과거에는 대통령이나 ‘
숙종이 궁을 비운 사이 벌어진 장무열의 전략은 스스로에게 화를 자초하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숙빈과 장무열의 지략대결에서 숙빈이 이길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숙빈이 슈퍼동이로서의 위력을 되찾은 것이 아닌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본능이 작용했기 때문이지요.장무열과 숙빈, 그 모진 인연의 끝위기 사항을 독려하며 궁 안에 있는 대부분의 병사들을 휘하에 둔 장무열은 해서는 안 되는 무리수로 숙빈과 연잉군을 위기 상황으로 몰아넣습니다. 궁에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는 중전을 이용해 그들을 위기로 몰아 한꺼번에 자신에게 해가 되는 정적들을 제거하려는 그의 전술은 탁월해 보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들은 숙빈을 비롯해 공격의 대상이 된 이들에게는
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유행에 편승하려는 방송국들의 행보들은 결국 자기 살을 뜯어먹는 수준까지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세계적인 유행이 국내에 전해지며 케이블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하게 하더니 공중파까지 흉내 내기에 앞장서기 시작했습니다. 위대한 탄생이 욕먹을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파이널 15의도적인 노림수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은 로 인해 당황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돌을 선발하는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제2의 조용필을 뽑는 것이라 홍보하던 그들은 적극적으로 아이돌을 뽑는다는 '파이널 15'에 명분과 실리 모두를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현 정권의 눈엣가시였던 MBC의 시사 프로
잘금 4인방에 대한 인기가 드라마의 인기를 능가하는 상황에서 무거웠던 이야기는 로맨스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조와 사대부 간의 대결 구도가 긴박감을 전해주더니 이젠 잘금 4인방의 돌이킬 수 없는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합니다. 홍벽서 vs 사랑의 메신저정조의 거대한 계획에 잘금 4인방이 선택되었다는 것은 그들에게 엄청난 위기 상황이 곧 닥칠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이미 금등지사로 인해 정조와 사대부의 대결구도가 극단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절대 권력을 가졌지만 외로운 자리에 있는 정조와 절대자가 아니기에 절대적인 권력을 영구히 지키려는 사대부들의 대결은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현재의 권력과 뒤이을 권력이 상충하고 연대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케이블의 와는 달리 폴 포츠나 수잔 보일을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은 또 다시 대중을 기만하나 봅니다. 첫 번째 광고 영상을 보면 과연 그들이 진정으로 노래를 사랑하고 이를 꿈꿔왔던 이들을 위한 무대일까에 대해서 회의감만 들게 합니다. 스타 오디션은 단순한 슈퍼스타 K 복제판이다철저하게 시청률에 눈이 먼 MBC가 김재철의 한마디로 급조해 만들어낸 방송에서 기대할 것이 많을 수는 없겠지요. 이미 검증된 히트 상품을 조금 변형해 자신들도 그 판에 뛰어들겠다는 생각 외에는 특별한 고민이 없어 보입니다. 기획 의도는 아이돌이 아닌 조용필을 뽑겠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폴 포츠나 수잔 보일을 뽑겠다는 홍보 영상에는 정작 제 2의 보아와 비를 만들겠다니 뭐가 맞
영조의 모인 숙빈의 일생을 다룬 도 이제는 3회 차가 남았습니다. 10회를 연장하며 그들이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모호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극적인 드라마로 이끄는 재미는 마지막 3회를 긴박하게 몰아갈 듯합니다. 선위를 통해 모든 것을 얻으려는 숙종의 선택권력을 손에 넣거나 유지하기 위한 궁궐 내 암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권력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극단적인 행동들은 때론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기도 하지만 그런 권력에 대한 집착이 권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지난 56회 말미에 숙종은 숙빈을 통해 세자와 연잉군 모두가 왕이 되는 것을 꿈꾸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나라의 왕은 하나일 수밖에 없는데 둘
전대미문의 합창대회를 통해 예능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찬사와 흥행 모두를 챙긴 이 이번 주에는 초심을 선택했습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그들이 다른 것을 선택하지 않고 초심을 선택한 것은 용기이자 현명함입니다. 초심을 선택한 그들은 영특했다낯선 사람들이 노래를 함께 부르기 위해 모여서 서로 노력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무척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런 감동은 여전히 현재를 지배하고 있고,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출연자들은 여전히 입에 오르내리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남격 합창대회 시즌 2'를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주객이 전도된 듯도 한 남자의 자격은 그 흥건한 즐거움을 떨치고 가장 힘든 선택을 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간
한국과 일본 미국 야구를 모두 거치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잊지 못해 밴드를 꾸려 활동하는 야생마 이상훈이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해버렸습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2010 서울 바이시클 필름 페스티벌'에 밴드로 무대에 올라 노골적으로 MB 욕을 했고, 공연은 주최측에 의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광기 혹은 대리만족 서울 시장이 한나라당에 적을 두고 있는 것은 정치에 관심 없어도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일겁니다. 그런 서울시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공연을 마치며 노골적으로 현 대통령을 욕을 했다고 합니다. "이명박 XXX, 아직도 2년이나 남았네"현장에서 보지 못했기에 어떤 느낌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많은 이들은 통쾌함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물론 MB를 지지하는 이들로서는 국가원
누군가는 1박2일은 끝났다고 했습니다. 혹자는 1박2일이 예전과 같은 인기를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논란이 우후죽순 늘어났던 것은 의 진정한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들은 멋지게 자신들의 존재감을 긍정적 가치로 증명해 냈습니다. 모든 것을 응축한 1박2일 서울특집이 정답이다당일여행이라는 미션 수행이 전제조건이었기에 가능했던 '서울 특집'은 제작진들에게는 오히려 득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을 다니기 위해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물리적 시간을 줄이고 자신들의 생활 터전인 서울을 좀 더 깊이 있고 객관적인 방문자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익숙해서 특별해 보일리가 없는 서울에 이렇게 특별
이번 주 방송된 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연중행사입니다. 그렇게 준비한 노력들을 많은 이들이 구매하게 되고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되고 있습니다. 기부가 일상이 된 그들의 도전은 그래서 더욱 감동입니다. 다양한 의미를 담은 달력 모델이 주는 매력수많은 특집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던 '달력 모델'은 역시 그들의 존재 가치를 보여주는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그들이 찾은 곳은 동물원이었습니다. 살아있는 동물들과 교감하고 그들을 통해 사랑과 정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그들의 미션들은 재미마저 있었습니다. 버라이어티 서열의 법칙을 명확하게 보여준 오프닝은 교묘한 자리의 가치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게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가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디션 초반부터 우승 후보로 여겨졌던 김지수가 탈락하고 노래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던 강승윤이 투표가 높은 점수를 받는 시스템으로 인해 TOP 4에 입성하며 논란은 다시 한 번 시작되었습니다. 슈퍼스타 K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다새로운 스타가 정해진 시간 안에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만국 공통어라는 음악을 중심에 두고 스타탄생을 바라보는 것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슈퍼스타 K2'는 출연진들의 다양한 가정사를 끄집어내며 이야기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몰입을 하도록 강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강제적인 폐지가 확정된 이후 바라본 는 아쉽기만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빚어지는 불합리함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혹은 긍정의 힘을 따뜻하게 전해주는 이 시사 프로그램이 사장의 말 한마디에 사라져야 하는 상황은 납득하기 힘듭니다. 돌팔매 형에 처할 위기인 사키네는 이란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억압된 사회, 통제된 시스템은 우리에게 돌멩이를 날린다이슬람 인이 믿고 따르는 쿠란에도 돌팔매형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 사회 체제를 확립하고 억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 되겠지요.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따르듯 이슬람 인들에게 쿠란은 그 어느 것보다 성스러운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성스러운 지침서인 쿠란에도 단 한 줄
언제나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주는 의 하반기 라인업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들뜨게 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특집 방송으로 인해 태호 피디는 정작 본방 사수를 하지 못h하는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도 특별한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인의 삶, 그 영민한 전복의 힘이여박명수의 등에 난 여드름을 보고 착안한 는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쫓고 쫓기는 기본 줄기 안에 다양한 의미들을 담아낸 는 팬들이 뽑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중 한 편일 정도로 완성도와 재미를 모두 담아낸 수작이지요. 이번에는 형사와 탈옥수로 팀을 나눠 진행된다고 하니 그들이 얼마나 기발한 발상으로 세상을 뒤집어 놓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아이돌 특집
수개월 동안 끊이지 않았던 타블로 논란을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시사 프로그램이 아닌 다큐멘터리에서 그를 다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한 입장 정리가 다큐멘터리로 다뤄진다는 것은 실체에 대한 접근보다는 현상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타블로 논란은 종식될까?타블로 논란의 중심은 그가 내세운 '학력이 진실이냐'였습니다. 학력지상주의 사회에서 학력은 자신이 원하는 곳까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중요한 티켓입니다. 편리에 의한 판단기준으로 제시되는 학력은 인간을 인간으로 바라보지 않고 하나의 도구로만 바라보는 사회가 만든 필연적인 논란일 뿐입니다. MBC 스페셜에서 타블로와 관련된 논란을 2부작으로 구성한 이유 역시
9주 동안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가 끝이 났습니다. 결말에 대한 논란이 많았지만 예상했던 해피엔딩은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다. 가볍지만 그 가벼움 속에 진한 메시지를 담은 이 작품은 홍자매의 능력이 만들어낸 유쾌함이었습니다. 그대, 죽을 만큼 사랑하라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마지막 회는 행복한 마무리로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습니다. 드라마가 끝나고 '여친구'가 남긴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기사들이 넘쳐나겠지요. 나름대로의 분석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여친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진실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흔들림 없이 오직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결과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