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SKT, KT 등 21개 기간통신사업자의 영업보고서 검증결과 회계규정 위반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물리고, 시정조치를 했다. 방통위는 12일 전체회의에서 기간통신사업자들의 2008년도 영업보고서를 심의해 회계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 시정조치를 의결했다. 방통위 검증결과, SKT, KT, LGT, CJ헬로비전 등 21개 사업자가 총 299건의 회계분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적발된 사업자 가운데는 공통자산과 공통비용을 회계규정과 달리 임의적으로 분류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 한달 이내에 영업보고서를 다시 작성해 제출하도록했고, 위반행위 정도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방통위가 각 사별로 처분내린 과태료는 SKT 1,000만원, KT 70
12일 오전 10시 30분 눈 내리는 서울역 광장. 자신을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이 빙의해 현재 언론계의 상황을 아트로 승화시켜 작품을 만들었다는 사람이 광장 앞에 섰다. 그리고 그의 소개에 따라 장막이 걷히고 그 안에는 20대의 TV가 눈앞에 펼쳐졌다. 곧 20대의 TV가 동시에 켜졌고 그 속에서 뉴스가 시작됐는데….“때 때 때 땡~ 이명박 대통령은….” 그 소리와 함께 지난해 11월 11일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됐다는 KBS 의 보도가 이어졌다. 그 속에서 기자는 “백신 접종 현장 점검차 학교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혹시라도 열은 없는지 직접 학생들의 이마를 짚어 봅니다”라는 멘트를 내보낸다. KBS의 ‘땡이뉴스’를 형상화한
타이거즈. 광주전남에 연고를 가지신 분이나 야구팬에게 고유명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 단어다.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박동희 기자의 '과거의 야구는 곧 해태타이거즈였다.' 는 코멘트는 이를 대변한다. 그런데 1984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985년 첫 일본시리즈 제패이후 우승하지 못하고 있는 한신타이거즈에게 전염되어서일까? 해태&KIA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아니 한국시리즈에 참가하지도 못했다. 그런 타이거즈가 12년 만에 지긋지긋했던 아홉수를 탈출했다. 지난 12년 동안 듣고 싶었던 'KIA 타이거즈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한명재 캐스터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리바이어던보다 더 강력했던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노회찬 대표는 11일 오전 평화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를 반드시 해야 하고 서울에서부터 적극 해야 한다”며 “서울시장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과 선거연합을) 서울시 하나만 놓고 협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을 놓고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연대를 위한, 다른 여당들을 동반자로 인정하는 겸허한 자세가 나오지 않는다면은 사태가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라며 “민주당이 호남지역 수도권지역 이러한 중요한 지역에서 모든 후보를 다 독점하려고 해서는 다른 야당들이 함께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지적했다.또 “동반자하고 연대하자고 식당 가서
연애고 회사일이고 모두 귀찮은 당신. 휴일만 되면 집에 틀어박혀 츄리닝 입고 뒹굴며 한 손에는 술을, 다른 한 손에는 만화책을 놓지 않는 당신. 주말 새벽 2시에 만화책 보고 깔깔거리고 웃다가 '한창 연애할 나이에 이게 웬 청승인가' 싶은 당신. 하지만 그래도 그게 제일 행복한 당신의 이름은 바로 '건어물녀'.손꼽아 기다려왔을, 이번 빨간 날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대표 건어물녀 중 한 명인 필자가 극장가는 것도 귀찮아하는 당신을 위해, 집에서 맥주 먹으며 혼자 느긋이 볼 수 있는 일본영화 3편을 골라봤다.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모두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작품들! 당신의 감수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서정성 넘치는 영화들에 한번 빠져볼까?1. 돼지가 있는 교실(School Days Wi
박사모 정광용 대표는 한나라당 분당과 관련해 "친이계 의원들이 진짜 원하면 제발 (당에서) 나가라"며 "말리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정 대표는 12일 평화방송 에 출연해 "국가백년대계를 보면 국가균형발전을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세종시는 단순 정책 사안이 아니라 정치적 의도가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분당이 돼도 박근혜 전 대표 진영 입장에서는 괜찮다고 보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도 분당을 계속 반대해온 사람인데, 이제는 안 잡겠으니까 나가서 당을 차리라 이거다"라며 "개인적 생각이 그렇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분당 여부는) 박근혜 대표의 (정치적) 생명과는 무관하다고 본다. 호남 쪽에서 나오는 지지율을 보시라"며 "박근혜
KBS가 MB특보 출신 김인규 사장의 '독재정권 찬양 리포트'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KBS 김진우 기자협회장에게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지난해 11월, KBS기자협회는 기자 시절 김인규 사장이 군부독재정권을 노골적으로 옹호하는 내용의 리포트를 했음을 폭로한 바 있다. 11일 발행된 KBS기자협회보에 따르면, KBS는 지난 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 회장에 대해 감봉 2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KBS기자협회는 "징계사유는 김인규 사장의 5공 시절 리포트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다. O양 비디오도 B양 비디오도 아닌 김인규 비디오 유출"이라며 "김진우 협회장은 사측에 재심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KBS기자협회는 "총 5회에 걸쳐 연재된 '기자 김인규를 말한다'는 동영상
정치권에서 강도를 놓고 말이 많군요. 서로가 강도라고 지칭하지 않았냐고도 말하고, 아니라고도 하고. 시끌벅적하군요. 그나저나 품위있는 정치인의 입에 '강도' 운위하는 일은 적절하지 않았던 듯 합니다. 쉽게 설명하려고 그런 말을 동원했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상대방은 늘 그런 말에 발끈하게 되어 있으니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에 딱 맞는 말이지요. 이명박 대통령의 화법을 연구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대통령은 유난히 그런 말을 즐겨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실 '강도'란 말은 좀 흉칙한 말이긴 하지요. 절도, 도둑, 이런 것과는 상대도 되지 않는 흉한 말입니다. 남을 강제로 제압하거나 협박해 무언가를 훔쳐간다는 말이니 흉하지요. 영어에서는 Mugging이란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말을 우리가 잘 모르는 것처럼 자주 일
서울지역 역외재송신 확대가 좌절된 경인방송 OBS 노동조합이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OBS를 포함한 지상파 역외재송신 정책에 관해 즉각 재논의에 돌입하라"며 "오는 6월 지방선거 이전까지 최종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OBS 노조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탄생한 방통위는 옛 방송위원회가 허용한 OBS의 서울지역 역외재송신을 무작정 승인하지 않아왔고, 지난 2년간 국회 국정감사 등 각계의 숱한 지적을 받았다”며 “(방통위의) 이번 결정은 정책기관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논리적 모순과 자가당착, 그에 따른 직무유기와 행정권 남용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또 OBS 노조는 “정부가 종편PP 사업권 경쟁에서 탈락한 신문사에게 YTN이나 OBS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KBS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방송과 관련해 본부장 불신임 투표를 진행한 김덕재 KBS PD협회장에 대해 '감봉 2개월'의 징계를 확정했다. 지난 1월 KBS는 김 회장에 대해 본부장 불신임 투표, 제작거부 투쟁의 책임을 물어 '성실·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이후 지난 9일 재심이 진행됐으나 김 회장에 대한 징계는 '감봉 3개월'에서 '2개월'로 낮추는 것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정초영, 이규환, 장해랑, 장기랑, 이강택, 이도경, 양승동 등 전 KBS PD협회장들은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불신임 투표, 제작거부 투쟁은) KBS의 신뢰와 명예를 지키기 위한 지극히 당연한 행위였다고 확신한다. 김 회장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지켜내려는 일선 PD들의 몸부
“과거 1980년 당시 정권 장악을 위한 전두환 신군부의 계획에 따라 실시된 ‘언론통폐합’이 시즌1이었다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공영방송 재편 움직임은 ‘언론통폐합’ 시즌2다.”이창현 국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MBC 사태 규탄 긴급토론회’에서 “다시 언론의 잔혹사가 시작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통제의 양상은 바뀌었지만 30년 전 언론통폐합 징후가 현재 그대로 구현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 교수는 1980년 언론통폐합을 시즌1, 현재의 언론 상황을 언론통폐합 시즌2에 비유, 과거와 현재 상황을 비교했다. 언론통폐합 시즌2 배경에 대해서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핵심적 정책 과제, 4대강, 세종시 등을 관철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지방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가 엄기영 MBC 사장이 사표를 제출한지 3일 만에 신임 MBC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야당 추천인 정상모, 한상혁 이사는 방문진의 ‘일방적’ 행보에 문제를 제기하며, 회의 중간에 퇴장했다. 방문진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6층 방문진 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선임기준 및 절차 논의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방문진은 인터넷을 통한 공개 모집을 통해 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으나, 사장 공모와 관련한 최종 일정은 오는 12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대변인을 맡고 있는 차기환 이사는 오후 3시30분 “사장 공모와 관련한 대략적인 논의는 했으나 최종 일정은 내
‘Thank you from Google!’ 지난 8일, 이같은 제목으로 구글에 입사지원을 해줘서 고맙다는 내용과 함께 첨부된 지원 서류를 점검하는 내용의 메일 발송됐다. 발송지가 resume-thanks@google.com로 돼있는 이 메일은 첨부된 압축파일을 푸는 순간 악성코드가 실행되는 악성메일이다. 또 지난 달 25일, 국가정보원은 공무원, 교수, 언론인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한글제목 악성코드메일로 인해 국가공공분야 사이버위기 ‘관심’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렇게 사회적 이슈나 개인의 관심사 등을 이용해 사회공학적 방식으로 전파되는 악성메일은 보안업계의 올해 보안위협으로 꼽힐 만큼 위협으로 떠올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11일 인터넷신문 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칼럼을 통해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 파업을 겨냥. 비난하고 나섰다. 김 교수가 지칭한 ‘어떤 방송사의 파업’은 지난 8일 방문진이 엄기영 사장을 반강제로 사퇴하게 하면서 시작된 MBC 구성원들의 반발로 보인다.김 교수는 칼럼에서 “최시중 위원장이 잘 해보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지만 유명무실한 위원회이고 유명무실한 위원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방송사마다 박아 넣은 강성 노조원들이 진을 치고 있어 방통위가 '속수무책 상태'"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김 교수는 “언론이 ‘이명박 타도’를 부르짖는 반민주적 악성 인사들 수중에 그대로 있다”면서 “어떤 방송사가 파업에 돌입했
방송통신위원회는 2월 임시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가 다룰 주요 처리 법안 중 미디어렙 도입법안을 방통기본법 제정안, 주파수경매제 관련 전파법 개정안 등에 이어 후순위로 꼽았다. 하지만 미디어렙 도입법안은 물리적 시간의 제약으로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지난 10일 방통위(위원장 최시중)와 한나라당 제6정조위원회(위원장 최구식)가 함께한 당정협의에서 방통위가 2월 시급히 처리해야할 법안으로 ▲방송통신 기본법 ▲주파수경매제 관련 전파법 ▲미디어렙법 ▲사무총장제 신설 관련 방통위 설치법 등을 제안하며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렙법을 3순위로 제시한 것은 ‘09년까지 대체법안을 처리해야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지난해 연말국회의 '여·야·정 모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일련의 행보와 관련해 “MBC를 직할통치 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MBC사장 출신인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관방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최문순 의원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MBC 사태 규탄 긴급토론회’에서 “MBC의 인사권을 보장하고 소유와 경영 분리를 분명하게 하는 것을 뼈대로 한 방문진법 개정안을 같은 당 전병헌 의원과 함께 내겠다”고 밝혔다. 방송문화진흥회법은 MBC에 대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위해 지난 1988년 12월26일 제정되었으며, 방문진의 MBC 경영에 대한 관리 및 감독 기능 등을 명시하고 있다. “가장 핵심인 사장의 인사권 보장하도
엄기영 MBC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종국 기획조정실장과 MBC노조 사이가 심상치 않다. 김 직무대행은 현 MBC 상황을 '비정상적 상태'라고 표현하며 노조의 출근저지 투쟁 등을 문제 삼았고, MBC노조는 "김종국 대행은 벌써 방문진에 충성맹세를 하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김 대행은 10일 사원에게 보내는 글에서 총파업 투표를 앞두고 있는 MBC 노조에 대해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의견을 표시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기 바란다"며 "누구라도 이 원칙을 어긴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처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 대행은 신임 임원에 대한 MBC노조의 출근저지와 관련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면서 조직을 분열시키고,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다고 물리력으로 막으려고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전파진흥원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에 있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방송국에 대한 전자파강도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측정결과 5,258개 기지국과 5개 방송국의 전자파 강도가 모두 인체보호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측정결과 조사대상 무선국은 전자파 강도는 국제비전리방사보호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Non-Ionizing Radiation Protection, ICNIRP)의 국제권고기준과 방통위의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의 1/29,800 ~ 1/6 수준으로서 매우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지국 주변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은 주파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30~300MHz 대역의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국의 경우, 인체보호기준은 전기장 세기 28V/
밴쿠버동계올림픽의 중계권 갈등은 결국 ‘SBS의 단독중계’, ‘KBS·MBC의 올림픽 중계 및 보도포기’로 파국을 맞았다. KBS와 MBC가 중계권을 가진 SBS에 밴쿠버동계올림픽의 중계와는 별도로 뉴스보도를 위한 취재팀 파견을 요청했으나, SBS는 “두 방송사에 AD카드 3장과 올림픽 하이라이트 영상 2분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에 KBS와 MBC는 SBS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중계방송 뿐 아니라 올림픽 보도 역시 포기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 사태와 관련해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학부 교수는 11일 CBS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밴쿠버동계올림픽의 경우 소수의 시청 가구들 역시 접근권을 보장해줘야 된다”며 SBS의 단독중계를 비판했다. 이어 정 교수는 “
SBS가 13일부터 열리는 ‘밴쿠버 올림픽 단독중계’를 마케팅 하는 데 저녁 종합 뉴스 보도까지 동원하는 등 단독중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SBS는 지난 10일, 를 통해 “시청자의 볼 권리를 최우선에 두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방송하기 위해서 사상 최대 규모의 방송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전했다. 특히 SBS는 “SBS의 단독중계는 시청자의 볼권리를 확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상파 3사가 똑같은 경기를 동시에 내보내던 중복편성의 폐해를 없애 채널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SBS는 “외국의 경우도 미국 NBC가 20여 년째 올림픽 중계를 독점하는 등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의 단독방송이 관례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