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2주년과 관련한 YTN 보도에 대해 “미흡하다고 지적받는 사안에 대한 언급이 없고, 잘한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내부 구성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앞서 YTN은 지난 2월25일 리포트를 통해 취임 2주년을 맞은 이명박 정부를 평가했다. 리포트는 “이 대통령의 집권 2년차는 ‘경제살리기’와 ‘친 서민 행보’라는 두 개의 중심축을 바탕으로 G20 정상회의 유치와 원전 수주 등 굵직한 외교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라고 보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공정방송추진위원회(간사 박희천)는 2일 “‘MB 취임 2년’ 리포트 유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보도한 자사 리포트를 비판했다. YTN노조원들은
MBC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 방송, 4대강 방송 등에 대해 징계를 내린 바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 이하 방통심의위)가 또 방송을 징계했다.방통심의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어 PD수첩 제작진 전원이 업무방해 등과 관련한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사안을 다룬 ‘형사소송 1심 'PD수첩, 무죄’에 대해 ‘권고’를 의결했다. 앞서 보수성향의 언론단체인 공정언론시민연대는 지난 1월27일 “재판 과정에서 취재 원본 등을 공개하지 않다가 해명 방송에서 공개한 것은, 제작진이 공영방송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이라며 ‘공정성’과 ‘공적책임’ 위반 등을 이유로 심의를 신청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언론관련법을 다룬 보도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 특보 출신인 김인규 KBS 사장은 '무료 지상파 디지털 플랫폼' 구상인 'K-뷰'에 대해 "가진 사람이나 없는 사람 모두가 디지털 방송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공영방송의 책무다.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김 사장은 KBS의 제37주년 창립 기념일(3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기념사에서 "이미 (K-뷰) 추진단이 구성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제도적 기술적 부분에 차질이 없도록 착실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2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국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K-뷰에 대해 "정부 정책을 앞서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김 사장은 올해 역
사퇴한 이병기 전 방송통신위원(이후 방통위원)의 후임자 선임 과정을 놓고 관심이 집중된다. 보궐방통위원 추천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며 늦어도 4월 중순 전에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후 설치법) 제5조 2항은 “위원 5인 중 위원장을 포함한 2인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3인은 국회의 추천을 받아 제1항에 따른 임명을 한다. 이 경우 국회는 위원 추천을 함에 있어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되었던 정당의 교섭단체가 1인을 추천하고 그 외 교섭단체가 2인을 추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야당 몫인 후임 추천권이 원내 야당 중 유일한 교섭단체인 민주당에게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설치법 부칙 제10조(국회
지난 26일, 과 이 국회를 통과했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기자브리핑을 열어 관련 법률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은 '방송통신'의 개념을 정의하고, 방송통신 발전을 위한 진흥계획 수립과 발전기금 징수 등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방통기본법의 경우, 여전히 방송통신 콘텐츠 진흥과 관련한 문제의 불씨가 남아있다. '콘텐츠 진흥' 영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방통기본법을 브리핑한 방통위 정책총괄과장은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방송영상과 관련한 사항은 문화부와 협의하게 돼 있다”며 “(방통기본법)시행령을 정하는 과정에서 문화부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통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방송통신발전기금도
한 월간지가 잡지를 발간하면서 이중 표지를 제작, 취재원 등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잡지 강매하는 등의 문제로 고발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월간종합시사지 의 대표 고 모 씨가 지난달 22일 몽우 조셉킴(본명 김영진) 화백을 비롯한 4인으로부터 이중표지 제작 및 강매 등의 문제로 ‘사기혐의’ 고발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몽우 조셉킴 작가를 비롯한 4인은 22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고 대표는 를 발간하면서 책에 소개되는 사람들에게 잡지를 강매하는 한편 책의 표지를 임의대로 바꾸어 발행을 했다”면서 “2009년 10월호 표지가 2개로 발행이 되었고 그 내역은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의 표지와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유명준 총재의 표지 2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0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코바코)는 3일, SBS가 동계올림픽 특집 방송에 총142억원의 광고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SBS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17일 동안 생중계, 하이라이트, 특집 등 모두 포함해 90개의 프로그램을 221시간 편성했다. 모든 방송광고가 팔렸을 경우 222억의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이중 64%만 팔려 142억의 매출을 올렸다. 올림픽 특집 편성으로 방송되지 않은 프로그램의 광고분 30억원을 제외하면 112억원의 광고 매출이다. 특히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쇼트경기, 프리경기, 갈라쇼 등의 3경기는 모든 광고가 판매돼 50억의 광고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시청률이 가장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김연아 선수의 경기 앞뒤 광고는 13억원의 광고 매출을 올린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를 만들고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이 자가진단 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관련 법규 지키고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진단 사이트는 웹사이트 운영에 관한 질문으로 구성으로 돼 있으며, 사이트 운영 사업자가 이 질문에 “예/아니오”를 응답하면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규를 지키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관련 법을 위반하고 있다면 개선방안과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진단 과정에서의 궁금한 점과 개선 의견을 인터넷진흥원의 메일(privacyguide@kisa.or.kr)로 보내면, 보다 자세한 설명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방통위는 2일 보도자료를
김재철 신임 MBC 사장의 ‘첫 출근’이 MBC노조의 저지로 좌절됐다. 2일 오전 8시47분 서울 여의도 MBC본사 현관에 모습을 드러낸 김 사장은 출근을 시도했으나, “청와대 낙점받은 김재철은 물러가라”고 외치는 노조원의 강한 저지에 막혀 20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오전 7시, MBC 1층 로비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노조원 5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김 사장의 기습 출근에 대비, 지난 1일 밤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이근행 본부장은 “김재철 사장은 각본대로 선임되었고, 방문진에 충성 맹세를 한 끝에 사장이 된 것”이라며 “김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 면접 과정에서) PD수첩 진상조사를 언급했고, 공정방송의 핵심인 단체협약 개정을 하겠다고
[필진 개편 안내] 3월 2일 미디어스(mediaus)의 '우리'가 확 새로워집니다! 모든 표현과 어떠한 소통이라도 불사한 미디어 환경을 꿈꾸는 미디어스가 새로운 비평집단, 기록자들과 함께 합니다. 2010년에도 보다 나은 읽을거리를 향해 '우리‘를 넓혀가는 미디어스가 되겠습니다. ● 월요일- ‘미디어 책읽기’ : 김석(KBS 기자)- ‘방송 게릴라의 허튼소리’ : 이성규(독립PD)- ‘참B 논평’ : 염신규(잡학연구가) - ‘관조와 몰입 사이’ : 이재훈(메트로 기자)● 화요일- ‘못다한 이야기’ : 하어영/허재현(한겨레 기자), 임명현/송양환 (MBC 기자)- ‘책과 영화 그리고 유희’ : 알스카토(블로거)- ‘오도니안의 반란’ : 최세진('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
“미국 서부시간대의 팬들은 NBC의 올림픽시간 편성에 불만이 많다. 금메달이 3시간 전에 확정됐는데도 무조건 오후 8시 이후에야 메달 따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러나 NBC에 큰 불만을 보내지 않는다. 이번 동계올림픽 시청률도 매우 높다. 그 이유는 철저한 준비로 금메달이 나오는 과정을 한편의 다큐멘터리로 완성도 높게 방영하기 때문이다” 스포츠동아 2010년 2월 22일자 인터넷판지난 22일, 스포츠 동아의 LA 통신원은 SBS의 단독중계 수준을 거론하며 “NBC를 배우라”고 호통을 쳤다. 또 SBS는 수 차례의 보도에서 NBC를 예로 들며 자신의 단독중계를 합리화하기고 했다. NBC를 과연 배울만 할까? NBC를 통해 이번 동계올림픽을 본 미국인들 가운데 15%만 즐겁게 시청했으며 나머지는 NBC
지난 26일 김연아 선수가 큰 사고를 쳤다.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쇼트프로그램 78.50점에 이어 프리스케이딩에서 150.06를 받아 총점 228.56의 점수를 얻은 것이다. 김연아 선수는 자신이 세운 최고기록을 또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역시 점수가 나올 때 이렇게 이야기했다. “오 마이 갓”이라고. 참으로 사고 중 대형사고가 아닐 수 없다. 김연아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건넨다.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그를 응원했고 혹여 실수라도 할까 마음 졸였던 한 사람으로 말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딴 바로 당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김재철 청주 MBC 사장을 MBC 차기 사장으로 지목했다. 김재
TV는 장르의 복잡성으로 따지자면 거의 무한에 가까운 매체이다. 따라서 TV의 시청 패턴을 분석하는 방법론의 가짓수는 따라서 TV를 보는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TV를 분석하는 방법은 2가지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을 꼽으면 일상 문화의 확장 차원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미디어를 둘러싼 사회적 관습에 대한 분석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언제나 장르와 친숙해지는 과정이다. 하나의 장르와 친숙해진다는 것은 언제나 '누적 과정'의 결과로만 가능하다. 그리고 이 누적 과정을 위해선 필수불가결적으로 그 장르만의 '특정한 논리'와 '내러티브 관습'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또 반복해서 보는 수밖엔 달리 방법이 없고. 어떤 영화학자는 이를 일컬어
이명박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김재철 청주 MBC 사장이 신임 MBC 사장으로 뽑힌 26일 저녁 6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개최된 ‘공영방송 MBC 지키기’ 촛불문화제에는 1,000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이들은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손에는 ‘MBC짱, MB는 꽝’ ‘공영방송 지켜내자’ 등의 손팻말을 들고 “온 국민의 마음 모아 MBC를 사수하자”고 외쳤다. “언론인을 꿈꿔온 대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송준영 중앙대생은 “제대로 된 언론인이 되고 싶어서, 소신에 맞는 실력을 쌓고 싶어서 밤새워 공부해봤다. 그런데 그 길의 끝에 진정한 언론은 없고 관제언론, 관치언론만 있다면 나같은 젊은이들의 꿈은 너무나 처량해지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김우룡)가 26일 MBC 대표이사 사장 최종 후보자로 김재철 청주 MBC 사장을 결정했다. MBC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재철 신임 MBC 사장을 선임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시민·사회단체는 ‘공영방송 MBC 사수 시민행동’을 출범했다. MBC노조원 300여명은 ‘낙하산 사장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KBS새 노조 위원장은 “MBC의 싸움을 믿고 지지한다”며 연대 의지를 밝혔다. ‘한 언론사의 사장을 선임하는 날 벌어졌던 일’이라고만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이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며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를 비롯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김재철 신임 사장을 ‘낙하산 사장’으로 규정했다. 지난
MBC 신임 사장으로 친정부 성향의 김재철 청주 MBC 사장이 선임된 가운데, 야당과 시민사회는 "정권의 나팔수로 변질된 KBS에 이어 MBC마저 정권의 전리품으로 빼앗길 수는 없다"며 '공영방송 MBC 사수 투쟁'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140여개의 시민사회 단체와 네티즌 모임, 야5당으로 구성된 '공영방송 MBC사수 시민행동'은 26일 오후 3시경, 서울 여의도 MBC본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의한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방송장악 폭거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MBC 사태는 이명박 정권이 붕괴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은 다시 촛불을 들고 MBC를 밝힐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제 정당, 언론, 노동
선거기간 동안 인터넷언론사에 대하여 이른바 ‘인터넷실명제’를 강제로 실시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재 결정이 나왔다. 25일 헌법재판소는 7대 2의 의견으로 인터넷언론사에 선거운동기간 중 인터넷홈페이지의 게시판 및 대화방 등에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혹은 반대하는 글을 게시하려면 실명인증의 기술적 조치를 의무화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제82조의6 제1항, 제6항, 제7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박 모 씨는 인터넷언론사 등에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혹은 반대하는 글을 게시하려 했으나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게시를 막아 헌법 21조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었다. 또한 인터넷언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김우룡)가 MBC 대표이사 사장 최종 후보로 김재철 청주 MBC 사장을 결정했다. 야당 추천 이사들은 이번 사장 후보자 가운데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방문진은 26일 오전 9시부터 임시이사회를 열어 최종 사장 후보자에 오른 구영회 MBC 미술센터 사장, 김재철 청주 MBC 사장, 박명규 MBC 아카데미 전 사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 표결 끝에 김재철 후보를 최종 사장 후보로 결정했다.이번 표결에는 방문진 이사 9명 가운데 야당 이사 3명을 제외한 6명이 참여했다. 야당 이사들은 후보 인터뷰 과정에 참여해 질의, 응답을 했으나 표결에는 기권했다. 1차 투표 결과, 김재철 4표, 구영회 2표가 나와 재적 과반수에 미달했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김우룡)가 26일 오전 9시부터 MBC 대표이사 사장 최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한 가운데, 김재철 후보가 MBC노조의 총파업과 관련해 “(현재) MBC는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방문진은 오늘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6층 방문진 회의실에서 제6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구영회 MBC 미술센터 사장, 김재철 청주 MBC 사장, 박명규 MBC 아카데미 전 사장 등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한 바 있다. 김재철 후보는 오전 11시 인터뷰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MBC노조의 총파업과 관련해서 “아직 사장으로 선임된 게 아니다”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며, 현 MBC 상황을 “안개가 끼어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
지난해 3G 전파의 품질평가 당시 SKT와 KT의 3G 불법 무선국이 적발돼,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시 품질평가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수도권과 충남지역에 전파 측정 당시, SKT와 KT는 3G 서비스의 품질수치를 높이기 위해 불법무선국을 측정 예상지역에 설치·운용하는 등의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SKT와 KT는 3G 품질평가를 앞두고 전파관리소에 신고하지 않은 무선국을 임의로 설치하거나, 아직 전파관리소로부터 준공신고가 나지 않은 무선을 임의로 개통하기도 했다. 또 심지어는 평가 예상지점으로 무선국을 옮겨 전파관리소로부터 좋은 평가지표를 받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통위 담당자는 “SKT와 KT가 각각 서울 전파관리소와 대전 전파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