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9일, 오늘로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유투권)가 투쟁을 시작한 지 600일이 됐다. 지난 600일 동안, YTN 안팎의 많은 것들이 변했다. 사장이 바뀌었고, 노조의 투쟁 명칭이 바뀌었고, 노조 집행부가 바뀌었다. ‘낙하산 사장’으로 YTN 안팎에서 사퇴 요구를 받던 구본홍 당시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한 뒤, 배석규 전무가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지난 2008년 7월17일부터 시작됐던 ‘구본홍 반대 투쟁’은 ‘공정방송 쟁취 투쟁’으로 바뀌었다. 이 뿐이 아니다. 해직자 중심의 노조 집행부도 유투권 지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집행부로 바뀌었다. 출근 저지 투쟁, 인사 불복종 투쟁과 제작 투쟁, 공정방송 배지·리본 패용 투쟁, 생방송 중 ‘손팻말 시위’ 강행, 단식 투쟁,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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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영 기자
2010.03.09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