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기준을 써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은 왜 최고라 불릴까요? 아이돌 한 명 등장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정석에 충실한 제작의 승리일 것입니다. 최고가 최고를 만들고 알아본다남자와 여자의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은 단순하고 식상한 방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최고의 평가를 받는 이유는 형식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8회까지 방송된 은 주인공인 주원과 라임이 서로의 영혼이 바뀌며 벌어진 에피소드를 한번씩 경험하고 다시 본래의 모습을 찾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이 드라마 역시 사랑이라는 고전적인 주제에서 한 치도 어긋남이
SK 최태원의 사촌 동생 최철원의 조폭 행위가 연일 증폭되며 우리사회 재벌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재벌을 조폭으로 만드는 권력층들은 여전히 그들의 편에 서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폭행이 일상이 되어버린 재벌 2세의 회사놀이회사의 직원들을 머슴이라 표현하는 대표가 있는 회사라면 다니기 싫을 겁니다. 아무리 먹고 살기 위해 일한다고 하지만 인격조차 저당 잡힌 채 일해야 할 정도라면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으니 말이지요. 이런 황당한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묵인되는 상황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온갖 불법을 자행하고 독재 정권에 영합해 부를 쌓아올린 재벌들의 후손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는 최철원이라는 존재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드라마 대사처럼
항상 함께 하던 그들이 갑자기 개별 여행이라는 특단의 복불복을 진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울을 제외한 6대 광역시를 각개전투식으로 여행하면서 그들이 만난 특별한 존재들이 모두 야구 선수들이라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특집이 잔인한 이유는 각자의 능력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비교된다는 점입니다. 광역시 특집은 복불복의 진화일까?대한민국 사통팔달의 정점인 대전에 모인 이유는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4년째 여행 버라이어티를 하면서 그들이 얻은 것은 충만한 예능감이었습니다. 단순히 대전 지역을 여행할 가능성이 적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웠습니다. 대도시인 대전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여행이라는 것이 한정적인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지요. 제주도까지 아침을
미친 존재감이라는 용어가 너무 흔해져 그 상징성이 조금 아쉽지만, 하지원의 빙의 연기는 탁월한 존재감이란 무엇인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재벌가 차도남 주원으로 빙의된 액션배우가 꿈인 라임의 연기에는 쿨함이 곁들여지며 최고의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맞이했습니다. 현빈과 하지원의 빙의 대결이 흥미롭다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은 현빈과 하지원의 무한 연기 대결을 볼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물론 그 안에 함의하고 있는 다양한 의미와 재미도 무시할 수 없지만 당분간 그들이 보여줄 빙의 연기는 의도하지 않은 연기 대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하룻밤 자고 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은 모두 사라지고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그들로서는 난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하자는 것이 망국적인 포퓰리즘이 되어야 하는 현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아이들에게 빈부의 차이 없이 안전한 밥상을 차려주자는 의회의 의결을 시장 직권으로 막아서겠다는 막말은 보온병 폭탄을 그저 유머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무상급식이 망국적이면 4대강은 인류 역사상 최악인가?만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단순히 야당에서 추진한 사업이기에 배가 아파서 앙탈을 부리는 것이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정치인들은 가끔 엉뚱한 막말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곤 하기 때문이지요. 기고만장하던 현 정권에 가장 커다란 타격을 입혔던 것은 바로 지난 6.2 지방 선거였습니다. 시대를 역행하는 정치로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그들에게 단죄의 칼을 빼어든 지방 선거의
무한도전과 1박2일은 국내 주말 버라이어티를 주도하는 핵심입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존재감은 그 누구도 넘어설 수 없지요. 각기 다른 시간대와 스타일로 강력한 팬덤을 지니고 있는 무도와 일박은 5년과 3년의 시간을 보내며 정형돈과 이수근이라는 존재가 중요하게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수근과 정형돈이 일박과 무도의 미래를 결정한다무도와 일박은 지난 5년과 3년이 아닌 앞으로의 5년과 3년을 위해서 새로운 동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런 시점에 무한 존재감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수근과 정형돈은 그들뿐 아니라 절대 지존 버라이어티의 미래를 위해서도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정형돈은 그가 보여준 무심함이 어느 순간 무한 존재감으로 떠오르면서 '형돈 대세'를 만들어 냈습니다. 누구도 흉
2022년 월드컵 유치전에서 한국은 카타르에 밀려 3차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단독 개최를 꿈꾸었던 한국은 이로써 언제가 될지 모르는 월드컵에 아쉬움을 삼켜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월드컵 개최가 지금 이 시점 그렇게 절실한 문제일까요?국민 탓하지 말고 국내 리그 활성화부터 고민해라지단이 이끄는 카타르는 유력했던 영국과 미국을 밀어내고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이 되었습니다. 카타르가 선택되는 데에는 사막이라는 극단적인 한계를 메워버린 오일머니의 힘이 크게 좌우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연속 개최가 가장 유력했던 이번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은 러시아와 카타르로 결정되며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위키리크스로 인해 마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상황에서 지우와 진이는 화해의 손을 내밉니다. 이미 한 차례 정치인 양영준에게 배신을 당한 그들은 다시 한 번 그와 만납니다. 우리시대 정치인의 단면을 보여주는 양영준은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냉혹하게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할 뿐입니다. 대권 주자 양영준이 에서 중요해진 이유는 그 안에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골치 아픈 유권자들이 세상을 바꾼다마지막으로 믿고 싶었던 양회장의 아들 양영준은 양회장을 능가하는 절대 악이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사설 감옥 같은 별장에 감금하고, 기자 회견을 통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는 진이와 지우를 깡패들을 동원하여 궁지로 몰아 부친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진짜 정치인이었습니다. 다양한
두 번의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에 필연적인 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온 양회장을 능가하는 진짜 절대 악은 바로 아들 양영준이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예측가능하면서도 충격적인 양영준의 악마본색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청출어람 악마 양영준이 씁쓸한 이유17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의 절대 악은 양회장이었습니다. 금괴를 차지하고 과거의 기억들을 지워버리기 위해 사람들을 간단하게 죽이는 그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그가 탐정 지우와 가족의 원수를 갚고자 하는 진이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급기야 자신의 심복 중 하나였던 소피에게 칼에 찔리는 상황까지 겪게 됩니다. 임무 수행 중 카이를 사랑하게 되어버린 그녀로서는 이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양회
추추트레인으로 불리며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20을 달성한 선수. 2년 연속 3할 타율, 20-20을 달성한 클리블랜드 4번 타자.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딴 그가 무릎팍에 출연했다는 소식은 흥겨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부끄러움을 알기에 당당했던 추신수대만과의 예선 첫 경기 첫 타석에서 그가 터트린 멋진 투런 홈런은 한국 팀이 금메달을 딸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레벨 차이를 확연하게 보이는 그의 타격은 상대팀들마저 경외심으로 바라볼 정도로 탁월했습니다. 그가 무릎팍에서도 밝혔듯이 상대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 상대 선수들은 추선수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상대팀 감독은 추신수 일거수일투족을 캠코더로 촬영하는 에피소드를 들으며, 그가 아시아 야구에서 차지하는
어색한 관계의 종말은 장난처럼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던 감정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이 자연의 순리처럼 느긋하게 진행되는 경우들도 있지만 사랑은 이렇듯 갑자기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돋아나곤 하지요. 폭풍처럼 스쳐간 무결과 정인의 키스는 귀여운 매리를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매리 문근영의 변화만이 드라마를 바꿀 수 있다문근영과 장근석이라는 막강 콤비를 내세우고도 아쉬운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로서 다양한 가치를 확보하고 있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캐릭터 구축의 아쉬움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매리라는 존재는 순수함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나이 스
오래 전부터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는 연평도를 찾아 자신이 군 미필자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해프닝을 벌여 많은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보온병을 포탄이라 표현하며 자세히 설명하는 안상수의 모습과 2차 공판을 끝낸 MC몽이 '대중의 심판'을 받겠다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가진 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게 합니다. 보온병 폭탄과 발치몽1. 안상수와 보온병안상수는 집권여당의 당대표입니다. 이는 대통령과 동급으로 이야기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정치적 위상을 지닌 존재입니다. 그가 폐허가 되어버린 연평도를 찾아 아픔을 통감하는 모습은 정치인으로서, 집권당 대표로서 당연한 행보였습니다. 폐허가 된 건물 앞에서 쇠로 만든 통 두 개를 발견한 안상수 대표는
2011-2012 라리가 최고의 게임인 엘 클라시코가 바르샤의 홈인 누캄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영원한 맞수와의 대결은 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에 빠지게 만들곤 합니다. 최근 라이벌전 4연승을 이끌고 있는 바르샤가 과연 올 시즌 무패행진을 하며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었습니다. 승패를 가른 환상적인 패싱게임긴장감이 극대화된 게임은 의외로 초반에 끝이 났습니다. 완벽한 주도권을 가지고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던 바르샤는 6분 만에 메시가 골대를 맞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중원의 마술사인 이니에스타와 차비의 환상적인 호흡은 전반 10분 첫 골로 이어졌습니다.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우측으로 쓰루패스가 이어지고 마르셀루를 지나친
친재벌주의 정책은 필연적으로 조폭을 능가하는 전지전능한 존재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들의 사회적 역할은 방기한 채 사욕을 채우기 급급한 그들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사회적 약자를 인간 이하로 취급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재벌 2세 최철원의 야만적 사고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친재벌정책이 만들어낸 조폭 재벌, 변화가 절실하다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경악을 금치 못했을 듯합니다. 매품팔이가 존재했던 조선시대도 아니고, 매 맞고 돈을 받는 직업을 가진 이가 현재에도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졸부의 근성을 그대로 드러낸 M&N 최철원 전 사장의 만행은 우리사회 재벌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 충격적입니다. 자발적으로 매
남자와 여자가 영혼이 바뀐다면 어떨까? 그런 상상은 많은 이들이 한번쯤은 해봤을 법합니다. 그렇기에 소설이나 만화, 영화, 드라마 등에서 이런 발칙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것이겠지요. 그들은 왜 남녀의 영혼이 바뀌는 설정을 선택했을까요?체인지는 남녀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의 재해석주원과 라임의 영혼을 바꾼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유추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극적인 재미를 위한 장치와 역지사지를 통해 서로의 자존감을 확인하는 과정 정도로 볼 수 있겠지요. 1. 극적인 재미남자와 여자가 영혼이 바뀌어 서로의 성 역할이 달라진다는 것은 무척이나 정치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6회에서는 그런 이야기보다 재미라는 측면을 앞세워 서로의 바뀐 몸에 적응해 가는 주원과 라임의 모습들
아침을 먹으러 장항에서 제주까지 가는 것을 뭐라 표현할까요? 방송이 아니라면 재벌들이나 감행할 수 있는 호기를 에서는 아침 복불복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먹을거리 여행의 끝을 보여준 그들은 무엇을 보여주고 이야기한 것일까요?강호동 그가 왜 최고의 MC인지 보여준 식도락 여행 지난주 방송의 핵심은 이수근이었습니다. 이수근의 기지가 만들어낸 강호동과의 대결은 그가 왜 가장 주목받는 예능인일 수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자리잡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했던 수근으로서는 격세지감을 느낄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무시(?)를 당하기도 하고 쉽게 자리잡지 못해 논란도 있었던 그가 이렇게 최고의 예능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노력도 크게 작용했지만 커다란 산처럼 자리하고 있
드디어 그들의 몸이 바뀌었습니다. 아니 영혼이 바뀐 건가요? 김주원과 길라임이 서로 체인지되며 그들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넘어설 수 없는 한계를 무너트릴 수 있는 삼신 할매보다 더 영특하고 강력한 라임의 어머니는 과연 그들에게 사랑도 전해줄까요?삼신 할매는 랜덤이지만 라임 엄마는 족집게였다 시작과 함께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던 의 주원과 라임이 드디어 서로 체인지 되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몸이 바뀐다는 이 엉뚱한 상상력이 식상함을 무너트리는 의외의 전개는 성공 비결이기도 합니다. 이미 일본 만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활용해왔던 소재이며, 일본 원작을 영화화한 국내 영화 에서도 사랑이라는 매개에 남녀의 몸이 바뀌는 방식
이번 주에도 지난주에 이어 이 방송되었습니다. 2011년 달력 예약 판매가 시작된 상황에서 엄청난 스포일러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한 주 쉬면서 발생한 긴박한 상황으로 예고되었던 뉴욕 특집을 뒤로 미룬 채 달력 특집을 집중 편성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파파라치 특집이 기자들에 대한 편견 심어줬나?이번 주에 방송된 무한도전 달력 특집은 10월과 11월 분량이었습니다. 한글날이 있는 10월을 기념하기 위해 그들이 준비한 것은 다름 아닌 몸으로 한글을 표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글을 온 몸으로 표현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밀물 현대 무용단'의 모습은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현대 무용에 한글을 접목시켜 몸으로 글을 표현한다는 발상은 대단할 수밖
이번 주 가장 관심이 가는 연예 뉴스 중 하나가 유재석의 케이블 진출이었습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봐서 그의 케이블 진출은 시간문제일 듯합니다. 국민 MC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왜 케이블로 향할까요?케이블까지 제압하는 국민 MC 유재석은 가능할까?케이블 진출에는 기대보다 우려가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중파 3사를 통해 현재 4개의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그가 케이블까지 진출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지요. 이미 국민 MC라는 타이틀까지 수년째 지니고 있는 그가 잘해야 본전일 수 있는 케이블을 선택한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블은 비주류와 신인이나 인기가
천안함 사건에 이은 연평도 폭격은 한반도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을 일깨웠습니다. 두 사건에 희생된 젊은 병사들의 죽음은 많은 아픔과 슬픔을 남겼지만 변하지 않는 권력은 아직도 더 많은 희생자만을 강요하는 듯합니다. 무능한 정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천안함 사건은 여전히 논란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정황이나 과학적인 분석 자료는 국방부와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과 달리 이번 연평도 폭격은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고 잘못입니다. 이를 옹호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합리화될 수도 없을 정도로 이번 연평도 민간인 지역 피격은 용서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지요. 잔인한 살상무기를 민간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