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어제 경기 종료 후 오늘 선발 투수가 예고되었을 때, 의문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선발이었고, 그제 1이닝 17개를 던진 박현준을 예고한 것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선발이었던 강철민이 원래 오늘 등판해야 하지만, 경기 중 손가락 물집으로 강판된 뒤 오늘 등판할 수 없었던 것이 이유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애당초 오늘 선발로 등판이 예정된 박현준을 화요일 경기에서 등판시키지 말았어야 옳습니다. 아무리 불펜 투구를 대신한다고 하지만, 실전에서의 등판은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박현준은 좌타자 최희섭에 맞춰 등판하는 납득할 수 없는 기용 끝에 홈런을 허용해 찜찜한 기분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오늘 박현준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고작 3일밖에 쉬지 않고 선발 등판한 기아 서재응을 상대로 6이닝 동안 2안타 무득점으로 묶이고, 선발 더마트레가 3회말부터 무너지며 손가락 부상으로 강판되어 5:0으로 밀린 LG가 6연패에 빠질 가능성이 농후했지만, 어제 패전 투수 김광삼의 호투로 역전승할 수 있었습니다.현재 LG의 타순과 기아의 불펜을 감안하면 5점차는 큰 것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기아는 7회말까지 병살타, 주루사, 도루자를 각각 2개 씩 기록하는 등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허약한 LG의 불펜이 추가 실점하여 6점차 이상으로 벌어질 경우, 연패에 시달리는 LG 타선이 역전을 도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최근 LG 타자들은 아무리 점수를 뽑아내도 투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최근 LG 박종훈 감독은 치명적인 문제점 3가지를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며 팀을 나락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첫째, 소위 ‘좌좌우우’에 의존한 타선 배치. 둘째, 비상식적인 투수 교체. 셋째, 기계적인 번트 작전입니다. 4연패 중인 오늘 경기에서도 치명적인 3대 문제점은 여지없이 반복되었습니다. 상대 선발 투수가 좌완 양현종이라고는 하지만, 선발 타선은 최근 타자들의 컨디션을 무시한 것이었습니다. 박빙 상황에서는 홈런은커녕 안타조차 치지 못하며 삼진을 양산하는 박병호를 4번 타자로 배치한 것이나, 30타수 무안타로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며 2군에 내려도 시원치 않은 이대형을 1번 타자로 기용한 것은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타격감이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후반기 첫 주 LG는 2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주말 사직 원정에서 스윕당해 4연패로 4위 롯데와 4경기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4강행이 멀어졌습니다. 최근 10경기 2승 8패, 승패 마진 -13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6위 기아에 승차 없이 쫓기고 있습니다.포스트 시즌 진출이 물 건너갔다면 과연 현재와 같은 운영을 고집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지난 시즌 김재박 감독은 가을 야구가 일찌감치 좌절되었지만, 재계약에 대한 의욕 때문인지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하는 리빌딩을 시도하지 않아 신진 발굴에 실패했고, 봉중근과 정찬헌은 혹사 후유증으로 올 시즌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은 출구 전략이 부재했던 작년의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이틀 동안 17득점을 하고도 마운드의 붕괴로 연패했던 LG가, 오늘은 야수들이 더위를 먹은 듯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본 헤드 플레이를 속출시키며 4연패에 빠졌습니다.가장 큰 본 헤드 플레이는 역시 6회초와 7회초 연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모두 번트에 실패하며 2루 주자를 횡사시킨 것입니다. 6회초에는 박경수의 번트가 포수 앞에 떨어지며 2루 주자를 죽였고, 7회초에는 손인호가 번트에 실패하며 헛스윙, 2루 주자를 견제사 시켰습니다. 6회초 기회를 어이없이 무산시킨 뒤, 6회말 홍성흔의 솔로 홈런으로 5:3으로 벌어지면서 승부는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작년까지 김재박 감독은 무사의 기회마다 번트 작전을 고집한 끝에 대량 득점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금요일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대형은 선발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이대형이 올 시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2경기는 모두 롯데전입니다.KBS N 스포츠의 김석류 아나운서가 시구했습니다.LG 선발 박현준. 4.1이닝 7피안타 4볼넷 7실점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후 첫 선발 등판에서 패전을 안았습니다. 140km 중반을 상회하는 구속은 양호했지만, 제구가 불안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롯데 선발 송승준. 7.1이닝 6피안타 5실점 (3자책). 득남 후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말 1사 1, 2루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롯데가 선취 득점. 2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이 문제였습니다.2회말 1사 1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1경기 차로 좁혀진 가운데 4위 롯데와의 LG의 사직 원정 3연전.2경기 연속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오지환은 라인업에서 제외되었습니다.LG 선발 강철민. 4이닝 5피안타 4볼넷 5실점.롯데 선발 김수완. 3.2이닝 9피안타 2볼넷 6실점.1회말 2사 후 강민호의 만루 홈런으로 선취 득점하는 롯데. 강철민이 3개의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끝에 대량 실점했습니다.2회초 박용택의 투런 홈런과 조인성의 백투백 홈런으로 4:3.계속된 2사 2, 3루의 기회에서 작은 이병규의 적시타로 5:4로 LG가 역전. 경기 초반부터 타격전의 양상이었습니다.4회초 2루타로 출루한 박경수가 이대형의 희생 번트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라인업. SK 5번 타순을 제외한 양 팀의 중심 타선은 공교롭게도 타 팀으로부터 영입된 선수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LG 선발 더마트레. 6.1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실책과 불펜의 부진이 겹치며 승리를 날렸습니다.SK 선발 글로버. 5.1이닝 9피안타 2볼넷 3실점. 많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위기에서 실점을 줄인 것이 SK 역전승의 발판이 되었습니다.1회말 2사 1, 3루에서 정성훈의 적시타로 LG가 선취 득점.2회말에는 오지환의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만든 2루타 후, 박용근의 좌전 적시타로 2:0이 되었습니다.1회말부터 2이닝 연속으로 안타를 집중적으로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의 2009 시즌 133경기 중 기억에 남는 단 한 경기라면 5월 12일 잠실 SK전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9:1로 일방적으로 밀리던 9회말 LG는 선두 타자 김정민의 안타로 시작해 타선이 미친 듯이 폭발하며 기적적으로 8득점, 9:9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성훈은 이승호를 상대로 팔꿈치 보호대를 풀어 젖히며 승부욕을 과시했지만,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김강민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며 끝내기에 실패했고, 연장전 끝에 16:10으로 분패한 후 연패를 거듭하며 나락으로 떨어지며 시즌을 접은 바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바로 작년 5월 12일의 데자뷰를 보는 듯했습니다. 장소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라인업. 부상 및 1군 복귀 후 박경수가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봉중근. 6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두산 선발 임태훈. 5이닝 3피안타 4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말 1번 타자 이종욱의 타석에서 소나기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등, 경기 중에 비가 오락가락했습니다. 하늘도 먹구름이 낀 곳과 맑은 곳이 뒤섞여 있었습니다.LG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뜬공을 투수 임태훈이 처리하려다 잡지 못하는 실책에 편승해 선취 득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2사 1, 3루에서 이택근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
야구는 반 년 간의 시즌 동안 매일 경기가 열립니다. 그만큼 어제 경기가 오늘 크게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도 드뭅니다. 납득할 수 없는 투수 교체로 역전패당한 어제 경기의 여파가 오늘 고스란히 미치며 오늘도 LG가 패할 것임을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상은 1회부터 정확히 적중했습니다.LG는 1회초 2사 1루에서 이택근의 안타성 타구를 두산 우익수 정수빈이 다이빙 캐치해 선취 득점에 실패했는데, 진루타 부재가 원인입니다. 만일 1사 1루에서 박용택이 진루타를 쳐서 2사 2루가 되었다면, 짧은 안타에 2루 주자의 득점을 막기 위해 두산 외야수들은 전진했을 것이고, 이택근의 타구는 확실히 우익수 옆을 꿰뚫고 뒤로 빠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박용택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진루타를 기록하지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한 시즌을 치르며 프로야구단의 감독이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채 10경기도 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감독이 아니라 선수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오늘 LG의 참혹한 역전패의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동점 홈런을 허용한 이상열도, 역전의 빌미가 된 실책을 범한 이택근도, 난타당한 김기표도 아닙니다. 미숙한 교체로 패배를 자초한 박종훈 감독입니다.상대 좌투수에 맞춰 우타자를 기용하고, 상대 좌타자에 맞춰 좌투수를 등판시키는 소위 ‘좌좌우우 공식’의 기계적인 적용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반복하여 비판한 바 있습니다. 오늘도 박종훈 감독은 ‘좌좌우우’를 기계적으로 적용시키다 경기를 망쳤습니다. 3회말 무사 1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삼성은 투수력, 특히 불펜이 강한 팀입니다. 삼성전에서 기회는 자주 오지 않으며,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할 경우 후반 역전을 도모하기 어렵습니다. 5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무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3회초 LG가 무사 만루의 기회를 얻을 때까지 삼성은 3개의 실책성 플레이를 연이어 범했습니다. 2회말 무사 1, 2루에서 신명철의 뜬공에 채태인이 오버런으로 아웃되었고, 3회초 조동찬의 야수 선택과 진갑용의 실책으로 흐름이 LG로 넘어 온 상황이었습니다. 2득점 정도만 했다면 경기 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LG는 상대가 차려놓은 밥상을 걷어찼습니다. 무사 만루에서 첫 타자의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가 12회말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에 패했습니다. 12회초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가 예약된 가운데 맞이한 12회말을 분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만, 경기 내용의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12회말 선두 타자 조동찬의 파울 플라이를 1루수 박병호가 잡지 못한 것은 사실상의 실책입니다. 타구를 쫓아 달려간 거리는 상당했지만, 펜스와는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습니다. 파울 타구 이후 바로 그 다음 투구인 3구째에 정재복은 조동찬에 2루타를 허용했고, 결승점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12회말 투수 교체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1사 3루에서 정재복이 박석민을 고의 사구로 거른 후, 1사 1, 3루에서 류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야구에서 투수가 결정구를 던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타자의 허를 찌르는 방법입니다. 타자는 타석에서 구질과 로케이션을 예상하는데, 이와는 정반대의 투구를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바깥쪽 변화구를 예상하는 타자에게 몸쪽 직구로 승부하는 식입니다. 이럴 때 타자는 꼼짝없이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곤 합니다. 타자가 방망이에 공을 맞히지 못하고 덕 아웃을 향해 돌아서면, 안타나 실책과 같은 변수가 발생하지 않기에 수비하는 팀의 입장에서는 가장 완벽한 공략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타자의 성향에 대한 면밀한 전력 분석과 배터리의 노련한 수 싸움이 필요합니다. 둘째, 타자의 예상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승부를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라인업. 상대 선발 좌완 양현종에 맞춰 대폭 변화한 LG.경기 전 그제 득녀한 이진영과 오늘 생일인 봉중근을 축하하는 공지가 있었습니다.역시 오늘 생일인 이범준이 선발 등판했습니다. 3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 3회초까지는 호투했지만, 4회초 갑자기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무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강판되었습니다.기아 선발 양현종. 5.1이닝 6피안타 5볼넷 3실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팀의 역전패로 승리를 날렸습니다.2회말 2루타로 출루한 이택근을 이병규가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이며 LG가 선취 득점했습니다.4회초 이범준이 만든 무사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올 시즌 LG는 타선이 터져도 선발이 무너지면서 계투진까지 소모되며 패하는 것이 패턴이었는데, 오늘은 정반대의 양상이었습니다. 타선이 14안타를 치고도 3득점밖에 하지 못하며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세 명의 투수가 1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모처럼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했습니다.더마트레는 6.1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한국 무대를 밟은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최상의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4승째를 챙겼습니다. 5월 27일 데뷔전 10실점 패전 등 기아전에만 2번 등판해 모두 패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장점이었던 직구뿐만 아니라 약점이었던 변화구의 제구도 좋았습니다. 더마트레는 롯데, 기아, 한화전에만 9번 등판했는데, 다음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2연승을 등에 업은 LG가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스윕 달성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잠실 경기.LG의 라인업은 어제 폭발한 타선 그대로였습니다.기도하는 LG 선발 봉중근. 그러나 봉중근의 간절한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두산 선발 히메네스. 7이닝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11승에 올랐습니다.1회초 두산은 두 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동주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습니다.LG는 1회말 2사 3루의 기회를 놓친데 이어, 2회말 1사 1, 2루의 기회도 얻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1회말부터 5회말까지 매회 출루했지만 무득점에 허덕였습니다.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두산을 상대로 잠실야구장 한 팀,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16:6으로 대승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어제 대역전승의 분위기를 이어간 타선 폭발에 힘입은 것처럼 보이지만, 롱 릴리프 이범준의 힘도 컸습니다.어제 역전승의 영웅은 대타 3점 홈런과 쐐기 2루타의 작은 이병규이지만, 4회초 3실점 이후 5회초부터 7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심수창의 수훈도 컸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양 팀 선발이 조기에 무너지면서 난타전으로 흘러가는 듯싶었지만, 2군에서 올라온 이범준이 4이닝 1피안타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를 따낸 것이 컸습니다. 이범준은 올 시즌 유일한 1군 등판이었던 5월 12일 청주 한화전에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는 최동수를 대신해 2군에서 올라온 안치용이 선발 출장했습니다.경기 전 이동현에게 공을 던지며 장난치는 오카모토. 두 선수가 승리와 세이브를 나눠 가졌습니다.LG 선발 서승화. 3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실점. 올 시즌 선발 등판 8번 중 최소 이닝 투구였습니다.두산 선발 왈론드.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실점 (2자책). 야수와 불펜진의 도움을 얻지 못해 승리를 날렸습니다.1회초 2사 후 김현수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두산이 선취 득점했습니다.1회말 1사 후 이대형이 내야 안타 후 악송구로 홈을 팠지만 넉넉한 타이밍으로 아웃되었습니다. 1사이기에 3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