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발행하는 불교신문(사장 삼조 스님, 발행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서 직장 내 괴롭힘, 부당전보, 폭언, 고의적 임금체불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불교신문 사장과 주필을 갑질·폭언의 가해자로 명시한 고용노동부 신고와 조계종 호법부(종단 사법기관) 진정이 접수됐다. 피해자들은 갑질·폭언이 불교신문 사장과 주필의 '줄 세우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 미디어스 취재결과, 현재 불교신문을 둘러싸고 직장 내 괴롭힘 사건 2건(피진정인 4명), 부당 노동행위 사건 2건, 고의적 임금체불 사건 1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형화재 현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 봉합 모양새를 취하자 재난현장을 정치 무대로 활용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 표출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준석 전 대표와 갈등을 빚었을 때 극적 화해를 하면서 평택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빈소를 함께 조문하는 장면을 연출했다.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2년 1월 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울산 화해' 이후 두 번째 갈등을 겪던 중 극적 화해를 이뤘다. 당시는 '윤핵관'(윤석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이 대통령경호처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을 행사장에서 끌어내는 장면을 보도한 방송사 유튜브 썸네일 문구를 문제 삼아 '법적 조치'라는 으름장을 놓았다.국민의힘은 "위해행위 판단"이라는 대통령실 입장이 유튜브 썸네일에 반영되면 정상보도, 없으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통신 심의규정을 위반한 '불공정 보도'라고 주장했다. 언론사 유튜브 썸네일 문구가 방통심의위 제재대상인지, 법적 처벌의 대상인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당 원내대책회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가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에 대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보도한 세계일보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조정을 신청했다.세계일보는 지난 17일 기사 에서 “현재 야당을 비롯해 언론노조는 개인정보유출사건이 류희림 위원장의 셀프심의, 즉 이해충돌방지법위반을 신고하기 위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명시된 공익침해행위에 해당되지 않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을 점검했다. 충돌 봉합이라는 정치적 이벤트를 위해 재난현장을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뒤따른다. 이날 한 위원장은 예정돼 있던 당 사무처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일정을 연기하면서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 방문 일정을 잡았다. 한 위원장이 현장에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윤 대통령은 오후 1시 40분경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어깨를 툭 치는 등 친근감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적 방송통신심의위원 위촉을 “부작위 행위”로 규정하고 헌법소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형사고발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민주당과 윤성옥 방통심의위원, 최선영 방통심의위원 내정자, 김유진 전 위원,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은 23일 ‘류희림 체제 방통심의위’에 대한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소원과 형사고발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헌법재판소에서 방통심의위를 국가기관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매체별 뉴스 이용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포털 뉴스 이용률이 하락해 조사 이후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22일 발표한 에 따르면 2021년 조사와 비교해 포털 뉴스 이용률은 79.2%에서 69.6%(9.6%p 하락), 텔레비전은 83.4%에서 76.2%(7.2%p 하락), SNS는 11.9%에서 8.6%(3.3%p 하락),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26.7%에서 25.1%(1.6%p)로 하락했다. 2017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후 포털 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충돌이 약속대련이 아닌 '김건희 리스크'에 따른 권력 갈등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요 보수언론은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리스크' 해소를 주문했다. 김건희 씨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지고 있다.22일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대한 질문에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자신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보도를 확인해 준 것이다. 대통령실이 당무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해석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 정부에서 지원한 민간 팩트체크 사업에 보조금 집행 문제가 있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참여단체가 사업종료 2년이 지나 돌연 다른 기준을 제시해 불법으로 몰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는 문재인 정부 시절 운영된 민간자율 팩트체크 플랫폼의 보조사업자 선정, 사업 수행, 보조금 집행에 대해 문제점이 확인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인건비가 과다하게 산정됐고, 인건비의 '목적 외 사용' 사례가 나타났다고 했다. 방통위는 '인건비 목적 외 사용' 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여야 6대1 구조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가 소위원회 개편을 단행했다. 유일한 야권 추천 위원인 윤성옥 위원은 “구색맞추기로 기형적 구조를 더 악화시키는 배정”이라며 소위 배정을 거부했다. 22일 방통심의위는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여야 4대1로,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여야 3대1로 재편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한 김유진·옥시찬 위원을 해촉한 자리에 이정옥·문재완 위원을 위촉, 방통심의위 여야 구도는 6대1이 됐다. 윤성옥 위원은 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사실상 여·야 6대0 구도로 재편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오는 30일 열리는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재심의에 나선다.22일 위촉된 이정옥 위원이 전체회의에서 최근 외교부와 MBC의 정정보도 청구소송 1심 결과를 언급하며 재심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류희림 위원장이 “의결보류된 안건은 언제 심의를 재개할 수 있나”라고 묻자 사무처 직원은 “차기 방송소위에 안건을 상정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류 위원장은 “그러니까 내일(23일)은 아니고, 다음 주 화요일(30일) 방송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개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민원사주' '인사장악' 논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차관의 '법인카드 부정사용' '논문 표절' 논란에도 과방위 개의를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민주당 과방위원 일동은 성명을 내어 "방통심의위가 방통탄압위로 전락하고 있다. R&D(연구·개발) 카르텔 척결을 외치던 과기정통부는 '조성경 카르텔'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현장의 원성과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 국정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이 대통령·정치인보다 인플루언서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언론인에 대한 신뢰도는 전년도 조사 대비 4.4%p 상승한 37.6%로 집계됐다.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21일 발표한 ‘2023 교육정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은 ‘학교 선생님’(신뢰도 86.8%)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중·고교생 1만 10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교 선생님’에 이어 신뢰도가 높은 직업으로 '검찰·경찰'(61.7%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재허가 기준점수에 미달한 지상파 사업자를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진행한다. 지역 지상파 8개사가 기준점수에 미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르면 이번 주 초 '2023년도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 청문에 착수한다.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31일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 방송 재허가를 의결하는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재허가 여부 및 조건 등을 결정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34개 지상파 방송사(141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장 추천 몫을 제외하고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전임교수와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을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방통심의위는 여·야 6대1 구조로 재편됐다. 지난 17일 윤 대통령은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 위원을 해촉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미디어스에 “문재완 교수와 이정옥 센터장의 보궐위원 위촉 소식 외에 추가 위촉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국회의장이 추천한 보궐위원에 대해 3개월째 위촉을 미루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YTN 구성원 87%가 '주 4.5일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4.5일제 시행 시 ’오후 퇴근을 하겠다‘는 응답률이 ’근무 후 시간외수당을 수령하겠다‘는 것보다 2.5배가량 높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18일 ‘주 4.5일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조합원 33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 4.5일제에 찬성한다'는 응답률은 87%다. 이 중 ‘매우 그렇다’는 67.9%, ‘그렇다’는 19.4%다. ‘4.5일제에 찬성하지 않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건희 리스크'로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충돌이 가시화됐다.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다. 주요 보수언론에서 '김건희 리스크'를 속히 해결하지 못하면 여권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1일 쿠키뉴스는 기사에서 '대통령실과 밀접한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게 보냈던 기대와 지지를 철회했고 비대위원장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당의 결정에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지인합성‘ 등 딥페이크 관련 유해 단어 100개를 ’청소년 보호를 위한 검색어‘로 지정했다. KISO는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등 포털사와 협력해 ’딥페이크‘와 관련 청소년 보호 검색어를 추가했다며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생성되는 가운데 이러한 조치는 인공지능 기술의 부상과 그로 인한 유해 정보 증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KISO는 포털3사와 공동으로 ’청소년 보호 검색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관리하고 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민원 사주’ 의혹의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자신의 연봉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방통심의위 구성원들은 “본인 스스로 ‘장관급’이라 여기는 듯한데 연봉 기준으로는 ‘국무총리급’”이라면서 “위촉 이후 지금까지 무슨 가치 있는 일을 했다고 연봉을 올리냐”고 따져 물었다.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지부에 따르면 류 위원장 1억 9500만 원, 황성욱 상임위원 1억 8500만 원의 ‘연봉 인상안’ 통과가 확실시 된다. 류희림 위원장은 22일 열리는 전체회의에 ‘위원장·상임위원·사무총장의 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몫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으로 이정옥 전 KBS 글로벌센터장과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추천한 황열헌 방통심의위원 내정자(인천공항시설관리 사장)가 최근 방통심의위원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국회·업계에서 윤 대통령이 이정옥 전 센터장과 문재완 교수를 방통심의위원으로 위촉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돌고 있다. 이정옥 전 센터장은 1979년 T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이듬해 언론통폐합에 따라 KBS에 입사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