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공포영화가 또 한번 투자 대비 수입에서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10월 4주차 북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공포영화 입니다. 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도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실패했습니다. 특별히 두드러질 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는 2천만 불의 수입을 달성하면서 올해 공포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입을 올렸습니다. (1위는 입니다) 젊은 배우로 젊은 관객을 공략한 데다가 할로윈을 앞두고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는 관객 중 75%가 25세 이하였고 61%는 여성이었습니다. 저예산이라고는 해도 이 이상의 큰 성공을 바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반응이 워낙 좋지 않아서 '박스 오피스 모조'에서는 최종 4천만 불로 보고 있습니다.
는 어렸을 적에 헤어진 형제가 아주 다른 환경에서 살다가 30년이 흘러 재회하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미디 영화입니다. 시작부터 다소 짙을 것으로 보이는 신파를 깔아서 늘어지긴 했으나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 코드가 터지면서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30분도 채 지나기 전에 이 웃음폭탄의 위력은 급속하게 감소했습니다. 아무래도 장진 감독의 유머 패턴에 익숙해진 탓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머는 유머대로 두더라도 각본에 매력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제목이나 예고편을 보면 는 형제의 갈등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형인 상연은 미국에서, 동생인 하연은 한국에서 성장했으며 설상가상 각각 목사와 무속인이 됐습니다. 차분하
driven by David Fincher 데이빗 핀처는 늘 이야기보다는 그 속에 있는 인물을 탐구하고 그것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몰두했던 감독입니다. 이를 새삼스레 느낀 게 드라마 를 보면서였습니다. 그는 시즌 1의 포문을 여는 1화를 연출하면서 아주 단호하고 명확하게 프랜시스 언더우드라는 인물의 성격을 보여줬습니다. 자신의 동네에서 개가 뺑소니를 당해 고통을 받고 있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목을 꺾어 안락사시키는 장면에서였습니다. 이것만 봐도 프랜시스 언더우드는 무엇이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감행하는 인물이라는 게 단숨에 나타났습니다. 과연 데이빗 핀처답게 를 시작부터 집중하고 몰입할 수밖에 없는
는 당대의 걸작 를 비롯한 SF 장르의 클리셰를 떠올리게 합니다. 영화 속 배경은 급속한 사막화로 인해 멸망 위기에 처한 디스토피아입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연기한 잭 바칸은 로봇 제조사에 소속된 보험조사관이라서 의 데커드와 겹쳐집니다. 인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그림 7000'이라는 로봇을 제작했습니다. 로봇에게는 저 옛날 아이작 아시모프가 제시했던 '로봇 3원칙'과 같은 두 가지 규약이 있습니다. 1원칙은 인간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으로 비슷하지만, 2원칙은 자신 또는 다른 기계를 개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는 둘 중에서 후자에 기대어 인류와 로봇의 정의에 철학적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를 연출한 가베 이바네즈는 좀 영리한 감독입니
할리우드에 코믹스가 있다면 한국은 웹툰 현재 할리우드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영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마블과 DC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히어로 코믹스, 그리고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코믹스는 한창 정점을 달리고 있으니 이제 시작이라고 봐도 될 것 같고, 소설 역시 잠잠해지면 하나씩 성공을 거두면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소설과 만화가 극장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적지 않은 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할리우드와 다른 게 있다면 만화 중에서도 인터넷 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웹툰의 성공이 영화로 속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출판시장이나 팬층의 형성에서 미국과 사정이 달라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
숨바꼭질 하는 여성이 휩쓸었던 북미 박스 오피스에 남성의 피를 끓게 하는 영화가 나타났습니다. 그 이름하야 가 사라진 여성을 밀어내고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활약하는 전차병의 이야기를 그린 는 개봉 3주차에 이른 를 누르고 2,350만 불로 북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조금 먼저 개봉한 나 와 비교하더라도 1천만 불 이상이 적습니다.원인은 아무래도 남성을 이끄는 영화인 동시에 여성의 눈길을 잡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 말할 것도 없이 는 남성관객을 위한 영화로 보이는지라 여성관객의 비율이 낮은 편입니다. 또한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51%가 35세 이상이라
사막에서 연어낚시를? 사막에서 연어낚시를? 제목부터 황당함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영화는 장장 3년을 묵혔다가 이제야 국내에 개봉했습니다. 이런 영화가 새삼스러운 건 아니지만 의문은 여전합니다. 스웨덴 출신으로 휴머니즘 가득한 드라마에 일가견이 있는 라세 할스트롬이 연출했고, 이완 맥그리거와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했는데도 지각했으니 말입니다. 지금은 절대적인 부를 과시하는 만수르가 무슨 우상처럼 화제인 마당이니 도 거기에 편승하려던 모양입니다.물론 이 영화는 돈이 남아서 주체하지 못하는 부호의 한낱 취미를 위해 사막에 연어를 풀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막말로 그런 '돈지랄'을 보려고 '돈지랄'을 하려는 관객은 없을 겁니다. 폴 토데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컬러풀 프랑스의 컬러풀 가족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등이 인터넷을 타고 국경을 불문하여 세계를 하나로 묶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 중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건 다양한 인종의 혼합입니다. 우리나라도 어느덧 이주민 노동자와 더불어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과 경계가 동시에 함양되고 있습니다. '단일민족'이라는 그럴 듯한 말로 민족주의를 고취시키던 나라니 아직은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주의하고 노력을 기울여야겠지만 우리보다 일찍이 인종간의 갈등이 일어난 나라도 있으니 특별히 이상할 건 아닙니다. 여전히 인종차별이 끊이지 않는 미국도 그렇고, 의 배경인 프랑스도 인종간의 갈등
의 주인공은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이 남자는 사랑이란 감정을 외면한 채로 자랐습니다. 세상 무엇보다 크고 강한 사랑을 주신다고 믿었던 어머니가 별안간 자신을 버리고 떠나자 그 감정을 부정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유년시절의 아픈 상처는 남자로 하여금 사랑이라는 '감정' 대신 섹스라는 '쾌락'에 몰두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영화사에서는 난데없이 로맨틱 코미디를 쓰라고 지시합니다. 당연히 남자는 난처합니다. 사랑을 해본 적이 없는데 어찌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 시나리오를 쓸 수 있단 말입니까. 기껏해야 상상이나 하는 걸로 궁여지책을 삼던 남자에게 한 여자가 나타났습니다. 마치 운명의 짝이라도 될 것 같은 감정을 난생 처음 가졌으나 하필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10월 2주차 북미 박스 오피스 1위는 데이빗 핀처의 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개봉 첫 주말에 데이빗 핀처의 영화 중 최고의 수입을 올리면서 데뷔한 데 이어 2주차에도 약 2,700만 불의 수입을 더하면서 현재까지 7,800만 불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아마 데이빗 핀처의 영화 중에서 가장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을 것 같습니다. 1억 불 돌파는 이미 기정사실이고 1억 5천만 불까지 넘볼 수 있습니다. 관객과 평단의 반응이 모두 좋아서 데이빗 핀처는 이번에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토니 스타크로 승승장구하던 로버트 다우니
는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차지한 영화입니다. 에 대한 기대가 워낙 컸는지라 과연 이 기대에 부응할지 반신반의였는데, 그 이상의 영화를 만나면서 돌아오는 내내 전율에 빠졌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도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는 주인공인 앤드류가 홀로 드럼을 연주하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최고의 드러머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음악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킨 끝에 학교를 대표하는 밴드에 들어갔으나 진짜 고난은 지금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밴드를 담당하는 플레처 교수는 괴팍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학생들을 혹독하게 몰아붙이는 타입이었습니다. 앤드류도 그에게 망신을 톡톡히 당하면서 좌절하지만 매일 연습을 멈추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잔 - 당신의 온기가 담긴 커피 한잔 미사키는 어릴 적에 헤어진 아버지가 실종된 지 8년이라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이 함께했던 추억의 마을로 갑니다. 아버지가 살아있다고 믿는 미사키는 다 쓰러져가는 보트 창고를 개조해서 카페를 엽니다. 이웃에는 개점휴업인 민박집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젊고 예쁘지만 엄마로서의 자격으로는 한참 미달인 에리코가 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술집에서 일하느라 집을 비우기 일쑤인 데다가 자녀들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중에 에리코의 딸과 아들은 미사키와 가까워집니다. 엄마의 부재로 아이들의 상처는 점점 커지고, 미사키는 에리코를 대신해 친구가 되어주면서 변화가 일어납니다.은 처럼 일본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영화 상영 외에도 아시아필름마켓과 같은 유익한 행사가 많습니다. 즉 관객으로서 만나는 영화와 더불어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으로서 만나는 영화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있습니다. 아울러 영화에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진 분들을 위한 컨퍼런스와 포럼도 'BC&F'라는 이름으로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평소 만나기 힘든 영화인들을 눈으로 보고 경험과 지식에서 우러나오는 대화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올해에도 여러 가지 주제의 컨퍼런스와 포럼이 열린 가운데, 바야흐로 천만 관객 시대를 맞은 지 10년이 넘은 한국영화계의 현실과 미래를 진단하는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양적으로 절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지점이 도래한 이래, 한국영화계는 축하와 환호만큼이나 끊임없이 반성과 개선을 요하는 질문이 이어졌
의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입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드라마여서 관객의 눈시울을 적시었습니다. 은 빡빡한 삶이긴 해도 여느 가족과 달라 보일 게 없던 네 사람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건망증이 심해졌다고만 생각했던 어머니가 뇌종양 말기에 걸려 채 일주일도 살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족을 알아보지 못한 어머니는 수십 년 동안 인고했던 지난 세월을 토로하고, 남편과 두 아들은 존재감 없던 아내이자 어머니가 사실은 자신들을 묵묵하게 지지한 버팀목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가족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당연하게도 은 일본의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그랬던 것처럼
'인도네시아 액션영화'라는 제목의 일부 때문에 흔쾌히 보기로 결심했던 영화입니다. 자연스레 어떤 영화가 떠오르지 않나요? 바로 가레스 에반스가 연출한 과 입니다.근래 본 액션영화 중 단연코 최고였던 두 영화는 영국 출신의 감독인 가레스 에반스가 인도네시아에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러 간 것을 계기로 탄생했습니다. 덕분에 인도네시아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이 저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을 보게 된 것도 그래서였는데, 제가 바랐던 다큐멘터리는 아니었습니다. 제목처럼 액션영화를 주로 한 게 아니라 인도네시아 영화의 역사를 담고 있더군요. 액션영화는 그 일부로 다뤄지고 있지만 자료가 부족했는지 하나의 계보를 살펴보는 것으로는 한참 모자
미스터 슈미트케- 당신의 삶이 고장 나기 시작할 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관람작 중 가장 독특하고 참신한 영화였습니다. 는 풍력발전소에서 근무하는 슈미트케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것처럼 주변의 사물이 하나둘씩 고장 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한동안 연구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상사의 눈 밖에 나면서 그는 체코의 외딴 마을에 있는 풍력발전기를 수리하러 가는 신세가 됩니다. 동료와 함께 간 산속의 마을에서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급기야 함께 갔던 동료가 간밤에 사라지고 마는 지경에 이릅니다. 이제 슈미트케는 동료의 행방을 찾아서 미로와도 같은 숲과 마을을 돌아다닙니다.는 딱히 몇 개의 문장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장르
작은 감동과 따뜻한 교훈을 얻은 영화입니다. 어든은 아내와의 사별로 태어난 지 불과 몇 개월에 불과한 딸인 라일리를 홀로 키워야 합니다. 하지만 그는 아빠라고 하기엔 무지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육아를 일관합니다. 분유를 수돗물에 타서 먹이기 일쑤고, 공사장까지 데려가서 먼지로 뒤덮인 공간에 내버려두기까지 합니다. 이런 어든을 아는 처제는 모든 걸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라일리를 빼앗으려 합니다.는 "과연 부모에게 있어 자녀란 어떤 의미인가?"를 묻고 생각하게 합니다. 어든은 라일리가 사랑이 아닌 필요에 의해 태어난 아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난치병을 앓고 있던 아내에게 필요한 제대혈을 확보하기 위해 딸을 가지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큰 애착이 없으면서도 처제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했던 건,
식녀 쿠이메 - 미이케 다카시의 회귀 으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미이케 다카시의 신작입니다. 스틸과 줄거리를 읽고 이 떠올라서 택했던 영환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 여러모로 겹쳐지는 면이 많더군요. 남자에게 배신과 속임을 당한 여자가 극악의 한을 품고 복수한다는 점에서는 두 영화가 똑같습니다. 사실 일면 당연하게도 이후로는 그에 필적할 영화를 선보이지 못했던 미이케 다카시가 로 여전히 괴이한 감각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여자가 어느 정도로 참담한 감정의 나락에 빠졌는지를 시각적으로 치환해 보여주는 장면의 충격도 만큼이나 상당했습니다. 국내 개봉이 가능할지 약간 의문이 들었을 정도였습니다.영상
영국을 대표하는 거장 켄 로치의 신작으로 지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입니다. 켄 로치는 항상 노동자나 하층민과 같은 약소 계급의 삶을 소재로 삼아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같은 영화는 유머감각까지 곁들여서 심각한 주제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끔 하기도 했습니다.그의 작품성향은 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91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에 저항한 3.1 운동이 일어났다면 영국에서는 독립을 요구하는 아일랜드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최근 스코틀랜드가 독립을 요구하다가 주민투표에서 실패해 영국연방에 남게 된 것처럼, 당시의 아일랜드 역시 몇 년이 걸린 투쟁에도 불구하고 독립에 실패했습니다. 이것은 고스란히
은 에서 리 워넬과 함께 출연했던 앵거스 샘슨의 연출작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각본을 쓴 은 호주 멜버른의 평범하디 평범한 남자가 주인공입니다. 전파상에서 일하며 간간이 돈을 벌고 있는 레이는 양아버지의 도박 빚에 허덕이는 통에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돈을 벌고자 마약밀매에 가담합니다. 태국에 가서 그는 1kg의 마약을 콘돔에 넣고 삼켜 멜버른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레이는 운 나쁘게도 공항에서 걸리고 마는 사태가 발생하고, 연방경찰은 그를 감금하고 대변으로 마약을 토해내기만을 기다립니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리 워넬의 제안에 따라 결말은 조금 달라졌으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대다수의 에피소드는 실화와 같다고 합니다. 심지어 경찰에 증거물을 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