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현석 기자협회장와 양승동 PD협회장은 "협회 간부들이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술잔을 기울였다"고 보도한 동아일보에 대해 정정보도와 명예훼손에 따른 2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두 협회장은 18일 오후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동아일보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안과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KBS 앞 촛불집회가 마치 기자·피디협회장이 주도해 만들어진 것처럼 보도해 본인들은 물론 촛불 참여자들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이들 협회장들은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술을 마신 사실이 없고, 다른 참가자들 역시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한 방안에 대한 토론과 대화를 나누었을 뿐 집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는데도 동아일보가 왜곡 보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K
배임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로부터 2차 소환을 통보받은 정연주 KBS 사장이 통상적이지 않은 수사 절차에 의혹을 제기하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KBS는 19일 "검찰 소환 방침과 관련해 KBS는 이미 그 적절성과 시기에 의문을 제기했는데도 지난 17일 KBS가 1차 소환 통보에 대한 입장을 밝힌지 하루 만에, 감사원의 특별감사와 국세청의 외주제작사 특별세무조사가 맞물린 이 시점에 소환을 다시 통보해 온 것은 여러 가지 사회적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반발했다."2005년 KBS 세금환급 소송에서 정 사장이 소송을 중단해 회사에 2875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혐의 고발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7일 1차 소환에 정 사장이 응하지 않자 오는 20일 2차 소환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에 심각한 위기를 느낀 누리꾼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KBS를 지키겠다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들의 구호는 '이명박과 최시중은 물러나라', 그리고 'KBS와 정연주 사장 우리가 지킨다' 등으로 집약된다. KBS 뉴스와 프로그램이 모두 흡족해서가 아니다. 정연주 KBS 사장을 무조건 지지하고 감싸는 '친정'도 '정빠'도 물론 아니다.그렇다면 무엇이 그들을 KBS 본관 앞으로 모이게 했을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공영방송을 정권의 통제가 아니라 국민의 힘으로, 독립된 '언론자유'를 지켜주는 것이 시급하다는 '확신'과 '의지'가 바로 '배후'이자 '동력'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촛불 민심에 KBS 내부 구성원들과 언론운동진영 활동가들은 그 열정에 놀라고 고마운
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17일 임시이사회를 열었으나 논란이 됐던 이일화 보도본부장의 인책 건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지 못했다.친한나라당 성향의 이사들이 소집해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린 임시 이사회는 '이사회 관련 9시뉴스 인책에 관한 건'의 정식 안건 상정 여부를 표결했으나 과반인 6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보도본부장 인책 문제를 제기했던 일부 이사들은 임시이사회가 소집된 만큼 자동적으로 의안 상정이 되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기도 했으나 불필요한 오해와 확대 해석에 부담을 느낀 이사들이 신중한 결정을 강조하면서 안건 상정은 이뤄지지 못했다. KBS 한 이사는 임시이사회 직후 와의 전화통화에서 "보도본부장 해임을 꼭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징
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이사회 관련 KBS 보도 내용을 문제삼아 이일화 보도본부장의 인책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소집한데 대해 KBS 기자들이 17일 오후 이사회를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KBS 기자협회(회장 김현석) 소속 기자 2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임시이사회가 열리는 신관 5층 이사실 앞에서 "시대착오적 월권 행위, 부당한 보도간섭을 즉각 중지하라" "뉴스보도 불만이면 언론중재위 찾아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 동안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KBS 이사회는 신태섭 이사의 사퇴 압력과 KBS 경영평가 보고서 관련 내용을 다룬 리포트가 사실과 다른 '오보'라며 이일화 보도본부장에 대한 인책을 안건으로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
배임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정연주 KBS 사장이 17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KBS는 17일 "검찰 수사에 얼마든지 협조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나 감사원 특별감사, 국세청의 KBS 외주 제작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공영방송 수장에 대한 급박한 검찰 출두 요구는 그 시기성과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향후 검찰 수사에 대한 협조 시기와 방법은 변호인단과 협의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KBS는 검찰의 정연주 사장 소환에 대한 입장이 지난 13일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진 후 불과 사흘 만에 검찰 출두 요구가 일방적으로 통보된 점, KBS 변호인단이 17일 오전에 구성돼 기본적인 자료 조사
"우리들이 하던 일을 시민들이 하고 있으니 함께 하려고 나왔습니다. 이 분들의 구호와 논리, 발언을 들으면서 참 대단하다고 느껴요. 언론 종사자들보다 훨씬 정치의식이 높고 사태를 정확하게 보고 있습니다."16일 KBS 본관 앞 '공영방송 수호' 촛불집회에서 수백명의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밝힌 통합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요즘 성명서를 쓰고 집회에 나오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도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들고 나온 시민들로부터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을 실랄하게 비판하는 목소리를 직접 들은지 3일째 되는 날이다. 시민들의 자유발언에 귀를 기울이던 최 의원은 "기존 언론, 정치권, 청와대, 그리고 시민단체와 노조까지도 과거 패러다임 속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습성이 있다"며 "지금은 전혀 새로운
6일째로 접어든 '공영방송 KBS 지키기' 촛불집회가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공영방송 수호' 촛불을 밝힌 300여명의 다음 아고라 누리꾼과 시민들은 '굳세어라 KBS 민주시민 함께 한다' '최시중 물러나라' '공영방송 사수하자' '이명박 OUT' '조중동 OUT'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손팻말, 노란 풍선을 나눠들고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을 비판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공영방송이 제대로 남아있어야 희망이 있다"며 "과거 땡전뉴스로 돌아가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민은 KBS 노조에 대해서도 "정연주 사장 임기 때 적자라서 문제라는데 공영방송에서 이익이 나면 그게 문제 있는 사장 아니냐"면서 "정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검찰이 2005년 KBS 세무소송과 관련해 정연주 사장에게 제기된 배임 혐의 고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17일 정 사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검찰 출석을 요청받은 정 사장이 실제 소환에 응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KBS는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은 지난 13일 오후 KBS 법무팀을 통해 정연주 사장에게 17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며 "현재 KBS는 정연주 사장에 대한 검찰의 소환 방침과 관련해 변호인단 인선에 들어가 있으며 내일까지 변호인단 구성을 마무리 지은 뒤 변호인단과의 협의를 통해 검찰의 소환에 응할 것인지 여부와 출석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KBS 전 법무팀 직원이 "2005년 KBS 세금환
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KBS 보도 내용을 문제삼아 보도본부장 인책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이에 KBS 기자들이 반대 성명을 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원 특별감사와 정연주 사장의 검찰 소환 등 KBS를 둘러싼 상황이 급박한데도 이사회가 정권의 압력에 대응하고 KBS의 정치적 독립성을 지켜내려는 움직임보다는 오히려 KBS를 흔드려는 권력의 하수인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KBS 이사회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관련 9시뉴스에 관한 인책'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지난 주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가 "보도본부장에 대한 해임권고를 요청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해임 권고 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
방송통제·탄압 행보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국회 탄핵소추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언론노조,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이 소속된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은 18대 국회를 압박하기 위해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탄핵 소추 의결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13일부터 민언련 사이트(www.ccdm.or.kr/main2/2008_signchoi/signchoi_form.asp)에서 받고 있는 '최시중 탄핵소추' 촉구 서명에는 16일 오후 현재 3만3천여명이 온라인 서명에 동참했다.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직접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도 1천5백여명에 달한다. 미디어행동이 주장하는 최시중 방통위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공발연)는 유재천 KBS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공동대표 의장에 이민웅(한양대 교수)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공발연은 지난 13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민웅 공동대표를 새 공동대표 의장으로, 이창근 운영위원(광운대 교수)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로써 공발연은 이민웅 이경자 이창근 김주원 등 4인의 공동대표 체제를 갖췄다.이와 관련해 공발연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발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공영방송을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본연의 감시와 독려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뒤 정연주 사장 퇴진과 특별감사 등 KBS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공발연은 먼저 "우리는 이미 정연주 사장의 개인적 부도덕성 및 비전문성, 이념적·정파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을 비판하는 언론학자 124명이 언론공공성 수호를 위한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현 정부의 시장편향적 언론정책이 사회적 공론장과 여론다양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면서 언론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강남준(서울대), 강상현(연세대), 강준만(전북대) 교수 등 언론학자 124명은 16일 '언론의 공공성 수호를 위한 언론학자 124인 선언'을 발표하고 "미디어 정책은 이윤창출이 강조되는 시장 논리로만 지배돼선 안되는데 이 정부의 잘못된 국가경영 철학과 독선이 미디어 공공성 훼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언론장악을 통해 실정을 호도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행태에 대해 강한 경고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언론은 현대사회의 대표적 공론장으로서 공적영역을 대표하기에 시장의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은 요즘 날이 저물면 '공영방송 수호'를 위한 촛불이 하나둘씩 켜진다. KBS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를 '표적감사'로 규정하고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지난 11일부터 촛불을 밝히고 KBS 본관 주변을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공영방송 KBS'를 지키고 정권 차원의 언론 통제 시도를 막아내겠다는 시민들의 굳은 의지는 날이 새도록 지칠 줄을 모른다. 3일째 'KBS 지키기 촛불 인간띠 잇기' 행사가 열렸던 지난 13일 저녁, 다음 아고라 논객이자 논술학원 원장인 나명수(49)씨는 KBS 본관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느라 분주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뉴라이트국민연합을 상대로 국민감사청구를 넣기 위해서다.나씨는 "감사원의 특별감사는 국민의 방송 KBS가 아니라
"언론탄압 웬말이냐. 이명박과 한나라당, 최시중과 유인촌은 물러나라."KBS 본관과 MBC, 한나라당 당사 앞 등 서울 여의도 일대가 '공영방송 수호' 촛불로 뒤덮였다.다음 아고라 누리꾼 등 1천 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13일 오후 7시 KBS 본관 앞에서 '공영방송 장악 반대 촛불 인간띠 잇기' 3일째 행사를 시작한 가운데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하던 1만 여명의 시민들도 "보수단체 회원들이 KBS와 MBC로 몰려가 실력 행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여의도로 합류, 언론탄압을 규탄하는 촛불을 함께 밝혔다. 이날 KBS 본관 주위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모든 언론은 권력과 자본 앞에 당당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이명박은 물러나라" "최시중은 물러나라" "유인촌
고엽제전우회의 '공영방송 편파보도 항의' 집회와 다음 아고라 누리꾼 등 시민들의 '공영방송 KBS 수호' 촛불집회가 동시에 진행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은 13일 오후 9시를 넘어 고엽제전우회 회원 수백명이 해산하면서 평화로운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집회 과정에서 일부 회원들이 촛불을 든 시민을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등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졌는데도 경찰이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아 시민들의 분노를 키웠다. 이날 KBS 본관 앞은 MBC에서 항의 집회를 마친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이 오후 8시 40분경 합류하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일부 회원들은 "너네들이 뭘 알고 이러느냐"며 'KBS 특별감사 반대 촛불 인간띠 잇기' 행사를 벌이는 시민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거친
KBS 김홍 부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부사장은 지난 10일 정연주 사장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13일 현재까지 출근을 하지 않고 있으며 주변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다.김 부사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 소식이 알려지면서 KBS 안팎에선 그 배경과 이유를 놓고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일각에선 김 부사장의 사의 표명이 KBS 차기 사장 문제에 변수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기 사장의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던 김인규 전 KBS 이사(이명박 선거캠프 방송전략실장) 대신 고대 인맥이자 KBS 내부 출신인 김 부사장을 현 정권에서 새로운 카드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감사원
"KBS는 국민의 방송이오~ 최시중 방통위원장 퇴진하시오!"다음 아고라의 누리꾼들이 12일 밤 9시 현재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주위를 둘러싸는 촛불 인간띠 잇기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저녁 6시 반부터 KBS 본관 앞에 촛불을 밝히기 시작한 누리꾼들은 "KBS 표적감사 반대" "정연주 사장 사퇴 압력 반대" "언론탄압 중단" "최시중 방통위원장 퇴진"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이명박 정부의 언론 탄압에 항의하고 있다. "감사원의 KBS 특감 철회와 언론탄압 중지를 위해 KBS로 모이자"는 글이 아고라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11일 100여 명의 누리꾼이 촛불을 밝혔던 KBS 본관 앞은 12일 밤 9시 현재 300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주위를 감싸고 있다.한때 갑자기 소나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와의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고 공영방송 장악 저지 투쟁을 위한 외부와의 연대 강화를 시사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박승규)가 정연주 사장 퇴진 투쟁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과 '접점'을 찾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독립적인 차기 사장을 선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준비가 정 사장 퇴진 투쟁보다 선행돼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에 대해 "유연하게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언론개혁시민연대(대표 김영호)가 지난 11일 주최한 'KBS노조에게 듣는다' 공개간담회에 참석한 박승규 KBS본부장은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에 대응하기 위해 정연주 사장이 상징적인 권력 투쟁의 도구가 되고 있음을 이해하지만 구성원과 KBS 미래를 위해서는 불행한 일이라고
KBS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의 언론장악 의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언론현업단체와 시민언론단체, 야당을 중심으로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도 인터넷 서명과 촛불집회 등을 통해 공영방송 지키기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올바른 참언론을 우리가 구해야 한다'며 KBS 특감 반대 및 KBS·MBC 구하기 인터넷 서명에 동참하는가 하면 KBS 앞에 모여 깜짝 촛불집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영방송 수호'에 대한 뜻과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 방에 개설된 'KBS에 대한 표적감사를 반대합니다'에 서명한 누리꾼들은 12일 오전 현재 1만6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50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