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뻔한 방식이지만 시청자들이 열광한다. 죄를 지어도 제대로 죗값을 받지 않은 현실에 대한 분노는 그렇게 SBS 에 대한 환호로 이어지고 있다.이번에는 학폭이다. 학교 폭력에 시달려도 방법이 없다. 학교는 피해자의 편에 서지 않는다. 임시교사가 되어 문제의 장소로 들어선 도기는 일진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이기고 있다는 착각을 가지게 만들며 공략하기 시작했다. 유약해 보인다는 이유로 임시교사를 괴롭히던 그들은 성범죄자로 만들려는 시도까지 했다.가방에 야한 책을 넣고, 그 안에 피해자 코스프레를 강요당한 여학생의 사진을 넣는 방식으로 도기를 위기로 몰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준비한 '무지개 운수' 팀을 이길 방법은 일진들에게는 존재하지 않았
[미디어스=장영] 법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현장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법을 믿지 못하는 사회는 그만큼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뿌리 깊게 자리를 잡아간 대한민국에서도 법에 대한 불신은 이미 팽배한 상태다.법을 경험한 이들은 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법 역시 그 돈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다. 소수만이 제대로 된 판결을 해서 화제가 되는 세상은 법치주의 국가라고 하기에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뒤바뀐 택시를 찾다 성철이 운영하는 택시회사까지 찾아간 하나는 그곳에서 도기와 첫 만남을 가졌다. 고급 외제차를 몰고 와 제멋대로인 검사의 행태는 일상적이다.
[미디어스=장영] 정바름이 다크히어로의 면모를 보이며 주변 사람들도 이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완벽하게 감출 수 없는 이 상황 속에서 이들에게 노출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결국 이들과 함께 팀을 이룰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바름의 내면은 선과 악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바름을 이 일에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졌다. 자신을 알아본 생존자 윤아를 제거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졌었지만, 윤아는 오히려 고맙다고 했다.자기 행동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바름에게 어린 윤아의 이 감사는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일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님을 인식하게 해주는 과정이니 말이다. 이는 바름이 앞으로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데 정신적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
[미디어스=장영] 오봉이를 미끼 삼아 어린 아동을 성폭행하려던 강덕수가 잔인하게 살해됐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함무라비 법전대로 실천했다. 12년 전 어린 오봉이를 폭행했던 것처럼 되갚았다. 이는 철저한 복수라고 볼 수밖에 없다.바름이 실행에 옮겼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다만, 그가 마지막으로 목숨을 끊은 자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이 형사가 마무리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비서실장과 대니얼 박사가 모종의 실험을 이어오고 있고, 여기에 합류한 이들이 제법 존재할 가능성도 제기되었다.바름이 도구를 휘두른 대상은 고양이였다. 사촌동생이 아니라 자신의 손등을 긁고 도망간 고양이를 처참하게 죽였다. 동물을 살해하는 바름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언제라도 인간을 죽일 수도 있는
[미디어스=장영] 배우 김정현과 서예지가 3년 전 열애를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공교롭게도 지난 열애 사실이 논란이 된 것은 김정현의 새 열애설이 터진 직후였다. 이와 관련해 열애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분쟁이 언급되며 파문이 시작됐다. 이들에게 '열애'는 판도라 상자였던 셈이다.김정현은 2018년 드라마 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며 논란이 일었다. 섭식장애 등 건강 문제 때문에 중도하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컸다. 이후 잠잠하던 그는 1년 만에 tvN 드라마 에 출연했고,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지만 인기리에 종영한 에도 연이어 출연했다. 하지만 최근 드러난 그의 과거사는 충격을 넘어 경악할 일이었다. 서예지는 tvN 드라
[미디어스=장영] JTBC 드라마 은 간만에 환호하게 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다. 첫 회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구성된 장르드라마를 만나는 일이 이제는 쉽지 않은 경험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이 작품이 가지는 가치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작가와 감독이 여성이라는 점에서도 장르물에서 여성파워가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기도 했다. 12회 모든 진실은 드러났다. 그렇게 남은 4번의 이야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 우려가 되었지만 그들에겐 다 계획이 있었다.마지막 회에 작가가 던지고 싶은 메시지는 명확하게 드러났다. 죄지은 자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런 당연한 이야기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 사회는 여전히 '유전무죄 무전유죄'
[미디어스=장영] 이제훈의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라는 제목은 마틴 스코세지 감독의 를 떠오르게 한다. 결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분노와 방식에 대한 가치는 유사하다. 모범택시를 몰며 악당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이런 식의 복수극이 환영을 받는 것은 현실이 때문이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시민들은 분노한다. 법이 공정하다고 믿는 이는 거의 없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법 집행은 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김도기(이제훈)는 모범택시 기사다. 장성철(김의성)이 운영하는 무지개 운수에 소속된 운전기사다. 물론 무지개 운수에 숨겨진 비밀 기지가 존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들은 하나의 팀으로 이뤄져 마치 007을 보는 듯한
[미디어스=장영] 괴물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오직 자신들의 탐욕에 미친 자들은 멈출 수가 없다. 아니, 언제 어떻게 멈춰야 하는지 모르는 그들의 폭주는 그렇게 궤도이탈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이들의 모든 것들도 공개될 수밖에 없다.주원은 토끼몰이를 통해 한기환이 21년 전 사건의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끓어오르는 분노 속에서도 참았던 것은 그 증언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비를 맞으며 분노하던 주원은 동식을 찾아가 자신이 녹취한 내용을 들려주었다.당장이라고 잡으러 가겠다는 동식을 막는 주원은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 그런 주원에게 아버지라고 감싸냐고 따져 묻지만, 주원의 다짐은 강렬했다. 가장 높은 곳에서 자신이 함께 추락하겠다고 했다. 지금 이 정도 가지고 그
[미디어스=장영] 2막을 예고한 tvN 가 11회에서 새로운 전개를 보였다. 이승기가 연기하는 정바름의 변모는 기본적으로 '인간 헌터 추적극'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행보로 이어지게 되었다.시작과 함께 등장한 두 아이는 정바름과 성요한일 수밖에 없다. 재훈은 토끼 배를 가르고 있던 갈대밭에서 한 아이를 만났다. 모두가 자신을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왜소해 보이는 이 아이는 두려움도 없이, 자신이 손 상처를 감쌌다.엄마에게 배웠다며 약초를 찾아 손에 감아주는 아이. 그러면서 이 행동은 나쁜 거라며 다시는 하지 말라던 그 아이처럼 재훈은 되고 싶었다. 그 아이는 누구일까? 흐름 상 그 아이는 뒤바뀐 운명을 사는 성요한일 가능성이 높다. 고무치가 성지은을 찾기 전까지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행복한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키움을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었다. 시즌 첫 경기서 두산에 패했던 기아는 키움을 상대로 이틀 연속 연장승부에 이어 9회 역전 드라마를 쓰며 스윕을 완성했다. 이번 경기는 기아의 미래라고 불리는 초특급 슈퍼루키 이의리가 첫 선발로 나선 경기였다.야구 명문 광주일고 출신에 1순위로 기아 유니폼을 입은 이의리에 대한 관심은 컸다. 더욱 최근 몇 년 동안 고졸 출신 신인들이 프로야구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급 좌완 투수인 이의리에 대한 기대 역시 높을 수밖에 없었다. 키움 장재영과 롯데 김진욱 등 신인 투수들과 경쟁하게 된 이의리는 시범경기에서 방어율 0을 기록하며 선발 라인업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장재영이 기아와 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150km 중반의 묵직한 공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서울 원정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첫 경기였던 일요일 두산과 경기에서 완패한 기아로서는 아쉬움이 컸다. 더는 특정팀에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잠실에서 시즌 첫 경기를 내준 기아는 고척에서 키움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연장 역전승을 거두며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더욱 기아 타선의 핵심이어야 할 터커가 무안타를 깨고 2안타를 기록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이 반가웠다.이번 경기는 시작과 함께 키움이 대승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기아 선발 김현수가 1회 시작과 함께 4실점을 했기 때문이다. 선두타자와 승부에서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되었다.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를 해야 하지만 제대로 승부하지 못하며 주자를 채워나갔다.주자가 차면
[미디어스=장영] 6년 장수 예능 SBS 은 중년의 싱글 남녀들이 함께 여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과거 잘나가던 연예인들의 근황만이 아니라 중년 나이를 살아가는 이들의 여행이 주는 재미가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왔다.예능은 물론 대부분의 방송 체계는 젊은 연예인들에게 집중된다. 과거보다 연예인들의 활동 주기가 짧아지고, 그렇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도 현실이다. 짧은 주기로 인해 신선함이 부여될 수는 있지만, 언제나 새로운 것들만 반길 수도 없다. 조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은 기존 예능과는 완벽하게 다른 차별성으로 찾아왔었다.방송 특성상 연예인들만 출연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한계도 분명하다. 하지만 이제는 방송에서 뜸한
[미디어스=장영] 주원의 과거는 어둡다. 그의 현재를 만들어낸 것은 과거의 기억들이다. 아버지가 싫어 어머니를 따라 집을 나서고 싶기도 했다. 당시 일곱 살이라는 나이에 그런 선택을 해야 할 정도로 아버지 한기환을 떠나고 싶었다.어머니는 남편 한기환이 오직 자신의 부모 재산을 노리고 결혼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항상 술에 취한 채 살았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은 그렇게 그를 황폐하게 만들었다. 21년 전 사건이 일어난 날 주원의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되었다. 주원과 함께 나가겠다는 말에 2층에 있던 어린 주원은 엄마와 함께 이 집을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바로 주원이 주면 나 보내줄 거냐고 질문하자마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엄마를 버린 순간이다. 자신을 버린 엄마를 찾고 싶지
[미디어스=장영] 모든 정황은 드러났다. 21년 전 동식의 동생 유연을 살해한 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이를 은폐한 이들이 누구인지도 모두 드러났다. 하지만 드러났다고 바로 잡아들일 수는 없다.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정적 증거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한기환은 2000년 10월 14일 문제의 사건이 벌어지던 날, 그들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오직 경찰 최고봉에 오르는 것이 목표였던 당시 문주 경찰서장 한기환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 자신의 꿈에 날개 달아줄 여자를 사랑도 없이 선택하기도 했다.뇌물과 멀어지기 위해서는 돈 많은 집안의 아내가 필요했다. 돈이 좀 부족하면 도와 키우면 된다. 문주 개발산업을 추진하는 도해원, 이창진과 같은 이들과 함께 말이다. 그는 뇌물을
[미디어스=장영] 드라마 는 과거 이야기들을 앞세워 현재의 퍼즐을 풀어나가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성지은이 임신 말기 병원을 찾은 이야기는 현재의 문제를 푸는 중요한 열쇠와 같았다.성요한이 사망한 이후에도 그의 시그니처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성요한이 연쇄살인마가 아니라 다른 이가 범인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럼 정바름이 진범일까? 아니면 새로운 범인이 존재한다는 것일까? 사이코패스 아이는 정바름과 성요한만이 아니라 더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25년 전 '헤드헌터 살인사건'으로 시끄럽던 시절, 대니얼이 비서실장의 요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친구였던 한서준의 집까지 찾았고, 그렇게 호텔로 돌아온 그를 로비에서 붙잡으며 간청하던 여성이 있었다.그 인물이 바로
[미디어스=장영] 뇌 이식 수술을 통해 사이코패스가 되었다는 설명이 이어졌던 9회는 아쉬웠다. 물론, 9회가 끝나기 전 파격적인 엔딩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보였지만 긴장감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신이 되려 했던 남자가 연쇄살인마가 되었고, 그렇게 주인공의 뇌 이식을 통해 그마저 연쇄살인마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물론, 이 모든 것들도 반전을 위한 하나의 포석으로 보이기도 한다. 한서준의 발언이 모두 사실이라고 볼 수도 없으니 말이다.천재 의사가 등장하고 뇌 이식을 통해 전혀 다른 인격을 만들어냈다는 상황이 되면 이제 논리적인 전개는 불가능하다. 신이 등장하는데 기본 논리가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무수한 떡밥을 던져놓고 말로 간단히 정리하는 상황은 최악이다. 상황 전개
[미디어스=장영] 박수홍이 30년 동안 일해서 번 돈을 그의 친형 부부가 가로챈 사건이 벌어졌다. 오랜 시간 꾸준하게 일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가 많은 부를 쌓았을 것이라는 사실은 당연하게 다가왔다.바른생활이 가장 잘 어울려 보일 정도로 잡음이 거의 없었던 인물이다. 이는 자신의 일에만 충실했던, 건강한 연예인이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박수홍은 두 채의 아파트와 다수의 건물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모든 명의가 박수홍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것이 형 부부 명의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박수홍의 통장 잔고가 제로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30년 동안 열심히 일만 한 박수홍이 경차를 타고 다닌다는 사실도 의외로 다가온다. 물론 경차를 탄다는 것과 돈의 많고 적음을 단편
[미디어스=장영] 모든 정황이 드러났다. 21년 전 벌어졌던 이유연 사망사건은 여러 인물들이 엮인 사건이었다. 손끝을 자르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강진묵이었다. 그리고 그를 피해 도주하던 유연을 차로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자는 한기환이었다.음주운전을 하던 박정제는 길에 누워있던 유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역과하고 말았다. 도해원은 아들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생각해 이창진을 불렀고, 그렇게 이창진은 사체를 처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강진묵은 동식의 집 보일러 공사를 틈타 그 안에 유연을 유기했다. 21년 전 한기환이 사고를 내지 않았다면, 혹은 그가 사고를 내고 바로 조치를 취했다면 이후 수많은 살인사건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권력욕에 사로잡혀 자신의 과오를 숨긴 한기환의 그 행동은
[미디어스=장영] 남상배 소장이 사망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남 소장의 사망은 21년 전 사건의 핵심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 과연 누가 이런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 동식에게 남 소장은 아버지와 다를 게 없는 존재였다. 물론, 둘의 첫 만남은 악연이었다.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몰려 죽음 직전까지 갔던 동식을 압박한 이가 바로 남 소장이었다. 하지만 동식이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며 이들은 부자지간처럼 지냈다.남 소장은 경찰이 된 동식을 이끌었다. 강력계 형사로 함께 일하기도 했다. 후배가 사망한 후에도 무너진 동식을 일으켜 세우고 만양 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하게 만든 것도 남 소장이었다. 그런 그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그를 보내는 만양 패밀리의
[미디어스=장영] 이승기 주연의 드라마 가 아직도 떡밥들만 뿌리고 있다. 나왔던 상황들에 대한 정리는 빠르게 이어지고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연이은 연쇄살인사건의 행위와 과정은 자세하고 길게 등장하지만 정리하는 과정은 빛의 속도다.그저 설명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은 한계가 명확해질 수밖에 없다. 일본 추리 드라마 방식의 설명을 앞세운 이야기 구조는 결과적으로 집중력을 흩트려 놓는다.는 8회에도 파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일명 낚시가 다시 시작되었다. 예고편마저 감추며 향후 어떤 식의 전개가 이어질지 알 수 없게 했다. 충분히 가능한 전략이다. 바름은 자신의 뇌수술을 담당한 이가 한서준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성요한과 자신의 뇌를 바꾼 것 아니냐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