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와 미성년자 성착취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디 앨런 감독의 양녀 성추행 혐의로 대부분 국가에서 개봉을 미루던 (2018)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7일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간 은 한때 세계적인 거장으로 각광받던 우디 앨런의 이름을 강조하지 않는다. (2018)으로 밀레니엄 세대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티모시 샬라메의 출연만 대대적으로 홍보할 뿐이다. 티모시 샬라메를 전면에 부각시킨 티저 포스터에는 그간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티스트로 추앙받던 우디 앨런의 이름이 아닌, 제작진으로
[미디어스=권진경] ㈜퍼플레이컴퍼니(대표 조일지)가 여성영화 플랫폼 ‘퍼플레이(purplay.co.kr)’ 회원 유치를 위한 ‘퍼플레이어 5만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퍼플레이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 온라인 플랫폼으로, 2019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여 국내 여성영화와 젠더 이슈 등을 다룬 영화를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성영화 플랫폼의 의미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으로, 5만 명의 회원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기간에 가입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 영화 및 할인 이벤트,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일지 대표는 “많은 여성 영화인들이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영화계 내 성비 불
[미디어스=권진경] 덴마크 영화 (2006)을 ‘젠더 크로스’ 리메이크한 이 의 계보를 이어갈 여성 서사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주연을 맡은 미셸 윌리엄스의 골든 글로브 수상 소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은 인도에서 아동 재단을 운영 중인 ‘이자벨’(미셸 윌리엄스)이 뉴욕의 거대 미디어그룹 대표 ‘테레사’(줄리안 무어)로부터 후원금을 제안받는 동시에 그녀의 딸 ‘그레이스’(애비 퀸)의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면서 밝혀지는, 두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과 선택을 다룬 작품이다. 를 연출한 수잔 비에르 감독의 (2006)을 리메이크하여 주목받았으며,
[미디어스=권진경] 소확행 영화의 원조 (2009) 오키다 슈이치 감독이 2018년 연출한 은 일본의 근대화가 구마가이 모리카즈(1880~1977)의 평범한 듯 특별했던 1974년 어느 여름날을 상상한다. 1977년 생을 마칠 때까지 30년 넘게 집 밖을 나가지 않아 동시대 사람들에게 ‘선인’으로 불리기도 했던 모리카즈(모리)의 정원에는 다양한 생명이 살고 있었다. 낮에는 정원의 작은 생명들을 관찰하고 밤에는 그림 작업을 했다는 화가의 말년을 다룬 에는 모리가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단 한 컷도 등장하지 않는다. 모리의 글씨를 받기 위해 멀리서 찾아온 여관주인의 요청에 따라 붓을 잡는 모습을 제외하곤, 모리의 하루는 대개 정원에서 이뤄진다.
[미디어스=권진경] 매주 화요일 저녁, 국경과 장르, 시대를 넘나드는 기획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이는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지난 3월 엉뚱하고 씩씩한 매력으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배우이자 감독 그레타 거윅의 연출, 주연작 5편을 소개한 데 이어, 4월에는 프랑스의 새로운 씨네 아이콘, 배우 아델 에넬의 출연작 4편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제2의 마리옹 꼬띠아르’로 불리며 프랑스 대표 여성 배우의 계보를 이을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아델 에넬. 그는 13살에 영화 (2002)로 데뷔, 자폐 증세가 있는 클로에 역을 맡아 어린 나이임에도 떡잎부터 다른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07),
[미디어스=권진경] "보이는 사람한테만 보이는 그런... 장국영입니다." 2003년 4월 1일,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홍콩 배우 장국영이 2020년 3월 한 영화를 통해 부활(?)했다는 소식이다. 진짜 장국영이 살아 돌아왔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그의 정체는 장국영이라고 ‘우기는’ 남자로 밝혀졌다. 지난 3월 5일 개봉한 독립영화 에는 스스로를 장국영이라고 칭하는 귀신(김영민 분)이 등장한다. 영화 프로듀서 찬실이(강말금 분)가 이사 간 집 건넌방에 기거하는 장국영이라 우기는 귀신은 장국영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영화 속 하얀 런닝셔츠와 트렁크 팬티 차림 그대로인데, 아무리 봐도 장국영은 아니다. "찬실 씨, 영화 안
[미디어스=권진경] ,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자 대한민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이 올여름 개봉을 확정 짓고, 지난 26일 도마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맞아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독립군 대장이다”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전격 영화화, 한국 영화 최초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에 도전하며 기대를 모은다. 안중근 의사의 생전 모습으로 잘 알려진 사진 한 장을
[미디어스=권진경] 상업과 예술, 모든 편견과 경계를 넘어선 열정적인 개척자이자,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과 세상을 지독히도 사랑했던 세계적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의 삶과 작품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이하 )이 오는 4월 재개봉된다.국내 재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리즈 시절 사진이 등장한다. 1997년 '베니티 페어' 잡지에 실린 이 한 장의 사진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백조와 함께 흑백의 컨트라스트를 통해 숭고미를 발산하며 극찬을 받았다. 디카프리오의 살짝 찌푸린 미간과 타오르
[미디어스=권진경] 아카데미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할리우드 'TOP CLASS' 제작진과 최고의 여성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 미셸 윌리엄스 동반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영화 이 수잔 비에르 감독의 을 ‘젠더 크로스’ 리메이크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다.영화 은 인도에서 아동 재단을 운영 중인 ‘이자벨’(미셸 윌리엄스)이 뉴욕의 거대 미디어 그룹 대표 ‘테레사’(줄리안 무어)로부터 후원금을 제안받는 동시에 그녀의 딸 ‘그레이스’(애비 퀸)의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면서 밝혀지는, 두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과 선택을 다룬 작품이다. 은 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최근 넷플릭
[미디어스=권진경] 로 제77회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 부문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계 배우가 된 아콰피나가 매혹적인 판타지 미스터리 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성 강한 마스크와 그 매력을 더하는 유니크한 스타일, 그리고 찬사를 불러일으키는 연기력까지 최고의 배우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아콰피나는 로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콰피나의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바로 아시아계 배우 ‘최초’ 수상자라는 사실. 이 같은 ‘최초’ 타이틀을 이뤄낸 그녀의 연기력과 앞으로의 행보에 전 세계 영화계의 관심
[미디어스=권진경] “난 오늘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 대신 애써서 해!”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가 역대 최악의 침체기를 겪는 와중에도, 독립영화 흥행 기준인 일만 관객을 돌파한 (감독 김초희)의 주인공 찬실(강말금 분)은 그녀와 함께 영화를 만들던 지 감독이 급사를 하자 모든 것을 잃고 산동네로 이사한다. 새로 이사 간 집주인 할머니(윤여정 분)와 대면한 찬실은 왠지 모를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다. 찬실이가 기거할 옆방은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할머니. 도대체 찬실이 방 옆방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지만, 영화 에는 아주 유명한 귀신(?)이 등장한다. 하지만 스스로를 장국영이라고 주장하는 귀신(김영민
[미디어스=권진경] 19일 개봉을 앞둔, 매혹적인 판타지 미스터리 (가 관객을 단번에 사로잡을 명장면 BEST 3을 공개했다. #1. 아름다움이 완성되는 고립된 그곳에 초대되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섬에서 깨어난 우마가 마주한 그곳의 아름다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첫 번째 명장면은 영화의 주인공 ‘우마’가 ‘파라다이스 힐스’에 초대되며 그곳의 아름다움을 접하는 장면이다. 어느 날 갑자기 파라다이스 힐스에서 깨어난 ‘우마’는 이곳이 어떤 곳인지, 왜 갑자기 이곳에 있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기에 끊임없이 주변을 경계한다. 젠틀한 수행원에 이끌려 섬의 관리자인 공작부인에게 가는 길에서 ‘우마’는 드넓은 바다와
[미디어스=권진경] 할리우드 미투(#MeToo) 운동을 촉발시킨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30년 동안 자행된 와인스타인의 추악한 성범죄 스캔들의 진실과 그의 성추문이 은폐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폭로한 다큐멘터리 영화 (2019년 9월 개봉)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11일, 1급 성폭행 혐의 20년형, 3급 강간 혐의 3년형을 선고받은 와인스타인은 올해 67세로, 그에게는 종신형이나 다름없는 형량이다. 와인스타인은 판결이 내려지기 직전까지 성폭력 혐의를 부정하며 모든 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할리우드가 다시 한번 들썩이며 그가 저지른 만행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스=권진경] 한국 영화의 암흑기로 불리는 1970년대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뇌리에 남았던 영화는 (1971)이다. 이 영화가 유독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이유는 월남전(베트남전)과 파병 군인들을 바라보는 당대의 욕망과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가수 김추자가 부른 동명의 히트곡에서 제목을 따온 는 월남파병을 마치고 귀환한 남자들의 현실 적응기를 다룬다. 이중에는 신영균이 맡았던 창호처럼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사례도 있지만, 그의 상사처럼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거나 진영(김희라 분)처럼 상이용사가 되어 돌아온 이들도 부지기수였다. 어떤 이는 몸은 멀쩡하지만, 전쟁으로 겪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후유증으로 한동안 정신적 방황을
[미디어스=권진경]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역대급 침체기 속에서도 영화 생태계를 지키려는 움직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극장 관객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며 영화산업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의하면, 이날 영화관을 찾은 총 관객수가 4만 명대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일 관객수가 일만을 넘은 영화가 없을 정도다. 여기에 신작 영화들의 개봉이 무기한 연기 및 취소되면서 이미 극장에서 소개되었던 영화 재개봉, 기획전으로 극장 운영을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영화 제작, 수입, 배급, 극장 등 모든 분야에 도미노적인 재난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지난 2, 3월 개봉을 계획했던 영화들이 연이
[미디어스=권진경] 일본 아베 정권의 정치스캔들을 다루며, 지난해 10월 17일 국내 개봉 이후 언론과 평단 및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2019)가 지난 6일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심은경)을 비롯해 3개 부문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과시한 심은경이 한국 배우 최초이자 일본 최연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거라 더욱 의미가 크다. 가짜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 하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는 몇 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사학 비리 사건’을 모티브로 해 개봉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실제 당시 사건에 의문을 제기하며 끊임없이 정권
[미디어스=권진경] 역대급 캐스팅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의 주역인 샤를리즈 테론과 니콜 키드먼이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데서 시작됐다. 이후 1909년 2월 28일 첫 번째 전국 여성의 날이 미국에서 선포되었고, 1975년부터 유엔에 의해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되었다. 이후 여성들의 국제적인 연대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현재까지 각국에서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성차별 철폐, 여성 빈곤타파 등 여성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스=권진경] 8일 방영한 SBS (이하 )에는 SBS , tvN 등 개성 넘치는 악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형묵이 출연했다. 김형묵은 첫 출연에 계획대로 움직이는 철저한 자기관리 생활로 스튜디오와 시청자들을 감탄시켰다. 새벽 4시 반에 기상하여 매시간 알람을 맞춰놓고 온갖 건강식품을 챙겨 먹는 ‘플랜맨’ 김형묵의 하루는 쉴 틈이 없었다. 새벽에 일어나 그가 좋아하는 손흥민의 축구 경기를 보는 틈틈이 건강식품을 먹고, 축구가 끝나자마자 체력 관리를 위한 운동에 돌입하는 김형묵은 이후에도 반신욕,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유기농 식자재로 직접 차린 아침 식사, 발성연습, 청소, 피부관리,
[미디어스=권진경]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관객수가 급격히 줄고, 개봉 예정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는 상황에서도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친 영화들이 있다. 영화 와 , , 다. 오늘 5일 개봉하는 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미 영화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깊은 시름에 잠긴 영화계에 건강한 웃음을 안겨줄 복덩이라는 평가가 자자하다. 김초희 감독은 , , , 등 홍상수 감독 영화 프로듀
[미디어스=권진경] TV조선 (이하 )에서 '막걸리 한 잔'을 불러 주목받은 가수 영탁이 원곡 가수인 강진과 함께 지난 4일 tbs FM '우리는 트로트 가수다' 코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tbs 는 매주 월요일 온 국민이 사랑하는 스타와 함께 점심과 디저트를 먹는 '나는 싱어다' 코너를 진행하는데, 이번 주는 최근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강진, 영탁과 함께 '우리는 트로트 가수다' 특집을 진행한 것. 평소 같은 무대에 서본 적이 있어서 서로를 잘 안다는 강진과 영탁은 이날 방송에서 그간 라디오에서 볼 수 없었던 '막걸리 한 잔'을 다른 색깔의 라이브로 각각 이어 부르며 청취자들의 흥을 돋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