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MBC 은 지난해 방송의 확장판 이름으로 건축가와 MC가 스튜디오에서 세 번의 프로젝트를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방송되었다. 4인 가족과 신혼부부, 그리고 젊은이들의 셰어 하우스로 살아난 는 여러 의미와 가치를 담았다.서울에는 버려진 집들이 많다. 물론 전국 어디나 버려진 건물들은 존재한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주인은 있지만 누군가 거주하지 않는 공간은 도시 전체에 문제를 야기한다.버려진 집은 일단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지역 전체의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 내가 사는 동네에 버려진 집이 있고, 시간이 지날 때마다 황폐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거북한 일이다.
[미디어스=장영] 미국 현지에서 영화 가 연일 화제다. 더욱 조연으로 출연한 윤여정이 다양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국내에서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4개의 상을 휩쓸었다. 오스카 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영화이자 아시아 영화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이었다. 한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영화로 세계 영화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봉준호 감독에게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돌아보면 과연 봉준호 감독에만 집중할 문제인가하는 의
[미디어스=장영] MBC가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부분들이 존재한다. 과거 드라마 왕국이던 시절도 있었고, 예능으로 세상을 평정하던 때도 있었다. 그리고 시사 프로그램의 가치가 돋보였던 시절도 존재한다. 이 모든 것들이 영원하면 좋을 텐데 부침을 겪고 있는 MBC다.가정의 달이 되면 한동안 시리즈가 시청자들을 찾았다. 이 시리즈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하며 살고 있는지 보여주곤 했다. 눈물이 동반될 수밖에 없어 피하고 싶어도 그 강렬한 끌림은 언제나 눈물과 함께 시청을 강요한다.그 아름다운 프로젝트가 기술과 만나 새로운 방식으로 재현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를 시작으로 올해도 새로운 이야기가 방송되었다. 첫 방송에
[미디어스=장영] 우리에게 집은 뭘까? 당연하게 집은 거주 공간이고,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집을 자산 증식의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집은 그저 오직 돈벌이 수단일 뿐이다. 거주가 목적이 아닌 집은 당연하게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런 부동산이 투기 수단이 된 세상에서 오직 ‘삶’을 살기 위해 집을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천만 인구가 거주하는 서울. 일자리를 찾아 상경하고, 그렇게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할 그곳이 이제는 더는 거주하기 어려운 공간이 되고 있다. 고밀도 인구에 수요가 많으니 투기꾼들이 늘어나고 그렇게 돈벌이 수단으로 집을 거래하며 실거주를 원하는 이들은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부동
[미디어스=장영] 16번의 이야기가 모두 끝났다.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분명한 한계를 드러낸 드라마 은 결국 남궁민만 남은 드라마로 귀결되었다. 남궁민이 아니었다면 기본적으로 구성 자체가 불가능한 드라마였다는 의미다.정우가 오 비서실장과 마주한 상황에서 이들의 대결은 더는 의미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는 절대 정우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네 번째 아이 민재까지 가세한 상황에서 오정환은 그렇게 납치된 채 비밀 연구소를 위해 사용되게 되었다.오정환이 지형근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난 상황에서 공일도는 정우가 혜원을 통해 건넨 공식을 바탕으로 약을 완료했다. 그리고 실험체로 사용될 손민호를 통해 가능성을 실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손민호는 추가된 약물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다.
[미디어스=장영] 마지막 한 회는 가족끼리 싸우는 과정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자신이 추구하는 과학적 결실을 위해 아이들마저 실험체로 사용한 비정한 엄마와 쌍둥이 남매가 대결하는 은 과연 무엇을 남길까? 분명 흥미로운 소재이지만 아쉬움도 크다.정우는 재웅을 구하러 간 그곳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만났다. 무려 28년 만에 만난 어머니는 과거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지지 않은 외모를 가졌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보고 정우는 자신이 만든 공식에 어느 정도 접근했다고 느꼈다.대치 과정에서 민재는 정우에게 수면제가 든 총을 쐈다. 그렇게 모든 것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기고만장한 오정환은 그것으로 승자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실험체들인 이 아이들이 절실하다. 그들이
[미디어스=장영] 연예인과 그에 못지않은 방송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이들에게 특혜를 주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과연 무엇을 위한 방송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출연한 이들의 장사를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는 듯한 이 프로그램이 KBS에서 방송되고 있다.'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의 자아성찰 프로그램'을 표방한 KBS 2TV 가 애초 내세운 방송의 취지에서 벗어난 듯하다. 단순히 현주엽의 먹방쇼를 비판할 일이 아니다. 는 초반 이런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살리려 노력했다. 실제 보스들의 자아성찰에 초점을 맞추는 과정들을 담아냈으니 말이다. 일요일 황금 시간대에 편성되어 여전히 10%대의 시청률
[미디어스=장영] 13명의 손님을 접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도 첫날부터 이 정도 인원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 차라리 낫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유는 보는 시청자들도 바로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우크라이나 친구들부터 네팔 가족까지,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손님들이 찾은 는 한옥의 가치와 함께 단순한 식당이 아닌 숙박까지 책임지는 공간으로서 확장성을 잘 보여주었다.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숙박까지 관리하는 것은 다섯 명이 하기에는 벅차 보였다.나영석 사단이 만든 과도 유사한 측면이 존재한다. 순례자들을 위한 쉼터로 운영되었던 은 세 명이 모든 것을 해냈다. 단순히 숫자로 비교할 수는 없지
[미디어스=장영] 수요일 밤 집을 다룬 예능이 방송되고 있다. JTBC 과 SBS 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방송 중이다. 정규 편성되어 뒤늦게 자리를 잡은 이 도발적으로 같은 요일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앞서 시작한 MBC 는 신청자를 대신해 발품팔이를 해서 집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공인중개인을 대신해 집을 찾고 소개하는 과정을 예능적으로 풀어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먹방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집 소재 예능은 당연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에게 먹는 것만큼이나 친숙한 곳이 바로 집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의식주와 관련된 예능은 꾸준히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미디어스=장영]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는 어떻게 풀릴 수 있을까? 영생의 욕망을 품은 부패한 권력집단을 단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우가 위기에 몰렸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정우는 어떻게 그들을 제거할 수 있을까?하얀밤 마을 프로젝트에 깊숙하게 개입한 군인 유권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장군인 유권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고, 그의 사위가 바로 현재의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사실까지 이 기자는 알아냈다.문제는 대통령 비서실장인 오정환에 대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형식적인 기록만 존재할 뿐 자세한 기록은 없는 오정환은 과연 누구일까? 비밀 연구소에 식물인간처럼 누워있는 노인의 이름이 유권이라는 점에서 오정환은 정우가 그토록 찾던 지형
[미디어스=장영] 하얀밤 마을에서 28년 만에 재회한 세 아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오직 복수심에 혈안이 된 문재웅은 제이미를 공격했다. 그리고 칼을 든 재웅을 제지한 것은 바로 정우였다. 이 기자의 리포터를 통해 제이미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 이들은 그렇게 하얀밤 마을로 들어왔다.정우와 재웅이 대결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비밀이 드러났다. 재웅을 홀로 두고 둘만 도주한 것이 아니었다. 섬에 남은 아이들을 구하겠다고 나선 제이미를 뒤쫓아가며 정우는 재웅에게 기다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재웅은 그런 정우의 부탁을 저버리고 도주했다.혼자 살겠다고 섬을 탈출한 재웅은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며 복수를 언급했다.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힘으로 정우를 제압할 수도 없는 재웅
[미디어스=장영] 이란 제목만 보고는 이 영화가 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는 순간 감독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현수(김혜수)는 이혼 중이다. 변호사인 남편이 바람났고, 그 과정에서 잔인한 이혼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런 와중에 차 사고까지 났다. 이혼을 선언한 남편은 지저분한 전쟁을 시작했고, 현수는 후배와 바람이 났다는 황당한 모함까지 받으며 왕따가 될 수밖에 없었다.교통사고 후유증까지 겹치며 쉬었던 현수는 복직 준비 과정에서 상사의 제안으로 사건 하나를 맡게 되었다. 섬에서 벌어진 극단적 선택 사건을 마무리하라는 지시였다. 형식적으로 처리하면 될 간단한 사건을 맡아 복귀하라는 상사의 배려처럼 보였다.극단적 선택이 맞
[미디어스=장영] 나영석 사단의 예능이 다시 시작되었다. 새로운 시즌이 준비된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봄 촬영이 무산되고 모든 계획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과정에서도 그들은 방법을 찾았다.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을 철저하게 한 후 촬영하는 방식. 이를 위해 식당이 아니라 하루를 머물다 갈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한옥체험 리얼리티 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는 방식이다.한옥에서 하루를 쉬며 한국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엔 익숙함 속에 깊이를 담았다. 구례에 있는 고택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그들의 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미디어스=장영] 현실의 공포를 TV 속 공포로 대처하려는 노력은 어느 정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MBC가 파일럿으로 제작한 가 첫 공개되었다. 목요일과 토요일 저녁 10시 편성된 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한동안 국내 TV에서는 공포물이 사라졌다. 최근까지도 꾸준하게 사랑받는 장르는 '막장'이다. 극단적 상황을 통해 자극을 파는 드라마만이 성공하는 시장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공포와 같은 현실이다.현실이 더 끔찍하니 이를 회피하기 위해 달달하거나 허당인 이야기들이 지배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런 상황을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회비판적인 이야기를 담고 정의를 실현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환영받고 있다. 소위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말이다.TV
[미디어스=장영] 하얀밤 마을 출신 세 아이가 드디어 28년 만에 재회했다. 서글픈 재회였지만, 이들이 모였다는 것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으로서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어른 아이인 문재웅이 자각하고 백야재단을 무너트리는 데 일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정우는 현수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화한 자가 오정환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들인 오경민이었다는 것도 알아냈다. 오경민이 현수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 그렇게 도주 중인 정우는 특수 팀원들을 통해 공유를 시작했다.혜원은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우를 통해 아버지가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과거 어떤 실험을 해왔고, 현재까지 어떤 악행을 저지르고 있
[미디어스=장영] 이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편이 나뉘고 그렇게 마지막 승부를 위한 준비들을 갖춰갔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웅은 자신의 진짜 적보다, 자신을 버리고 간 정우와 제이미에 대한 복수심만 키워가고 있다.애정이 많았던 만큼 자신을 두고 떠나버린 이들에 대한 증오심은 더욱 커지는 듯하다. 해리성 인격장애를 겪던 재웅은 악이 지배한 모습으로 하나가 되었다. 더는 두 개의 인격이 아닌 하나의 인격으로 복수심을 키워내고 있는 재웅의 모습은 광기에 가깝게 변해가기 시작했다.비밀 연구소를 찾으러 공일도를 추적하던 정우는 습격을 받았다. 그리고 일도의 딸 혜원도 몰래 따라가다 이 상황과 마주했다. 혜원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정우였다. 그렇게 습격한 무리와 맞서는 상황에
[미디어스=장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위력을 확실하게 경험한 2020년이 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종식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 열풍이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방송의 위기는 가속화되고 있고, 케이블 역시 지상파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왕좌에는 OTT가 있다.OTT(Over The Top) 서비스는 초기에 셋톱박스를 통해 케이블 또는 위성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인터넷을 사용해 드라마나 영화 등을 감상하는 플랫폼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OTT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 수가 330만을 넘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 일상으로 자리잡아가면서 OTT에 대한 충성도 역시 높아졌다
[미디어스=장영] 본격적으로 대결이 시작되었다. 자신을 추적하던 도정우를 트럭으로 밀어버린 공일도. 이 상황에서 정우를 구하기 위해 총을 든 공혜원. 아버지가 아닌 정우의 편에 선 혜원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백야재단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이제 결말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는 의미다.해리성 인격장애로 두 자아를 나눠서 살아가던 문재웅이 하나가 되었다. 살인이 필요할 때만 등장하던 악이 선을 지배하고 나섰다. 이는 죽음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예고살인은 문재웅의 짓이었고 그 살인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자각몽'을 일으키는 약을 만들어 상대에게 먹여 스스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문재웅은 백야재단을 무너트리고 있었다. 그가 죽인 모든 이들이 백야재단과 깊숙하게
[미디어스=장영] 해리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문재웅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두 개의 인격이 확실하게 나뉜 상태에서 두 개의 인격이 하나로 모아지기 시작했다. 이는 위험한 신호가 될 수밖에 없다. 악이 선을 지배했기 때문이다.28년 전 하얀 밤 마을에서 벌어졌던 그 사건의 핵심에는 문재웅이 있었다. 그는 '자각몽'을 활용할 수 있는 존재였다. 그렇게 마을 전체를 흔들었고, 지옥도를 만들어냈다. 폐기 대상이 된 문재웅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정우가 제이미를 데리고 섬을 탈출했듯, 문재웅은 자신의 정체를 숨길 장용식을 데리고 나왔다. 그렇게 장용식을 포털사이트 대표로 만들었고, 완벽하게 숨을 수 있었다. 하지만 문재웅에게도 두통은 찾아오기 시작했다.정우가 그랬듯, 재웅에게도
[미디어스=장영] 우리 사회의 도드라진 변화 중 하나는 여성에 대한 관점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분노 때문만이 아니라 사회적 변화를 위한 요구다. 당연하게도 이런 변화를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이들도 여전히 많다.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과거에 비해 조금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성폭력 피해자로서 2차, 3차 가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어린 소녀가 성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을 확인한 형사들의 조사도 이어졌다. 하지만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이 보는 마리에 대한 평가는 그가 거짓말쟁이가 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