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이성호 위원장은 ‘(인권위가)A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었다. 그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겠다는 얘기였다. 그리고 ‘인권위가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스스로 자랑했다. 그 근거는 11명의 인권위원 중 한 쪽 성이 6명을 넘지 않도록 법이 개정됐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정상환 상임 인권위원 추천 및 본회의 단독처리함으로써, (법에 명시된)여성할당이 지켜지지 않았다. 여성할당의 취지는 여성이 공직을 맡도록 해 결과적으로 성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인권위가 지켜야하는 것을 말할 것도 없다. 과연, 인권위가 여성할당제 도입 취지를 제대로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_나현필 국제민주연대 사무국장새누리당이 공석이 된 국가인권위원회(
세월호 참사 1주기에 제작된 뉴스타파 과 KBS 이 한국PD대상 작품상을 수상한다. ‘실험정신상’은 MBC 신예능 이 받게 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가 주최하는 제28회 ‘한국PD대상’ 수상명단이 공개됐다.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올해의 PD상’은 시상식 당일 공개된다. 한국PD연합회는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써 그들의 창조정신과 시대적 사명감을 상찬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28회 한국PD대상 TV와 라디오 부문 ‘실험정신상’은 MBC (박진경·이재석)과 KBS (박천기·김홍범)이 받게 됐다
사건은 지난 3일 MBC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위원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에서 발생했다. 을 보고하기 위해 출석한 김도인 편성국장은 최근 예능과 드라마 부문에서 JTBC와 tvN이 선전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지상파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대응전략으로 비대칭규제를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상파’ MBC에 대한 규제 수준이 종합편성채널·일반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경쟁력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울 게 없는 내용이다. 지상파에도 ‘중간광고’를 허가해야 한다는 요구도 다시 나왔다. 방송사 내 제작 시스템보다는 일단 방송환경의 변화와 비대칭규제 등 외부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이 더 쉬운
언론노조 MBC본부가 4년 무단협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파업찬반투표’로 배수진을 쳤다. 사측이 노조 전임자들에 대해 업무복귀 명령을 내린 뒤, 교섭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자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급연차를 소진하며 조합활동을 해왔던 MBC 조능희 본부장의 경우, 오는 11일 복귀할 수밖에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사실상 언론노조 MBC본부 활동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조능희)는 지난 7일 긴급대의원회의를 열어 4년간의 무단협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단협’ 조정 결렬에 따라 파업찬반투표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찬반투표는
MBC 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대세가 된 ‘자막’은 이제 재미를 더해주는 필수적인 장치로 인식된다. 이제는 예능의 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렇지만 지나친 오남용은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언어특별위원회(특별위원장 손석기)는 8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방송된 KBS 2TV ‘1박2일’ 코너와 MBC , tvN ‘ICELAND’ 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MBC 의 경우 방송 내용 중 평균 2.97초 당 1개 꼴로 자막(80분 방송 중 1616개)이 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KBS 고대영 사장이 ‘청와대 낙하산’이라고 폭로했던, 강동순 전 방송위원이 다시 한 번 “어떤 정권이 되든 공영방송이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방송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도록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한겨레는 8일 지난해 KBS 사장 후보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강동순 전 방송위원을 직접 인터뷰(▷링크)했다. 강동순 전 방송위원은 뉴스타파 인터뷰를 통해 “KBS 여당 추천 이사들이 고대영 후보에 몰표를 준 것은 VIP”라며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이 지난 추석 KBS 이인호 이사장 등에게 ‘고대영이 내려가는 것을 검토해달라’라고 전화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 뒤, 공식 인터뷰는 한겨레가 처음이다. (▷관련기사 : 언론노조 총궐기…“KBS 고대영은 즉각 물러나라”)
‘안철수-천정배 손잡은 것은 무정란과 초보암탉의 결합’_MBN ‘야당의 짝짓기 경쟁’,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문재인 아바타’_채널A 종편 시사보도 프로그램에서 야권의 재편은 이렇게 표현됐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더불어민주당을 ‘불임정당’으로 비하하는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동안 여성단체들은 여성정치인들을 ‘안철수·문재인의 여자’로 비유하거나 정치현안을 이성교제나 재생산 등을 연상시키는 듯한 비유하는 건 위험하다고 지적해왔다. 낮은 인권의식을 보여주는 것에 다름이 아니라는 비판이었다. 그렇지만 선거방송심의위는 종편의 이런 표현들에 제대로 제동을 걸지 못했다.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선거방송심의위)는 7일 MBN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씨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것을 두고 “인륜·천륜을 저버리는 비열한 정치”라고 표현한 채널A가 ‘중징계’를 받았다. 심의위원들은 “김홍걸 씨를 ‘금치산자’, ‘미성년자’로 만들어버렸다”고 성토했다. 이병남 심의위원은 해당 발언이 나온 에 대해 “토론프로그램이 아니라 비난프로그램”이라고 비난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선거방송심의위)는 7일 회의에서 채널A (1월 26일)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채널A는 김홍걸 씨의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더불어 민주당이 정략(DJ 정통성)적으로 이용하려 작업했다(이은우 진행자), △문재인 전 대표가 입장을 반대하는 이희호 여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진행자), △더불어민주
MBC본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MBC ‘공동상무제’ 확대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재허가 위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그에 앞서 언론노조는 방통위 측에 공동상무제와 관련해 “MBC가 재허가 조건을 위반한 것”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은 7일 를 통해 “MBC가 2013년 유일했던 재허가 조건을 위반해 공동상무 3명을 임명했다”면서 “이를 철회하고 지역MBC 자율경영 보장방안 제출 시정명령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MBC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2016년 지역MBC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를 단행했다. 그 결과, 청주-충주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총선이 다가올수록 선거방송에 있어서의 ‘불공정’ 등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심의 안건 중 종편이 절반을 차지했는데, 선거방송심의위는 “제재수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선거방송심의위)는 7일 그동안 진행됐던 선거방송에 대한 심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총21건의 안건을 상정해 심의한 결과 방송사 재허가시 감점대상이 되는 법정제재 4건이 의결됐다. 그 밖에 행정지도 12건, 문제없음 5건을 의결한 것으로 집계됐다.심의의 절반은 종합편성채널이 차지했다. 종편이 11건이었으며 지상파방송 5건, 종합유선방송(SO)가 각각 5건이었다. 반면, 제재수위는 지상파가 더 높았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5건의 안
김명호 전 교수의 ‘석궁사건’을 조명해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던 윤창현 기자가 언론노조 SBS본부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채수현)는 7일 노보를 통해 차기 본부 노동조합 집행부 선거에 윤창현 보도본부 국제부 소속 기자가 출마했다고 밝혔다. 윤창현 기자는 1996년 SBS에 입사 사회, 경제, 정치, 편집, 보도제작부 등에서 근무했다. 윤창현 기자는 2008년 제39회 한국기자상 기획보도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창현 기자는 당시 김용철 기자와 함께 ‘전직 교수 김명호, 그는 왜 법을 쐈나’ 편을 통해 법원의 판결에 가려진 석궁사건의 실체를 규명함으로써 우리나라 사법제도의 구조적인 문제를 제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윤창현 후보는 노보를 통해 박
위기의 MBC라고들 한다. 중앙에서 시작된 위기는 지역MBC로 전이되고 있다. MBC본사가 지역사에 ‘공동상무제’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MBC본사가 지역사들에 대한 권한을 강화해 결과적으로 자율경영을 훼손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본사는 임기가 끝나는 지역MBC 5개사 사장들을 유임시켰다. 그리고 MBC노사 간 갈등의 단초가 된 노조 전임자들에 대한 업무복귀 명령이 지역MBC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과연, 이 같은 일련의 흐름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MBC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2016년 지역MBC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를 단행했다. 그 결과, 임기가 끝난 MBC경남 황용구
아프리카TV가 방통심의위에 출석하게 됐다. 아동BJ를 대상으로 한 선정적 댓글이 문제가 됐다. 이는 방통심의위의 아프리카TV에 대한 자체 모니터에 따른 것으로, 심의와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통심의위)는 4일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서 진행자인 아동 BJ를 대상으로 한 선정적·성희롱적 댓글과 관련해 인터넷방송사업자 이프리카TV의 의견진술을 정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동 BJ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의 채팅창에 △‘바지 벗으면 별풍 500개’, △‘브라 보여주면 별풍 쏜다’, △‘비제이님 OO쫄깃쫄깃할 듯’, △‘OO빨아드릴게요’ 등 선정적인 댓글이 게재됐다는 이유다. 이는 방통심의위의 ‘아동·청소년 보호 실태’ 관련 자체 모니터 결과다.
MBC가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 인터뷰를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해고당했던 이상호 기자가 대법원 “해고무효” 판결에 따라 복직했다. 그렇지만 MBC는 ‘법원도 취업규칙 및 사규 위반은 인정했다’는 근거를 들어 다시 6개월 정직을 결정했다. 6개월 정직을 마친 이상호 기자는 지난달 복귀했다. 하지만 MBC는 이상호 기자를 다시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MBC(사장 안광한)는 이상호 기자에 오는 7일 인사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A4용지 7매에 해당하는 분량의 인사위 통보서에는 △다큐 연출 및 관련 활동, △영화 출연, △세월호 참사 당시 연합뉴스 기자에 욕설, △세월호 참사 당시 MBC보도 비판, △SNS 활동 등 해고기간 활동이 다수 포함됐다.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문진에서 MBC녹취록 논란의 장본인 백종문 본부장에게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는 증거 없이 해고했다’는 발언이 담긴 녹취록 사태가 터진 지 약2개월 만의 일이다. 3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에서 ‘MBC녹취록’ 진상규명을 위한 야당 추천 이사들의 (유기철·이완기·최강욱 이사)이 상정됐다. 그 결과, 차기 정기 방문진 이사회에서 백종문 본부장에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방문진의 차기 정기이사회는 오는 17일이다. 그동안 방문진에서의 논의과정을 보면 진일보 한 결론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로 인한 진상규명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야
언론연대가 신임 정책위원장으로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를 선임했다.언론개혁시민연대(대표 전규찬, 이하 언론연대)는 지난달 2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신임 정책위원장으로 성공회대 최진봉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임명했다.최진봉 신임 정책위원장은 텍사스 주립대 저널리즘스쿨 교수를 거쳐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심의위원과 방송통신위원회 정책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진봉 정책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국회 본회의에서 위반 논란에 휘말린 정상환 변호사(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의 상임 인권위원 선출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국가인권위의 독립성 여부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시민사회는 곧바로 국가인권위원회의 등급심사를 맡고 있는 ICC에 이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이하 인권단체들)은 3일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이 지난달 22일 정상환 변호사를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지명한 후,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다”며 “그동안 정상환 후보가 개정된 에 명기된 시민사회 참여와 공개적이고 투명한 인선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일 뿐 아니라, 여성할당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해왔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관련기사 : 새누리 인권
‘다운사이징 임금피크제’로 갈등을 빚었던 CBS에서 결국 새로운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새로 만들어진 CBS노동조합은 “임금피크제도 때문에 새로운 노조건설하지만 보다 근원적인 문제에 눈을 뜨게 됐다”면서 공동체정신 회복을 강조했다. 또, “CBS 존재이유와 목적에 어긋난 어떠한 정책도 배격할 것”이라고 밝혔다.CBS노동조합(위원장 양승진)은 지난 2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현재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가 있는 상황이지만 현안에 대한 이견으로 새로운 노동조합이 출범하게 됐다. CBS노동조합은 이미 지난달 19일 설립총회를 개최하고 양승진 전 매체정책부장을 위원장으로 선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 ‘CBS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을 발부받은 상태다. CBS노동조합의 출범은
“난 정의당 최종병기다. 20대 총선의 저평가 우량주라는 별명도 붙었다. 20년간 시민운동 영역에서 활동하가다 정치인, 그것도 척박한 진보정당에 입당했다. 그리고 이제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 나선 진보정당 유일의 방송통신정책 전문가다.”추혜선은 누구인지를 간명하게 설명해달라는 말에 대한 답이다. ‘추혜선’이라는 이름 석 자를 사람들의 인상에 깊게 남긴 사례 중 하나로 2006년 11월 즈음의 사건을 거론할 수 있다. 최근 MBC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등이 등장하는 ‘MBC 녹취록’이 폭로돼 세간의 관심을 끌었는데, 당시에는 이른바 ‘강동순 녹취록’으로 언론계에 비상이 걸렸다. 새누리당 추천으로 방송위원회에 입성한 강동순 위원과 당시 한나라당의 유승민 의원, 신현덕 전 경인방송 대표, 윤명식 KBS
A씨는 B아파트 1단지에 거주하면서 쓰레기집하장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관련 문제로 주민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노인회 임원 중 C씨 내외가 들어와 욕설을 퍼부으며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그 같은 사실 그대로를 아파트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그런 이유로 C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해당 게시물에 C씨에 대한 욕설 한 줄 포함하지 않고 있는 사실 그대로를 적시했지만 법원(2심)은 ‘비방의 목적이 있었다’면서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는 억울해 헌법재판소에 인터넷 상 ‘사실적시’를 한 것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느냐면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헌재는 ‘합헌’을 결정했다.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