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가짜뉴스 유튜버를 제재한다'는 연합뉴스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세계일보가 보도한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보도 신속심의도 방통심의위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더해 연합뉴스 오보를 가공한 타사 보도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방통심의위 내부에서 '익명의 취재원이 류희림 위원장 본인이 아니라면, 반박·해명자료를 발표하라'는 요구가 나왔다.20일 연합뉴스는 기사 에서 "20일 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언론 브리핑 조항 등을 문제삼아 '김건희 특검법'을 "악법"이라고 몰아세웠다. 한 장관은 21일 오후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다. 한 장관은 과거 국민 알권리를 강조한 바 있다. 한 장관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을 비공개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포샵질을 하고 앉아 있어"라고 비난한 뒤 '국민이 언제 아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 출석하면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면서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조선일보가 '총선 후 김건희 특검' 띄우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유력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악법' 주장을 부각하는 모양새다. 조선일보는 '총선 후 김건희 특검'을 "원칙과 상식"이라고 포장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검찰은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8개월 동안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사를 뭉개다 이제와 '총선 후 김건희 특검'을 띄우는 게 맞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자신의 후임 이사 임명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소송 항고심에서도 승소했다. 항고심 법원은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의결을 문제로 지적했다. 현행 방통위법에서 정한대로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 방통위가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게 적법하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방통위가 기형적으로 운영돼 왔다. 20일 서울고등법원 제6-2행정부(위광하·홍성욱·황의동 부장판사)는 권태선 이사장이 방통위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수신료 담당 인력 선발을 위한 사내공모에 나섰다. 직종을 불문하고 수신료 담당 직원을 207명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고직급 저성과자'가 우선 선발 대상으로 특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부 반발이 불거졌다. 수신료국을 유배지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벌이는 수신료 분리징수 협상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수신료를 누가 관리하고 걷을 것이냐가 핵심 쟁점으로 KBS의 관련 업무가 늘어나는 것은 정해진 수순으로 판단된다. KBS는 지난 15일 수신료 담당 인력 선발 사내공모를 공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 내정설이 현실화됐다. 20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직에서 돌연 사퇴한 김도인 씨가 언론재단 정부광고본부장(상임이사) 최종후보가 됐다. 신문유통원장 최종후보는 무등일보 출신의 장영호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행정관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들 후보를 승인하면 김효재 언론재단 이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정부광고본부장 임기는 2026년 3월 13일까지, 신문유통원장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김도인 씨는 지난달 28일 '일신상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서비스에서 '콘텐츠 제휴'(CP, Contents Provider) 언론사만 노출하도록 기본설정을 바꾼 결정적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압박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올 한 해 동안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 가짜뉴스 패스트트랙, 네이버 사실조사 등 정권 차원에서 포털을 압박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말 포털 다음은 뉴스 검색 서비스 기본값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해 반발을 불러왔다. 다음의 언론사 뉴스제휴 방식은 '검색 제휴' '콘텐츠 제휴' 2단계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1심 법원이 검찰총장 면직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 사건이 2심에서 뒤집혔다. 징계 과정이 적법절차 원칙에 위배된다는 게 2심 법원 판단이다. 법무부의 상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동훈 장관 체제 법무부는 이 사건 행정소송에서 '패소할 결심'을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재판 결과가 확정되더라도 검사징계법상 법무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징계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19일 서울고등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심준보·김종호·이승한)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 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2차 영입인재 명단에 호준석 YTN 전 앵커가 포함됐다. 호 전 앵커는 불과 일주일 전까지 뉴스를 진행했다. 권력감시를 업으로 삼는 언론인의 정치권 직행은 '폴리널리스트'(politician+journalist, '정치인'과 '언론인'의 합성어)라는 비판을 받는다. YTN은 윤리강령은 언론인의 이해충돌 경계 의무와 정치활동 금지 조항을 두고 있다. 국민의힘이 19일 발표할 2차 영입인재 명단에 호 전 앵커가 포함됐다. 호 전 앵커는 지난 11일 YTN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어제(18일) 퇴사한 것으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민 KBS 사장이 내년에 1천억 원의 인건비를 삭감하겠다고 발언해 국회 관련 상임위원장마저 혀를 내두르는 상황이 국회에서 연출됐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박 사장은 내년 수신료 분리징수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수신료가 약 2600억 원 덜 걷힐 전망이라고 보고했다. 박 사장은 대비책이 무엇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질의에 "1차 조정계획으로 각종 비용을 절감해 800억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고, 2차는 인건비와 제작비 절감"이라며 인건비 삭감 폭이 20% 정도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보수언론이 여권 혁신의 바로미터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의 비위 혐의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한동훈 비대위'가 들어선다면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명품백 수수 의혹'에 쓴소리를 날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직적 당정관계를 타파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란 얘기다. 국민의힘은 18일 국회의원·연석회의를 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인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진보·보수언론을 가리지 않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소속은 라디오 진행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라디오 간부의 발언이 담긴 부서회의 녹취 파일이 나왔다. 소속 노조를 이유로 업무를 차별하는 것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박 사장은 "실제 그런 지시나 발언이 있었는지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면서도 조사는 하겠다는 입장이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실은 KBS 제1라디오 간부의 부서회의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간부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2노조) 소속 진행자는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 KBS 경영진의 뜻'이라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유럽연합(EU)이 '언론자유법' 시행을 앞뒀다.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한 언론통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기사 삭제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 EU는 '언론자유법'에 대해 이사회·유럽의회·집행위원회의 3자 협상을 타결했다. 연합뉴스는 "입법 절차상 최종 관문을 넘은 것으로, 남은 형식적 절차인 이사회, 의회의 승인을 각각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27개국 전역에서 시행된다"고 전했다.코리아중앙데일리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EU의 '언론자유법'은 언론 종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산업부 장관이 총선 출마로 3개월 만에 옷을 벗고, 음주운전·폭력 전과자가 장관 후보자에 오르고, 여당 비대위원장에 검사 출신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추대론이 거론되고 있다. 이를 두고 보수언론은 '민심에 맞느냐'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방문규 현 산업부 장관은 취임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교체된다. 방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수원 출마가 유력하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박민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청자 청원이 잇따르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임명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방송법에 공영방송 사장의 임기 보장이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의철 전 사장의 임기는 보장되지 않았으며 박 사장에게는 '낙하산' 논란이 따라붙는다. 모두 공정성·독립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방송법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 KBS는 14~15일 박 사장 사퇴 촉구, 프로그램 폐지 반대 청원에 답했다. KBS는 시청자청원제도에 따라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청원에 동의하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팀코리아와 함께 1분 1초를 아끼지 않고 쏟아붓는 윤석열 대통령의 혼신의 대장정은 이 시각 현재도 진행형이다"-11월 24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프랑스 파리 프레스센터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방문한 파리에서 재벌 총수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겨레21이 [단독] 보도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각) 저녁 8시부터 '소폭'(소주폭탄주)을 마셨다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재벌 총수들을 술상무로 썼냐"며 윤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한겨레21은 15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가 내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지으면서 TBS 출연금을 '0원'으로 편성했다.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TBS는 내년부터 존폐기로에 놓이게 된다. TBS는 시사·보도를 포기하고 민영화에 구조조정까지 선언하며 'TBS 지원 폐지 조례' 시행 연기를 호소했지만 국민의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현기 서울시의장은 'TBS 지원 폐지 조례' 시행을 연장해달라 요청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14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언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과 당 쇄신에 있어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가 일으킨 국민의힘 쇄신은 제대로 된 혁신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은 어떤 쇄신 움직임도 없는 '무풍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된다.민주당은 14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정치개혁을 위해 약속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국민의힘이 고수하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두고 내부 토론 중이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방송협회(회장 박민 KBS 사장)가 국내외 빅테크 기업에 39개 지상파 회원사의 저작물을 허락없이 AI 학습에 이용하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요구했다.방송협회는 14일 네이버·카카오·구글코리아·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에 'AI 학습 이용 관련 요구사항 전달 및 AI 학습 이용 여부 확인 요청'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방송협회는 의견서에서 "별도의 이용허락 없이 KBS·MBC·SBS 등 방송협회 회원사의 과거 및 최신 뉴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뉴스·영상·오디오 콘텐츠의 AI 학습 이용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겸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검사 시절 무고한 경찰을 살인죄로 기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김 후보자는 물적증거 없이 "범인이 확실하다"며 기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죄를 뒤집어씌우고 검사로서 승승장구했나"라며 김 후보자의 해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4일 "죄 없는 사람을 살인범으로 만든 김홍일 후보자는 피해자에게 한 번이라도 사과했나"라며 "후보자는 무고한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1, 2심 판결에서 12년의 법정형을 받게 하고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