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에 이유미 당원은 국민의당에서 시켜서 한 일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당은 이유미의 단독 범행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유미, 이준서와 긴밀했던 안철수 전 대표는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 전 대표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연흥부와 장흥부;이유미 단독 범행 주장, 국민의당 존폐 위기로 다가온 문준용 조작 사건, 핵심은 누구?이유미 사건이 터진 후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는 정치 초년생이었던 안 전 대표의 파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의 과거를 부각시킨 것이 그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비난을 해도 모자란 안철수에게 '순수'라는 단어 자체가 어울리지 않다는 주장이다. 앵커브리
복제인간인 우진과 범균은 다시 형제가 되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동생은 사망한 지 오래 되었지만 20년 전 모습 그대로인 우진을 거부하던 범균은 그를 받아들였다. 자신을 살리기 위해 희생했던 동생. 그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는 우진은 그저 우진일 뿐이었으니 말이다.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인간의 기억을 지배하려던 박동건의 최후, 써클이 던진 화두는 무엇인가?20년 전 사고로 숨진 우진이 눈앞에 등장했다. 20년 전 모습 그대로인 우진은 오히려 변한 범균을 보고 놀랄 정도였다. 41살이 된 범균은 안경도 벗고 어른이 되어 있었지만 우진은 그들과 마지막으로 헤어지던 모습 그대로였다. 기억마저 당시 그 시절에서 멈췄던 우진은 클론이었다. 우진의 기억 모두를 품고 있는 그에게 다시 범균은 다
사라졌던 우진이 등장했다. 그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우진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외계인이라고 불리는 정연처럼 우진도 조금도 성장하지 않은 모습으로 그들 앞에 등장했다. 우진은 변한 형 범균을 몰라볼 정도였다. 너무 변해버린 현실 속에서 의 주제가 명징하게 드러났다. 인간의 미래;기억을 통제하는 시대, 복제된 인간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다범균과 정연 앞에 우진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들이 놀란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범균이 성장했듯, 우진도 달라져야 했다. 하지만 우진은 20년 전 사라졌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마치 정연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우진은 20년 전 죽을 위기에 처한 범균을 살려야 했다. 푸른 벌레가 머릿속에 들어가 있는 범균
JTBC가 일요일 심야 예능에 승부수를 던졌다. 두 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연이어 편성한 JTBC의 선택은 성공적이다. 이효리를 앞세운 제주도 예능과 뛰어난 뮤지션들을 아일랜드로 출장 보낸 버스킹 예능은 각각의 재미를 담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타 마케팅 성공;제주와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각기 다른 예능이 선사하는 재미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함께하는 은 방송 전부터 화제였다. 이효리가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화제다. 에 출연한 이효리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았다. 이번에는 이효리의 집에서 그의 일상을 볼 수 있다. 최근 예능의 흐름은 관찰형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 물론 전통적인 방식을 넘어 보다 진화된 형태로 넘어가고 있는 상태이
등장하는 모든 이들이 용의자다. 한 번의 살인 사건과 이어진 살인 미수까지 범죄는 존재하지만 진범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이 희생자들과 연관된 이들은 모두 검사와 형사이다. 수사의 주체가 되어야 할 이들이 용의자인 기묘한 상황 속에서 모두가 동기를 가진 인물들이다. 모두가 범인이다;박무성과 김가영과 얽힌 거대한 비밀의 숲, 모두가 용의자김가영이 박무성의 집 욕실에서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모든 언론이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었다. 박무성이 잔인하게 살해당했지만 그가 검사 스폰서라는 사실이 드러나지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실종된 여성이 그의 집에서 죽기 직전에 발견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모든 언론은 집중하게 되었다. 누가 왜 이 상황에서 김가영을 납치하고 죽기 직전 박무
제대로 된 드라마가 나왔다. 정교하게 준비된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한다. 검사 스폰서의 사망 후 벌어진 의문의 사건들. 그 사건의 진범이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모든 이들이 범인일 수 있는 상황이 흥미롭다. 누구도 진범이거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이 사건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40분의 시간이 만든 비밀;왜 황시목인가? 박무성 살인사건은 누구를 향한 메시지인 것일까?검사 스폰서였던 박무성이 사망했다. 아주 정교하게 짜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뤄진 그 사건에 황시목은 완벽하게 걸려들었다. 박무성의 전화를 받고 도착한 그 집에서 가장 먼저 그의 시신을 발견한 이가 황시목이었다. 황시목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짠 시나리오였다. 빅 픽처를 그린 자에 의해 모든 것이 흘러갔다.
경주로 향하는 다섯 중년 남성들의 수다 여행은 오늘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마침 6.10 30주년 경주로 떠난 그들의 이야기는 당연하게 과거 민주항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김광석에 대한 추억과 수학여행에 대한 그리움은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현실적 고민으로 귀착되었다. 가장 변하기 힘든 곳의 변화;그리운 김광석과 함께 한 기차 여행, 과거를 품은 경주의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알쓸신잡'이 이번에는 기차를 타고 경주로 향했다. 다섯 명의 멤버가 처음으로 모두 모여 떠난 여행길은 조금 들떠 보였다. 4번째 여행이다 보니 서로 조금은 친해져 보였다. 학생보다 더 방학을 기다리는 정 교수와 과거와 달리 교수의 방학은 더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기차에 올랐다.
참혹하다. 그 끔찍한 기억이 시간이 지나도 떠나지 않는다. 지난 17일 SBS에서 방송된 는 충격과 공포의 시간이었다. 3월 말 일어났던 이 끔찍한 사건은 이 방송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공분하게 만들었다. 잔인한 범죄와 아량 넘치는 법;피해자 엄마의 호소, 미성년자 처벌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다2017년 인천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은 충격을 넘어 공동체 사회에 공포를 심어주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이 사건은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이웃집 언니가 초등학생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사건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많은 비밀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휴먼비 회장이 박동건 교수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범균을 찾은 후 한 교수와 협력한 최 형사는 도주를 했다. 그리고 최 형사가 찾은 낯선 남자의 등장은 거대한 음모에 또 다른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폭주하는 박동건;최 형사가 만난 낯선 남자와 사라진 우진, 별이가 만들어준 기억상자에 모든 답이 있다사라진 범균을 찾았다. 자신이 예전에 살던 집에 범균이 있을 줄 몰랐다. 아버지의 작업실이자 어린 우진과 범균이 별이와 함께 놀던 장소인 그곳에서 범균을 찾은 우진은 그 안에 어떤 비밀이 있는지 몰랐다. 하지만 한용우는 알고 있었다. 그 안에 자신이 그토록 찾고 싶었던 모든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범균이 드러나자마자 한 교수는 정연을
검찰 스폰서 사망사건이 벌어진 후 많은 이들이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모두가 용의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 사건에 진범이 누구인지 여전히 모호하다. 가장 강력한 범인 후보자는 뒤로 밀리고 억울한 피해자가 새로운 용의자로 떠오르고 있다. 은수 전 남자친구 현철;영 전 장관 뇌물 사건과 이 회장의 관계, 복수일까 은폐를 위한 수단일까?8억이라는 거금을 뇌물로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몰락한 영 전 장관. 그 사이에는 이창준 차장검사와 이윤범 회장이 있다. 뇌물 사건으로 몰락한 영 전 장관을 그렇게 밀어붙인 인물들이 바로 두 사람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복잡하게 얽혀져 있다. 영 전 장관은 뇌물을 받은 적 없다. 아니 명확하지는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 3년
누가 범인일까? 범인은 드러나지 않은 채 주변인들에 대한 의심만 커지기 시작한다. 검찰 스폰서의 죽음. 그리고 검찰 조직의 음모. 진실을 찾아가는 시목의 앞을 가리는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모두가 적이거나 동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진실은 밝혀질 수 있을까?박무성 만났던 은수;의도적으로 완벽하지 않았던 범죄, 시목 발목 잡기 시작한 범죄의 실체하나의 사건 뒤에 범인으로 지목받은 이가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의문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담당 검사였던 영은수는 당장 검찰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전직 법무부 장관 딸인 은수를 대신해 시목이 나섰다. 시목이 나선 것은 은수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법무부 장관 출신이기는 하지만
인천에서 벌어진 여아 살해 사건은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충격적이다. 17세 소녀가 8세 소녀를 유인해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이 끔찍한 사고에는 겨우 2시간이 걸릴 뿐이었다. 고작 17세 소녀가, 범죄 경험도 전무한 그녀가 벌인 사고치고는 너무 끔찍했다. 그 뒤에 뭔가 존재할 것이라는 추론은 분명 가능하다. 살해 사건과 캐릭터 커뮤니티;그것이 알고 싶다는 왜 캐릭터 커뮤니티를 주목할 수밖에 없었나?지금 생각해봐도 충격이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그날 인천에서 벌어졌다.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집 언니가 어린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사건은 많은 이들을 경악스럽게 했다. 아무리 세상이 험해졌다고 하지만 이는 너무 과하고 엽기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방영한 MBC 에는 굉장히 반가운 손님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때 유재석과 국민 남매로 불리며 예능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효리가 등장한 것. 다가오는 25일 첫 방영 예정인 JTBC 을 통해 본격적으로 예능 컴백을 할 것으로 알려진 이효리가 에 등장하니 오랫동안 이효리의 예능 출연을 학수고대해왔던 시청자들은 반가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 3년 만에 에 출연한 이효리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였다. 역시 박명수를 한 번에 누를 수 있는 예능인은 이효리뿐이었고,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억눌린 끼를 마음껏 발산한 이효리는 천상 예능인, 영원한 대중의 스타다. 한동안 요가 수련
중년 남자들의 여행기는 여전히 흥겹다. 그들의 세 번째 여행지는 강릉이었다. 연인들이 많이 찾는 그곳에는 정동진이 있고, 수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즐비하다. 동해바다가 맞이하는 그곳에 대한 추억들은 다시 정립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피노키오와 에디슨;커피, 수제 맥주와 함께 허난설헌과 신사임당이라는 위대한 여성을 맞이하다앞선 두 번의 여행에서 이들의 여행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들이 보여준 잡학다식일 것이다. 우리가 알고 싶은, 하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얻어내야 할지 막막한 그 수많은 지식들이 쏟아져 나오는 방송을 찾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이다.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이 조합도 두 번의 여행으로 이미 서로에게 충실한 인물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서로
봉준호 감독이 에 출연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 사라졌던 문화예술인 초대가 다시 재개되었기에 가능한 출연이었다. 손석희 앵커와 봉준호 감독의 대화는 담담했지만 심도가 있었고, 그 안에 영화의 현재와 미래 담론이 함께 했었다. 손석희와 봉준호 그리고 지드래곤;10월 24일의 기억과 옥자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가치, 그리고 영화라는 매체의 변화신작 개봉을 앞두고 뉴스룸에 초대된 봉준호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차분함 속에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간단명료하게 밝히는 모습은 신뢰감으로 다가온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세계적 화제를 불러오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는 영화 외적인 가치를 품고 있다.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는 현지에서 화
백남기 농민의 사망이 '병사'에서 '외인사'로 최종 수정되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 15일 공식 성명을 통해 백남기 농민의 최종 사망 원인을 '외인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600일 가까운 시간 동안 진실은 거짓에 막혀 있었다. 힘겨운 시간을 견디고 버티며 얻은 가치라는 점에서 '외인사' 결정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지록위마의 시대;백남기 농민 사망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박근혜 최순실과 의료 농단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외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의 행태를 더는 두고 볼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강경화 후보자가 미숙한 모습을 보였고, 몇몇 아쉬운 대목이 노출된 것도 사실이다. 강경화 후보자가 정말 외
기억이 통제된다면 과연 행복할까? 아픈 기억을 지워낸다면 과연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일까? 모든 나쁜 기억을 지운다고 행복할 수는 없다. 있던 사실을 감춘다고 없던 것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은 흥미롭고 매력적이다. 극중 수호가 깨달은 기억에 대한 단상은 이 드라마의 주제였다. 기억에 대한 단상;인간의 기억을 통제한 가상의 세상은 정말 천국이 될 수 있을까?특정한 장치를 통해 인간의 기억을 통제하면 과연 사람들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이 고민했던 것이다. 만약 내 아픈 기억을 모두 지워버린다면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살아갈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과연 그 기억 제어가 정말 행복할까? 은 이 주제에 천착하고 있다. 거의 모든 것들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 범인이었던 케이블 기사가 무죄를 외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완벽하다고 믿었던 진실 앞에서 흔들리는 시목. 뒷집 담장 창살에서 얻은 증거 속에서 죽은 박무성의 피를 확인한 여진. 진실은 하나, 하지만 왜곡된 진실을 다채로운 모습으로 그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검찰 조직 숨겨진 비밀;검경을 지배하는 거대한 법비, 차장검사에 직책 거래를 하는 시목의 의도는?검찰 스폰서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우연하게도 현장을 방문한 황시목은 사건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보이는 모든 것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시목은 박무성의 집 앞에 주차된 택시 블랙박스를 통해 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그렇게 모든 것은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진실이라 믿었던 것은 모두 조작되었다. 절대 벌어질
30년이 지났다. 부패한 권력에 맞선 시민들이 거리에 나서 독재 타도를 외치던 1987년 6월.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촛불이 켜진 광장은 새로운 정부를 만들어냈다. 광장의 촛불은 부패한 권력을 몰아내고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켰다. 6월 항쟁 그후 30년;군사 독재와 경제 독재, 언제나 희생은 국민의 몫6.10 항쟁 30주년이 되었다. 3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군부 독재는 사라졌다. 물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 독재자 박정희 유령을 품으며 과거로 회귀하기도 했다. 이명박근혜 정권 9년은 대한민국을 30년 전인 1987년 이전의 시대로 되돌려 놓았다. 1980년 광주 시민들을 학살하고 체육관에서 스스로 대통령이 된 전두환. 그는 시민들의 피를 짓밟고 권력자가 되었다. 박정희가 총
검사 스폰서가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현장을 목격한 황시목 검사와 출동한 한여진 경위는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첫 회부터 빠른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은 예고편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예고편이 너무 그럴 듯한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본편은 허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가 등장했다. 시의적절한 주제;감정 제거당한 검사와 감정 폭발하는 형사, 너무 다른 두 사람이 펼치는 장르극첫 회부터 제대로 터졌다. 조승우와 배두나란 이름의 묵직함이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이는 첫 회나 초반 시청자들을 묶어두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부메랑이 되어 오히려 비난을 받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저 유명 배우만 존재하는 허탈한 이야기의 영화나 드라마가 많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