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찬형 YTN 신임 사장이 오보 없는 YTN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찬형 사장은 27일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있었던 YTN의 오보 사건은) 파업 상황임을 고려해도 설명되지 않는 심각한 시스템의 문제”라면서 “팩트 체크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정찬형 사장은 오보 없는 YTN·노사관계 복원·잘못된 과거에 대한 진상규명과 청산·세대 교체·객관적이고 엄정한 비판 보도 등을 약속했다. 정 사장은 “오보의 굴레부터 벗어던지는 과제가 시급하다”면서 “게이트 키핑부터 팩트 체크 시스템, 피해구제제도 등 시스템을 통해 완결성 높은 뉴스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YTN은 연이은 오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한 포털 기사 배열이 인간 편집자 기사 배열보다 공정하다는 응답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가 판단하는 기사배열의 중요 요인으로 여론조사를 통한 언론사 평판·기사의 속보성 등이 꼽혔다. 다만 알고리즘 기반 뉴스 서비스 전망에 대해선 부정적 응답이 주를 이뤘다.앞서 5월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실시간 검색어를 모바일 뉴스 첫 화면에 노출하지 않고 뉴스 서비스에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의 에어스(Airs) 자동편집 화면이 노출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기존 인링크 언론사에 인·아웃링크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개편안은 10월 초 실행될 예정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7일 ‘네이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일보와 TV조선이 ‘가장 불신하는 매체’ 1·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JTBC와 손석희 사장은 가장 신뢰하는 언론·언론인 1위로 꼽혔다.시사IN이 창간 11주년을 맞아 실시한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에서 조선일보는 20.5%의 불신율을 기록했다. 10%가 넘는 불신율을 기록한 언론사는 조선일보가 유일하다. TV조선이 8.5%로 2위, MBC가 7.6%로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KBS(6.1%), 네이버(4.5%), JTBC(3.0%) 순이었다. 중복응답 기준으로는 조선일보 25.0%, TV조선 12.8%, MBC 12.6% 순으로 조사됐다.조선일보 불신 정도는 30·40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높았다. TV조선은 정의당 지지층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평양에서 이뤄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9월 3주 차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61%로 나타났다. 지난 9월 2주 차 조사보다 11%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9%p 하락한 30%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지지율 급상승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영향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26%(4%p 상승)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이유로 꼽았다. ‘남북정상회담’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가 14%였고, ‘대북/안보 정책’은 12%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44%, ‘대북 관계/친북 성향’ 1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고 노회찬 의원 타살 의혹을 전한 MBN 보도를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방통심의위는 MBN 보도에 대한 제재 수위를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MBN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여과 없이 보도했다는 지적이다. 고 노회찬 의원의 투신 장소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YTN 보도는 법정제재 주의가 건의됐다.앞서 7월 24일, MBN 뉴스8은 "아무래도 미심쩍다"...노회찬 타살설 '시끌' 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보냈다. MBN은 해당 보도에서 “보수 성향 단체로부터 타살설도 제기됐다. 드루킹 의혹을 숨기기 위해 노회찬 의원이 타살당한 것이라며 보수단체 회원들은 특검 사무실을 찾아 부검을 주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검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고 노회찬 의원 시신 이동 차량을 따라가 생중계한 TV조선과 연합뉴스TV에 각각 의견제시, 문제없음 결정을 내렸다. 분량과 방송 형식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TV조선이 멈춰있는 시신 이동 차량 창문을 클로즈업했고, 연합뉴스TV가 적절한 사후 조처를 했다는 점이 심의 결과의 차이를 만들었다.TV조선 과 연합뉴스TV 은 7월 23일 고 노회찬 의원의 시신 이동 차량을 따라가며 생중계 했다. 두 방송사는 시신 이동 차량 생중계를 5분 이상 지속했다. TV조선은 멈춰있는 시신 이동 차량 창문을 클로즈업하기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0일 두 방송에 대한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허미숙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교착상황이었던 북미 간 대화가 다시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비핵화 문제와 평화 정착 문제 풀어나가겠다는 (미국 측의) 의지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이제 비핵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때"라고 밝혔다.이도훈 본부장은 20일 DDP 프레스센터에서 비핵화 진전 상황을 브리핑했다. 이 본부장은 “외교부와 정부는 평양 정상회담 성과를 기초로 앞으로 있을 수도 있는 북미 정상회담 통해서 비핵화를 진전·가속화 시키고 한반도 평화 정착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본부장은 한국이 북한과 미국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비핵화와 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3%p 반등했다. 민주당 지지도도 지난 조사보다 4.6%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효과로 60% 선에 가깝게 급반등했다”고 분석했다. 2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3주 차 주중 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59.4%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보다 6.3%p 상승해 60% 선까지 급반등했다. 부정평가는 7.9%p 하락한 33.8%였다. ‘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6.8%다.일간으로 살펴보면 제3차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17일에는 53.0%를 기록했다. 평양 도착 보도가 이어진 18일에는 57.7%로 상승했고, 평양 공동선언과 남북 정상의 백두산 등정 계획이 알려졌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CBS 가 19일 방송 10주년을 맞아 특별 공개 방송을 진행했다. 김현정 PD는 “마이크 너머 여러분의 모습이 항상 궁금했다”며 “10년 동안 우리의 노력을 알아줘서 고맙다”고 밝혔다.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이번 공개 방송에는 700명의 청취자가 함께했다. 김현정 PD는 공개 방송 시작 전 미디어스와의 인터뷰에서 “라디오 진행 중 공개 방송 참가 신청을 해달라고 말했는데 바로 포털 실시간검색어 2위를 기록했다”면서 “700명 모집은 당일 10분 만에 다 찼다”고 밝혔다. 김현정 PD는 “마이크 너머 어떤 분들이 있을지 항상 궁금했다”며 “소개팅을 앞둔 마음이다. 떨림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김 PD는 “작년 CBS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현직 국장의 사우회비 횡령 사건과 관련해 "사규에 따라 고발해야 한다"는 대자보가 아리랑국제방송 사내에 붙었다. 사우회비에 아리랑국제방송의 예산 900여만 원이 들어간 사실이 밝혀져 사우회비 횡령 사건을 공금 횡령 사건으로 볼 소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아리랑국제방송 사규에 따르면 사장은 공금을 횡령한 직원을 즉시 사법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그러나 사측은 사우회비를 횡령한 이 모 국장을 사법기관에 고발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이 모 경영지원센터 국장의 사우회비 횡령이 적발됐다. 이 국장이 인정한 횡령금액은 2억8000여만 원에 달한다. 회사에서는 퇴직금 중간 정산까지 받게 했지만, 변제를 완료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스의 관련 기사가 나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백두산에 오른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쪽 백두산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 고려호텔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두 분의 백두산 방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20일 아침 백두산으로 출발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 중에 있다.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AF)은 18일 일본 언론매체 '아시아프레스'의 이시마루 지로 오사카 사무소 대표의 말을 인용해 "문 대통령의 방문을 대비해 양강도 혜산에서 삼지연 구간까지 대규모 도로 정비 작업이 이뤄지고 비상경비태세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시마루 지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평양 공동선언에 대한 각 정당의 평가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즉각적인 비핵화 조치가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남북 간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문화·사회·환경·역사 전반의 교류 협력 강화, 이산가족 문제 해결 등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여러 분야에 걸친 다각적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 공식화는 분단 이래 첫 북측 최고지도자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확고한 상호 의지를 확인한 것에 더 나아가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남북이 비핵화 조치에 합의했다. 남북은 동창리에 위치한 미사일 발사대와 엔진시험장을 유관국 전문가의 참관 하에 폐쇄하기로 합의했다. 또 영변 핵시설을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연내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19일 ‘9월 평양 공동선언’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합의서’에 서명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의 참여하에 영구 폐쇄하기로 했다"며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쟁없는 한반도가 시작됐다”며 “남과 북은 오늘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일차 정상회담이 19일 오전 10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 회담 결과 발표가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9.19 선언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정상회담 결과 발표는 공동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전례를 봤을 때 질의응답을 받을 가능성은 작다는 분위기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일정 브리핑에서 “정상 간 합의사항을 발표하게 된다면 합의문 자체가 발표되고 질의응답은 받지 않을 것”이라며 “4.27 판문점 정상회담의 관례에 비추어봤을 때 그렇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1일차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대통령은 18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각 정당의 논평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평화에 방점을 찍은 반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비핵화의 성과를 강조했다. 18일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앞당기고 구체적인 확답을 받아내는 큰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북한 비핵화의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라면서 “북한 비핵화를 미북 간의 협상에만 맡겨 놓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만드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미국은 핵 리스트 제출을, 북한은 종전선언을 상대측에게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JTBC가 언론매체 신뢰도·영향력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손석희 JTBC 사장은 14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꼽혔다.시사저널은 18일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JTBC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 조사에서 50.4%의 선택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KBS가 27.7%로 2위를, 네이버가 25.7%로 3위를 기록했다. 조선일보(19.1%), MBC(7.9%), 한겨레신문(7.9%)이 뒤를 이었다. JTBC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언론매체’ 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JTBC는 43.9%의 선택을 얻었다. 2위는 KBS(14.0%), 3위는 한겨레신문(13.1%)이었다. 이어 경향신문(10.1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10시경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11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으로 갔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4.27 판문점회담 당시 “아시다시피 우리는 도로 사정이 안 좋으니 비행기로 오시면 잘 마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문 대통령을 직접 영접에 나섰다. 북한 정상 부부가 남한 대통령 부부를 공항에서 영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남한 각료·북한 최고위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북한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조직지도부장)·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강택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신임 tbs 사장 임용 후보로 낙점됐다. 이강택 임용 후보자는 KBS PD를 거쳐 한국PD연합회 회장, 제6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KBS방송문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원조사나 연봉 협의 등 관련 절차가 남아있다”며 “10월 초 임용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강택 후보자의 임기는 2년이다. 전임자인 정찬형 전 tbs 사장은 지난 7월 YTN 사장 출마를 위해 사임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북한, 풍계리 취재비 1만 달러 요구’ 보도에 대한 TV조선의 재심 청구가 기각됐다. 17일 방통심의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으며 “주의 결정이 과도하다고 볼 수 없으며, 제재수준을 변경할 만한 새로운 사유도 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밝혔다. TV조선은 법적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TV조선의 뉴스7은 5월 19일 보도에서 북한이 미국 취재진에게 사증 명목으로 1인당 1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방통심의위는 “확정적이지 않은 것을 지나치게 단정적으로 보도했다”며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TV조선은 지난달 31일 법정제재 결정에 불복하고 방송통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민주평화당 전국여성위원회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5.18 성폭력 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조차 못하고 있다”며 “각 정당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현재 여성가족부와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는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을 꾸리고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동조사단은 31일까지 조사를 하고 5·18 진상규명위원회에 결과를 이관할 방침이다. 하지만 5·18 진상규명위원회는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평화당을 제외한 여야와 국회의장이 조사위원 추천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5.18 성폭력, 국가폭력으로 인정하고 책임져야”) 이에 대해 민주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