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가 사측의 직고용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비정규직지부는 19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조합원 706명 중 찬성 633명으로 가결됐다.앞서 희망연대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는 협력업체 노동자의 직고용을 주장하며 노숙농성과 단식투쟁, 고공농성을 벌인 바 있다. 비정규직지부가 고공농성을 벌인 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 14일 희망연대와 ‘LG유플러스 홈서비스센터 고용형태 개선 잠정 합의’를 체결했다. LG유플러스 홈서비스센터 협력업체 노동자 1300명을 2020년부터 20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가 2019년부터 한겨레신문을 절독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한겨레신문이 ‘새누리당이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서대문구청에서 주민 명부를 빼내 선거에 활용했다’고 보도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언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조치”라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8월 20일 한겨레신문은 보도를 통해 새누리당이 구청에서 주민 명부를 빼내 선거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겨레의 관련 보도에서 당시 새누리당 의원실 직원은 “2011년 10월, 이성헌 의원(서울 서대문갑)의 보좌관으로부터 ‘유권자 명부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면서 “이 보좌관은 구청에서 빼 왔다는 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지난 18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서울 대성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3명이 사망한 가운데, 언론이 대성고 재학생을 상대로 무리한 취재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자들이 대성고 인근 지역과 페이스북에서 대성고 재학생에게 피해 학생에 대해 묻고 다닌다는 것이다. 이에 “취재 목적 달성을 위해 피해 학생 친구에게 접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19일 현재 서울 대성고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기자들의 무리한 취재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학생들이 올린 사진에 따르면 조선일보·TV조선·동아일보 등의 기자들은 대성고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3학년 1반 학생들 주소록을 얻을 수 있냐”·“3학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망한 고 김용균 씨의 사고를 계기로 위험의 외주화에 대한 논의를 착수하기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9일 하청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위험한 작업장은 원청이 직접 관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용균 씨는 한국서부발전의 협력업체 직원으로 지난 11일 태안화력발전소 운송설비 점검 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 후 원청인 한국서부발전은 당국의 작업중지 명령을 어기고 1시간 넘게 컨베이어벨트를 가동했으며, 게다가 유족이 아닌 출입 기자에게 이메일로 사과문을 보냈다. 또 협력업체와 ‘사고가 발생하면 하청업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계약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시민의 뉴스 이용 흐름이 고정형 플랫폼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80.8%에 달했지만 PC 인터넷 뉴스 이용은 31.7%에 그쳤다. 종이신문과 라디오 뉴스 이용률은 각각 17.7%와 12.4%였다.‘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뉴스 이용률은 2011년 19.5%에서 올해 80.8%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일주일간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이용했다”는 응답은 76.0%로 나타났으며 유튜브 같은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33.6%로 조사됐다. 종이신문·라디오·PC 뉴스 이용률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2011년 종이신문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2018년 피살된 언론인이 전 세계적으로 80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수감·억류 중인 언론인은 348명이며, 인질로 잡혀있는 언론인은 60명에 달했다.국경없는기자회는 18일 언론인을 대상으로 행해진 폭력과 학대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취재 과정에서 살해된 언론인은 31명이며, 표적이 되어 계획적으로 살해된 언론인은 49명이었다. 지난해보다 8% 늘어난 수치다. 국가별로는 아프가니스탄 15명·시리아 11명·멕시코 9명·미국 5명 등이다. 인질로 잡혀있거나 억류된 언론인은 408명에 이른다. 2018년 교도소에 수감된 언론인은 348명으로, 절반 이상이 중국·이란·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터키 등 5개 국가에 붙잡혀 있다. 특히 중국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부동산업체에 돈을 받고 프로그램 제작을 맡긴 SBS CNBC ‘부동산 따라잡기’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SBS CNBC ‘부동산 따라잡기’에 대한 의견진술 결정은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다.지난달 15일 SBS CNBC ‘부동산 따라잡기’에서 ‘부동산 투자 상담 전문가’로 소개된 장한식 씨는 서울 강남구·강동구·영등포구에 있는 부동산매물을 소개·홍보했다. 장한식 씨는 장대장부동산그룹의 이사였고, 그가 투자를 권유한 부동산은 장대장그룹이 영업하고 있는 매물이었다. 또 ‘부동산 따라잡기’는 장대장그룹이 제작을 맡은 프로그램이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8일 SBS CNBC에 대해 의견진술 결정을 내렸다. 전광삼 위원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KBS ‘오늘밤 김제동’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을 통해 공영방송인 KBS에서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단장’의 인터뷰를 내보낸 것이 적절했는지를 묻겠다는 취지다.18일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4일 방영된 KBS ‘오늘밤 김제동’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당시 ‘오늘밤 김제동’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소식을 다루면서 김수근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단장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김수근 단장은 ▲김정은은 겸손하고 지도자의 능력과 실력이 있고 지금 경제 발전을 보면서 팬이 되고 싶었다 ▲박정희 이후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시진핑이나 푸틴은 20년 넘게 하는데 왜 세습이라고 하지 않냐 ▲왜 (한국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근거 없이 서울 중랑구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발언을 방송에 내보낸 R토마토가 과징금을 부과받게 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에서 R토마토 ‘부동산 엑스레이’에 대해 법정제재 과징금 결정을 내렸다. 4기 방통심의위가 뉴스 프로그램에 과징금 결정을 내린 것은 특정 건설사 아파트를 광고물 형태로 제작하여 장시간 방송한 머니투데이방송(MTN) 이후 두 번째다.지난 7월 26일 R토마토 '부동산 엑스레이'의 출연자 윤 모 씨는 방송에서 합리적 근거 없이 서울 중랑구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모 씨는 “중랑구가 문제가 됩니다”·“이 지역 부동산 안 올라갑니다”·“(중랑구 주민들은) 빨리 이사 가라”는 발언을 했다. R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파나마 선박 스카이레이디호가 북한산 석탄을 한국에 운반했다고 보도한 중앙일보가 관련 내용 정정에 나섰다. 중앙일보는 지난 14일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스카이레이디호와 관련된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지난 8월 13일 중앙일보는 보도에서 관세청이 유엔 전문가 패널이 북한산 석탄 운반에 연루됐다고 지적한 선박을 수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는 “전문가 패널이 북한산 석탄 운반에 연루됐다고 지목한 선박을 관세청이 수사에 포함시키지 않은 점도 확인됐다”면서 “스카이레이디호는 지난해 8월 9~10과 8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홈스크항에서 석탄 3280t을 실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018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다. 반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최하위 수준의 4등급을 받았다.지난 5일 국민권익위원회는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설문조사를 통해 외부청렴도·내부청렴도·정책고객평가 점수를 산출해 측정했으며, 조직 내 부패사건이 발생하면 감점을 적용했다. 외부청렴도는 해당 공공기관과 직접 업무처리를 한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내부청렴도는 해당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정책고객평가는 해당 기관과 관련된 전문가, 시민단체, 출입 기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했다. 등급은 최고 등급인 1등급에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에 오는 것이 북한에 좋다”고 강조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남한은) 북한 태도 변화를 설득하고, 그것을 통해 미국을 설득해서 내년 초에는 북미 정상 회담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평화가 찾아온다”고 밝혔다. 정세현 전 장관은 “현재 북한은 단식 농성 중”이라면서 “국제 정치는 그렇게 단식으로 안 된다”고 꼬집었다. 정세현 전 장관은 “국제 정치에서 약자와 강자 사이의 관계는 1:1이 절대로 아니다”라면서 “(북한이) 냉혹한 현실에 눈을 뜰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정세현 전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에 와야 하고 거기서부터 풀어야 한다”면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정현 의원이 세월호 보도통제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정치 권력의 보도개입에 철퇴를 내린 역사적 판결”이라는 평가를 내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판사 오연수)은 14일 방송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정현 의원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의원은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정현 의원은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보도를 문제 삼으며 압박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언론연대는 14일 논평에서 “(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서울고등법원이 ‘황제 보석’ 논란에 휩싸인 이호진 전 태광 회장의 병보석을 취소했다. 검찰은 이호진 전 회장을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할 예정이다.이호진 전 회장은 섬유제품을 실제보다 적게 생산된 것처럼 조작하는 방식으로 40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1년 구속기소 됐다. 하지만 구속 63일 만에 간암 3기와 대동맥류 질환을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됐다. 법원은 ‘이호진 전 회장의 거주지를 집과 병원으로 제한하라’는 조건으로 병보석을 허가했다. 하지만 KBS 보도에서 7년 동안 간암 치료를 이유로 풀려나있던 이호진 회장은 병보석 기간 중 음주·흡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파기환송심 재판부에 “대법원에서 사실상 유죄 취지로 사건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LG유플러스가 홈서비스센터 노동자 직고용을 약속했다. 희망연대노동조합은 14일 “LG유플러스와 희망연대는 홈서비스센터 고용형태를 개선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들을 2020년부터 자회사 소속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14일 희망연대와 ‘LG유플러스 홈서비스센터 고용형태 개선 잠정 합의’를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1월 1일 자로 노동조합 조합원을 자회사로 직접 고용한다. 직접고용 기준은 희망연대 조합원(2018년 12월 13일 자 조합원 대상)이며, 지역·직무 등 세부적인 사안은 2019년 재논의할 계획이다. 직접고용 규모는 1300명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1월 1일에 800명을 고용하고, 2021년 1월 1일까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LG유플러스가 홈서비스센터 노조를 탄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유곤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지부장은 13일 “LG유플러스가 원하청 계약서에 ‘노조 없는 센터에서 노조가 발생되면 업체 탈락’이라는 내용을 포함했다는 정황을 알 수 있는 녹취록이 나왔다”고 밝혔다.13일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는 LG유플러스 강릉서비스센터 운영업체인 화인텔레콤의 임원과의 6월 18일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강릉서비스센터 임원은 “(강릉서비스센터) 기사들이 노조에 가입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내일 본사에서 조사 나오고 이게 맞으면 업체 탈락”이라고 말했다. 이 임원은 “방금 (LG유플러스) 지점장이 전화했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가 2019년도 예산안에 디지털성범죄 관련 신설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해 26억4500만 원의 예산 신설을 의결했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2일 국회 과방위는 디지털성범죄 관련 신설예산 26억4500만 원이 포함된 2019년도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의결된 안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디지털성범죄 예산 신설에 관련된 내용이 담겨있었다.논의 당시 과방위 여야는 방통심의위에 디지털성범죄 예산을 신설하는 것에 동의했다. 김성수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방통심의위의 모니터링 요구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TV조선·중앙일보·매일경제·한국경제 등 다수 언론이 네이버 모바일 뉴스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네이버는 언론사들의 요청으로 별도 페이지를 만들어 언론사들의 경품 이벤트를 지원하고 있다.지난 10월 네이버는 모바일 페이지 개편안을 발표했다. 네이버 모바일 뉴스판 페이지에는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배열하는 ‘오늘의 주요 뉴스’와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가 제공한 기사가 배열된다. 이용자는 ‘오늘의 주요 뉴스’ 페이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언론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언론사들은 모바일 페이지에서 이용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구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사의 구독자가 많아야 페이지뷰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페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LG유플러스 홈서비스센터의 김충태·고진복 노동자가 유플러스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유플러스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2일 LG유플러스 홈서비스센터의 김충태·고진복 노동자는 서울 한강대교 북단 지점의 높이 40m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김 씨는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수석부지부장, 고 씨는 서산지회 조직차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철탑 꼭대기에서 "비정규직 끝장내자"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들은 LG유플러스가 홈서비스센터 노동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촉구하기 위해 철탑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28개 협력사에 근무하는 재직자 18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보도지침 폭로의 주역인 김주언 내부제보실천운동 상임대표가 제17회 송건호언론상을 받는다. 1986년 한국일보 기자였던 김주언 상임대표는 전두환 정부의 ‘보도 통제 가이드라인’을 에 전달해 보도지침 폭로를 끌어낸 바 있다. 이듬해 김주언 상임대표는 가톨릭자유언론상(1회)과 안종필자유언론상(1회)을 받았다. 청암언론문화재단은 12일 “언론인 김주언을 제17회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암재단은 “보도지침 폭로 사건은 당시 정권의 비도덕성과 반민주성을 고발하는 동시에 불의에 순응하는 언론계에 경종을 울려 언론인의 각성을 촉구한 의거”라고 평가했다. 청암재단은 “고난을 각오한 김 기자의 용기 있는 행동은 국민적 공분과 저항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