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LG는 이대형과 양영동이 모두 결장하고 이택근이 1번 타자로 올라왔으며 윤상균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기아에서는 타점 1위를 달리는 이범호가 팔목 통증으로 결장했는데 결과적으로 기아의 타선이 약화되었습니다.LG 선발 리즈. 리즈의 등판에 맞춰 전광판 옆에는 그의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의 국기가 게양되었습니다.기아 선발 양현종. 1회말부터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말 1사 후 이병규의 우월 2점 홈런이 터지며 LG가 선취 득점했고 이것이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한 이병규는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습니다.이어 2사 후 윤상균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3:0. 윤상균은
경기 전 몸 푸는 선수들 가운데 오늘 다시 1군에 등록된 김태완의 모습이 보였습니다.LG의 라인업에는 어제 선발 출장하지 못했던 이대형이 복귀했습니다.LG 선발 리즈. 5.1이닝 5피안타 4볼넷 3실점.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고 야수들의 지원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두산 선발 김선우. 5이닝 9피안타 5실점. 31이닝 연속 비자책 기록을 세웠지만 난타당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2회말 1사 1, 2루에서 정의윤의 중전 적시타로 LG가 선취 득점했습니다.계속된 기회에서 박종훈 감독은 선발 출장한 윤진호를 대신해 서동욱을 2회말에 대타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서동욱은 적시타로 화답했습니다. 2:0
LG는 5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김수완의 사구를 맞아 부상을 입은 이대형을 대신해 양영동이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양영동은 2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로 첨병 역할을 다했습니다.마운드에 오르는 LG 선발 박현준. 6이닝 6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으나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두산 선발 홍상삼. 4.2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2회초 선두 타자 이성열의 솔로 홈런으로 두산이 선취 득점. 이후 박현준은 매 타석마다 이성열을 크게 의식해 제구가 흔들리며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습니다.2회말 1사 후 이택근의 시즌 첫 2점 홈런으로 LG가 2:1로 역전.3회말
LG의 라인업에서는 좌익수로 정의윤 대신 서동욱이 선발 출장했습니다.가수 성시경이 애국가와 시구를 맡았습니다. 박현준의 등번호 11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은 성시경은 박현준의 20승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LG 선발 김광삼.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실점(1자책).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2회초 이후 역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롯데 선발 고원준. 2.1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실점. 변화구가 2개의 피홈런으로 연결되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롯데가 선취 득점했습니다. 유격수 윤진호가 선두 타자 전준우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며 1루에 악송구한 것이 화근이었습니
올 시즌 2위를 유지하고 있는 LG의 가장 큰 상승 요인은 박현준, 리즈, 주키치로 구성된 탄탄한 선발진입니다. 7승으로 다승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에이스 박현준은 물론,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비교적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리즈와 주키치의 팀 기여도가 높습니다.그러나 LG를 강팀으로 선뜻 꼽기는 어렵습니다.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마무리 투수를 비롯한 불펜진이 강력해야 하지만 마무리로 낙점된 김광수가 난조를 보이며 2군으로 내려가는 등 불펜진이 취약해 경기 종반 역전패를 종종 허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팀의 중심인 센터 라인 역시 탄탄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센터 라인은 포수, 2루수와 유격수, 그리고 중견수로 이어지는 수비의 핵심입니다. 시즌 전 박종훈 감독의 센터 라인 주전 구상은 포수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기아, 롯데, 두산으로 이어지는 9연전의 중요성을 새삼 재론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LG는 감독도, 선수도 승리에 대한 열망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어제 11:0으로 완패해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며 2위 유지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위기의식은 찾아볼 수 없이, 마치 시즌 막판 최하위가 확정되어 감독도, 선수도 의욕을 상실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박종훈 감독의 투수 기용은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선발 봉중근이 1회말 2실점하기는 했지만, 2회말 선두 타자 차일목이 박경수의 실책으로 출루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력으로 이닝을 무실점 종료시켰기에, 3회말 선두 타자 김원섭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자 강판시킨 것은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김원섭에게 안타를 허용했을 때 투구
5월 들어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이닝 동안 단 1실점(비자책)에 그치며 모두 승리를 따낸 윤석민이 상대 선발이었음을 감안하면, 오늘 경기에서 LG가 기아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공식은 선발 리즈가 5월 10일 잠실 한화전에서 그랬듯이 초반 호투를 이어가며 상대를 압박해 적은 점수 차로 승리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리즈는 1회말 선두 타자부터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오늘 완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리즈의 부진입니다. 전혀 1선발답지 못했습니다. 매 경기 6이닝 3실점 안팎의 꾸준함이 장점이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3이닝 8피안타 3볼넷 7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이었습니다. 리즈가 아쉬웠던 것은 전반적으로 제구가 높게 형성되고 불리한 볼 카운트로 몰리는 패턴이 반복되었다는 것입니
LG는 주전 중 조인성과 정성훈을 대신해 심광호와 윤진호가 선발 출장했습니다.시구를 위해 턱돌이와 함께 연습하고 있는 달샤벳의 수빈.수빈의 실제 시구는 연습 때만큼 다리를 높이 들지는 않았습니다.LG 선발 주키치. 5월 10일 한화전에서 최진행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고 보크를 범하는 등 부진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놀라운 호투로 부진을 씻었습니다.넥센 선발 나이트. 5.2이닝 9피안타 4볼넷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LG는 2회초 2사 후 이택근의 안타, 서동욱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심광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습니다. 조인성을 대신해 선발 출장한 심광호의 적시타는 결과적으로 결승타가 되었습니다.5
5:5로 맞선 11회말 2사 1, 2루에서 오윤의 타구가 중견수 이대형의 글러브에 닿았으나 제대로 포구가 되지 않아 끝내기 안타가 되어 LG가 패했지만, 전진 수비로 인해 타구를 아웃 처리하지 못한 이대형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쓴 임찬규를 탓하기도 어렵습니다. 오윤에 앞서 2사 2루에서, 어제 임찬규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하며 마지막 타자가 된 알드리지를 상대로 정면 승부하지 않고 고의 사구를 선택한 박종훈 감독의 결정도 아쉬움은 남지만 근본적인 패인은 결코 아닙니다.LG의 패인은 중반 이후 집중력을 완전히 상실한 야수들에 있습니다. 7회말부터 9회말까지 LG의 야수들은 매 이닝 실책을 범하며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7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강정호의 타구를 3루수
2루수로 서동욱이 선발 출장하며 유격수 윤진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습니다.시구를 맡은 전주 KCC의 농구 선수 하승진. 시구를 마친 후 턱돌이를 둘러업고 퇴장했습니다.LG 선발 박현준. 7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습니다.넥센 선발 김성태. 6이닝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초 LG는 2사 후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이대형을 불러들여 선취 득점했습니다.2회초 이대형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해 아웃 처리한 좌익수 알드리지. 알드리지의 호수비가 이어져 LG는 득점 기회에서 많은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LG는 3회초 2사 2, 3루에서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1회말 김광삼의 난조로 3실점했으며 상대 선발이 좌완 장원삼임을 감안하면 LG가 뒤집기는 쉽지 않았으나 거짓말처럼 2회초가 시작되자마 타선에 불이 붙어 역전승을 이끌며 두산을 끌어내리고 2위에 복귀했습니다.선두 타자 박용택과 조인성의 백 투 백 홈런을 시작으로 LG는 2회초 장단 7안타를 집중시키며 6득점으로 역전했습니다. 삼성이 경기 종료까지 뽑은 점수가 5점이니 LG의 2회초 6득점이 사실상 승부를 가른 셈입니다. 삼성의 신임 류중일 감독이 전임 선동열 감독과 달리 화끈한 공격 야구를 표방하고 있지만 여전히 삼성은 타선보다는 투수력, 특히 오승환을 비롯한 필승 계투진의 힘에 의존하는 팀입니다. 따라서 삼성의 선발 투수를 두들겨 초반에 무너뜨리면 삼성 타선이 역전을 도모하기는 쉽지 않으며 필승 계투진의
어제 경기 9회초 2사 후 터진 이병규의 연타석 역전 2점 홈런으로 LG가 다 잡은 경기를 9회말 마무리 김광수의 난조로 패배하면서 자칫 오늘 경기 초반에 실점할 경우 엄청난 중요성을 내포한 어린이날 3연전이 두산의 리버스 위닝 시리즈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선발 리즈는 동점은 허용해도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리즈의 약점은 명확합니다. 150km/h를 상회하는 빠른 구속을 자랑하지만 전반적으로 높게 제구되어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3회말 1실점은 선두 타자 김현수에게 내준 3루타가 시발점이었고 5회말에는 최준석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따라서 리즈는 1선발로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타 팀의 1선발은 8이닝 2실
어제 박현준의 눈부신 역투로 승리한 뒤 두산과의 시즌 4차전.LG는 감기 몸살로 선발에서 제외되었던 정성훈이 다시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주키치. 6.1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실점. 호투했지만 야수들로부터 공수 양면 모두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두산 선발 니퍼트. 7.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5회말까지 무실점으로 종료시킨 주키치. 양 팀 타선은 상대 선발 투수의 호투에 눌려 중반까지 득점하지 못해 어제와 같은 경기 양상이 재연되는 듯했습니다.6회말 1사 후 김동주의 적시 2루타로 두산이 선취 득점했습니다. 김동주를 앞두고 김현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이 화근이었습니다.7회초 1사 후 이병규의 좌월 2점 홈런으
LG가 매년 두산과 만나는 어린이날 3연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새삼 거론하지 않아도 충분할 것입니다. 예년과 달리 상위권을 노리는 LG가 올해 어린이날 3연전을 최소 위닝 시리즈로 이끌기 위해서는 김광삼이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목요일 경기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볼 때, 오늘 경기에서 승리해야 위닝 시리즈를 노려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LG 타선은 지난 주 폭발했던 타격감을 잊은 채 10회초까지 단 한 번도 선두 타자를 출루시키지 못했고, 5월 1일 넥센전 8회말 2사 후 박용택의 적시타 이후 12이닝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LG에는 실질적인 에이스로 떠오른 박현준이 있었습니다. 박현준은 개인 통산 최다인 9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무
비로 하루를 쉰 LG와 넥센의 시즌 2차전.LG 선발 심수창. 1.2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 극히 실망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넥센 선발 김성현. 5이닝 10피안타 1볼넷 5실점. 1회말 이택근과 정성훈의 희생 플라이로 이대형과 이진영이 득점, LG가 2:0으로 앞서갑니다.2회초 박정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는 등 심수창은 2피안타 4볼넷으로 4실점하며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유한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강판되는 심수창. 올 시즌 5번의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팀은 1승 4패에 그쳤습니다. 이제 심수창의 선발 등판을 다시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심수창을 구원해 2회초
4연승의 넥센을 홈으로 불러들인 2연승의 LG.LG의 라인업은 어제와 동일했습니다.경기 전 4월 첫째주 주간 MVP를 수상한 박현준.LG 선발 리즈. 6.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넥센 선발 김성태.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2회말 무사 1, 3루에서 초구를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린 조인성. 이것이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되었습니다.계속된 2회말 오지환이 타격 도중 손에 통증을 느껴 공수 교대 시 윤진호로 교체되었습니다.3회초 김민성이 만회하는 1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1루에서 견제사했습니다.6회초 서동욱의 실책이 겹치
도저히 이길 수 없었습니다. 수비의 중심인 센터 라인에서 실책을 비롯한 얼빠진 플레이가 속출하며 동료 야수들이 에이스의 발목을 잡아 넘어뜨린 형편없는 경기였습니다. 4월 23일 이후 잠실 기아전에서 2경기 연속 병살 플레이에서 실책을 범한 박경수는 오늘도 병살 플레이에서 실책을 범하며 3경기 연속 실책과 한 경기 3실책으로 역전패의 주범이 되었습니다. 4:0으로 앞선 4회말 1사 1, 2루에서 박진환의 투수 땅볼을 병살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유격수 박경수는 2루 베이스 커버 아웃과 1루 송구에서 각각 실책을 범하며 역전의 화근을 제공했습니다. 병살 연결 과정에서 키스톤 플레이에 대한 권영철 2루심의 세이프 판정은 오심의 혐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1루에 악송구해 2루 주자 강민호의 득점을 허용한 것은 박경
LG가 이틀 연속 기아를 상대로 판에 박은 듯 유사한 흐름으로 밀리다 연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여러 차례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끌려가다 후반 실책으로 실점하며 점수 차가 벌어져 주저앉는 흐름은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가 대동소이했습니다.가장 큰 패인은 타선의 집중력 상실입니다. LG는 9안타와 2볼넷으로 11명이 출루했지만 홈으로 생환한 것은 2명밖에 없었습니다. 1, 2, 3, 5, 6회말 5차례의 선두 타자 출루 기회를 얻었으나 두 번밖에 살리지 못했고 그것도 찔끔찔끔 1득점씩에 그쳤습니다. 무수한 기회에서 LG 타자들은 단 한 개의 진루타도 얻지 못했습니다. 주자를 1루에 두고 우타자는 밀어치고 좌타자는 잡아당겨 타구를 우측으로 보내, 우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거나 타자는 아웃되더라도 주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회 1사 3루의 기회를 선취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무산시키는 등 타선이 여러 차례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선발 김광삼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 팀 10승 고지에 안착했습니다. 김광삼은 4월 16일 롯데전에서 83개의 투구수로 5.2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첫 승을 따낸 바 있는데, 오늘은 84개의 투구수로 6.2이닝을 소화하며 단 1실점하는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올 시즌 LG가 시즌 초반 호성적을 거두는 이유가 선발진의 안정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4선발 김광삼이 안정적인 내용으로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선발승을 따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상위권 타 팀에 비해 승리 계투조가 취약한 LG이지만 선발진의 강세가 승리 계투조의 약점을 상쇄하고 있는 요즘
어제 ‘[관전평] 4월 19일 LG:SK - 박종훈 감독, 지략 싸움에서 밀렸다’에서 LG 박종훈 감독의 선수기용이 패인이 되었음을 지적한 바 있는데, 반대로 오늘 경기에서는 SK 김성근 감독의 선수기용이 자충수가 되어 SK를 꺾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라인업의 중심인 배터리 기용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습니다.SK 선발 김광현은 지난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 자책점 5.65에 머물렀습니다. 최근 선발 등판인 4월 16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따라서 3일 만에 오늘 다시 선발 등판한 것은 무리였으며 투구수와 소화 이닝에 애당초 한계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오늘 김광현을 무리하게 등판시킨 것은 부진한 김광현에게 자극을 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