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동료 기자를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MBC 카메라 기자의 해고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다시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복직한 권 모 씨는 27일자로 해고됐다. 서울고법 민사 15부(부장판사 이숙연)는 19일 카메라 기자 권 모씨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 무효 확인 등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2018년 블랙리스트 문건을 만든 당사자로 지목돼 해고당한 권 씨는 MBC를 상대로 해고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며 2019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패소한 뒤 지난해 8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일부 승소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대법원은 2심을 뒤집어 파기환송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와 MBC영상기자회는 201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파업 등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가 86.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29일 밝혔다.SBS본부는 22일부터 28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투표율 91.4%이다. SBS지부 투표율은 89.3%이며 찬성률은 86.6%다. SBS A&T지부는 찬반투표에 95.2%가 참여했으며 찬성률은 86.7%다. SBS본부는 SBS지부와 SBS A&T지부, 스튜디오S지부의 1본부 2지부체제다. SBS본부는 재적 과반의 찬성으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됐다. 오늘 오후 3시 SBS A&T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마무리되면 SBS본부는 파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26일 지노위의 SBS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 이사회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KBS 감사 후보자 공모에 11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자 11명 모두 KBS 출신이다.접수순으로 ▲조남희 KBS 울산방송국장 ▲신기섭 KBS 인천사업지사 ▲조현국 KBS비즈니스 이사 ▲정인균 감사실장 ▲박찬욱 부산방송총국장 ▲정순길 KBS 춘천방송총국장 ▲박희성 KBS 시청자본부장 ▲윤용호 KBS 법무실장 ▲노남종 목포방송국장 ▲이윤복 KBS 재무국장 ▲김윤로 KBS 경영지원센터장 등이다.이사회는 전체 응모자에 대한 서류 심사 후 내달 1일 면접 대상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무단협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쟁의조정이 결렬됐다. SBS본부는 28일까지 진행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가 재적 과반의 찬성이 나오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된다. SBS본부는 지난 8일 사측과의 단협 교섭에서 의견차가 커 합의가 어렵다고 보고 서울지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지노위는 노사의견을 수렴하고 조정에 나섰으나 조정중지를 26일 결정했다. 29일 SBS A&T의 2차 조정까지 끝나면 지노위 조정은 최종 마무리된다. 서울지노위는 26일 열린 2차 쟁의조정 회의에서 3시간 30분 동안 조정을 시도했다. 서울지노위는 "노사간에 노동쟁의와 관련해 현격한 의견차가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좁힐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원일희 전 SBS 논설위원이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에 SBS 기자협회에서 “부끄럽다”는 성명이 나왔다.SBS 기자협회는 25일 “지난달 31일 SBS를 '희망퇴직'한 원일희 전 기자가 오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됐다”며 “기자 직함을 내려놓은 지 채 한 달도 안 돼 정치권으로 직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SBS 기자협회는 “그가 방송에서 쏟아냈던 말은 결국 정치권을 향한 구애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SBS 기자협회는 떠나는 선배를 예우하고, 제2의 인생을 응원했으나 돌아온 건 실망과 부끄러움”이라고 밝혔다. SBS 기자협회는 “원 전 기자의 잘못된 선택으로 SBS 후배 기자들의 공정한 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SBS가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항소심 결과를 두고 “2심서 벌금 1000만 원”이라는 제목을 달아 보도했다. 2심 법원은 핵심 쟁점인 부동산 투기 의혹을 무죄로 판단했는데 SBS는 유죄가 나온 것처럼 처리한 것이다. SBS는 손혜원 전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최초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경영 KBS 기자는 26일 라디오 ‘최강시사’에서 “손혜원 목포 부동산 판결은 언론이 제대로 써야하는데 SBS 헤드라인이 두드러지더라”며 “판결이 나온 그대로 보도해주면 되는데 그전에 이미지를 덧씌워 ‘그래도 유죄’라는 식으로 말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방송에서 민동기 고발뉴스 기자는 “부동산 투기 혐의로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팩트체크 오픈 플랫폼 ‘팩트체크넷’이 첫돌을 맞이했다. 권오현 팩트체크넷 공동대표는 지난 1년의 성과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들이 협업해 팩트체크하는 행위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작업이 올해 가장 큰 목표였다"며 "올해 말 플랫폼이 완성되고 지표가 성장세로 바뀌는 추세로 내년에는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듬는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이어 “팩트체크 과정이 시민들의 당연한 행위라기보다는 목적을 가진 정파적인 행위로 해석되는 일각의 오해를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민의힘이 팩트체크넷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문제 삼아 내년도 팩트체크넷 예산 10억 원이 감액됐다. 팩트체커로 참여한 시민들과 학계 전문가, 기자들은 25일 열린 팩트체크넷 1주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가 자회사 몬스터유니온에 4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계획하고 있다. 24일 KBS 이사회는 몬스터유니온 증자 계획을 보고받았다. 미디어스 취재결과, 이사들은 관련 내용을 처음 보고 받았다며 다음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설명을 듣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사들은 증자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며 400억 원이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영진은 충분치 않은 금액이지만 마중물 성격의 증자라고 설명했다. 몬스터유니온은 2016년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업을 주된 사업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19년 드라마 전문제작사로 탈바꿈했다. KBS미디어주식회사가 지분 50%를, KBS와 KBSN이 각각 25%씩 가지고 있다.KBS 계열사협력부는 지난 16일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이 부산경남 방송사의 비정규직 고용현황을 파악한 결과, KBS부산총국과 KNN 구성원의 절반이 비정규직이었다. 비정규직 없이는 운영될 수 없는 구조다. 부산민언련 문화다양성 기획팀은 24일 '부산경남 언론사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담회'에서 지역방송 관계자 면담을 통해 취합한 비정규직 고용현황을 공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업무상 비밀을 이유로 자료제공을 받지 못했다. 부산민언련은 이와 함께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비정규직 종사자 16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부산지역 지상파방송 구성원 중 43.5%는 비정규직이다. KBS 부산총국의 경우, 전체 직원 266명 중 비정규직은 131명으로 49.2%를 차지했다. 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세월호 외부 충돌설을 제기했던 KBS가 후속 보도를 준비 중이다. 박태서 KBS 시사제작국장은 18일 열린 11월 시청자위원회에서 “국민 가운데 세월호 침몰 원인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이 있어 이 현실을 언론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보도했다”며 “보도 직후 관련 학회가 열렸고, 전문적인 여러 위원들 (의견을) 종합해 추가적인 보도도 고려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권순택 시청자위원은 “KBS는 원인을 밝혀내는 게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했고 저도 크게 공감한다”며 “하지만 세월호 관련 진실규명을 하는 게 그동안의 사회적 합의 성숙도를 깨뜨릴 수 있는 게 아닐까, 갈등을 부추기는 게 아닐까 해서 의견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전두환 씨 사망 소식에 고 조비오 신부의 유족이 “닭 쫓던 개 하늘 쳐다보는 심정으로 허망하다”며 “형사재판은 종결됐지만, 민사소송을 통해 싸움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3일 오전 사망한 전두환 씨는 민형사소송 재판을 받고 있었다. 전 씨는 2017년 4월 발행된 ’전두환 회고록‘에서 “조비오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적었다. 이에 조 신부의 유족과 5·18단체는 전 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전 씨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 씨는 항소했으며 사자명예훼손 사건 항소심은 이달 29일 결심공판이 예정됐다. 하지만 전 씨가 사망하면서 2심 재판은 종결될 예정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 “MBC 시청자위원회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물어봤더니 시청자위원회에서 말할 게 아니라고 하더라”(정수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 “대전MBC 아나운서 성차별 문제를 제기한 바 있으나 아예 논의되지 않았다”(이기동 대전MBC 시청자위원)# “시청자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더니 '위원님은 모니터링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 황당한 사건이어서 아직도 기억한다”(손주화 KBS전주총국 시청자위원)23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방송사 시청자위원회의 모호한 위상과 역할을 지적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시청자위원회는 1990년 방송법에 처음 등장했으며 ‘각계 시청자 대표 10~15인 이내로 구성된다’는 설치규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젠더 관련 발언으로 또다시 입길에 올랐다. 이준석 대표는 언론으로부터 '젠더 갈라치기', '젠더 지우기', '궤변'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을 위한 비이성과 비합리의 정치를 멈춰라”라고 촉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층간소음으로 발생한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을 언급하며 “국민은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경찰공무원 임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검정 등은 성비를 맞추겠다는 정치적 목적 등을 기반으로 자격조건을 둘 게 아니라 철저하게 국민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치안 능력을 확인하는 게 되어야 한다”고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8시간 30분에 걸친 인사청문회가 종료됐다. ‘여당 편향성’과 ‘진실과미래위원회 활동’이 야당이 제기한 청문회 주요 쟁점이었다.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여당 추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의 ‘보이지 않는 손’이 사장 선임 과정에 작용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질의는 특정 사안에서 맴돌았고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 ‘허위기재’, ‘편파채용’...국민의힘의 ‘이념공세’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앞서 지적했던 위장전입·다운계약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같은당 정희용 의원은 “사장 지원서와 사전질문지에 공직자 배제기준에 아무것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표시했는데 거짓말했다”며 “과거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22일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오전 질의 시간에서 KBS 인적구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주를 이뤘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에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15년간 나왔다. 결국 인적구성 문제로, 연봉 1억 원 이상 월급을 받는 분이 절반에 달하는 걸 어떻게 할 거냐”며 “전임 사장도 야심차게 계획을 세웠지만 잘 안 됐다. 후보자 소신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당 윤영찬 의원은 "인적구조 변화가 중요하다"며 “KBS 직원들의 평균 연봉 9800만 원, 평균 연령 46.1세로 억대 연봉자 비율이 높고(연봉 1억 이상 직원 중 46.4%가 평직원), 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SBS 공정방송 최고책임자 중간평가에서 불신임이라는 이변은 없었다. 불신임 기준은 보도본부장의 경우 재적인원 50% 반대, 시사교양본부장·편성본부장은 재적인원의 60% 반대로 투표 불참자는 찬성표로 간주된다. SBS는 17일부터 19일까지 남상석 보도본부장, 민인식 시사교양본부장, 박기홍 편성본부장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찬반투표에 보도본부 43.7%, 시사교양본부 28.05%, 편성본부(콘텐츠전략본부) 38.52%가 참여해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남상석 보도본부장이 2019년 임명동의제를 통과했을 당시 보도국 구성원의 87.6%가 투표에 참여했다.(▶관련기사 : 남상석 SBS 보도본부장 임명 동의 통과) 10월 3일자로 무단협 상황인 SB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SBS PD·기자·아나운서·영상기자 등 직능단체들이 무단협 사태를 비판하며 경영진 임명동의제 폐지를 반대하는 성명을 잇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22일부터 28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15일 '시사교양본부 평PD' 일동은 “사장님 무엇이 그렇게 두렵냐”고 물었다. 박정훈 사장은 시사교양 PD 출신이다. 이들은 “사측은 ‘단협이 해지되어도 임금 등 근로조건에 변함이 없을 것이고 노조 활동도 보장할 것’이라고 하지만 SBS본부와 조합원인 우리 후배들을 동반자로서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배우자에 대한 YTN 취재에 반발하며 항의 방문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언론 길들이기”라고 규탄했다.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정희용, 홍석준 의원은 18일 오전 11시 경 YTN에 항의 방문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우장균 사장을 만나고 나오는 의원들에게 항의 방문이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항의 방문이 아닌 대선을 앞두고 균형있는 보도를 해달라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보도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절차를 밟으면 될 일이지 제1야당 과방위 위원들의 이름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SBS 무단협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그러나 SBS 대주주와 사장은 “방송독립을 철저히 지키겠다”, “노사간 최선을 다해 단협을 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12일 SBS 창립 31주년 기념식에 참여한 윤세영 명예회장은 “나는 2017년 이후 SBS 노사 문제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 대주주는 방송독립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SBS 사장도 이날 “최근 회사에 단체협약 해지 상황이 한 달 넘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노사가 최선을 다해 하루빨리 단협을 체결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같이 말한 박정훈 사장은 이날 오후에 열린 임금협상 1차 단체교섭에 참석하지 않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에 따르면 12일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중앙일보와 JTBC 노동조합이 중앙일보 기자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비판 기사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며 이를 ‘언론 자유 테러’로 규정했다. 중앙일보·JTBC 노조는 17일 노보에 실은 성명서에서 “한 법조계 취재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비판 기사를 이유로 본지 기자를 폭행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피해 기자는 손가락이 찢어져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경찰은 현재 관련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11일 서울의 한 와인바에서 발생했다. 중앙일보 법조 담당 기자 2명은 대장동 의혹 취재차 A 변호사를 만났다. A 씨는 공수처 소속 모 검사와 통화한 뒤 태도가 돌변해 기자들이 쓴 공수처 비판 보도가 마음에 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