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사단의 청국장 같은 예능인 가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바다에 목장을 만들고 함께하는 생활을 그린다. 지난 고창편에서 오리의 탄생을 시작으로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듯, 이번에는 잭슨네 가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추구한다.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나영석 사단의 진한 국물 맛;바다목장을 전면에 내세운 삼시세끼,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이유정선을 시작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가 돌와왔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다시 뭉친다. 이서진에게 영감을 받아 시작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는 이서진이라는 존재가 큰 의미로 다가온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의 제작 시스템은 흥미롭다. 나영석 사단의 예능의 뿌리는 당연히 이다. 여행 버라
배현진 MBC 앵커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MBC 몰락의 상징적인 인물로 각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권력의 시녀 역할을 자처했던 방송의 몰락, 이제 MBC 뉴스를 보고 믿는 이들은 거의 없다. 언론 바로서기;공범자들, 언론이 바로 서야 민주주의가 지켜진다이명박 정권에 의해 종편이 탄생했다. 이명박이 종편을 밀어붙인 이유는 하나의 이유 외에는 없다. 최시중을 앞세워 종편을 강행하고, 지상파 방송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어버린 그 죄는 평생 속죄해도 풀어내지 못할 정도다. 이명박 정권에서 대한민국의 언론은 사망 신고를 해야 했다. 낙하산 사장들이 들어서 언론인들을 속박하고 탄압하는 과정은 경악스러웠다.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인들을 탄압하는 상황에서 언론은 권력의 시녀가 되어갔다. 낙하산 사
참 답답한 전개가 아닐 수 없다. 작품의 성공 여부는 작가가 세운 세계관을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런 점에서 이희명 작가의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 못한 퇴보로 읽힌다.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와 뭔가를 이루고 떠난다는 단순한 구조는 그럴 수도 있다. 문제는 그 세계관을 얼마나 그럴 듯하게 만드느냐다. B급 여름 한 철 로맨스로 소비시키는 여진구, 제대로 된 활용법을 찾아라이희명 작가의 드라마는 초반은 흥미로웠다. 그럴 듯한 이야기들을 늘어놓으며 분위기를 이끄는 힘은 존재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는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답답함을 느끼게 할 정도다. 일단, 죽은 사람을 부르기는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실한 뭔가 없어 보인다.
4성 장군 가족의 갑질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찬주 대장과 그 부인이 공관병들에게 저지른 엽기적인 갑질이 세상에 드러나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장성들의 공관병 갑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참혹하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청년들이 왜 장군 가족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가?사회를 지배하는 갑질 문화;친일과 일본, 과거를 왜곡하고 견강부회하는 집단 광기, 적폐는 널려있다박정희는 일본군 출신으로 술만 마시면 일본 군가를 부르고는 했다고 한다. 굴곡진 현대사에서 박정희는 일본에 충성하기도 하고, 북한을 찬양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탱크를 몰고 나와 권력을 잡은 후에는 북한을 앞세워 정권 유지를 하고, 일본과 누구도 원하지 않는 협상을 하기도 했다.
세상은 한꺼번에 변할 수 없다. 개벽과 같은 일은 벌어질 수 없다. 그런 점에서 그 과정은 답답하기도 하고 가끔 분노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긴 호흡으로 개혁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혹은 독려하는 여정을 함께하지 않으면 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 길은 멀고 험하다;캐비닛이 만들어낸 프로즌 맨, 적폐 청산은 그만큼 힘겨운 여정이다적폐 청산은 지난 광장의 촛불이 외친 가장 중요한 가치였다. 그리고 그런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다. 문 정부는 국민의 바람에 맞춰 대대적인 적폐 청산을 시작했다. 시작은 했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험난한 여정이지만 그렇다고 멈춰서는 안 되는 것 역시 적폐 청산이다.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무죄 판결은
가장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결말을 보여주었다. 현실과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가치가 적절하게 뒤섞인 은 가장 영특한 방식으로 마무리를 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작은 틈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탄탄했던 드라마, 이제 한국 드라마는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되었다.황시목 특검이 되었다;이창준이 남긴 가방과 죽음, 거대했던 비밀의 숲은 걷혔지만 새로운 숲이 조성되었다영 검사를 죽인 이는 우 실장이었다. 영 전 장관이 숨기고 있었던 자료를 훔치기 위해 찾은 집에서 영 검사와 마무쳤고, 그렇게 극단적 선택을 했다. 만나서는 안 되는 곳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그렇게 운명을 달리했다. 건너서는 안 되는 강을 건넌 상황에서 이 모든 것은 더는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한 회를 남기고 있다. 영은수 검사를 죽인 범인은 이 회장의 수행 비서인 우 실장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말 그대로 진범에 대한 수사는 코앞까지 다가왔다는 의미이다. 이 과정에서 시목은 이 모든 큰 그림을 이창준이 그렸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모든 것은 한 곳으로 흐른다;이창준의 빅피처, 이윤범 일가 몰락을 위해 윤 과장 이용했다윤 과장은 공항에서 검거되었다. 여권까지 가지고 있는 윤 과장은 그렇게 모든 범죄의 주범으로 인식되었다. 실제 그의 집에는 피가 잔뜩 묻은 옷까지 발견되었다.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시목은 이상하다. 이 모든 것을 윤 과장 홀로 했다고 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윤 과장이 박무성을 죽인 것은 명확하다. 그가 박무성을 죽이
여행 버라이어티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던 이 감독판을 끝으로 종영되었다. 시즌제 가능성을 열어두기는 했지만 언제 복귀할지 아직 알 수는 없다. 지식의 재미를 선사했던 이 가고 다음 주 부터는 이 시작된다. 사피오 섹슈얼 시대;여행 예능의 끝판왕 ‘알쓸신잡’ 가고, ‘삼시세끼’가 바다목장으로 돌아온다은 감독판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새로운 시즌을 예고하기는 했지만 언제 시작될지 알 수는 없다. 다섯 명이 함께하는 여행기는 나영석 사단의 새로운 시도였다는 점에서 반갑다. 여행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특별판으로 준비된 감독판은 그동안 여정에 대한 소회와 편집되었던 아쉬운
여진구가 없었다면 는 만들어지기 어려웠을 듯하다. 그만큼 여진구의 존재감이 크다는 의미다. 죽었던 남자가 갑작스럽게 다시 돌아왔다. 죽었던 그날 그 모습 그대로 다시 돌아온 이유를 누구도 알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은 잠시 놀라기는 하지만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시청자만 당황할 뿐.해성이 부활한 이유;억울한 누명을 쓴 해성, 둘째 동생이 아니라 친구 차태훈이 진범이다?죽었던 사람이 12년이 지나 다시 돌아왔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직접 장례까지 치르고 그렇게 그의 마지막을 봤던 이들에게 이 모든 일은 이해할 수 없다. 기절을 하거나 부정하는 일들이 반복되기는 하지만, 이내 이들은 돌아온 해성을 과거와 마찬가지로 받아들인다. 과거 모습을 그
대한민국의 극단적인 양극화 문제를 바로잡는 것은 중요하다. 소득 양극화를 어느 정도 좁힐 수 있느냐는 현 문재인 정부 성공 여부를 좌우할 중대한 문제이고, 이런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시장을 재편해야 한다. 부자 증세는 당연하다;담배 가격으로 장난하는 자유한국당, 소득 불균형 바로잡기가 경제 정상화 시작이다담배 가격을 올리는 것은 서민 증세를 하는 것이란 주장이 많았었다. 실제 담배 소비자의 대다수가 서민들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지적이었다. 박근혜 정권은 이 담배세로 인해 수십조를 거두면서도 증세가 아니라고 주장했었다.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죄로 법정에 선 김기춘과 조윤선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졌다. 검찰은 각각 7년과 6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의 판결은
영화 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 영화에 대한 논란은 어쩌면 일본 측에서 언급할 수 있는 문제다. 이미 제작 과정에서 일본 측이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 의미와 상관없이 독점적 권력은 씁쓸하다. 규모 전쟁 시대;거대 영화 재벌들의 스크린 독과점 논란, 공정위 조사 대상이다CJ와 롯데는 거대 영화 체인을 가지고 있다. 메가박스 역시 존재하지만 주인이 바뀌면서 두 재벌가에 비해 시장 지배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두 재벌가가 운영하는 극장이 대한민국 스크린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극장만 소유한 것이 아닌 배급과 제작을 함께하고 있다는
미드 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었다. 미국에서 시즌 13까지 방송되고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의 리메이크이기에 방송 전부터 큰 화제였다. 더욱 범죄 수사물이라는 점에서 장르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이 큰 기대를 건 드라마이기도 했다. 폼생폼사의 한계, 왜 크리미널마인드를 리메이크 했을까?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유선, 이선빈, 김영철, 오연수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는 무더운 여름 큰 기대를 받은 드라마였다. 미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 작품의 가치도 컸다는 점에서 과연 얼마나 효과적으로 리메이크가 될지 궁금해 하는 이들도 많았다.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수없이 등장한 사건들, 그 과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한국 정서에
피아식별장치 문제는 심각하다. 미군과 상관없이 독자적인 군사력을 운영한다면 상관없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피아식별장치 문제는 대한민국 군 전체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피아 식별의 중요성;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왜곡된 피아식별장치, 광장의 촛불이 바로잡는다이명박근혜 시대의 수많은 적폐들을 바로잡는 것은 쉽지 않다. 국정원의 선거개입은 구체적인 사실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국정원 개혁 TF팀이 발견하는 증거들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경악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국정원이 철저하게 숨기고 있던 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으니 말이다. 원 전 원장은 이명박의 최측근이다. 서울시장 시절부터 함께했던 원 전 국정원장. 이명박은 자신의 최측근을 국정원장에 임
사드를 갑작스럽게 밀어붙인 자들이 정작 중요한 피아식별장치 도입을 미뤄 큰 문제를 야기했다. 피아식별장치는 전투기에서 서로 같은 편이 누구인지 확인해주는 장치다. 이 장치가 없으면 육안으로 적을 판별하고 싸워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장치다. 이명박 사자방;재벌 증세를 반대하는 야당, 시급한 피아식별장치 외면하고 사드 밀어붙인 이유는 뭔가? 이명박의 사자방은 빠른 시간 안에 수사를 해야 한다. 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 이명박 시절 수많은 비리의 온상인 사자방을 제대로 수사해 처벌하는 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절대적이다. 우선 시작된 방산비리부터 사자방 조사는 적폐 청산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기도 하다. 김관진과 한민관은 왜 사드를 조기배치하기 위해 모든
한무영이 기레기가 된 이유는 5년 전 그 사건 때문이었다. 자신의 눈앞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한 형. 형이 쓴 기사 속에 범인이 존재한다고 확신한 무영은 그렇게 스스로 기레기가 되었다. 국가대표 유도 선수에서 추락한 후 그는 형의 복수를 위해 기레기를 선택했다. 기레기 세상을 구한다5년 전 시작된 모든 것, 사건의 실체로 향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다기레기라 불리는 기자들, 하지만 세상 어떤 기자도 자신을 기레기라고 하지 않는다. 그들 중 스스로 기레기가 되기를 원했던 이가 있다. 잔인한 인신매매범인 박응모를 잡기 위해 무영은 부패한 경찰 전찬수를 이용한다. 무영은 수많은 비리를 가지고 있는 전 경위가 박응모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두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무영이
영 검사의 죽음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설마 하는 상황이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전개는 이 만들어낸 최고의 가치이자 재미이기도 하다. 비밀의 문은 열렸고, 그 안에 펼쳐진 숲은 벌거숭이가 되어가고 있다. 윤과장과 우실장;이창준과 윤과장vs이회장과 우실장, 영 검사의 죽음은 진범 실체를 드러냈다김가영이 살던 원룸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이는 영은수 검사였다. 현역 검사가 피해 여성의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박무성의 죽음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연속성을 고민해볼 수밖에는 없어 보였다. 거대한, 그래서 더 잘 보이지 않던 숲이 조금씩 그 실체를 드러냈다. 영은수 가족의 행복한 하루는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 무남독녀 은
영 검사가 사망했다. 김가영이 살던 원룸에서 칼에 찔린 채 발견된 영 검사의 모습은 처참했다. 누구일까? 왜 영 검사를 대상으로 삼은 것일까? 그리고 영 검사가 마지막으로 시목에게 전화를 걸어 다급하게 만나고 싶다는 말을 했던 이유는 뭘까? 단순히 윤 과장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좁아진 범인 윤곽;영 검사를 죽인 것은 윤 과장인가? 아니면 우 실장인가? 모두가 범인일 수밖에 없다윤 과장이 가영을 잔인하게 전시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가영이 봤다는 0과 7이라는 단어는 숫자가 아닌 이니셜이었다. 그리고 윤 과장의 등에 새겨진 문신인 U.D.T를 언뜻 본 가영에게는 그게 숫자로 다가왔을 듯하다. 가영에게는 낯선 단어인 UDT를 바로 읽기는 힘든 일이었으니 말이다. 은수는
잡학박사들의 여행기가 8회로 끝났다. 통영 여행을 시작으로 전주까지 이어진 8번의 이야기는 새로운 형태의 예능으로서 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전주 여행이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여정으로 다가오는 것 역시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욜로보다 워라밸;인문학 여행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알쓸신잡, 시즌2는 필연적이다디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진 전문가들이 여행하는 과정은 담은 이 과연 성공할까 의문을 품은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다양한 지식에 대한 열정과 갈구가 많은 요즘, 이 프로그램은 시대의 흐름을 잘 읽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나영석 사단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여행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예능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장화도 혼자 신지 못하는 자유한국당 대표의 삽질 쇼가 연일 논란이다. 여기에 충북 도의원이 내뱉은 ‘국민들이 레밍과 같다’는 망언은 공분을 사고 있다. 극우 정치를 표방하며 극단적 편파성을 전면에 내세운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당대표다;극우 정당화 되어가는 자유한국당, 김학철 도의원의 여의도 미친개와 국민은 미친개 발언극우 인사들을 혁신위원으로 내세운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는 엑스맨이 아닐까? 자유한국당을 국민의 바람과 반하는 극단적 방향성으로 이끌며 시한부 운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우파 정권이 들어서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의 우파성은 국내의 좌파성보다 더 좌파스럽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듯하다. 홍준표 대표의
12년 만에 갑작스럽게 살아 돌아온 남자. 그렇게 친구들과 만나기 시작한 해성은 죽어서도 잊지 못한, 사랑하는 정원과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에게는 하룻밤이 지난 것뿐이지만 남겨진 이들에게 12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고 힘겹기만 했다. 그렇게 흩어진 이들을 찾는 과정이 의 모든 것이다. 나는 살인자가 아니다;해성의 운명의 열쇠를 쥔 낯선 남자의 등장, 흩어진 가족을 찾아 나서는 해성의 여정자신이 왜 부활했는지 모른다. 성서 속 예수도 아닌데 부활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죽음도 갑작스럽지만 부활 역시 뜬금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해성과 같은 운명을 가진 남자가 또 있었다. 그의 정체가 무엇인지 드러나지 않았지만 부활 선배는 후배를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