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과 금속노동조합이 "자본의 언론탄압을 막는 울타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기자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두 노조가 연대에 나선 것이다. 언론노조와 금속노조는 18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자본이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아니라 기자 개인을 표적으로 삼아 소송을 거는 행태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본은 비판 언론과 기자를 길들이려는 행태를 즉각 멈춰라"라고 촉구했다. 두 노조는 지난해 포스코, 산업은행, KT&G 등 기업이 기자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례들을 열거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31일 포항MBC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를 취재·보도한 기자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이어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수어통역사 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가 담보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장애인 인권단체 장애의벽을허무는사람들(장애벽허물기)은 18일 발표한 한줄 논평에서 "우리가 주장해오던 기자회견장의 수어통역사 배치는 시행되지 못했다"며 "우리는 앞으로 계속 청와대에 요구할 것이다. 남은 대통령 임기 안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청와대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벽허물기는 '한국수어법'에서 수어와 한국어를 동등한 언어로 규정하고 있고, 수어의 보급과 인식개선을 위한 국가의 책무가 명시돼 있다는 점을 들어 대통령 연설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할 것을 촉구했다. 김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시 특정성별이 위원 수의 3분의 2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진 의원은 15일 방통심의위 위원을 구성할 때 전문분야와 경력의 다양성·청렴성을 고려하게 하고, 특정성별이 위원 수의 3분의 2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방통위설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진 의원은 "현행법에 따르면 방통심의위는 방송 내용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고 정보통신에서의 건전한 문화를 창달하며 정보통신의 올바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독립적으로 사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9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처럼 방송·통신의 올바른 이용환경문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언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청와대 참모진이 대통령의 눈을 가리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노 전 실장은 "언론 비판이 차고 넘친다"고 반박했다. 민심과 대통령의 행보가 어긋난다는 지적에는 "언론이 좀 긍정적으로 보도를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18일 조선일보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 노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 30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0년 10대 성과' 보고서를 거론하며 "연말에 한 번씩 '우리가 이것을 잘했다'는 보고를 했다. 잘못한 것이야 야당과 언론에서 차고 넘칠 만큼 지적을 하니 우리 성과 위주로 보고한다"고 말했다. '이런 성과만 보고하고 잘못은 보고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노 전 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 사무처가 중대재해법 제정을 촉구하며 29일간 단식 농성을 한 산업재해 유족들에게 '국회 출입금지'를 통보했다. 유족들이 단식 농성 중 국회 본청 안에서 피켓 시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국회 사무처는 산재 유가족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과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3명에게 향후 국회에 일정 기간 출입할 수 없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13일 발송했다. 김 이사장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재로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의 어머니, 이 이사장은 열악한 방송제작 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세상을 떠난 고 이한빛 PD의 아버지다. 이들은 지난 8일 중대재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단식농성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분쟁조정지원시스템'(www.tdrc.kr)을 구축하고 오는 18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방통위는 해당 서비스에 대해 분쟁조정 상담부터 사건 접수, 사실확인, 심의·조정까지의 모든 절차가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신호등 체계(초록색·노란색·빨간색)를 도입해 분쟁조정사건 진행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분쟁사건 처리기한 60일 기준으로 남은 일수가 30일 이상이면 초록색, 30일 미만이면 노란색, 15일 미만이거나 기간을 초과하면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방통위는 또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이용자 불편·불만 관련 피해구제사례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통신분야 이용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감사원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수립의 절차적 정당성을 따지는 감사를 벌이고 있다. 언론 일각에서는 월성 1호기 감사로 불거진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14~15일 조선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11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가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수립된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놔두고 2017년 세운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탈원전 정책을 반영한 것이 적절했는지 감사하고 있다. 상위계획 수정 없이 하위계획을 수정한 행위가 위법한지 여부를 감사하겠다는 것으로 정갑윤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제기한 공익감사 청구 내용 중 일부를 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경상일보지부(지부장 문영진)가 언론노조 위원장 선출방식을 대의원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조합비 납부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경상일보지부는 지난 12일 언론노조 위원장을 수신인으로 하는 공문에서 "강력히 요청한다. 모든 조합원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언론노조 규약 개정과 임원선출 방식의 직접선거제로의 변경을 요청한다"며 "저희는 조합원의 권리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조합원의 의무인 조합비 납부를 거부한다"고 했다. 경상일보지부는 "2021년 정기대의원회의 대의원 배정에 있어 규약의 규정에만 따라 재배정되었다"며 "이번 정기대의원회는 임원 선출도 포함하고 있음에도 저희 경상일보지부의 조합원들은 임원 선출에 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규제를 대폭 완화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에 대해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공공성 담보 역할을 포기하고 있다며 유예를 주장했다. 민언련은 방송광고규제 패러다임을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고, 오락프로그램 의무편성 비율을 높이는 등의 정책이 미디어의 공적 책무 외면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언련은 14일 비대면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방통위 방송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서중 민언련 상임대표는 "5기 방통위 비전과 정책과제를 보면서 방향설정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면서 "방송산업 활성화가 시민들에게 어떤 공공성을 가져다주는지 불명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 상임대표는 "비대칭 규제 해소나 협찬제도 개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이 기자회견을 열고 '삼중수소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물질'이라고 주장했다며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민주당의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장은 없었다. 민주당 기자회견을 확인하지 않고 작성한 언론 오보를 논평으로 받은 국민의힘이 가짜뉴스를 퍼뜨린 셈이다. 김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어 "집권 여당이 괴담유포의 최전선에 나선 듯하다. 민주당은 월성원전에서 검출됐다는 삼중수소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 물질'이라며 대대적인 기자회견에 이어 적극 대응을 천명했다"며 "바나나에도 있고 멸치에도 있는 자연계 삼중수소가 왜 민주당만 거치면 괴물이 되는 걸까"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중간광고 전면 허용 방침을 밝히자 분리편성광고(PCM)에 대한 규제 시기를 놓친 채 시청권 침해 우려가 있는 지상파 숙원 사업을 해결해줬다는 언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방송광고 규제 완화와 관련해 방송 공공성 후퇴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종합편성채널을 소유한 보수언론의 비판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종편 등 유료방송채널은 그동안 중간광고 이외에 PCM을 별도 편성해왔다. 방통위는 13일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을 발표, 비대칭 규제 해소를 명분으로 중간광고를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지상파 방송사도 중간광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중간광고 규제를 우회하는 과도한 프로그램 중단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가짜뉴스' 관련 입법을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했다. 잠시 주춤한 듯 보였던 민주당의 '가짜뉴스방지법' 추진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13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최근 미국 국회의사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 시위대에 의해 장악된 사례를 언급하며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를 믿고 선동에 휘둘리면 견고해 보이던 민주주의도 한순간에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짜뉴스와 조작정보로 사회의 혼란과 불신을 가중시키고 특정인의 명예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더 단호하게 대처하고 필요하면 전담기구 설치도 검토했으면 한다. 관련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시장 재도약을 목표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중간광고, 분리편성광고(PCM), 편성제도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방송시장에 대한 비대칭 규제 해소가 추진될 전망이다.방통위 사무처는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을 보고했다. 우선 방통위는 방송광고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 원칙'으로 전환한다. 방송광고 분야에 열거된 광고 유형만 허용하는 기존 포지티브 방식 대신 금지되는 광고 유형 외에는 우선 허용하는 원칙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법령상 7가지로 세분화되어있는 방송광고 유형을 '프로그램 내 광고'와 '프로그램 외 광고'로 단순화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온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TBS '+1합시다'·'#1합시다' 백만 구독자 캠페인을 제작한 업체들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삼고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TBS '1합시다' 캠페인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냈지만, 허 의원은 친문·친민주당 성향의 업체가 캠페인 제작을 맡았다며 "사전선거운동의 방증"이라고 주장했다.TBS는 캠페인 제작을 맡긴 업체들은 상업·공익광고 분야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두루 인정받는 업체들로, 관련 법률에 따라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헤럴드경제는 지난 11~12일 두 차례의 단독보도를 통해 '1합시다' 캠페인의 카피와 영상을 문 대통령 대선 광고와 선거 문구를 제작한 업체들이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해럴드경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인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기준치의 18배나 검출됐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문제는 어떤 이유로 계획된 배출 경로와 다른 곳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되었는지, 관련 유출은 없었는지 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주요 보수경제지는 삼중수소가 원래 원전부지에 미량으로 존재할 수 있고 인체에 무해하다며 진상규명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삼중수소 유출 보도를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를 물타기하는 가짜 뉴스라고 규정했다. 포항MBC는 지난 7일 기사 에서 "월성원전 부지가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에 노출됐을 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중앙일보가 대권주자 여론조사 1위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 족보를 찾아 전했다. '윤석열' 그 자체를 알기 위해 '윤석열의 뿌리'를 찾아가 봤다는 설명인데, 관련 기사댓글을 보면 '시대착오적 기사', '윤비어천가'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중앙일보 12일자 지면에 (온라인 제목 : "윤가는 나서는 성격 아니다"…尹대망론에 갈린 파평 윤씨)기사가 게재됐다. 장 논설위원은 '윤석열 현상'이 이례적인 이유로 현직 검찰총장이 여론조사에서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된다는 점, 윤 총장이 권력 앞에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외치는 검사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장 논설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10년 만에 다시 출범하게 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국민의힘 추천 정진경 위원(변호사)이 과거 성비위 전력으로 사퇴하면서 조사 개시가 늦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진경 변호사를 제외한 국민의힘 추천 위원들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주 4·3 사건 등 주요 과거사 사건에 대해 '북한군 남파설', '공산주의 무장폭동' 등 극우적 주장을 펼쳐왔다. 진실화해위원회는 과거사정리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독립적 국가기관이다. 한국전쟁 전후 시기 민간인 집단사망 상해·실종 사건, 항일독립운동, 권위주의 통치 시절 인권유린·폭력·학살·의문사 사건 등을 조사하게 된다. 2005~2010년 1기 활동 이후 지난 20대 국회에서 여야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연합뉴스 미디어융합인프라 구축사업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실사를 진행했다. 11일 문체부와 해당 문제를 제기한 연합뉴스 직원 A 씨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8일 오전 외부 IT전문가와 함께 약 2시간 동안 연합뉴스 사옥을 방문, 미디어융합인프라 구축사업 관련 실사를 벌였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국가기관 뉴스통신사 ****를 바로 잡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자신이 정부 보조금이 지원된 연합뉴스 미디어융합 인프라 구축사업의 문제점을 제기하자 회사가 '정직 9개월' 중징계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A 씨는 해당 사업의 문제점으로 ▲개발 시스템 일부 기능 누락 ▲단종기기 납품에 따른 저장장치 용량증설 불가 ▲일부 사업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음달부터 전 국민에 무료 접종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우선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안전성 검사·허가, 효과 등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할 것"이라며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추천으로 선출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 정진경 변호사가 성추행 의혹 전력으로 선출 하루만에 사퇴했다. 국민의힘에서 지난 주에만 세 차례에 걸쳐 성비위 문제가 발생하면서 당 차원의 무대응과 인사검증 실패에 대한 언론 비판이 이어진다. 반면 조선·중앙일보는 지면에서 정 변호사 관련 사건을 다루지 않은 채 여성운동계에 '선택적 정의' 비판이 뜨겁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실·화해 과거사위원으로 선출된 정 변호사는 8년 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절 여학생 세 명을 성추행 해 징계받은 전력이 드러나 사퇴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미처 파악을 하지 못한 걸로 알고 있다. 그걸 알았다면 사전에 조치가 당연히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