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한 네이버의 편집 전략은? 좋게 말해 ‘양비론’이고 좀 직설적으로 말하면 ‘무난한 보도 전진배치’인 것 같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삼성 이건희 회장 등을 업무상 횡령,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6일 검찰에 고발한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오늘자(7일) 전국단위종합일간지와 경제지 등이 주요 뉴스로 보도한 내용이다. ‘신경전’ ‘갈등확산’ … 양비론적 시각의 뉴스를 메인에 배치 사실 이번 고발 건에 대한 검찰의 입장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이른바 ‘로비 대상 검사 명단’ 제출이 반드시 필요하며, 명단 확인 없이는 공정한 수사주체를 정해 사건을 배당하는 것이 어렵다”는 게 검찰의 공식입장이다. 그런데
형사소송법 제195조. 이렇게 돼있다. ‘검사는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사료될 때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를 수사해야 한다.’ 검찰이 통상 인지수사를 하는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런데 검찰이 형사소송법 제195조를 스스로 부정하는 듯한 입장을 발표했다. 재미있다. 존재의의를 스스로 부정하는 듯한 입장 발표라. ‘제3자 개입’이라도 하란 말일까. 검찰 기류를 보면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물을 수밖에 없다. ‘대체 어쩌라고?’. 공정한(?) 수사 위해 사건 배당을 하지 않겠다? 그럼 특검 도입할까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삼성 이건희 회장 등을 업무상 횡령,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6일 검찰에 고발했다. 그런데 검찰 공식입장이 ‘코미디’에 가깝다.
6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대선미디어연대 주최로 라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경향신문 이재국 기자는 대선을 불과 50여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유력 대선주자가 TV토론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질타와 함께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언론 모두를 비판했다. 이 기자는 특히 이날 토론에서 정치권의 책임 못지 않게 언론자성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재국 기자 “알권리 충족을 위해 언론은 어떤 노력을 견지했나” 그는 “TV토론기피 현상은 사실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고 지적한 뒤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 입장에서 선거전략상 TV토론을 기피하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 오늘자(6일) 머니투데이 3면 기사 제목이다. 1면 기사 제목은 이렇다. . 부제가 다. 삼성과 특수한 관계인 중앙일보도 삼성 입장에서 제목을 뽑진 않는데 머니투데이 너무 깊게 발을 담군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삼성 비자금 관련 의혹을 전하는 오늘자(6일) 경제지들의 공통점은 하나 같이 ‘진실공방’ 혹은 ‘진실게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과 삼성 쪽의 해명을 비교적 공정하게 실어주는 것 같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친삼성’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김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한 배경에 의심을 보내는 ‘눈초리’가 지면
삼성 비자금 파문과 관련해 오늘자(6일) 전국단위종합일간지의 풍경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보도는 봇물인데 논점은 흐릿해졌다.’ 파문이 불거진 초기 ‘대다수 침묵’을 지켰던 언론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면피성 보도’쪽으로 이동하더니 이제 ‘보도 봇물’로 변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같은 과정 자체를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분명한 것은 논점은 사라지고 공방만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형식적인’ 면에서 초반에 비해 보도가 양적으로는 늘어났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그런 점에서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문제를 두고 초반에 나뉘어진 ‘언론 전선’에 변화는 없는 셈이다. 국민 동아 중앙, 사설 게재 안해…중앙일보 유일하게 1면에 기사 없어5일
※ 이달의 미디어 '진상'은 한달동안 미디어계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언론역사를 후퇴시킨 기사나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미디어스'는 이 못난 언론계의 진상을 꾸준히 기록해 다시는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10월의 미디어 ‘진상’에 스포츠조선이 선정됐다. 스포츠조선은 지난 10월29일자 1면에서 탤런트 박철·옥소리 부부 이혼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제목을 로 뽑았다. 스포츠조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틀 뒤인 10월31일자 1면에서 옥소리씨의 ‘내연남’으로 알려진 정모씨 측근의 말을 빌어 는 제목의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문제를 두고 ‘언론 전선’은 이미 나뉘어졌다. 전국단위종합일간지의 경우 경향과 한겨레가 ‘의혹 적극 해소’ 쪽이고 서울신문이 다소 적극적인 양상이다. ‘조중동’은 이른바 ‘면피’만 하는 꼴이고 나머지는 침묵을 지키거나 쟁점을 비틀고 있다. 조중동, 편집회의라도 함께 하셨는지 … 오늘자(5일) 아침신문 가운데 삼성 비자금 파문과 관련해 눈에 띄는 세 신문이 있다. 동아 조선 중앙일보가 그들이다. ‘면피’만 하는 양상이 참 비슷한데, 기사를 싣는 면수와 단수도 ‘똑 닮았다’. 어쩜 그리도 비슷한지 편집회의를 함께 하지 않았을까 하는 착각마저 불러 일으킨다. 동아일보는 오늘자(5일) 12면 에서 다른 언론들이 지금까지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출마를 하면 가장 타격을 입는 쪽이 누굴까. 각자에 따라 ‘셈법’이 다르겠지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라는 게 가장 상식적인 판단이다. 현재 이 후보 측이 이 전 총재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당내 화합’을 위해 박근혜 전 대표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도 이 후보 진영의 다급해진 마음을 반영하고 있다. 김대중 고문, ‘원색적인’ 표현 써가며 이회창 출마 비난 그런데 다급해진 쪽이 이명박 후보 측 말고 몇 군데 더 있는 것같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다. 오늘자(5일) 이들 신문을 보면 ‘이회창과의 전쟁선포’라도 한 듯 작심하고 칼럼과 사설을 게재했다. 상당히 원색적인 표현까지 동원한 걸 보면 이명박 후보 진영보다 더 다급해진 것 같기도 하다. 하나씩 감상해보자. 먼저 조선일
지난 2일부터 지금까지 삼성 비자금 파문과 관련한 몇 가지 ‘뉴스’가 있다. 먼저 삼성의 각계 로비방안을 이건희 회장이 지시했다는 내용. 한겨레가 지난 3일자에서 삼성그룹 내부 문건을 인용해 보도한 것인데 내용을 추리면 대략 이렇다. 확대되는 삼성비자금 파문…축소되는 삼성 관련 보도 2003년 12월12일 보광휘닉스파크. 이건희 회장은 이날 “호텔 할인권을 발행해서 돈 안 받는 사람(추미애 등)에게 주면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금융·관계, 변호사, 검사, 판사, 국회의원 등 현금을 주기는 곤란하지만, (호텔 할인권을) 주면 효과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추미애 전 의원은 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무렵인데 (삼성에서) 도와주려고 한 적이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 논란이 거세지면서 ‘최병렬 수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이 1일 이회창 전 총재에게 2002년 대선자금을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최병렬 수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기 때문이다. 이방호 사무총장의 얘기는 이렇다. “지난 대선때(2002년) 최병렬 전 대표가 당과 이회창 전 총재 사이에서 듣거나 제공받은 정보를 깨알같이 적어 놓은 수첩을 본 적이 있다.” 경향 중앙, ‘중앙SUNDAY’ 인용 ‘최병렬 수첩’ 내용 언급 오늘자(2일) 경향신문과 중앙일보를 보면 ‘최병렬 수첩’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최 전 대표가 자신의 수첩과 관련해 이미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6일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오는 5일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 ‘2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사제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삼성 이재용 전무의 재산형성 과정 △삼성의 비자금 조성 경위 △로비 행태와 수법 등을 추가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제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지시사항이 담긴 문건도 공개할 방침이다. 오늘자(2일) 경향신문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문건에는 △지검이나 지방검찰 쪽은 계열사 사장이 맡고 중앙지검은 그룹이 맡는다 △돈 안받으면 비싼 포도주 줘라. 돈 안받는 추미애 의원 같은 사람은 이렇게 하라 △시민단체도 관리하라 △검사 한명당 500만~1000만원, 검사장급은 1000만원 가량, 법무부 장관, 차관도 로비의 대상이 된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선일보는 연세대 편입학 관련 보도를 축소하고 있다. 이유는? 단정은 이르지만 짚이는 데가 있다. 연세대 재단이사장이 방우영 조선일보 회장이란 점이다. 정창영 연세대 총장의 부인 최윤희씨가 편입학과 관련해 2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때 조선은 지난달 30일자 12면 머리기사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한겨레가 하루 앞선 29일자 1면에서 보도한 다음날이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정 총장은 지난달 30일 연세대 재단 정기 이사회에 앞서 이번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이사회는 이를 수리했다. 연세대에서 총장이 비리와 관련해 불명예 퇴진한 첫 사례라는 점 그리고 편입학 관련 비리가 연세대 뿐만 아니라 사학 전체들에게 해당될 수 있다는
“모든 언론사와 언론인들이 즉각 삼성 비자금 조성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취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삼성 비자금 파문과 관련해 언론의 소극적 보도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지난 10월31일 라는 성명에서 “세계 일류 기업을 자처하는 삼성의 불법 행위 폭로는 전국민적 관심사이며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가려야 할 사안"이라면서 ”하지만 한겨레를 제외한 언론사는 이 사안을 축소 보도하기에 급급했고 그마저도 진실 규명보다는 김 변호사와 삼성 간 공방 수준으로 보도하면서 본질을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언론노조는 “정치권력을 향해선 막말까지 쏟아내며 비장한 비판자 행세를 해온 언론들이 재벌 삼성을 향
판세가 대략 읽힌다. 삼성 비자금 파문과 관련한 언론 보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동안 면피성 보도라도 하던 대다수 언론이 오늘자(1일)를 기준으로 ‘커밍아웃’ 해버렸다. 자취를 감춘 ‘삼성 비자금’ 보도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어제(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삼성의 로비를 받은 검사들의 구체적인 명단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확보했으며,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으로 재직했던 김용철 변호사가 최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게 양심고백 하는 과정에서 삼성이 정치인, 판검사, 정부고위관리, 언론인 등 사회지도층 전반을 떡값으로 관리한 사실을 폭로했다.”한겨레는 오늘자(1일) 1면에서 김용철 변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주요하게 보도했다. △삼성그룹이 현직
. 옥소리씨의 ‘내연남’으로 알려진 정모씨 측근의 말을 빌어 스포츠조선이 오늘자(31일) 1면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본지 단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는 지난 29일자 보도를 무색하게 하는 참 ‘거시기’ 한 제목이다.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다. 축구계 ‘술판 파문’을 제치고 1면에 올라선 ‘옥소리 유혹’ 현재 스포츠계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2007 아시안컵’ 대회 기간 중 벌어진 술자리 파문이다. 지난 7월 아시안컵 조별리그 기간에 축구대표팀 주요 선수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단란주점에서 여자종업원들과 심야 술판을 벌인 게 드러나면서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사 스포츠뉴스는 물
‘신정아·변양균 파문’과 관련한 ‘오보’로 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샀던 조선일보가 30일 조계종을 방문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 총무원장실로 지관 스님을 찾아와 신정아·변양균 파문과 관련한 조선일보 보도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강천석 주필, 김창기 편집국장, 김광일 문화부장 등이 배석했고, 총무원에서는 총무부장 원학스님, 기획실장 승원스님, 문화부장 수경스님, 사회부장 세영스님, 호법부장 정만스님,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 오현스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조선일보 강천석 주필은 “불교가 어려울 때 더 도와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스님과 불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되어 죄송하다. 이번 일을 전
딱 면피만 하고 그친 꼴이다. 오늘자(31일) 조선일보 사설 제목대로 삼성 비자금 파문은 참 ‘이상하기만’ 한데 언론은 해명되지 않은 의혹과 쟁점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다. 파문이 불거지니 양쪽 입장 정리해서 ‘한줄 걸치고’ 그 뒤론 모르겠다는 식이다. 석연치 않은 삼성 쪽의 해명…사라진 ‘삼성 비자금’ 보도 이번 ‘비자금 파문’에 대한 삼성 쪽의 해명은 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안되는 측면이 있다. KBS가 30일 에서 지적한 것처럼 “삼성그룹 간부가 왜 굳이 차명계좌까지 만들어 제3자의 돈을 관리했는지, 차명계좌에 들어 있던 50억 원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삼성 간부가 대신 내준 이유는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삼성그룹 재무담당 임원이 이른
연예인 박철· 옥소리 부부가 이혼 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진흙탕 이혼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조선일보가 오늘자(30일) 14면에서 이를 준엄하게 꾸짖었다. 부제가 특히 관심을 모은다. 자매지는 ‘사고 치고’ 본지는 준엄하게 꾸짖고 잠자리 횟수는 옥소리씨가 기자화견을 통해 언급했지만 이걸 ‘의제화’해서 세상에 알린 건 언론이다. 특히 지난 29일자 스포츠조선은 1면에서 는 제목을 뽑았다. ‘자매지’(스포츠조선)가 사고를 치고, ‘본지’(조선일보)가 다음날 이를 꾸짖는 모양새다. 별로 좋아보이진 않는다. 각설하고. 조선의 주장대로 이들이 미디어까지 동원해 ‘이혼 난타전’을
작금의 한국현실에 대해 매일경제가 진단에 나섰다. 라고 한다. 오늘자(30일) 39면 기사 제목이다. 세 가지 예를 들었다. △국세청장 상납진술 번복압력설 △삼성임원 계좌에 50억 비자금설 △연세대 총장 부인 2억원 수수설. 이 같은 ‘부도덕한 일’이 벌어지는 작금의 한국현실을 매경이 개탄하는 것 같지만 솔직히 말하면 좀 아닌 것같다. 매경은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폭로와 해명이 꼬리를 물고 있다. 마치 사회 전체가 어떤 것이 진실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수렁에 빠진 느낌”이라며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진실공방이 사회를 뒤덮고 있다”고 지적했다. 속내는 이거다.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진실공방이 사회를 뒤덮고 있다.” 매경은 이
삼성그룹이 전직 그룹 구조조정본부 간부 명의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거액의 비자금을 만들어 관리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그룹 법무팀에서 일하다 지난 2004년 퇴직한 김용철 변호사가 최근 발매된 시사주간지 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오늘자(30일) 아침신문들(전국단위종합일간지 기준)도 이 사안을 전하고 있다. 9개 전국단위종합일간지들 가운데 ‘삼성 비자금 파문’을 다루지 않은 곳은 없다. 진일보한 측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단정은 이르다. 이미 하루 전에(29일)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한국 사회를 한번 흔들었기 때문에 오히려 안쓰는 게 더 이상할 수도 있다. 30일자 아침신문들의 ‘삼성 비자금 뉴스’는 이 같은 점을 감안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4단계 분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