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으로 축구에 대한 열기가 서서히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또 다른 축구 국가대항전이라 할 수 있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사스러운 일이 터져 나왔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K-리그 4팀이 전원 8강에 진출하는 사상 최초의 쾌거를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수원 삼성, 성남 일화가 먼저 포문을 연 데 이어 포항 스틸러스가 그 뒤를 이었고, 전북 현대가 호주 애들레이드를 극적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올라 K-리그는 동아시아판을 완전히 장악하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단판 승부로 모든 것이 끝나는 챔피언스리그 16강이었지만 K-리그 팀들은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당당하게, 그리고 자신감 있는 경기력으로 멋진 승부를 펼쳤습니다. 그 덕에 수원, 성남, 포항은 상대팀이었던 베이징(
이제 월드컵 본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어제 바로 남아공월드컵 본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기간이 길고 짧게 느껴지는 것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만큼 앞으로 남은 기간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이 고지대에서 열리고 변수가 많은 월드컵으로 예상되는 만큼 허정무호는 철저한 준비와 훈련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요구됩니다.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허정무호는 모두 4차례 평가전을 갖게 됩니다. 16일 에콰도르와 서울에서 평가전을 갖는 한국은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한일전을 치른 뒤, 고지대 적응 훈련을 위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이동, 약 열흘간 있으면서 벨로루시, 스페인 등과 평가전을 갖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실전 점검을 통한 베스트11 및
토사장(공식명칭=스포츠토토)이 독점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스포츠베팅산업은 참으로 볼썽사나운 꼬락서니를 자주 보이곤 한다. 대표적으로 오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 일본원정의 포항과 뉴질랜드원정의 전북이 그랬다. 홈승 정배당, 그것도 저배당인 가시마 앤틀러스의 승리가 제일 먼저 발매차단 되었는데.. 결과는? 포항이 원정 1-0 승리를 해냈다. 여기서 우린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를 발견한다. 우리나라 스포츠베터들이 가시마의 승리에 베팅을 많이 하였기에 가시마가 일부러 포항에게 져준건가? 결코 그럴 수도 없고 그렇지도 않았음은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베팅(=투자)한 가시마가 패하고 포항이 모따의 결승골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한 사건(?)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 라인업. 이진영이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서동욱이 선발 1루수로 출장했습니다. LG 선발 이범준. 올 시즌 1군 첫 등판이지만 4이닝 8피안타 (2피홈런) 5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어지러운 제구는 여전했고 구속은 저하되었습니다. 한화 선발 김혁민. 4.1이닝 5피안타 5사사구 4실점. 1회초부터 흔들렸지만 조기에 강판시키지 못한 것이 LG의 패인 중 하나였습니다. 한화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정원석의 내야 안타로 선취 득점했습니다. 3루수 김태완의 처리가 늦은 것에서 비롯된 실책성 안타였습니
어제보다 나은 점은 우리팀 선발투수가 처음부터 6점주고 시작하진 않을 것이라는 점이겠군요. 상대방 선발은 양승진입니다. 김혁민이나 양승진이나 비슷하려나요? 쉽게 이길 것 같았던 어제 경기도 진 상황에 쉽게 이길 경기가 있겠냐만은 오늘 경기도 분명 매치업상 유리하긴 합니다.김광삼 vs 양승진양승진은 꾸준히 못던지다가 바로 지난 등판에서 넥센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마치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자마자 자신은 이정도 선수라는 걸 보여주듯이 말이죠. 기록을 보니 7이닝 무실점 삼진은 4개, 투구수도 98개 밖에 안됩니다. 쓸데없는 볼넷 남발이라던지 불필요한 게 없었다는 얘기죠. 아마 지난등판의 호투로 인해 자신감이 부쩍 오른 상태일 겁니다. 게다가 한화는 지금 2승을 미리 거둔
* 필자인 블로거 '겨울엔우동'님은 프로야구 LG 팬임을 밝혀둡니다.청주구장이 작긴 작군요. 홈런이 이렇게 빵빵 터지니.. 그것보다 엘지가 야구가 안되긴 정말 안되나 봅니다. 무언가 홀린 듯하네요. 이렇게 상대방이 이기라고 밀어주는데도 지는군요. 계속되는 추락입니다.단조로운 구종이 발목을 잡다제구는 예전보다 그나마 나아졌지만 아직 완벽하다고는 볼 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구질이 직구와 슬라이더로 단조롭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150키로의 윽박지르는 직구도 사라진 것 같네요. 안타를 맞고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을 줬고 병살로 끝났어야 할 분위기에 수비가 처리를 못해주니 결국 공이 몰려버리는군요. 구질이라도 다양했다면 좀 나은 패턴을 보였겠지만 직구와 슬라이더 두개 뿐이니
신데렐라 언니는 정말로 불친절한 드라마입니다. 무언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모호함 속에서 은은하게 움직이는 감정의 흐름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 드라마는 그저 우울하고 어둡고 짜증나는 가족 이야기일 뿐이거든요. 그래서 이 이야기를 즐기기 위해선 더더욱 이 작품 속의 등장인물들에게 유난히 몰입하고 그들의 행동과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됩니다. 이들이 도통 자신의 속내를 말하지 않는, 괴이하게 비틀어진 사람들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정우를 제외하면 주요 등장인물들 모두 서로 돌아가면서 내레이션이란 방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는 했지만, 이 마음 역시도 지극히 절제되고 제한된 내비침이었습니다. 그 단편적인 단서를 발판삼아 우리는 왜 이들의 마음이 이렇게 엇갈려야 하는지, 서
한동안 의 태실장이 얄미운 캐릭터 부동의 1위였다. 그녀만 보면 울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주먹에 힘이 들어갔었다. 그랬던 것이 최근 들어 좀 누그러졌다. 선인의 가면을 쓰고 현찰 부부를 교묘하게 이간질하면서 가식적으로 현찰에게 접근할 때는 미치도록 얄미웠었는데, 대놓고 악행을 저지른 다음부터는 그냥 미운 악당 정도로 느낌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엔 현찰 부부가 부부사기단의 수법으로 태실장에게 복수를 꾀하면서, 태실장 캐릭터의 성격이 가해자에서 피해자가 되려 하기 때문에도 더욱 그렇다. 현찰이 태실장의 순정을 이용해 복수를 하고 있고, 현찰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마음이 흔들리는 태실장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그녀가 불쌍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 틈을 타 최악의 얄미운 캐릭터 바통을
은 시청률이라는 측면만 놓고 보면 가장 선호되는 버라이어티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 잘나가는 프로그램의 고정이 된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부를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들어오고 싶어 하는 이곳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보통 용기가 아니면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외압설이 아닌 자진 하차라면 박수를 보내자!외압설이 거론될 수밖에 없음은 김C가 소속된 다음기획 연예인들인 윤도현과 김제동이 KBS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연이어 퇴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자연스러운 도태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들의 퇴출은 자의적인 하차가 아닌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들이 진행하던 프로그램들이 순항
사랑에 관한 지독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 본격적인 반전을 시작했습니다. 음울하고 암울하기조차 했던 대성참도가에 극적인 반전이 준비되고,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악과 선의 근원과 그 경계에 대한 물음은 선문답처럼 혹은 명징한 결과로 드러나려 합니다. 사랑에 속기만 했던 강숙을 깨우는 대성의 노트1. 사랑을 깨닫고 무너지는 사람들더 이상 대성참도가와 은조 효선에게 못된 짓을 할 수 없다는 기훈은 아버지에게 폭탄선언을 하고 은조를 찾습니다. 그가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이 세상 단 하나의 존재인 은조에게만은 구원 받고 싶은 기훈은 그렇게 은조만을 찾습니다. (드라마적인 재미를 위해)그가 아닌 정우에게 은조에게 하고자 했던 말들을 털어놓게 되지만 그의 본심이 변하
수목의 강자 자리는 여전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의 시청률 행진이 잠시 뒷걸음질 치고 있다. 그와 함께 신데렐라 언니의 전체적인 제자리걸음이 시작되었다. 구대성의 사망 이후 풀어야 할 많은 문제들을 목전에 둔 채 드라마는 주변 살피기에 분주해졌다. 또한 은조, 기훈, 효선 등의 주요 인물들 역시 가장 심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시청률을 염두에 둔 러브라인의 부활이 아닌가 싶은 상황이다. 거기다가 국어 읽기시험 보는듯한 기훈의 맥 빠진 대사처리가 번번이 흐름을 차단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은혜를 입었던 구대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으로 보기에는 너무 깔끔한 코디의 실력이 부담스럽기도 한데 그의 대사 어디에도 번뇌의 감정이 묻어나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여전히 문근영,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이 정말 멋진 일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헌데 여기저기 예능에 출연해도 어쩐지 예능인이라고 부르기 꺼려지는 한 사람, 김C가 한국 예능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1박2일에서 자진 하차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인 대중은 곧바로 윤도현, 김제동에 이은 외압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C가 천안함 사고로 인한 예능 결방사태에 쓴소리를 했으며 얼마 전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에 김C의 절친 윤도현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사장이 바뀐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잘 해오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했던 윤도현, 김제동에 이어 마지막 남은 김C에게 마수가 뻗친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이 생긴 것이다. 또 그런 설이 오래 전부터 흘러나오기도 했었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한 달 앞두고, 32개국 출전팀들의 예비 엔트리 명단이 거의 대부분 확정, 발표됐습니다. 하나둘씩 엔트리가 발표되니 벌써부터 월드컵 열기가 실감이 나는데요. 하지만 명단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의외로 떨어져나간 선수들이 적지 않아 몇몇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랑스에서는 23살의 젊은 미드필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개인적인 문제로 발탁이 좌절됐으며, 미국에서는 '신성'으로 예전부터 주목받았던 프레디 아두(아리스)가 결국 대표팀에 탈락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호나우지뉴(AC 밀란), 아드리아누(플라멩구), 파투(AC밀란) 등 스타급 선수들의 줄줄이 탈락이 이어졌고, 포르투갈의 조제 보싱와(첼시)는 끊임없이 시달린 부상 때문에 결국 낙마하고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였던 선동열을 상대로 1990년대 초반 LG는 결코 약한 팀이 아니었습니다. 특출한 거포는 없었지만, 1번 타자부터 9번 타자까지 극단적으로 짧은 스윙으로 커트하며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간 후, 끊어 치는 타법으로 안타를 집중시켜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선동열을 괴롭혀 패전을 안기곤 했습니다. 따라서 다른 팀은 선동열이 불펜에서 몸만 풀어도 패전을 당연시했지만, 당시 LG 선수단과 팬들은 선동열이 등판하는 경기라고 지레 포기하는 일은 없었습니다.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현재, 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LG는 이른바 완전히 호구 잡힌 상황입니다. 오늘 LG는 류현진에게
* 필자인 블로거 '겨울엔우동'님은 프로야구 LG 팬임을 밝혀둡니다.오늘은 나름대로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엘지 5선발의 새로운 희망이 되어줄 신무기 이범준 선수가 드디어 1군에서 첫 선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경기는 뭐 시원하게 날렸다 생각하고 오늘부터 두 경기 모두 이기면 되기에 별 부담이 없네요. 2군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이제야 등판하는 이범준이니 만큼 오늘 경기 기대를 합니다.2군에서 갈고 닦은 투구를 보여줘라 이범준!2군 기록을 그렇게 신뢰하지는 않습니다만 가끔 들려오는 소식을 듣고 나면 기대주 이형종이나 다른 선수들보다 항상 좋은 기록을 들려주던 선수가 이범준 선수입니다. 정찬헌 선수에 가려서 조금은 덜 유명세를 치렀지만 빠른 구속과 배짱하나는 좋았던 선
* 필자인 블로거 '겨울엔우동'님은 프로야구 LG 팬임을 밝혀둡니다한화 류현진의 말도 안되는 괴물피칭으로 뭐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경기가 되었네요. 9이닝 17탈삼진은 한국 프로야구 기록이랍니다. 초반부터 엄청난 구위를 보여준 류현진. 대단하단 소리밖에 나오지 않네요. 올 시즌 굉장한 괴물모드인 류현진의 정점을 찍은 경기입니다. 그만큼 못 때린 엘지타자들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류현진이 잘 던진 오늘입니다. 의외의 투수전!류현진은 류현진 답게 던졌구요. 곤잘레스도 곤잘레스처럼 던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팀의 투수전이 이어졌는데요. 왜 투수전이 됐을까요? 한화타선의 심각함이 묻어나는 경기라도 할 수 있을까요? 한화는 1회부터 7회까지 매이닝 선두타자가 출루를 했습니다.
주말 37회차 선정 4경기중에서는 수원삼성만이 예상 실패했고, 나머지 3경기는 모두 역배당 적중했다.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격이니 과신은 금물임을 재삼 강조하면서 주중엔 엔비에이도 모두 조기 종료되어 야구와 축구로만 편성되었다.1. 두산 베어스 : 삼성 라이온즈김선우는 원래도 삼성전 성적이 스크전과 함께 좋지 않고 장원삼은 잠실에서 통산 가장 잘 던진 데다 설욕의지까지 맞물리면서 완패한 두산이다. 장원삼의 공개수가 차고 위기냄새가 풍기자 곧바로 권오준-권혁-윤성환을 투입, 매조지한 삼성은 오승환의 공백이 뒷문불안 요소이다. 물론 국민노예 정현욱이 임시직 마무리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오승환보다는 마무리 경험면에서 불안하고 이미 주말 위태위태했다. 그렇다면 두산은 누가 남아있는가? 정재훈-고창성
승승장구의 롤러코스터가 극심하다. 한때나마 강심장을 누르기도 했지만 박명수 편에 이어 박중훈까지 6%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바닥의 위기에 빠져버렸다. 승승장구로서는 꼭 한번은 부르고 싶었던 게스트였을 박중훈의 출연은 나름 의미 있었다고 볼 수 있었지만 시기 선택은 대단히 잘못되었다. 승승장구가 박중훈을 불러 실패한 박중훈 쇼의 추억에 잠길 수 있었던 여유에 우선 놀랍다. 제작진이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단히 근사해 보일 수는 있지만 방송사 사장의 특별한 의지로 밀고나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수명에 지장을 준다는 점에서 권장할 사항은 못된다. 그동안 승승장구에 대해서 모진 말을 해대고 있었지만 사실 그것은 애정의 한 표현이었다. 애정치고는 좀 과하고 거친 면이 없지 않지만 아예 언급조차 않는
파일럿을 거치고 해피버스데이가 정규 편성되었다. 최근 무섭게 치솟는 이경규의 인기가 한몫 단단히 했을 결과로 보인다. 다만 애초에 파일럿방송을 함께 했던 엠씨 중에 이수근만 살아남았고 대신 김지호, 김성은, 제시카가 새로 합류했다. 그와 함께 첫방 게스트로는 박명수, 이승연이 출연해서 자신들의 아이들을 공개했다. 출연진이 대폭 바뀌긴 했지만 파일럿의 포맷에서 크게 바뀐 것은 없었다. 그것은 현재 해피버스데이의 전체 구성에 대해서 스스로 만족하고 있거나 혹은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결과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해피버스데이 첫방에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그보다 먼저 해피버스데이를 굳이 예능의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회의가 들기도 한다. 현재의 출산추세로는 21
연예계에는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별칭이 하나 있습니다. 이상한 애국심, 혹은 자격지심이 만들어준 바로 월드스타라는 출처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기기묘묘한 감투이죠. 우리에게도 다른 나라에서 알아보는 스타가 있다는 이 자기 위안의 말은 해외 진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아이돌 머리 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히트한 드라마의 수출로 각광받는 연기자에게, 혹은 유명 영화제에서 주요 상을 수상한 배우의 이름 뒤에 자연스럽게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하도 돌아가면서 번갈아 쓰다버릇 해서 이젠 좀 해어질 만도 하련만 여전히 이 질긴 감투는 주인만 바꾸어가며 수시로 옮겨 다니죠.그리고 지금 이 감투를 가장 화려하게 뽐내고 있는 사람은 가수이자 연기자인 비, 정지훈입니다. 연기자 변신에 성공하고 풀하우스의 아시아 수출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