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해피선데이 경주수학여행 3탄은, 예고대로 김C의 고별방송으로 채워졌다. 잠자리에 들기 전 맏형 강호동의 입을 통해, 경주 편을 끝으로, 김C가 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시청자에게 알렸다. 그간 일각에서 외압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김C의 입장은 단호하고 명확했다. 소속사와 트위터 등의 경로를 통해 이미 밝혔듯이, 김C는 하차이유로, 음악에 더욱 전념하고픈 입장을 표명했다. 밴드 '뜨거운감자'의 보컬임에도, 예능인으로 더욱 굳어진 본인이미지에 대한 혼란을 감당하기 버거웠던 것. 밴드의 리더로서 책임감, 예능보단 음악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싶은 욕구와 뮤지션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싶은, 김C의 갈망을 읽을 수 있다. 충동적인 선택이 아닌, 결정을 내릴 타이밍을 찾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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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가르다
2010.06.07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