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윤리헌장실천협의회에서 발행하는 은 취재보도 활동에서 발생하는 윤리 문제를 주제로 언론인에게 드리는 편지 형식의 글입니다. 학계와 시민사회, 언론계에서 언론윤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온 필진이 돌아가며 격주로 집필, 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에서 발행하는 [언론인권통신]에 게재합니다. 동의를 구해 미디어스에 싣습니다. [미디어스=신미희 칼럼]윤리적 언론은 취재 대상을 존중한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보도할 가치가 있는 정보를 취재하고 전달할 경우에도 개인의 인권과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미숙하고 동의 능력
[미디어스=하종삼 칼럼] 원고의 순서는 먼저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사전으로 표기함)의 목민심서 해설을 【】 안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 따라서 그는 근민관(近民官)으로서 수령의 임무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저술하는 것이라 하였다. 즉, 수령은 모름지기 『대학(大學)』에서 이르는 바 수기치인지학(修己治人之學)을 배우는 데 힘써 수령의 본분이 무엇인가를 직시하고 치민(治民)하는 것이 곧 목민하는 것임을 지적하였다.】이 글은 각각 목민심서를 1)저술한 목적 2)목민의 의미에 대한 설명으로 보인다
미디어스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연속 특별기고 'SDGs 시대, 지역 지속가능발전 현장을 가다'를 총 24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92년 Rio 국제회의의 결과인 '의제21'의 권고를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설치한 전국협의체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기구입니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자체별 Governance의 확산·발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연속 특별기고는 전문가 기고와 실제 지속가능발전 정책이 실행된 지역 사례로 구
[미디어스=하종삼 칼럼] 원고의 순서는 먼저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사전으로 표기함)의 목민심서 해설을 【】 안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정약용의 목민에 대한 구상과 계획은 오래 전부터 싹트고 있었다. 그는 16세부터 31세까지 아버지가 현감·군수·부사·목사 등 여러 고을의 수령을 역임하고 있을 때 임지에 따라가서 견문을 넓힌 일이 있었다. 자신도 33세 때 경기도에 암행어사로 파견되어 지방 행정의 문란과 부패로 인한 민생의 궁핍상을 생생히 목도하였다. 뿐만 아니라 직접 찰방(察訪)·부사 등의 목민관을 지내면서
[미디어스=강신규 칼럼] 아이돌 팬들의 활동무대가 ‘팬 플랫폼’으로 옮겨 가고 있다. 팬 플랫폼은 아이돌과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소통과 커뮤니티 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하는 모바일 기반 공간을 의미한다. 팬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공식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의 카페, 사회관계망 서비스, 커뮤니티 사이트 갤러리/게시판 등 여러 채널로 분산돼 있던 기존의 팬 활동을 한데 모은다는 점에 있다. 팬 모집·관리부터 공지, 자체 콘텐츠 유통, 굿즈 판매, 이벤트 예매, 팬과 스타 간 소통 및 팬들 간 소통에 이르기
언론윤리헌장실천협의회에서 발행하는 은 취재보도 활동에서 발생하는 윤리 문제를 주제로 언론인에게 드리는 편지 형식의 글입니다. 학계와 시민사회, 언론계에서 언론윤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온 필진이 돌아가며 격주로 집필, 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에서 발행하는 [언론인권통신]에 게재합니다. 동의를 구해 미디어스에 싣습니다. [미디어스=심석태 칼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뒤, 모든 방송은 특보를 내보냈습니다. 신문들도 많은 지면을 참사 보도에 할애했습니다. 방송, 신문 할 것 없이 참사 현장 상황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생생한
[미디어스=김채윤 칼럼]▶◀ 글 시작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분들의 쾌유를, 그리고 유가족과 구조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2022년 10월 29일은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눈을 떴을 때 내가 알던 세상이 사라졌다. 휴대폰에 쌓인 다양한 알림 메시지, 그리고 무심코 누른 그 알림 메시지가 보여준 참상은 아마도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나의 머릿속을 차지하리라.이제 우리는 그 누구도 2022년 10월 29일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수많은 재난을 겪을 때마다 우리는 그 전의 삶으
[미디어스=고승우 칼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한 비판, 논란이 뜨겁다. 이를 좀 더 생산적인 논의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와 시민·언론단체의 입장이라는 두 가지 방향에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정부가 지녀야 할 시각이태원 참사는 정부가 적극 지원 육성하는 관광특구에서 벌어져 내외국인 3백여 명이 죽고 다친 사건으로 국제적인 관심사는 물론 국격과 직결되는 성격을 지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13개 시도에 34개소의 관광특구가 지정되어 있다.관광특구는 시장‧군수‧구청
[미디어스=하종삼 칼럼] 원고의 순서는 먼저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사전으로 표기함)의 목민심서 해설을 【】 안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이 책은 부임(赴任)·율기(律己 : 자기 자신을 다스림)·봉공(奉公)·애민(愛民)·이전(吏典)·호전(戶典)·예전(禮典)·병전(兵典)·형전(刑典)·공전(工典)·진황(賑荒)·해관(解官 : 관원을 면직함) 등 모두 12편으로 구성되었고, 각 편은 다시 6조로 나누어 모두 72조로 편제되었다.그의 저작 연표(著作年表)에 의하면, 강진 유배 생활 19년간의 거의 전부를 경전 연구에 몰
[미디어스= 한상희 칼럼] 지난달 JTBC 보도에서 조금 생소한 표현이 귀에 들어왔다. "연인 혹은 옛 연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 범죄의 신고 건수가 3년 만에 3배로 뛰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데이트 폭력'이라고 칭하던 것을 '연인 혹은 옛 연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이라고 풀어서 명명한 것이다.'데이트'라는 어휘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들이 '폭력'이라는 정반대 이미지의 어휘와 결합했을 때 더 끔찍한 상황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그러나 오히려 '폭력'의 심각성을 '데이트'라는 어휘가 약화시킬 수 있어 '데이트 폭
[미디어스=하종삼 칼럼] 목민심서가 세상에 나온 지 200년이 지났다. 대한민국 성인으로서 다산 정약용과 목민심서를 모르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고전(古典)이라는 말이 ‘위대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이라는 말과 통하듯이, 목민심서 역시 우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고전 중의 하나라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이라는 평을 가장 많이 듣는 책이기도 하다.꼭 후학만을 탓할 일은 아니다. 목민심서는 200년 전 지방자치단체장인 수령들이 해야 할 일을 적은 책이다. 현대식으로 표현하면 ‘지방자치단체 업무편
언론윤리헌장실천협의회에서 발행하는 은 취재보도 활동에서 발생하는 윤리 문제를 주제로 언론인에게 드리는 편지 형식의 글입니다. 학계와 시민사회, 언론계에서 언론윤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온 필진이 돌아가며 격주로 집필, 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에서 발행하는 [언론인권통신]에 게재합니다. 동의를 구해 미디어스에 싣습니다. [미디어스=송승환 칼럼] 영화평을 읽다가 있어 보이는 외국어를 접하고 주눅이 들 때가 한 번쯤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미장센’이나 '클리셰’ 같은 표현입니다. 불어를 사용하지 않고는 이 대목을 설명할
[미디어스=이종임 칼럼] 이태원 참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해 이태원을 찾은 많은 젊은이들이 숨졌고, 숨진 희생자 중 10대도 있고 외국인도 20여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무겁고 참담하다.이태원에서 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신속한 구조가 필요하다는 속보가 전해졌을 때에도, 길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도
언론윤리헌장실천협의회에서 발행하는 은 취재보도 활동에서 발생하는 윤리 문제를 주제로 언론인에게 드리는 편지 형식의 글입니다. 학계와 시민사회, 언론계에서 언론윤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온 필진이 돌아가며 격주로 집필, 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에서 발행하는 [언론인권통신]에 게재합니다. 동의를 구해 미디어스에 싣습니다. [미디어스=김민정 칼럼] 지난 10월 6일 은 창간 76주년 기획으로 '기렉시트' 현상을 다뤘습니다. '기레기'와 '탈출'을 합친 '기렉시트'라는 말이 새로울 뿐 기자들이 언론사를 떠나는 현상
[미디어스=이광택 칼럼] 새로운 위기와 전쟁, 그리고 재연되는 분쟁들이 세계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특히 2021년 초 이래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언론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RWB(국경없는 기자회)가 2022년 4월 중순에 발표한 언론의 자유 순위는 폭력적 분쟁이 미디어 생산자들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협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이들 분쟁은 다양한 억압을 동반하였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억압을 통하여 각국 정부는 정보 지배력을 확보하려고 한다.언론자유 순위표는 180개 국가와 영토에서의 언론인과 미디어의 현황을 비교한 것
[미디어스=강신규 칼럼] 문화연구(cultural studies)를 대표하는 이론가 스튜어트 홀(Stuart Hall)은 ‘대중문화’가 단순히 지배 이데올로기의 확성기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협상과 저항이 동시에 일어나는, 그렇기에 끊임없는 투쟁이 필요한 살아있는 정치적 공간이라 여겼다. 대중문화 텍스트와 수용자 경험 간 관계는 ‘코드화(encoding)’와 ‘해독(decoding)’으로 설명된다. 코드화가 다양한 코드(code)를 활용해 텍스트를 생산하는 행위라면, 해독은 수용자가 적절한 코드에 의거해 텍스트를 해석하고 이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