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보다 일주일 늦게 개봉한 가 역시 미국 박스 오피스에 1위로 데뷔했습니다. 만약 1위를 하지 못했다면 그거야말로 이변이겠죠. 제작비 1억 5천만 불에 6,600만 불이라는 첫 주말의 흥행수입도 준수합니다. 의 오프닝 성적은 역대 슈퍼 히어로 무비로는 11위에 랭크됐습니다.(10위권 내에 DC 작품은 가 유일하군요) 마블의 원작을 가진 그것으로는 시리즈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에 개봉하여 8천만 불을 넘긴 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아이맥스 3D로도 상영한 와 달리 는 3D 상영이 아예 없습니다. 이런 결과는 우리나라와 반대인 상황이라 조금 의외입니다. 전통적으로 히어로 무비가
이건 대체 무슨 시츄에이션이죠? 일주일 사이에 에 이어 와 의 새 예고편도 공개가 됐었군요. 우선 의 예고편부터 봅시다!의 예고편은 기존에 공개된 영상에는 없던 장면이 추가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몇몇 캐릭터가 가진 능력을 좀 더 드러내고 있네요. 의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실제로 쿠바를 두고 미국과 구 소련이 대립했던 사건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모양입니다. 두 국가 사이에 벌어질 수 있었던 전쟁을 막는 과정에서 찰스 이그재비어와 에릭 렌셔가 등을 돌리는 듯합니다. 그리고 위 영상을 재생하기 전에 나오는 스틸말인
착한 사람들의 눈에만 보이는 동주의 비밀. 그 비밀을 알게 된 후 한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우리. 그렇게 그들의 사랑은 조금씩 들리는 목소리가 아닌, 보이지 않는 마음 속 깊은 울림으로 서로에게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랑과 증오가 함께 영글기 시작한 내마들영규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같이 화를 내는 동주의 어머니 현숙은 손찌검을 하면서까지 우리 가족들과 만남을 꺼려합니다. 우리 어머니의 죽음과 깊이 관여되어 있는 집안. 그리고 신분을 속인 채 함께 하고 있는 과거의 마루, 장준하. 그런 준하를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생각하는 동주와 최진철에 대한 복수를 위해 준하를 데리고 있음을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없는 현숙은 홀로 설 수 없는 동주를 탓하기만 합니다. 이런
참 저돌적이고 매 경기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던 '영록바' 신영록(제주 유나이티드) 선수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얼마 전 경기장에서 봤을 때도 팀을 위해 참 열심히 뛰고 당당했던 선수가 갑자기 의식 불명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큰 고비를 넘겼다고는 하지만 축구장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까웠습니다. 올 시즌 제주로 팀을 옮겨 부활의 날갯짓을 펴려 했던 공격수 신영록이 대구 FC와의 현대오일뱅크 2011 9라운드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긴급 후송됐습니다. 신영록은 후반 37분에 교체 투입돼 10분 가까이 뛰다 후반 종료 직전 슈팅을 하고 난 뒤 돌아서면서 갑자기 심장 발작으로 쓰러졌습니다. 현장 의료진이 응
나는 가수다, 시작하자마자 레전드가 되어가고 있다. 기대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마력. 회를 거듭할수록 숨이 막히는 듯한 희열을 느낀다. 임재범과 BMK, 김연우의 투입으로 더욱 긴장감이 팽팽해졌고 음악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음악이 무엇인지 모르던 사람들에게 감성을 일깨워주고,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요즘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스트레스와 외로움과 소외감은 바로 관계에서 비롯된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어떠하냐에 따라 우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은 그 관계가 많이 끊겨 있다. 나 혼자 살아가기에도 벅찬 세상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가다 순간 외로움을 느낀다. 혼자라는 소외감
에서 복불복과 함께 가장 즐겨하는 것 중 하나가 레이스입니다. 편을 갈라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은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경쟁을 통해 그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재미는 만이 보여줄 수 있는 흥미로움이기도 합니다. 기존 그들이 보여주었던 레이스를 처음부터 다시 쓰게 만든 역사적인 레이스가 오늘 쓰였습니다. 은천재의 잔머리가 레이스의 역사를 다시 썼다나피디의 욕심이 날로 커져가나 봅니다. 마치 하루 종일 만을 위해 고민하는 듯한 그의 모습은 대단해 보일 뿐이지요. 비 오는 녹화 날 언제나 늦던 은지원이 가장 먼저 오프닝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스스로도 의아한 그는 세수도 하지 않은 채 방송에 나와 무슨 일인지 당황해합니다. 이런 상황은 은지원
MBC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위대한탄생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위대한탄생은 슈퍼스타K와는 다른 '멘토'제를 사용하여 또 다른 재미를 시청자에게 안겨주었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꽤 많은 화제와 관심을 받고 있다. MBC 측에서는 슈퍼스타K의 지상파 아류작이라는 비난을 어느 정도는 피할 수 있게 되었다.슈퍼스타K가 아메리칸 아이돌의 영향을 받았다면 위대한탄생은 엑스펙터의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위대한탄생은 '오디션'이라는 근본만 같을 뿐 슈퍼스타K와는 이미 차별성을 가지고 시작했다. 따라서 슈퍼스타K의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벗고 나름의 성과를 이뤄낸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문제는 슈퍼스타K2가 뒤로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놀라울 만한 시청률 향상과 지대한 관심을
맨 처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기획됐을 당시를 회상해 보자.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 기획에 비난을 던졌다. 도대체가 최고 수준의 가수들을 데려다 놓고 '순위경쟁'을 한다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의견이었다. 이 기획은 가수가 지닌 명성에 누를 끼칠 것이 분명하며, 오히려 가수에게 안 좋은 일이 될 거라는 우려가 곳곳에서 튀어나왔다. 가요제작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난 이후, 음원차트를 장악한 '나는 가수다'가 결국 가요계를 탈나게 할 것이라면서 우려를 보냈다. 그들은 '예능'이라는 최고의 홍보 수단을 지닌 '나가수'의 음원들이 음원차트를 장악하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새로운 가수들의 음원이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들의 주장을 100% 받아들이기는 어렵
마침내 무한도전 탄탄대로 가요제의 라인업이 구축되었다. 대단한 뮤지션들과 무한도전 맴버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번 탄탄대로 가요제는 다시 한번 강변북로 가요제의 영화를 재현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그냥 당연한 것이고, 우리는 요 안에서 어떤 팀들이 멋진 한 방을 날려 줄지 기대하면서 즐길 준비만 하면 될 것이다. 그래서 과연 어떤 팀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특히 기대되는 몇 팀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 파리지앵X2 일단 이 팀이 가장 기대되는 이유는 하나이다. 도저히 어떤 음악이 나올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정재형은 음악적으로 정말 훌륭한 뮤지션이다. 특히 베이시스에서 보여준 음악들은 우울하면서도 깊이 있었으며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장엄한 구성들은 말 그대로 고급스러운
나는 가수다 시즌2의 두 번째 무대가 공개됐다. 그리고 가요사에 남을 만한 명작 무대를 계속해서 남기고 있다. 나가수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들의 존재는 대중적 인지도와 청중 평가단의 선호도와 별도의 가치를 갖고 있다. 그것은 경연을 처음 겪게 되는 임재범의 무대로 완벽하게 증명됐다. 비록 청중평가단에게는 4위의 선택을 받았지만 임재범의 카리스마는 곧바로 음원 사이트에서 힘을 발휘했다.그동안 나가수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였던 것은 YB였다. 그러나 임재범이 보인 남진의 빈잔 재해석은 예상치 못한 파격을 보였다. 우선 흥미로운 것은 대고(大鼓) 퍼포먼스 전문가 임원식과 구음 피처링 차지연의 협연이다. 대고는 음악보다는 시각적 효과를 높였고, 전통 판소리 창법은 아니지만 뮤지컬 배우 차지원의 구음은 인도
는 제목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바보와 영악한 사람들이 대결하는 이 드라마에서 영규가 모든 이들을 압도하는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내마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를 알려줍니다.미숙을 닮은 동주, 영규에게는 지켜줘야 할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누군가에게는 바보라고 손가락질 받는 영규. 그는 가장 순수한 나이에 세상과 등진 채 세상을 자신의 순수한 마음으로만 바라보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 모든 것을 가지려는 마음으로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모두 잃고 영악함만 남아버린 우리들에게 영규는 스스로를 순수하게 정화시켜주는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영규가 동주에게 특별한 마음을 가지게 된 이유는 뭘까요? 또한 동주는 왜
2011 무한도전 탄탄대로 가요제에 환상의 조합이 탄생했다. 바로 8집 가수 `나는 기계다` 자칭 오토튠 싱어 박명수와 실력파 아이돌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 디너쇼에 그가 처음 모습을 보였을 때부터 끈질긴 집념과 구애를 보낸 박명수는 기어코 지드래곤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박명수는 은근 히트곡이 있다. 문뜩 생각해보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만큼 많이 불렸고 들린 바다의 왕자. 그리고 탈랄라, 바보에게 바보가, 제시카와 함께 한 냉면, 니콜과 함께 한 고래까지 "상업용 가수"를 인정하고 늘 기계로 빨리 바짝 뺀다는 박명수는 몇 년간 정말 꾸준히 음악을 내며 은근한 사랑을 받았다.지드래곤은 말이 필요 없는 히트메이커이다. `표절` 등 기타 논란으로 평가절하된 경향이 있지만 거짓말, 하루하루, To
무한도전과 빅뱅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은 그들이 왜 최고인지를 그 존재감만으로도 충분하게 드러내주었습니다. 모두의 생각을 뒤엎는 획기적인 '가위바위보' 놀이는 폭력이 난무하는 사회에 대한 김피디의 보기 좋은 어퍼컷이었습니다. 폭력이 지배하는 세상에 웃음을 던지는 무도가 진리다지난주 '디너쇼'는 정형돈이 왜 요즘 대세일 수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물이 오를 대로 오르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정형돈이 모두 보여주었으니 말입니다. 한마디 한마디에 폐부를 찌르는 듯한 유머에 모두가 자지러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척이나 식상할 수밖에 없는 형식과 무의미한 반복이 될 수도 있었던 무도와 출연 가수와의 파
의 연출을 케네스 브래너가 맡았다는 소식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리라 확신합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의외 정도가 아니라 깜짝 놀라고도 남습니다. 적어도 케네스 브래너의 이력을 아는 분들이라면 그럴 겁니다. 연극으로 경력을 시작한 이 남자는 주로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고전문학의 영향 아래에서 영화작업을 했습니다. 전 부인인 엠마 톰슨과의 관계도 연극이 계기가 됐었죠. (최고의 파트너라고 여겼던 두 사람의 이혼은 여전히 안타깝습니다) 케네스 브래너가 이쪽으로 계속해서 집중했다면 아마 역대 최고로 꼽히는 로렌스 올리비에의 뒤를 이었을 겁니다. 이런 사람이 난데없이 히어로 무비를 택했으니 의외일 수밖에요. 케네스 브래너가 를 연출한 건 마크 웹의 과는 비교도
명실공히 아이돌 최고의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JYJ의 김준수. 가요 무대 뿐 아니라 뮤지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수만 장 티켓 완판에 더 뮤지컬 어워즈,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고 브로드웨이 무대까지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단순히 "하루만 네 방에 침대가 되고 싶어"하는 오글거리는 아이돌로 취급 받기에는 아까운 인재이다.누구나 다 아는 동방신기 분열 사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이후 역시나 JYJ의 방송 출연은 드문 일이 되어가고 있다. 멤버 박유천이 드라마에 출연하기는 하지만 외주 제작사이고, 최근 이슈가 되었던 승승장구, 놀러와 출연 불발 사태 등 이도저도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도 팬들의 입장에서와 같이 참 보기에 짜증난다. 제의는 해봤나?최근 아이
는 그다지 새롭지 않은 소재를 다룬 영화입니다. 주인공 콜터 스티븐스는 난데없이 다른 이의 육체를 가진 채로 잠에서 깨어납니다.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그는 곧 자신이 탄 열차가 폭발하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알고 봤더니 콜터는 '소스 코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열차에 탔던 한 남자의 마지막 8분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어지는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범인을 색출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콜터는 8분의 시간여행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사건을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합니다.여기까지 읽으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이야기죠? 가깝게는 와 가 있고, 멀게는 와 이 있습니다. 넓게 보자면 당연하게도
위대한 탄생에 예상되었던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실상 보고 나니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어떻게 김태원의 외인구단 전원이 살아남게 되었을까? 이를 두고 한 매체에서는 이런 기사를 내기도 했다. 김태원 외인구단이 시청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기자 본인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겠지만, 왜 이런 질투 섞인 기사들이 나오는지에 대해 조금만 생각해보면 김태원 외인구단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김태원의 외인구단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까? 1. 생존이 의미하는 바는 관심과 인기 문자투표가 70%, 멘토들의 점수가 30% 반영이 된다. 즉, 생존자들은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뜻을 갖기도 한다. 이 투표 시스템
2006년에 시작해 횟수로 6년이 된 이 이렇게 다시 5월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평소 우리가 바라보지 못했던 그 어딘가에 있던 사람들의 삶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은 교도소에서 태어난 어린 아이 가은이와 아직 어린 엄마 소향을 통해 우리에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건네고 있었습니다. 교도소 작은 창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던 아이 가은이작은 교도소에서 생활해야 하는 어린 가은이는 힘들기만 합니다.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좁은 방에서 나오고 싶어 하는 아이와 정해진 시간 외에는 절대 나갈 수 없는 엄마. 잠깐 정해진 시간은 가은이나 엄마 소향에게 힘겨운 시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바깥도 갇힌 공간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보다
남아공월드컵 본선이 끝났을 때 한국대표팀에서 가장 아쉬웠던 선수 중에 한 명을 꼽는다면 단연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이었을 것입니다. 절치부심 노력 끝에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부상, 컨디션 난조 등으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지 못하며 아쉽게 고개를 떨궜기 때문입니다. 겨우 출전 기회를 잡은 우루과이와의 16강전 역시 후반 42분, 회심의 슈팅을 날리며 가장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골문을 향해 데굴데굴 굴러간 공은 이동국의 간절한 바람마저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도 굳은 표정으로 입국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동국의 도전이 이제는 완전히 끝났다는 말도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랬던 라이언킹이 201
위대한 탄생은 여전히 김태원의 기적을 안정적으로 이어갔다. 위대한 탄생 다섯 번째 생방송은 데이비드 오를 탈락시켰고 이태권, 백청강, 손진영 등 김태원 멘티들을 TOP4에 안착시켰다. 그런 속에서 유일한 외국인 셰인이 홀로 남아 고군분투하며 다음 무대까지 생명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멘토들의 점수와 탈락자는 달랐으며, 숱한 비판과 지적에도 위대한 탄생 투표 방식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지난주 위대한 탄생을 뜨거운 논란으로 몰아넣은 정희주 탈락은 중복투표, 인기투표, 멘토 투표의 문제점을 원인으로 정리할 수 있다. 탈락한 데이비드 오가 받은 심사위원 2위 점수는 여전히 위대한 탄생 심사점수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그쳤다. 이렇게 참가자들의 노래 자체보다 멘토의 심사평에 더 큰 영향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