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이닝 동안 단 1실점(비자책)에 그치며 모두 승리를 따낸 윤석민이 상대 선발이었음을 감안하면, 오늘 경기에서 LG가 기아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공식은 선발 리즈가 5월 10일 잠실 한화전에서 그랬듯이 초반 호투를 이어가며 상대를 압박해 적은 점수 차로 승리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리즈는 1회말 선두 타자부터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오늘 완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리즈의 부진입니다. 전혀 1선발답지 못했습니다. 매 경기 6이닝 3실점 안팎의 꾸준함이 장점이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3이닝 8피안타 3볼넷 7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이었습니다. 리즈가 아쉬웠던 것은 전반적으로 제구가 높게 형성되고 불리한 볼 카운트로 몰리는 패턴이 반복되었다는 것입니
써니의 흥행돌풍이 무섭다. 그 흔한 인기 스타 한 명 없는 이 작품은 '토르', '소스코드' 같은 할리우드 대작들을 당당하게 제압하고 독보적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흥행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 이 영화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전작 '과속스캔들'의 흥행 추이와 자못 흡사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영화의 흥행이 과연 어느 수준까지 갈 것인지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가 어찌하여 이렇게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지, 그 흥행 요소들을 분석해 본다. 1. 완벽한 배우의 연기 그리고 싱크로율이 작품은 일곱 명 소녀들의 학창 시절을 바탕으로 한다. 좋게 말하면 친목 모임이고 나쁘게 말하면 '불량써클'에 속해 있던 이 일곱 명의 소녀들이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 다시 만나
'나는 가수다'가 처음 방송되었을 때, 많은 분들께서 '2부 리그'를 개최하자는 말을 했다. '너도 가수냐?'라는 제목으로 아이돌들을 출연시켜 노래 경합을 시키자는 것이었는데, 많은 이들이 재밌겠다고는 했지만 정말로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불후의 명곡2는 '아이돌'이 주축이 되어서 전설의 명곡들을 불러보는 포멧의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인 편집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은 농후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현재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나는 가수다'와 거의 흡사한 포멧을 가지고 있음에는 분명하다. '나는 가수다'의 '아이돌판'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이 프로그램이 과연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서
'한국 축구의 신성' 손흥민을 볼 때면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늘 웃음 띤 모습으로 뭇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도 있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활기차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으로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첫 해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시즌을 마쳤습니다. 2010-11 시즌, 그야말로 '손흥민'이라는 이름 석 자를 당당히 남긴 한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해 10월, 분데스리가 데뷔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탄탄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감각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기세를 이어 난생 처음 A대표팀에 발탁돼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담한 플레이를 펼치며 또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열풍이 계속되면서 여러 가지 아류작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케이블 방송으로서 공중파 시청률을 자랑한 슈퍼스타K2의 열풍이겠지요. 그 열풍 속에서 제작된 는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들이 출연하여 미친 듯한 가창력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오랜만에 '듣는 가요'가 나와서 좋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진정한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기에 너도 나도 감동을 받고 매주 이슈가 되는 것이지요. 이 시점에서 아이돌 멤버들로만 구성된 가 6월 4일 방송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하고 비슷하지만 "서바이벌 방식" 즉 탈락자가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
3회를 남긴 는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천둥이 아래적인 사실을 모두 알게 된 상황에서 대결을 벌이게 된 짝패 천둥과 귀동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요? 인생 자체에 대해 극단적인 혼란을 겪고 있는 그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왜 아래적은 절대 지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을까?호판 대감의 범죄 행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김대감 척살에 힘겨워 했던 천둥. 그는 아래적의 두령으로서 사사로운 정을 버리기로 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기 위한 작전에 뛰어듭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칼을 겨루게 된 상황은 가 풀어야 할 숙제이자 한계로 다가옵니다. 천둥이나 김대감이나 함부로 칼을 휘두를 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번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이렇다 할 뚜렷한 에이스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전까지 '유망주'로 주목받던 선수, 유승민이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난공불락'과 같던 중국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살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이후 다시 중국 선수들의 거침없는 강세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유승민의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은 세계 탁구계에 엄청난 충격을, 한국 탁구계에는 상당한 쾌거를 가져다 줬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1년 앞두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11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탁구가 또다시 '세
FA컵은 각 나라 축구 최강 클럽 팀을 가리는 최고 대회입니다. 그만큼 프로 뿐 아니라 일정 자격을 갖춘 실업, 아마추어 팀도 참가해 최고를 향한 '위대한 도전'을 펼칩니다. (영국 등 몇몇 유럽 국가는 동네 축구팀도 FA컵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중소 규모 팀들 입장에서는 FA컵이 자신의 팀도 알리고 명예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죽기 살기로' 경기를 펼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적 같은 승리를 일궈내며, 지역팬들 나아가 모든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적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2000년 프랑스 FA컵 준우승을 차지한 FC 칼레가 그랬습니다.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인구 10만 명의 항구도시 칼레의 축구클럽인 FC 칼레는 정원사, 화가, 수리공, 자영업자, 교사 등으로
나는 가수다에 대한 편집 논란이 일었다. 논란의 외양은 분량 늘리기에 대한 불만이지만 기실 내용은 경연이 없는 나가수를 보며 겪는 일종의 긴장감 금단 현상이다. 그러나 나가수의 이런 모습은 대단히 잘하는 모습이며,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하다. 나가수가 비록 기존의 명곡들을 리메이크하는 형식이지만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매주 경연하고, 순위가 발표되기를 바라겠지만 그렇게 해서는 나가수의 품질은 결코 최고를 지향할 수 없다. 일주일이란 짧은 시간에 가수에게 꼭 맞는 편곡을 완성하는 것부터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또 그것을 연습하고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서는 설혹 2주간의 시간이라 할지라도 넉넉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게다가 쟁쟁한 가수들과 경쟁하는 살벌한 진검승부의 장인 나가수 경연에
일명 '립싱크금지법'이 발의됐다고 해서 논란이 분분하다. 가수는 당연히 노래를 잘 해야 하므로 립싱크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과 댄스가수들의 퍼포먼스를 위해서 립싱크는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즉 립싱크에 대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것인데, 이번 립싱크법 논란에서 논의해야 할 것은 그런 립싱크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립싱크법이 제기한 진짜 문제는 '국가가 문화적인 표현을 법으로 정하는 것이 맞는가', '한국이 문화표현을 잘못했다고 경찰이 잡아가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가'라고 할 수 있다.립싱크는 당연히 나쁜 것이다. 여기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논란거리도 안 된다. 당연히 비판의 지적이 있어야 하고, 립싱크를 몰래 하다 들켰다면 망신당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경찰이 잡아가서 징역을 살게 한다면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기획 포스팅,첫 번째로 소개할 책의 제목은 이렇게 다소 깁니다. 일본 소설이고, 일본에서는 줄여서 [모시도라]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모시(もし), 는 만약이라는 뜻. 도라(ドラ),는 드러커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하네요.-앞으로 오늘을 포함해 4주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연재(?)할 월요일, 도서소개 프로젝트. 올해 처음 시작된 고교야구 주말리그의 상반기 결산, "황금사자기"가 치러지는 기간 동안 이어지는 야구도서 소개의 시간!예상하셨겠지만, 고교야구를 읽을 수 있는 책들, 펼쳐지는 고교야구대회를 더욱 들뜬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게 하는 책들, 고교야구를 다룬 책들을 소개하고자 한다는 겁니다. 표지부터 독특한
회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부녀 영규와 우리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각박한 세상에 존재하기는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영혼이 맑은 이 부녀가 조금씩 주변을 맑게 정화시켜 나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보면 우리 역시 영규와 우리를 기다려왔었나 봅니다.할머니 순금의 선택은 왜 마음이 아픈 걸까?과도한 복수는 가장 아끼는 아들의 오해를 불러오고 등을 돌리게 만듭니다. 오직 최진철에 대한 복수만이 삶의 모든 것이었던 현숙은 아들의 삶마저 자신의 복수를 위한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그나마 아들은 보호하고 준하가 최진철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마저도 복수의 희생양으로 삼은 그녀는 복수를 위한 복수로 스스로 망가져갈 뿐입니다. 독립해 자신이
지난주에 개봉한 가 2주 연속으로 미국 박스 오피스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무렴,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해줘야 히어로 무비답죠. 순위 및 수입과 더불어 -47.5%를 기록한 변동치도 준수합니다. 09년과 10년에 블럭 버스터 전쟁의 서막을 알렸던 두 편의 영화 가 개봉 2주차에 각각 -69%, -59.4%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의 그것은 빼어난 수준입니다. 비록 누적 수입에서는 두 편의 영화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앞으로 2억 불은 무난하게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3주 연속 1위는 힘들겠네요. 신규 개봉작인 코미디 영화 는 2위로 데뷔했습니다. 이
사상 처음으로 조기 퇴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제작진이 정한 룰에 의해 승리한 강호동 측의 바보당 팀원 중 두 명은 먼저 퇴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출근하자마자 퇴근하는 기회를 얻었음에도 곧바로 집으로 가지 못한 강호동과 이수근에게도 직장 스트레스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일까요?강호동도 우리와 같은 직장인일 뿐인가?말도 안 되는 레이스를 통해 여행의 목적지인 충남 청양으로 향한 무섭당과 바보당의 대결은 극적으로 바보당이 이기며 막을 내렸습니다. 지니어스 은으로 불리는 은초딩의 교란 작전 때문에 출발이 많이 지연되었던 바보당은 무섭당이 가진 한계로 인해(뛰어난 퀴즈 능력과 길치의 조합) 시간을 소비해 극적인 대결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위바위보로 이렇게 흥미롭게 상황을 전개해나갈 수 있는 것은 무도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심야 대결을 펼치는 빅뱅파와 무도파의 가위바위보 대결은 무도의 추격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많은 재미까지 던져주었습니다. 가장 원초적이어서 진리일 수밖에 없는 '가위바위보'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음을 김태호 피디는 효과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치열했던 두뇌싸움, 마지막 수 싸움이 향방을 갈랐다노갈량이라는 칭송을 받으며 사기의 신으로 등극한 노홍철. 그가 있는 것만으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빅뱅파로서는 힘겨운 승부를 벌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주어진 패는 비슷하고 어떤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밖에 없는 조건에서 그들이 이야기를 했듯 '연기'는 무척
"요즘 FC 서울을 보면 신바람이 난다. 대단하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FC 서울을 응원하는 팬들이 요즘 하는 말입니다. 15위까지 처지며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 했던 이 '디펜딩 챔피언'이 불과 몇 주 사이에 완전히 뒤바뀐 분위기를 과시하며, 5경기 동안 4승 1무(AFC 챔피언스리그 포함)의 놀라운 상승세로 옛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여기에는 '형님 리더십'을 발휘한 '독수리' 최용수 감독대행의 힘이 컸습니다. FC 서울이 숨겨왔던 '승리 본능'을 깨우는 데 성공하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연승도 연승이지만 최 대행의 경기, 선수들에 대한 열정, 애정이 듬뿍 담겨있는 다양한 모습들은 많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단순한 쇼맨십이 아니라 선수들과
LG는 주전 중 조인성과 정성훈을 대신해 심광호와 윤진호가 선발 출장했습니다.시구를 위해 턱돌이와 함께 연습하고 있는 달샤벳의 수빈.수빈의 실제 시구는 연습 때만큼 다리를 높이 들지는 않았습니다.LG 선발 주키치. 5월 10일 한화전에서 최진행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고 보크를 범하는 등 부진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놀라운 호투로 부진을 씻었습니다.넥센 선발 나이트. 5.2이닝 9피안타 4볼넷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LG는 2회초 2사 후 이택근의 안타, 서동욱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심광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습니다. 조인성을 대신해 선발 출장한 심광호의 적시타는 결과적으로 결승타가 되었습니다.5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스승의 은혜에 감사함을 생각하고 느끼는 날, 바로 '스승의 날'입니다. 학창 시절까지만 해도 우리들의 스승님, 선생님은 한없이 높아보였던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 중에 선생님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나타나고, 가끔 옛 스승님을 만나 뵐 때 보면 그 분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는 분들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우리와 똑같이 자신의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제자들 개개인의 성공을 위해 더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아무나 스승이 될 수는 없구나' 하는 걸 깨닫곤 했습니다. 축구 감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목표하는 바도 있겠지만 선수 개개인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팀의 성공까지 생각하며 정
암울한 '다크 신입사원'이 끝나고 새로운 이 전개되고 있다. 진짜로 프로그램이 새로 시작됐다는 것이 아니라 말하자면 그렇다는 말이다.비탄, 절망, 잔혹, 우울한 기운이 가득하다는 지적이 있은 후 은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기 시작했다. 심사위원들이 돌아가면서 질문하고 참가자들은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대폭 삭제했고, 비탄의 눈물도 줄였으며, 심사위원들이 질문할 때도 그전처럼 공격적으로 하지 않는다.대신에 게임 같은 설정을 넣기도 하고, 참가자들이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변화하기 시작한 후에도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등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처음엔 흥미가 반감됐었다.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몇 등 했을 것 같은가? 누구는 몇 등이다' 이
볼 만한 뉴스가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그 배경에는 한국이 프리덤 하우스가 정하는 언론자유 순위에서 부분적 언론자유국가로 강등한 사실이 도사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뉴스의 예능화라는 이슈를 낳은 뉴스데스크는 선정적 보도자세로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번에도 살인사건 현장 CCTV 영상을 과도하게 내보냈다. 이는 생생한 보도라는 영상뉴스의 본연이 아닌 쇼킹한 장면을 통해서 시청률을 올리겠다는 얄팍한 속셈으로 뉴스데스크는 쏟아지는 비난에 황급히 사과 멘트를 했지만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뉴스데스크는 PC방 전원내리기, 눈길 즉사 장면 등의 비난 전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법원에서도 재범의 처벌을 더욱 엄히 내리듯이 뉴스데스크의 잇따른 선정적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