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과 의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우선 부터 보실까요? 두 편으로 나뉘어 먼저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인 의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티저 포스터답게 딱히 관심을 집중시킬 만한 이미지는 전혀 없습니다. 잔뜩 기대하고 오신 분들은 잔뜩 실망하고 가실지도 모르겠네요. 딱 이라는 제목에 걸맞은 포스터죠? 뭐 더 이상은 이 포스터에 대해 할 말이 없습니다. 두 편으로 나뉘어 제작된 의 1부는 올해 11월, 2부는 내년 11월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보아하니 백투백으로 두 편의 촬영을 동시에 마친 듯한데... 굳이 1년까지 텀을 두고 개봉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렇게
웬만한 예능엔 독설을 하지 않고 그냥 그들만의 스타일이라고 넘어갔을 테지만, 이번 주 강심장을 보니 참 어이없기 짝이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카라가 나와서 연이어 봤지만 이번 주 강심장은 어이없다 못해서 짜증이 나더군요. 바로 박규리의 애절한 에피소드를 듣고 나서였습니다.아무리 시청률을 위해서라지만, 개인의 슬픈 사연을 그리고 힘겹게 컴백해 마음고생도 심했을 규리를 결국 시청률 좀 올려보려고 낚시로 사용한 것은 비겁하기 짝이 없는 행동입니다. 박규리를 이용한 강심장, 기본 양심조차 없나? 사실 카라가 나온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문제는 "멤버들의 사이는 어떤가?", "이제는 정말 괜찮은 것일까?", "계약은 어떻게 해결된 것일까?" 등 일 것입니다.
김호 감독이 이끌던 2001년 시즌 당시 수원삼성이 팬들이 뽑은 프로축구 K리그 역대 최강팀으로 뽑혔다. 축구 전문지 이 지난 8일부터 9일간 포털사이트 와 함께 실시한 'K리그 역대 최강의 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2001년의 수원은 총 응답자 7천438명 가운데 17.20%(1천279명)의 지지를 얻어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수원은 국내 대회 전관왕을 이뤄냈던 1999년 시즌의 팀도 1천173명(15.78%)의 지지로 2위에 올라 이번 설문조사에서 1,2위를 독식했다. 결국 '김호의 수원'이 K리그 역대 최강팀을 뽑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득표를 얻어낸 것으로 10여년 전 김호 감독이 이끌던 수원이 팬들이 인정하는 K리그 역대 최강팀
천둥의 죽음은 필연적이었지만 그 방식과 결과는 아쉽기만 합니다. 천둥이라는 상징적인 인물이 아래패들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던 가치는 최소화되고 엇갈린 운명 속에서 살아야 했던 그들의 삶은 용서와 화해라는 틀 속에서 무난한 마지막을 맞이했습니다. 죽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한 천둥영웅이 중심이 아닌, 민중이 주인공인 사극이라는 점에서 는 무척이나 중요한 작품이었습니다. 처음 의도와는 달리 성인 배우들의 등장부터 급격하게 극의 흐름이 처지기 시작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그들이 품었던 꿈과 이상이 성인이 된 후 일상의 허탈함 속에 사라진 모습은 처량할 정도였습니다. 더욱 아역 배우들의 카리스마를 넘어서지 못한 성인 배우들의 연기력도 도마 위에 올라서며
나는 가수다는 분명 정점을 찍었다. 임재범의 등장으로 나가수는 비로소 완성되었고, 논란 없는 감동 예능으로 자리를 굳혔다. 시청률이야 1박2일에 뒤진다고 하더라도 이슈만은 이제 대한민국 예능 1위 이상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는 유재석, 강호동 없이 대박을 친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김영희 PD의 숙청에 가까운 경질로 인해 바통을 이어받은 신정수 PD의 나가수 청사진에 문제가 발견됐다. 차기 시즌은 아이돌 위주가 될 수도 있다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을 내비친 것. 분명 프로그램을 만드는 권한은 PD에게 있다. 그러니 나는 가수다를 어떻게 만들건, 또 어떻게 망치건 모두 PD 마음이다. 또한 비난여론이 거센 옥주현을 섭외하거나 다른 누굴 섭외하는 것 역시
MBC 뉴스에서 연이어 물의를 일으켜 논란을 가중시키던 김재철 사단은 다시 한 번 패악 을 부리며 피디수첩을 결방시키는 일까지 벌이고 말았습니다. 시사프로그램을 강제 폐지시켜 정통 시사 프로그램인 피디수첩에 부담을 가중시키더니 관련 피디들을 하차시키는 막장질을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김재철이 물러나야 MBC가 정상을 되찾는다피디수첩의 결방은 막장으로 치닫는 MBC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 결과입니다. 뉴스데스크의 연이은 막장 방송은 김재철 사장이 들어선 후 시청률에 혈안이 된 MBC의 집착이 낳은 산물이었습니다. 살인 장면이 담긴 CCTV를 그대로 노출시키고, 사건과 관련 없는 연예인의 사진을 내보내 물의를 일으키는 등 MBC의 몰락은 여러 곳에서 그 징후를 나타냈습니다.
'나는 가수다'는 이제 순위에 의미가 없다. 탈락을 할지라도 나는 가수다 출신 가수라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명예가 되기 때문이다. 최고의 무대에서 부르는 최고 가수들의 최고의 노래. 최고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누구든 그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 전설이 되는 기적의 무대이자 감동의 무대이다.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 가수들은 최고라 해서 자만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치열하고 간절하게 노래한다. 자신만의 철학을 모두 담아내기도 하고, 혼신의 힘, 사력을 다하기도 한다. 이건 가수들과의 경쟁이 아니라 최고의 무대에 대한 열정이 더 먼저인 것 같다. 임재범이 큰 소리로 대기실에서 노래 연습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는 동료 가수들,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도 한 번만이라도 노래를
LG는 5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김수완의 사구를 맞아 부상을 입은 이대형을 대신해 양영동이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양영동은 2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로 첨병 역할을 다했습니다.마운드에 오르는 LG 선발 박현준. 6이닝 6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으나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두산 선발 홍상삼. 4.2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2회초 선두 타자 이성열의 솔로 홈런으로 두산이 선취 득점. 이후 박현준은 매 타석마다 이성열을 크게 의식해 제구가 흔들리며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습니다.2회말 1사 후 이택근의 시즌 첫 2점 홈런으로 LG가 2:1로 역전.3회말
지난주 일요일 시작 전부터 말이 많았던 가 방송되었습니다. 피겨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시작된 이 예능에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했는데요. 아이유, 크리스탈,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등이 출연했는데 상대적으로 잘한 멤버들도 있었고 못한 멤버들도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중 "아이유"가 상당히 비난을 받은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이렇게 심하게 욕이 올라올 줄은 몰랐네요. 정말 그렇게 심하게 비난할 만한 일인지 생각해봤습니다.정말 아이유는 성의가 없었을까? 많은 이들은 아이유가 나온 이유가 그저 자기의 영광을 찾기 위해서만 나왔다고 생각하더군요. 아이유는 피겨 따위는 안중에 없고 그렇기에 퍼포먼스도 성의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아이유가 연예인
마지막 한 회가 남은 는 천둥에게 가장 힘겹고 어려운 숙제를 남겨두었습니다. 아래적이 제거해야 하는 존재 중 하나인 김대감이 자신의 친부임을 알게 된 이후에도 천둥의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죽을 수밖에 없는 밀지임을 알면서도 수락하는 그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김대감의 죽음을 재촉하는 밀지를 천둥은 왜 허락했을까?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그토록 찾았었던 친부. 짝패 귀동의 아버지로 알고 있었던, 아래적 척살 1순위인 김대감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그에게는 기쁨이 아닌 증오로 드러날 뿐입니다. 자신이 김대감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사실마저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 천둥에겐 애틋한 부정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런 천둥을 바라보며 김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뤘을 당시, 많은 축구팬들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국민 영웅'으로 떠올렸습니다. 대회 3개월 전까지만 해도 확신이 없던 상황에서 차근차근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세계적인 강팀에도 주눅 들지 않는 팀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만큼이나 대단했던 것은 바로 뒤에서 묵묵하게, 그리고 든든하게 지원했던 축구협회내 협력 체계였습니다. 비디오 분석, 체력 트레이너 같은 체계적인 준비, 훈련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영향을 줬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거미줄처럼 짜인 유기적이고 탄탄한 준비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큰 힘이 됐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진두지휘한 기술위원회가 있었습니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며 올해로 64회를 맞이한 프랑스의 칸영화제가 폐막했습니다. 올해의 칸영화제는 김기덕 감독의 으로 국내에서 예전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에 더해서 느닷없이 라스 폰 트리에가 "나는 나치에요!"라고 커밍아웃(?)하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전 해외 사이트에서 본 제목에 'controversy'라는 단어가 있길래 무심코 넘겼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라스 폰 트리에니까 으레 신작이 또 논란거리가 될 만한 작품이겠거니 했던 거죠. 나중에야 나치 운운했다는 걸 알곤 깜짝 놀랐습니다. 이 얘긴 나중에 잇도록 하고... 칸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유럽의 영화계도 인정하는 미국의 대표적 거장인 테렌스 맬릭의 신작
1990년대 시작되어 20여개 남짓 생겨난 케이블 방송은 뉴스, 음악, 스포츠, 홈쇼핑 채널의 중심으로 조금씩 그 자리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당시 케이블 방송은 재방송의 의미정도 그리고 낮 시간 방송 시청을 원하는 사람 정도나 시청하는 그런 정도의 방송이었습니다.어느덧 20년 정도의 시간은 흘러 지금의 케이블 방송은 조금씩 다양성과 전문성을 장착하여 미디어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젠 지상파보다 케이블의 성장이 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케이블 방송초기 케이블은 독립적 방송을 할 여력이 안 되었습니다. 케이블 방송에는 어쩔 수 없이 지상파를 따라하거나 지상파 재방송으로 살아남아야 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케이블 방송은 자체적 전문성을 쌓아가면서 양질의
뭐 다들 짐작하고 계셔서 새삼스럽지도 않겠지만, 5월 넷째 주의 미국 박스 오피스 정상은 가볍게 가 차지했습니다. 조니 뎁, 아니 잭 스패로우의 귀환을 알린 는 개봉 첫 주말에 9천만 불을 돌파하며 시리즈의 명성을 재확인했습니다. 2위와의 격차만 해도 무려 4배 이상! 게다가 개봉 첫 주말에 기록한 9천만 불은 올해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기뻐하긴 이릅니다.가 기록한 9천만 불은 1편을 제외하면 최저의 성적입니다. 2편과 3편이 각각 2006년과 2007년에 개봉했으며, 는 최초로 3D 상영을 시행하고도 1억 불을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현재의 수입은 적잖이 실망
최진철의 악행이 도를 넘어서기 시작하며 그에게 복수하려는 이들의 반격 역시 본격적으로 시작되려 합니다. 누가 승리를 하든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그들의 복수극은 그래서 더욱 슬프게 다가올 뿐입니다. 달아나려 하면 할수록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치는 준하의 슬픈 눈물은 그들의 복수를 더욱 허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준하와 동주 눈물은 슬픈 운명을 예고하는가?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느낀 동주의 도발은 최진철에게 독한 마음을 먹도록 요구합니다. 그의 마지막 제거 대상은 동주이지만 그 전에 준하를 파멸로 몰고 가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두려운 일인지를 알려주겠다는 그의 다짐은 이후 그들의 복수극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수
스포일러는 틀렸다. 처음에는 박정현에서 마지막에는 YB로 탈락자를 기정사실화했던 스포일러와 달리 이번 주 실제 경연에서 4위를 한 김연우가 떨어졌다. 1차 경연에선 6위에 머물렀지만, 김연우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롭고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4위를 기록했다. 경연 순위로 치면 YB(5등·5등)와 동률이지만, 두 번의 경연에서 받은 투표수를 합산한 득표율로 탈락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첫 경연에서 1위를 했던 박정현도, 2위를 했던 이소라도, 7위를 했던 BMK도 안심할 수 없었을 만큼 긴장감 있는 서바이벌이었다. 마음으로는 "재도전!"을 외쳤을 만큼 아쉬운 탈락이었다. 물론 절대 안 되지만.김영희PD가 경질되고 신정수PD 체제에서 처음 치러진 경연에서 나온 순위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간단한 예측과
고교야구 관련 서적 소개 시리즈의 2번째 시간! 지난주에는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턱드러커를 읽는다면"에 대한 리뷰 포스팅, "만약 야구팬이 이 책을 읽는다면"이었는데요. 오늘 2번째 [읽다, 고교야구] 포스팅도 역시나 "일본 고교야구"에 대한 책입니다.아무래도 일본의 고시엔으로 상징되는 고교야구의 상징성이 크기 때문 일 텐데요. 먼저 예고부터 한다면 다음 주에는 우리 "고교야구"의 이야기를 소개 할 테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오늘 소개할 책, 국내에 소개된 지는 1년쯤 된 일본 작가 시게마츠 기요시의 장편소설 "열구-그때 우릴 미치게 했던 야구"입니다. 고교야구에 대한 이야기라지만, 주인공은 이미 나이가 먹을 만큼 먹은 아저씨, 야구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도 않습니다. 일상적인 생
'레퍼토리는 많은데 히트곡이 없다', '풍요속의 빈곤'...최고의 노래꾼이면서도 평생 거의 남의 노래를 불러 '먹고 살아온' 가수 조영남의 얘기가 아니다. 바로 무성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이적대상 구단이 떠오르지 않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에 관한 얘기다. 남은 리그 한 경기에서 소속팀을 강등의 벼랑 끝에서 탈출시켜야 하는 최우선 과제를 안고 있는 모나코의 에이스 박주영이지만 소속팀의 2부리그 강등 여부와 관계없이 박주영이 이번 시즌 이후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은 국내외 언론의 공통적 전망이다. 실제로 박주영 역시 이적에 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힌바 있다. 박주영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프랑스어권 공영방송인 떼베생몽드(TV5MON
당대 최고의 여배우 여섯 명이 1박2일 동안 야외 체험을 하는 여행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기에 입수와 야외취침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은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기에 더욱 대단해 보였습니다. 지난번 흥미로웠던 레이스가 업그레이드 된 그들만의 여행은 시작부터 흥겨웠습니다.여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충분했다금녀의 구역이었던 에 다른 이도 아닌,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김수미를 시작으로 이혜영, 염정아, 최지우, 김하늘, 서우로 이어지는 여섯 명 여배우들이 거친 남자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는 흥겨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촬영장소가 아닌 커피전문점에서 첫 만남을 시작한 여배우들은 이 낯선 여행에
오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유럽 축구 최고의 빅매치가 많은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의 2010-11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그것입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단골로 맞붙었던 두 팀은 현존하는 세계 축구 클럽 팀들 가운데 가장 '뜨거운 팀들'로서 이번에 어떤 명승부로 팬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팬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맨유의 심장' 박지성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서 '두 가지 한'을 풀어내려 하고 있는데요. 지난 2007-08 시즌 결승전에서 엔트리에도 제외되는 불운을 겪으며 '씁쓸한 우승'을 맛봐야 했던데 이어 이듬해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