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SK전의 충격적인 역전패와 어제 롯데전의 완패로 LG가 4위에서 더욱 멀어졌기에 오늘 경기에서는 롯데에 선취점을 내주지 않고 먼저 뽑으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1회초부터 실책을 연발하며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어제 경기의 재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어제 경기에서는 1회초 1사 후 선발 김성현의 폭투가 나오면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롯데에 내줬는데 포수 김태군이 블로킹을 제대로 했다면 처리할 수도 있었던 사실상의 실책성 수비였습니다. 오늘은 1회초 무사 1, 2루에서 포수 심광호의 견제구가 우측 파울 라인 바깥의 무인지경으로 빠지면서 롯데의 선취점이자 결승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손아섭의 타석 볼 카운트 2-1이 되는 상황에서 1루 주자 김주찬이 2루 주자 전준우의 움직임
LG가 롯데와의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에서 6:2로 완패했습니다. 어제 SK전에서 2점차로 앞선 가운데 9회말 아웃 카운트 하나를 처리하지 못해 역전패 당하며 다시 4.5게임차로 벌어진 LG의 의욕 상실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공수 모두 맥없는 플레이로 자멸했습니다.1회초 선취점을 내주는 장면부터 수비가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1사 1루 손아섭 타석에서 선발 김성현의 폭투가 나왔는데 포수 김태군의 블로킹이 허술했습니다. 폭투로 인해 1사 2루가 되는 바람에 손아섭의 안타가 적시타가 되었는데 이후 1사 1, 2루에서 홍성흔을 병살타로 처리했으니 폭투가 아니었다면 LG는 1회초에 실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3회초에는 1사 후 전준우의 우월 2루타가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머리 위로 넘어가는
1점차의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9회초 2사 후 작은 이병규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LG가 5연승을 예감했지만 9회말 마무리 송신영이 무너지며 결국 LG의 패배로 귀결되었습니다.어제 경기 관전평에서 송신영은 어제까지 2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뒀으나 구위가 좋지 않았고 제구가 흔들려 불안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경기에서는 가급적 등판하지 않고 승리를 거두는 편이 바람직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송신영이 등판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넉넉한 리드를 LG 타선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만 34세의 송신영은 3경기 연속 등판이 부담스러웠는지 9회말 2사 후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동점타가 된 박진만의 타구는 송신영의 바깥쪽 변화구를 잡아당긴 것인데 만일
2회초 선두 타자 이호준까지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완벽하게 틀어막던 선발 리즈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강판되었을 때 LG에는 암운이 드리우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구원 등판한 유원상이 4.1이닝을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LG는 4연승으로 4위 SK에 3.5게임차로 육박했습니다.호투하던 선발 투수의 부상에 따른 조기 강판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몸도 풀지 못한 구원 투수가 등판해야 하며 불펜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기에 당일 경기뿐만 아니라 이후 경기들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LG가 올해처럼 힘겨운 4강 싸움을 이어가던 2007년 9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한 에이스 박명환은 1회말 등판하자마자 1번 타자 고동진에게 안타를
5위 LG가 잔여 경기 첫날 4위 SK를 상대로 역전승하며 3연승으로 승차를 4.5로 좁혔습니다. 박현준의 호투와 역전에 성공한 타선에 힘입은 것이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LG 내외야진의 호수비였습니다.1회말 1사 후 조동화의 안타성 땅볼 타구를 1루수 이택근이 다이빙 캐치해 아웃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LG의 수비는 실책 없이 놀라운 호수비를 이어갔습니다. 5회말 선두 타자 최윤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는데 쉽게 아웃 처리해야 할 상대 8번 타자를 투수의 잘못으로 출루시켰다는 점에서 불길했습니다. 하지만 1사 후 박재상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장타성 타구를 우익수 서동욱이 처리했으며 이어 조동화의 안타성 타구를 정성훈이 직선타 아웃으로 처리했습니다.6회말에도 선두 타자 최정의 3유간으로 빠지는 땅볼
지난 주말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2연승한 5위 LG의 잔여 경기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천 취소 경기가 속출해 29경기가 남은 가운데 4위 SK와는 5.5경기 차, 6위 두산과는 5경기 차를 기록 중이기 때문입니다. 6위로 추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4위로 치고 올라가 8년 동안 이루지 못한 가을 야구의 꿈을 실현할 가능성 역시 높지 않습니다.기로에 선 LG는 양자택일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선택지는 남은 경기에서 4강 진입을 위해 전력을 총동원하는 것입니다. 야구에서 전력을 총동원한다는 것은 선발 투수들의 로테이션을 앞당기거나 불펜 투수로 전환시키는 방안이 있으며 기존의 불펜 투수들의 연투를 불사한다는 의미로 통합니다.하지만 9월에도 월요일 외에 휴식일이 거의 없는 LG
최근 4일 휴식 후 5일 등판의 빡빡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주키치의 초반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습니다. 구속보다는 제구로 승부하는 주키치가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확연했기 때문입니다. 1회말 1실점에 이어 2회말에도 득점권 위기를 맞았는데 2사 후 이희근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오지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지 않았다면 초반 흐름을 한화에 내줄 뻔했습니다.따라서 3회초 1사 후 이대수의 큼지막한 타구를 담장에 충돌하며 아웃 처리한 이진영의 호수비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만일 이진영이 처리하지 못했다면 2루타 이상이 가능했고 상대 중심 타선으로 연결되어 추가 실점할 가능성이 적지 않았습니다. 얼굴과 팔을 강하게 담장에 부딪힌 뒤 4회초 타석에서 교체된 이진영은 5월 13일
LG가 한화를 상대로 재역전승하며 이번 주 첫 승을 거뒀습니다. 무엇보다 이대형과 김태완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이대형은 4:4 동점이 된 7회초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6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하체가 수반되지 않는 타격 약점을 보완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대형은 LG에 있어 매우 소중한 선수입니다. 현재 LG는 장타력도 갖추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기동력 또한 갖추지 못한 팀입니다. 단타에 의존하는 팀 컬러이면서도 진루타나 적시타가 좀처럼 나오지 않기에 득점력이 크게 저하된 것이 두 달 이상 팀 성적이 곤두박질치는 주요 원인입니다.이대형의 부상 공백을 제대로 메운 선수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출루 시 도루 능력을 통해 상대 배터리와 내야
LG가 이틀 연속 홈에서 패하며 넥센전 5연패를 기록했습니다. 4위 롯데와도 5.5게임차로 벌어져 포스트 시즌 진출은 사실상 좌절되었습니다.4회말까지 LG는 넥센 선발 나이트를 상대로 5안타 4볼넷을 얻으며 매회 출루로 기회를 잡았으나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특히 4회말 작은 이병규의 타구를 넥센 중견수 장기영이 잡지 못하는 실책성 수비에도 불구하고 주루사로 더블 아웃 당하며 득점에 실패한 것은 왜 LG가 모래알 팀인지를 입증하는 한심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우선 2루주자 이병규의 홈 쇄도 아웃은 무리한 주루 플레이였습니다. 2:0으로 뒤진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4회말로 경기 초중반이며 노 아웃이었음을 감안하면 무리하게 홈으로 들어올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병규의 판단인지 아니면 유지현 주루 코치의 판단인지
트레이드 마감 기한인 지난 7월 31일 자정을 세 시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성사된 LG와 넥센의 2:2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양 팀이 맞붙습니다. LG 유니폼을 입은 송신영과 김성현은 물론, LG에서 출장 기회가 불규칙적이었던 넥센 심수창과 박병호 모두 주전으로 꾸준히 활약 중이지만 LG 김성현과 넥센 심수창은 8월 21일 경기에 나란히 등판해 이번 3연전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양 팀 감독은 두 선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배려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따라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친정팀 LG를 상대하는 넥센 박병호입니다. 박병호는 2005년 LG에 1차 지명되어 3억 3천만 원의 거액을 받고 입단했으나 상무 시절 2년을 제외한 LG 유니폼을 입은 4년
지난 7월 31일 넥센에서 LG로 트레이드된 김성현, 송신영 콤비가 선두 삼성을 상대로 합작 완봉을 기록해 LG는 7월초 한화와의 대전 원정 3연전 이후 한 달 반 만에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선발 김성현의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1회말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중심 타선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고 4회말과 5회말에도 선두 타자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역시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 김성현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4볼넷 5삼진으로 이적 후 첫 승을 챙겼습니다.마무리 송신영은 김성현의 뒤를 이어 8회말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팀 승리와 더불어, 함께 트레이드된 후배의 승리를
올 시즌 7승 3패 7세이브를 기록 중인 신인왕 후보 LG 임찬규는 승수와 세이브 숫자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그보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첫째,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후 단 한 번도 2군에 내려간 적이 없는 유일한 신인이며, 둘째 56.1이닝을 소화하고도 2.88의 수준급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기 때문입니다.아직 제구가 가다듬어지지 않아 삼진(40개)보다 볼넷(42개)의 개수가 많고 구속도 140km/h 중반을 넘는 일이 드물어 보다 향상시켜야 하지만 만 18세로 아직 육체적 성장이 진행 중이니 제구와 구속 모두 개선의 여지가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강인한 승부 근성과 당당한 자신감이 임찬규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투수력이 최대 약점이었으며 대형 신인이 입단해도 좀처럼
어젯밤 LG가 무기력한 경기 끝에 두산에 패배하자 분노한 LG팬들이 대구로 원정 떠나는 구단 버스를 막아섰습니다. 8월 14일 롯데전에서 패배한 후 팬들이 자정까지 남아 박종훈 감독 및 선수들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무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 패배로 4위 롯데와의 승차가 4.5로 벌어지며 9년 만의 4강 진출이 사실상 좌절되자 LG팬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일부에서는 LG팬들의 열성이 도에 지나친 것이 성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재작년에는 LG 코칭스태프 및 선수 차량에 메모된 휴대 전화 번호를 악용해 욕설 문자를 보낸 사건이 발생한 바 있었고, 최근에는 팬들의 극성으로 인해 LG가 부진하다는 요지의 기사가 스포츠 신문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하지만 프로야구 선수가 성적에 대한 압박과 부담
A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 감독을 대신해 임명되었습니다. 전임 외국인 감독은 다년 간 하위권에서 헤매던 팀을 3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켰지만 매년 준 플레이오프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는 이유로 팬들의 재계약 촉구 운동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떠나야 했습니다.A감독이 부임한 팀은 프로야구 8개 구단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열성적인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감독은 팀의 연고지에서 ‘우리 감독님’이라는 호칭에 감격하며 전임 감독의 업적을 넘는 ‘우승’ 목표를 호언장담했습니다.하지만 대학 감독 출신 A감독의 2011 시즌은 출발부터 험난했습니다. 개막 한 달 동안 23경기에서 7승 2무 14패의 부진한 성적에 그친 것입니다. 5월에는 23경기에서 14승을
비가 뿌리는 날씨 속에서도 LG가 시즌 12번째 홈 경기 매진을 기록한 롯데와의 주말 마지막 경기.라인업. LG에서는 손인호와 김태군이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리즈.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퀄리티 스타트이지만 1회초부터 실점하며 매 이닝 위기를 맞이하는 등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습니다. 3실점도 모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사 후에 내준 것입니다.롯데 선발 부첵. 7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초 2사 후 이대호의 적시 3루타로 롯데가 선취 득점. 우익수 이진영의 무리한 다이빙 캐치가 이대호에게 3루타를 안기며 또 다른 화근이 되었습니다.이어 홍성흔이 우전 적시타로 이대호를 불러들이며 2
2.5게임 차로 4위 롯데에 뒤진 LG의 주말 첫 경기.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유원상.라인업. 김태완이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주키치. 4.2이닝 7피안타 1볼넷 4실점.롯데 선발 사도스키.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형이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웃되었습니다. 어깨 부상 이후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시도하며 도루자가 늘어나 오늘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2회초 1사 후 강민호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하는 롯데. 이병규와 오지환으로 연결되는 중계 플레이가 좋지 않아 1루 주자 홍성흔의 득점을 허용했습니다.2사 후 강민호를 불러들이는 황재
어제 기아와의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LG에 비보가 날아들었습니다. 에이스 박현준이 어깨 부상으로 오늘부로 엔트리에서 제외된다는 것입니다.박현준의 부상은 일찌감치 예견된 것입니다. 박종훈 감독이 박현준의 무리한 선발 등판 일정을 고수했기 때문입니다. 시즌 개막 후 박현준이 3승 1패의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박종훈 감독은 박현준의 등판을 4일 휴식 후 5일 만에 등판으로 고정했습니다. 주중 첫 경기인 화요일에 등판하는 투수가 4일 휴식 후 주말 마지막 경기인 일요일에 등판하는 경우는 있으나 박현준은 5월 중순부터 요일과 무관하게 5일 등판 로테이션에 고정되었습니다. LG의 다른 어떤 선발 투수도 박현준과 같은 무리한 로테이션을 적용받지는 않았습니다. 5월 13일 목동 넥센전부터 6월
리즈 대 김희걸이라는 선발 예고와 중심 타자를 비롯해 야수들 중 다수가 이탈한 기아의 라인업을 보면 오늘 경기만큼은 LG의 완승으로 귀결되어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합지졸 LG는 지나간 노래를 재탕하듯 이번에도 자멸했습니다.승부는 1회에 갈렸습니다. LG와 기아는 모두 1회에 무사 1, 2루의 기회를 얻었는데 LG는 무산시켰고 기아는 선취 득점에 성공한 것입니다. LG는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정성훈의 번트 타구가 포수 앞에 떨어져 2-5-3의 병살로 연결된 반면, 기아는 무사 1, 2루에서 착실히 희생 번트에 성공한 뒤 2사 후 안치홍이 볼넷을 얻어 나가며 폭투가 되는 바람에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기아의 선취점은 팀 완봉승으로 이어지는 결승점이 되었습니다.2회초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
지난 주말 한화와의 잠실 3연전은 LG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압축한 졸전이었습니다. 8월 5일 금요일 첫 경기는 주키치의 퍼펙트급 호투에 힘입어 승리했으나 6일 토요일에는 상대 땜빵 선발 마일영을 공략하지 못해 트레이드 후 첫 등판한 김성현이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일요일에는 박현준과 유창식의 선발 예고로 LG의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박현준은 난타당해 1.1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었고 유창식은 데뷔 첫 승을 거뒀습니다.주말 3연전 이전까지 LG가 한화를 상대로 9승 3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했으며 한화가 최근 3연패에 시달리는 등 하락세였음을 감안하면 3연전의 결과는 LG로서는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LG는 4월과 5월 28승 20패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6월 11일 군산 기아전에서 타선 폭발로
8월 6일 LG와 한화의 경기가 벌어진 잠실야구장에 시구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최지우와 윤상현이 찾았습니다. 시구 최지우, 시타 윤상현을 알리는 전광판.촬영을 위해 늘어선 사진 기자들.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최지우와 윤상현.관중들에게 인사합니다.시구를 준비하는 최지우는 박현준처럼 송진 가루를 오른손에 묻혀 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8월 2일 문학 SK전에서 김성근 감독의 어필을 연상시키는 장면입니다.시구. 비교적 정확하게 포수 조인성의 미트로 향했습니다.조인성과 악수를 나눕니다.그라운드를 떠나는 최지우, 윤상현. 시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1루측 2층 블루석에서 드라마를 촬영했습니다. 최지우의 주변에는 상당수의 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