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비를 맞으며 천기를 업고 가는 양명 앞을 우산을 쓴 하람이 막아섰다. 무례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대군의 길을 막는 일은 쉽게 나올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길을 막는 것도 모자라 "저와의 약조가 먼저였습니다"라는 말까지 꺼내며 혼란을 가중시켰다.천기를 밀어내기만 하던 하람은 속마음을 다 드러냈다. 자신이 19년 전 그 아이가 맞고, 약속 장소에 나가지 못했던 것은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까지 그간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자신은 복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복수 과정에서 천기와 함께할 수 없는 이유는 위험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상대가 보면 그건 비겁한 변명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천기는 하람을 따뜻하게
[미디어스=장영] 천기 아버지의 행동으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다 얻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버지가 정신을 차리며 주향을 향해 날린 붓이 사달의 시작이었다. 던지려던 것이 아닌, 주향을 향해 달려가려던 것을 막아 생긴 결과지만 제지하지 않았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었다.홍은오는 주향의 얼굴에서 마왕을 봤다. 그리고 하 주부를 향해 그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과거의 절망적인 상황이 떠올랐다는 것은 그 저주받은 일들이 재현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향 역시 마왕이라는 이름에 약간은 들뜬 모습이라는 점도 중요하게 다가온다. 주향은 자신에게 먹물을 튀게 한 자를 그대로 보낼 자가 아니다. 더욱 주향을 분노하게 한 것은 동생인 양명의 행동이었다. 화공이 납작 엎드려 사죄하는 상황에서 양명이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의 골이 나오지 않았다면 최악의 졸전이 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시즌 초반 아스널은 내리 3연패를 하며 리그 꼴찌까지 내려갔다. 그 시점 토트넘은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북런던 더비로서 극명하게 비교가 되는 두 팀이었다.문제는 이후다. 아스널은 2연승을 하며 치고 올라왔고, 토트넘은 연패하면서 첫 번째 북런던 더비를 맞았다. 연승과 연패 중인 팀의 대결은 자연스럽게 연승의 팀이 주도권을 쥐었다. 아스널 홈이라는 이점도 있었지만, 토트넘이 초반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하는 모습은 경악할 수준이었다.시즌 초반의 끈끈함이 사라지고 느슨해진 수비라인은 뭐가 문제일까? 전략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지난 시즌 지적되었던 수비라인이 본색을 드러냈다고 해도 과언
[미디어스=장영] 미나가 진짜 미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승욱은 그에게 미나를 공부하도록 요구했다. 우선 미나가 유민그룹 총수가 될 수 있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승욱에게는 진짜 미나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주그룹의 폭주를 막는 것도 중요했다.가짜 미나의 정체가 오리무중이다. 그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그가 있던 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데, 찾을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진행된 주총은 우선순위를 바꾸도록 만들었다. 우선 한주그룹을 막고, 미나를 찾는 것으로 말이다. 중앙지검 류 차장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하 회장을 풀어주기 위해 전략을 짰고 그렇게 연주에게 그 일을 맡겼다. 너무 손쉽게 정리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 하지만 휴가를 간 연주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 사이 한 회
[미디어스=장영] 4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 결정적 비밀 하나가 드러났다. 그토록 찾았던 인물이 다른 누구도 아닌, 한때는 한 팀이었던 서수연이라는 사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서수연이라는 인물이 튀어나온 것은 그게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이춘길이 죽기 전 국정원에 연락하지 않았냐고 했지만, 자신을 죽이려는 낯선 이가 왔다고 밝혔다. 조직 내부에서 이춘길을 제거하려 했다는 것이다. 국정원 내부의 어떤 자가 이런 짓을 벌이는지 그걸 찾아야 하지만 쉽지 않다.1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처리되었던 최일락 과장을 추모하는 제이와 그의 앞에 나타난 최 과장 아들 상균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거대한 마약 조직을 국내에서 활동하지 못하도
[미디어스=장영] 검사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재벌 후계자가 되어버린 인물의 좌충우돌기를 다룬 코미디 드라마 이 본격적인 활약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혼외자라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재벌가 막내딸 미나는 원치 않는 정략결혼 후에도 구박데기였다.유민그룹 돈을 보고 결혼을 시켰는데 알고 봤더니 혼외자였다. 한주그룹 일가는 그런 이유로 미나를 종 부리듯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갑작스럽게 유민그룹 후계자가 되자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차량 사고가 발생하며 상황은 더욱 극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다.범인을 추적하다 지하 주차장으로 간 검사 연주는 자신과 닮은 재벌가 사모를 생각하다 차량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그렇게 기억을 잃어 깨어나 보니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자신의
[미디어스=장영] 황모술이 한국의 경찰서까지 습격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혁에게 경고하며 다시 보자는 말을 남기며, 불안이 극대화되는 상황에서 이춘길의 등장은 새로운 희망이었다. 사건 현장에 이춘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혁이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지혁을 괴롭히는 악몽은 1년 전 사건이 아니다. 어린 시절 집에 침입해 어머니를 죽인 자들에 대한 고통이 심각한 트라우마로 여전히 남겨져 있다. 결국 은 지혁의 트라우마를 지배하는 자들과의 대결이 마지막이 될 수밖에 없다.이춘길을 본 후 지혁의 기억은 조금 더 회복되었다. 안가로 찾아왔던 이춘길이 범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지혁은 1주일 병가를 냈다. 강필호는 국장은 막으려 했지만, 도진숙
[미디어스=장영] 모든 것의 시작은 정현의 오빠인 경호가 집으로 돌아온 87년부터였다. 몇 년 동안 연락도 없던 오빠는 갓난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얼마 후 추석 연휴 첫날 고향 기차역에 신경가스를 터트려 2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내고 교도소로 갔다.그 사건 이후 고향을 떠나야 했던 정현의 가족은 10여 년이 흘러 돌아왔다. 그렇게 고향으로 돌아오자마자 다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정현의 조카인 재영의 실종 전에도 그의 학교 동창 경진의 어머니가 사망하고, 그는 실종되었다.경진이네 사건에 이어 재영까지 실종되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언론이 끼어들기 시작했고, 담당 형사들은 재영의 친구인 방송반 아이들을 만났다. 방송반 정 피디가 이영덕 학원 테이프 이야기를 꺼냈다. 그게 무
[미디어스=장영] 무슨 공포영화인가? 하는 착각을 가지게 만드는 첫 번째 사건은 의아하다. 과거 사건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서 장단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검사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사건들을 풀어놓는 형사의 이야기는 그렇게 tvN 의 시작을 알렸다.사건은 1987년 경남 사주시 기차역에서 시작되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난 기차역에서 갑작스럽게 연기가 퍼져나갔다. 그 현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쓰러지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자는 누구인가? 1999년 사주에서 살던 이경진이라는 학생이 파출소를 찾았다. 자신의 집 욕조에 여자가 있다며 경찰들이 함께 가주면 좋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 학생의 말이 이상하다. 엄마는 욕조에 여자가 없다
[미디어스=장영]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컵 대회에 나간 손흥민과 황희찬은 후반전에 함께 필드를 누비며 첫 코리안 더비를 치렀다. 황희찬은 첫 선발로 나서 도움까지 기록하고,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울버햄튼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황의조와 이강인은 리그 경기에서 멋진 골로 존재감을 보였다. 황의조는 2경기 3골을 몰아넣으며 보르도의 핵심 자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적이 유력했지만 보르도에 남은 황의조의 맹활약으로 위태로운 팀은 기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이다.황의조의 골은 대부분 골대 근처에서 나오고는 한다. 그만큼 공간을 찾아내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나온 황의조의 골은 그가
[미디어스=장영] 넷플릭스가 만든 이 전 세계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는 말이 그저 국뽕에 취한 발언이 아님을 최근의 흐름은 잘 보여주고 있다.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든 한국인들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놀이다. 지금처럼 볼 것과 놀 것이 풍성하지 못한 시절에는 다양한 형태의 놀이가 존재했었다. 에 등장하는 게임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놀이 문화는 동네 아이들을 하나로 만드는 요인이기도 했다.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은 현실에서 만나면 가장 피하고 싶은 존재다. 자동차 회사를 그만둔 뒤 다양한 자영업을 했지만 망했다. 시장에서 장사하는 노모가 어렵게 모은 돈을 갈취해 놀음이나 하는 존재를 시청자 입장에서 지지할 수
[미디어스=장영] 스스로 기억을 지워버린 지혁이 내부의 적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과거 자신에게 보낸 영상 속에서 과거의 지혁은 경고했다. 선입견을 버리고 주위를 살피라고 말이다. 자신이 그동안 수집해온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선입견을 가지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했다.뭔가를 먹으며 도로로 진입한 젊은 남성은 트럭에 치이고 뒤차량의 역과로 인해 사망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의 죽음은 그렇게 마약 문제로 확장되었다. 국내 마약을 유통하는 인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그를 잡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며 중국에서 마약을 공급하는 조직의 정체도 드러났다.이들의 등장이 중요한 것은 당연하게도 1년 전 사건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혁이 '흑양'팀과 함께 태워버린 거대한 마약들은 누군가에게
[미디어스=장영] 이하늬를 앞세운 SBS 드라마 이 첫 방송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초능력을 가진 인물이 아니라 유일한 하나 혹은 앞선 여성이라는 의미의 이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첫 회 잘 드러났다. 검사와 재벌 상속녀라는 두 인물을 연기하는 이하늬의 연기는 이제 시작이다.중앙지검 검사인 조연주(이하늬)는 조폭들과 맞상대할 정도로 괄괄하다. 조폭을 찾아가 돈을 받고, 습격 온 상대 조폭들을 혼자 쓸어버릴 정도로 싸움 실력까지 갖춘 존재다. 조연주는 서평 남문파 행동대장인 강명국(정인기)의 딸이다.조폭의 딸로 태어나 서울대를 나와 검사가 된 연주는 피를 이어받았는지 모르지만 조폭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그는 검사와 조폭이 같은 점 셋을 언급했다.
[미디어스=장영]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타이틀이 걸린 은 한때 '드라마 왕국'이라 불렸던 MBC가 부활을 꿈꾸는 작품이기도 하다. 과거의 영광은 완전히 사라져 다양한 매체와의 경쟁에서 뒤처졌고, SBS에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도 건네줘야 했다. 월화수목 드라마를 차례대로 폐지한 MBC는 금토 드라마를 신설하고 남궁민 주연의 으로 부활을 선언했다. 첫 회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국정원 해외파트의 한지혁(남궁민)은 중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동료 둘을 잃었다. 홀로 살아남은 지혁은 1년 동안 기억을 모두 잃은 상황이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기억을 잃게 만드는 약물을 주입했다는 사실만 드러난 상황이다.매력적인 모습으로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
[미디어스=장영] 넷플릭스에서 제작하고 방송 중인 한국 드라마 가 연일 화제다.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더 큰 반향이 있단 점에서 흥미롭기도 하다. 사실 이 드라마가 호평받는 현상이 마냥 좋을 수는 없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부분과 그대로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군인들의 경찰인 헌병들 중 탈영병들을 잡는 부서인 D.P를 다룬 이 드라마는 사실 시청이 쉽지 않다. 첫 회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일이 속출한다. 지독할 정도로 어둡고 폭력적인 상황들은 차라리 시청을 포기하고 싶게 하기 때문이다.이 드라마는 단순히 군대 이야기로 치부할 수 없다. 청춘들의 고뇌와 분노, 그리고 성장통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그런 점에서 는 지독한 청춘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알바를 하면서
[미디어스=장영] 달달함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마지막 순간 극단적 변화가 전개됐다. 광증에 시달리던 천기의 아버지가 매죽헌 화회가 끝난 시점 그곳을 찾았다가 주향을 보고 기겁했다. 그 얼굴에서 마왕이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화회가 계속되며 천기와 하람의 관계를 복원하거나 극대화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람이 낸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려 대결하는 과정에서 천기는 의외의 그림을 그렸다. 검은 바위를 그려 모두를 의아하게 했기 때문이다.천기는 자신이 검은 바위를 그린 이유를 자신의 눈으로 처음 본 바위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어린 시절 시력을 잃었던 그에게 세상은 모두 검을 뿐이었다. 그런 자신에게 세상을 설명해주었던 아이 하람을 생각하는 천기의 마음은 그렇게 19년 전 과거로 가고 있는
[미디어스=장영] 매죽헌 화회는 모두에게 기회가 되었다. 이름 없는 화공들에게는 자신의 솜씨를 만방에 알리고 큰돈을 만져볼 수도 있는 기회다. 하지만 하람과 양명에게는 다른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양명으로선 신령한 솜씨를 가진 화공을 찾아야 한다.아버지인 성조의 유지를 받아 마왕을 다시 가둘 수 있는 신령한 솜씨를 가진 화공을 찾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탁월한 실력을 가진 모작범을 잡는 것도 양명에게는 중요하다. 자신과 단 왕조 최고의 화공으로 불리는 고화원의 성화인 한건마저 속인 모작범을 밝히고 싶은 게 양명의 마음이다.하람으로서는 왕명으로 매죽헌 화회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그가 그림을 직접 볼 수 없다는 점에서 다른 목적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자리다. 그곳에는 주향도
[미디어스=장영]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 정도로 무기력하게 무너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듯하다.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전반 슛 한 번 해보지 못하고 후반 연속 골을 내주며 0-3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 패이지만 불안하고 우울함의 시작일 수도 있다. 울버햄튼에 막차를 타듯 합류한 황희찬은 후반 교체되어 첫 출전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다는 것은 위대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그림 같은 완벽한 골이나, 개인기를 이용해 게임과 같은 골은 아니지만, 골을 넣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황희찬은 3연패 중인 상황에서 후반 18분 측면 공격수로 교체 출전되었다.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38분 골대 앞에서 벌어졌다.
[미디어스=장영] 영화 는 넷플릭스가 제작, 2016년 작품 의 감독 세드릭 니콜라스 트로얀이 감독을 맡았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가 주인공인 킬러 케이트 역할을 맡고, 우디 해럴슨이 배릭 역할을 맡았다.할리우드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일본 배경 영화. 여기에 일본 유명 배우들인 쿠니무라 준과 아사노 타다노부가 야쿠자로 등장한다. 여기에 타다노부의 동성 연인으로 미야비가 등장하고, 케이트와 함께 움직이는 야쿠자 두목의 조카인 아니 역으로 캐나다-일본 혼혈인 미쿠 마티뉴가 출연한다.오사카와 도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킬러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어두운 면이 그대로 담긴다. 어린 시절 배릭에 의해 킬러로 키워진 케이트는 능숙한 존재다. 배릭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미디어스=장영] 눈먼 노인이 다시 돌아왔다. 전편에서 생존신고를 했던 이 노인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했다. 전편의 연장선으로 이어졌다면, 노인의 돈 백만 달러를 가져간 록키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흘러가야 한다. 하지만 감독은 영특하게 전혀 다른 이야기로 흥미를 더했다.전편과 마찬가지로 이야기의 시작은 도로였다. 불타는 집과 도로에 쓰러진 아이. 이어서 노인(스티븐 랭)이 키우던 쉐도우에게 쫓기는 어린 소녀. 로드 와일러를 따돌리고 차량의 총을 잡은 아이. 하지만 그런 어린 소녀의 입을 막는 노인의 등장은 섬뜩하게 다가왔다.다시 노인의 광기가 등장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 어린 소녀는 딸 피닉스(매들린 그레이스)였다. 전편에서 교통사고로 딸을 잃고 엽기적인 행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