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를 보는 팬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들의 관전 포인트 역시 익숙지 않습니다.하지만 이번 주는 매우 중요한 길목이기에 그 관전 포인트가 덜 알려져 아쉽게 느껴집니다.2위 대구가 승점 6점차의 선두와 차이가 더 벌어질지 혹은 승점 3~4점차로 줄어들지. 또 중반부터 꾸준히 2~3위권을 유지한 서울이랜드가 수원과 자리를 바꿔 4위까지 위치할 것인지. 4위 수원FC는 2위와의 맞대결을 승점 6점짜리로 만들고 선두권 도약을 꿈꿀 것인지까지. 여러 가지 봐야할 대목들이 많은 가운데 선두권의 치열함은 분명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리그 챌린지에 있어 실로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교차하는 건 그 리그가 지닌 독특함 때문이라 할 것입니다.이번 주의 매치업만
드라마나 예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아마도 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연예인 걱정’! 경제문제에 관심이 깊은 분에게 쓸데없는 ‘대기업 걱정’! 이 시대 프로야구 팬들에게는 아마도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삼성 걱정’이 아닐까 싶습니다.한때 위협을 받은 듯도 했지만, 다시금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삼성. 2위를 지키겠다는 각오와는 달리 비장하게 삼성전에 임했던 NC, 하지만 결과는 연승과 연패가 교차했죠. 우승이 간절했던 창단 이후 20년간의 역사 탓일까요? 한국시리즈를 4년 연속 차지하고도, -물론 정규 시즌도.- 대부분의 팀들이 지닌 구호 가운데 ‘최강 삼성’이라는 구호가 가장 부족함이 없음에도, 투타 균형감이나 선발들이 책임지는 이닝, 또 불펜의 안정감까지 각 부분들의
마산구장에서의 2연전, 1위 삼성과 2위 NC의 맞대결은 9월의 시작, 최대 빅매치 중 하나입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는 수사가 함께했고, 관심만큼 평소보다 많은 미디어들이 창원 마산구장을 찾았죠. 오늘밤까지 펼쳐지는 2연전. 어제 첫 시작은 1위팀 삼성이 연장승부 끝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한 점 차 박빙의 승부는 경기 막판 역전과 동점이 이어졌고, 집중력 있는 타자들의 홈런포에 서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는데요. 7-6이라는 스코어와 4시간을 넘긴 접전! 분명 치열했던 승부였고 흥미진진한 경기였습니다만, 과연 어제 경기를 명승부라 할 수 있을까요? 어제 경기의 아쉬움‘을 세 가지로 정리해 봅니다. 많아서 아쉬운 잔루, 결정적이어서 아까운 잔루!1,2위팀의 대결이라고 하지만, 오
올 시즌 각 팀의 맞대결들이 하나둘 끝나기 시작합니다. 지난 주말 2연전을 끝으로 삼성과 LG, 또 KIA와 넥센은 올 시즌 더 이상 만날 수 없는데요. 공교롭게도 올 시즌을 끝으로 홈구장과 이별하는 두 팀 ‘삼성’과 ‘넥센’이 가장 먼저 한 팀과의 인연을 마무리했습니다. 넥센에겐 물론 KIA와의 맞대결이 원정이었기에 목동구장 KIA전은 훨씬 전에 치러졌지만 말이죠.삼성도 롯데와 한화의 경우는 이제 원정경기만 남은 상황,-두 팀의 대구시민운동장 최종전은 이미 마무리됐죠.- 그 가운데 올 시즌 삼성의 첫 16차전 완결팀은 바로 LG였고, 지난 일요일 대단한 경기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대구시민운동장과 여러모로 인연이 깊은 원정팀 LG트윈스. 주말 2연전을 끝으로 올 시즌 가
3게임 반 차이로 달아날 수 있는 밤이었습니다. 1게임 반 차이로 선두권 탈환이 가시화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죠. 지난밤, 저마다 1회부터 점수를 내며 승리의 조건을 먼저 만들었던 KBO리그 1위와 2위팀! 결과적으로는 연장 접전 끝에 두 팀 모두 ‘역전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듭니다. 여전히 두 팀의 격차는 2.5게임차로 유지된 가운데 오늘 저마다 다른 상대를 놓고 싸워야 하죠. 먼저 지난밤부터 돌아볼까요? 무엇보다 NC의 경기는 타격이 아쉬웠습니다. 4번타자 테임즈의 침묵이 특히 아쉬웠던 경기. 첫 타점의 주인공은 테임즈였습니다만 삼진을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선발 스튜어트의 7이닝 1실점 호투는 빛이 바랬죠. 찬스마다 번번이 나온 병살타는 아쉬웠고,
K리그 전체에 있어 2010년대를 지배한 팀은 크게 세 팀 정도가 될 듯합니다. 전통명문 포항, 대규모의 마켓을 둔 서울,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질주를 이어가는 팀 ‘전북’이 있는데요. 저마다 좋은 역사와 멋진 팀의 컬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K리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팀은 그 실력과 인기까지 모두 두루 갖췄다 할 팀, 올 시즌도 절대적 1강으로 리그를 접수한, 또 유일하게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살아남은 ‘전북 현대’입니다. 오늘밤, 홀로 살아남은 ACL 8강 1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있는데요. ‘전북 현대’의 오늘밤 상대는 공교롭게도 일본을 대표하는 클럽 ‘감바 오사카’입니다.2000년대 줄곧 상위권을 지켰던 ‘감사 오사카’. 2012년 강등과 함께 이듬해를
승점 42점, 산술적으로 14번의 승리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K리그 챌린지 2위로 다시 올라선 대구FC의 승점이 바로 42점, 11승 9무의 결과입니다. 참고로 14승은 현재 1위 상주의 승수, 14승 6무로 승점 48점을 기록 중이죠. 4위부터 시작해 가능한 승격의 꿈, 1위 팀이면 자동승격인 K리그 챌린지. 반대로 하위 스플릿에 이르면 누구나 걱정해야 할 강등의 고민, 최하위는 무조건 강등입니다. 잠시 1부리그 ‘K리그 클래식’으로 가봅니다. 지난해 승격팀은 1위로 자동승격한 대전과 4위에서 꾸준히 올라선 광주. 아직까지는 산술적으로 상위 스플릿도 꿈꿀 수 있는 광주에 비해 대전의 상황은 참담합니다. 이대로 시즌을 마칠 경우, 그 어떤 희망도 없이 자동강등, 클래식
팀들의 성적에는 각 팀의 ‘수준’이 담겨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강팀이라고 분류된 클럽들이 상위권을 지키고, 어느 정도 약하다고 평가받는 클럽은 하위권에 있기 마련이죠. 물론, 그 같은 일반적 견해를 깨는 ‘반전’은 말 그대로 각각의 종목을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기도 합니다. 올 시즌의 K리그 클래식에서는 ‘시민구단 성남’이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될 텐데요. 강등권에서 탈출하는 것만이 목표였던 팀이 중위권을 넘어 올 시즌은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4위란 기록과 비교할 때 최근 경기의 흐름만 놓고 보면 전북 바로 다음에 머물 만큼 강한 모습입니다. 상위권이라 할 4위에 머문 성남은 최근 경기에서 전북도 하지 못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시에 1패를
일본의 야구 가운데 가장 부러운 건 아마도 ‘고교야구’에 대한 열정이 아닐까요? 공간으로 또, 그 문화로도 고시엔이라는 이름은 참 부럽습니다. 실제로 지난여름의 입구에 고시엔을 앞두고 마지막 한신 경기를 치르던 고시엔을 다녀왔는데요. 깊은 역사를 담은 공간의 위대함과 그 역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쾌적했던 환경에 두 번 놀랐죠. 고시엔이라는 공간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이곳에서 꼭 고교야구를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미 어제 펼쳐졌던 준결승 경기를 오전 11시대부터 오후 4시까지 중계했던 일본의 NHK!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지는 오늘 오후 1시에도 어김없이 중계방송이 펼쳐졌습니다.결승까지 진출에 성공한 학교는 이번 대회 최고의 인기팀 와세다 실업고를 꺾은 센다이 이쿠에이와, 8
K리그를, 그것도 한 특정구단의 중계방송을 담당하는 PD의 역할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사실 전 경기를 중계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중계가 없으면 현장에서 직접 취재를 하기도 합니다. 경기장에서 경기를 본다는 것이 주는 경험적 가치와 넓어지는 시야의 고마움은 분명 큽니다. 또, 중계차에서 보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살필 수 있다는 점, 분명 현장에서의 경기를 보는 건 매우 중요하죠. 이 같은 요소는 팬들에게도 마찬가지, 중계로 보는 축구와 현장의 축구는 분명 다릅니다. 하지만 홈경기도 아닌, 그리고 다른 여타의 종목 취재나 일정이 겹치는 ‘원정경기’에선 여러 어려움이 함께하는데요. 직접 현장에 가서 다른 지역의 축구장을, 또 축구문화를 보며 취재하고 제작을 하는 경우도
새 야구장에 대한 취재, 가장 더운 날 가본 ‘야구장’ 공사 현장은 뜨거웠습니다.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며, 다가오는 공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새 야구장 시대를 실감케 했는데요. 그저 막연하게 기다리기만 했던 대구의 새 야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시설 면에서 가장 부끄러웠던 대구시민운동장의 현실은 야구장 신축에 대한 목소리를 키웠습니다. 돔구장이 이야기된 시절도 있고 한때는 위치를 놓고도 논란이 많았습니다만, 첫 삽을 뜬 이후로는 직진만이 이어집니다. 멀게 느껴졌던 새 야구장 시대, 다음 시즌 개장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으는데요. 새 야구장에 대한 기대감은 크고, 지금보다 당연히 좋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위험했던 외야펜스부터 인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다음 시즌 프로야구에 있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 아닐까요? 공사초기부터 지난해 특집방송을 절정으로 꾸준하게 현장을 다니고 취재해왔던 공간, 어느덧 외관은 야구장의 형태를 갖췄고 지나칠 때마다 새로운 풍경에 대한 기대는 커져만 갑니다. 실제로 70%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며 지붕과 전광판, 잔디공사 정도가 큰 부분으로 남은 대구의 새 야구장. 명칭사용권을 획득한 삼성과 대구시의 논란 끝에 이름도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로 결정되며 본격 개장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가장 낡고 무너져가는-실제로 무너지기도 하야 H빔을 박아 넣었죠.- 시민운동장을 떠나 새 시즌을 맞이한다니, 아직까지 과연 이것이 진짜인지 어안이 벙벙한 구석도 있습니다만 형태가 갖춰질수록 꿈
2015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스타들, 그 가운데 테임즈는 압도적입니다. 박병호의 홈런 숫자에 따라 다소 변수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재 기록을 놓고 보면 올 시즌 MVP는 아마도 두 선수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2000년 박재홍 선수 이후 사라진 30-30 클럽 가입이 유력한 테임즈,-오늘 경기 이전까지 기준으로 도루 2개만 더 추가하면 가능한 기록입니다- 역대 최초로 한 시즌 두 번의 사이클링 히트까지 기록한 건 보너스라 여겨질 정도입니다. 프로야구 역사 전체를 놓고 봐도 두 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건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 위원 정도죠. 역대급 용병이라는 설명에 걸맞게 테임즈는 말 그대로 타격 전 분야에서 TOP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루
2015 동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지난 주말 마무리됐습니다. 7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라선 우리 남자대표팀, 여자대표팀도 준우승을 차지했는데요. 2013년 우리나라에서 펼쳐졌던 대회에 참가했던 나라들 중 호주 대신 북한이 참여한 이번 대회. 저마다의 매치업에는 뜨거운 관심도 함께했는데요. 최근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로 주목받았던 개최국 중국, 언제나 관심 가는 매치업인 한일전과 그만큼 많은 이슈를 만드는 북한과의 대결까지, 운영 면에서는 지적도 많았고 선수 구성의 화제성은 떨어졌지만 또 다른 가능성과 기대로 함께했던 대회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세대교체와 각국의 자국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된 남자대표팀의 경기는 흥미가 컸는데요. 이번 대회의 경우, 그 시청률에서는 역대 여타의 이 같은 매
2015 프로야구의 첫 월요일 경기는 비교적 비가 적은 도시, 그러나 더위만큼은 충만한 ‘대구’에서 펼쳐지게 됐습니다. 지난주부터 주말 취소 경기에 대한 월요일 경기가 가능해졌는데요. 첫 번째로 치러지는 이 월요일 경기는 바로 공교롭게도 토요일 경기가 미뤄져 발생했습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취소경기로 월요일 야구를 하는 데 있어 무슨 차이가 있겠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제부터 시작해 두 팀은 올 시즌 첫 ‘8연전’을 치러야 하는 운명에 놓이게 됐습니다. 경기 취소 결정과 동시에 빗줄기가 약해졌고, 잠시 뒤부터는 아예 비가 그쳐버렸던 지난 토요일. 너무나도 짧았던 비로 인해 폭염의 열기는 사라지지 않았고 더위는 여전합니다. 그 더위 속에서 펼쳐지는 월요일의 경기는
드디어 한 주 2연전 세 번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함께합니다. 바로 오늘이 목금 2연전과 주말 펼쳐질 주말 2연전이 시작되는 시점인데요. 긴 시즌을 대부분 화수목-금토일의 시스템으로 보내는 프로야구, 목요일과 금요일의 연결지점은 그래서 왠지 더 어색합니다. 잔여경기 일정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라도 하겠지만, 2년 전부터 이 낯선 2연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9개 구단으로 이어지던 2년간은 그렇다 치더라도 분명 다시 짝수가 된 올 시즌의 2연전은 아무래도 못마땅한데요. 실제로 2012년의 경우만 하더라도 하루 4경기가 치러지던 9월 첫째 주까진 3연전 시스템이었죠. 잔여경기에서 이르러서 어쩔 수 없이 2연전들이 생기기도 했고, 한 경기만 치르는 사례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잔여경기였습니다. 분명
철저하게 자국리그 선수 위주가 된 국제대회, FIFA주관이 아닌 탓에 참가국이 아닌 나라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참가하기 힘든 대회, 하지만 그만큼 각 나라를 대표하는 클럽 선수들이 가득한 대회. 바로 2년마다 돌아오는 동아시아축구연맹 주관대회인 ‘EAFF 동아시안컵’입니다. 올해 대회는 중국 우한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한중일, 세 나라와 함께 예선 1,2라운드를 거쳐 올라온 북한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첫 대결에서 우리대표팀은 개최국 중국을 2-0으로 완벽하게 잡았고, 북한도 일본에게 승리를 거둔 상황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두 골은 모두 K리거에게서 나왔다는 점, 포항 출신 김승대와 전남 소속 이종호가 각각 득점에 성공했는데요. J리거와 중국 슈퍼리그 소속도 있습니다만, 절대 다수가 우리 K
2015 KBO리그 순위표는 8월에 접어들며 구간별 경쟁으로 굳어지는 듯합니다. 더워졌다는 걸 확실하게 확인시키는 듯, 폭염과 함께 어느덧 2위 그룹과 4게임차 극강 선두 삼성. 2위가 하루마다 바뀌는 그러나 드디어 넥센이 순위판에 진동을 주기 시작한 3강 두산-NC-넥센. 이 세 팀은 서로 반게임 차로 물려 있고 1위와 4게임차, 5위와도 4.5게임차로 완전한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최하위에 위치한 kt와 조금 더 위에 있을 뿐 5할 승률은 까마득한 롯데와 LG가 하위권을 형성한 2015년 여름의 KBO리그. 하지만 중위권은 말 그대로 뜨겁습니다. 한 팀씩 저마다 크레이지 모드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개막전부터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SK, 지난겨울부터 가장 주목받았던 팀이자 여전
그저 리그데이의 하루인 주말에 불과합니다. 더위가 쉽게 가시지 않는 열대야, 선수들에겐 매우 힘든 시간이 될 그라운드에서 K리그 챌린지는 그래도 펼쳐집니다. 그러나, 좀 더 익숙하게 언급되는 1부 K리그 클래식은 없습니다. 1부리그와 2부리그가 함께하는 평상시와는 조금 다른 8월의 첫째 주와 둘째 주말, K리그 클래식은 동아시안컵의 영향으로 쉬어가고, K리그 챌린지는 꾸준하게 일정을 이어갑니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주관대회인 ‘동아시안컵’. FIFA 주관이 아니다보니 정식 A매치데이도 아닙니다. 물론 A매치 기록에는 포함되며, FIFA랭킹에도 이 결과를 반영하긴 합니다. 그러다보니 유럽선수 차출은 쉽지 않고, 같은 동아시안컵 참가국인 일본과 중국리그 선수들만 해외
올해는 그냥 넘어 가려나 살짝 방심도 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더위가 어마어마한 폭염의 시대가 왔습니다. 소리 없이 장마는 끝났고, 폭염수도라 할 대구는 연일 어마어마한 날씨를 자랑하는데요. 이런 날씨엔 저녁에 하는 야구라 해도 상당한 ‘더위’와 함께합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날씨가 결국 삼성 라이온즈 질주의 시작이라고도 하죠. 더위가 유명한(?) 도시 ‘대구’를 연고로 한 팀, 삼성 라이온즈는 분명 ‘더위에 강하다’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모든 선수가 대구출신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곳에서 나고 자란 탓일까요? 더워지면 더 잘하는 건 분명합니다. 2위 NC와의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결정짓는 두 번째 맞대결 승리, 그 중심엔 주장 박석민이 있었는데요. 대구고를 졸업한 지역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