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끝내 정연주 사장 해임제청안을 가결시키자 KBS 구성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정 사장 해임 결의 과정에서 KBS 노조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KBS 기자협회 등 일부 직능단체들은 별도의 기구를 만들어 대항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사회 직후 민주광장서 항의 집회…"노조와 별도 독립기구 만들자" 제안이날 이사회가 끝난 직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 모인 KBS 구성원 100여명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3시간 여 동안 경찰과 격한 몸싸움을 벌인 구성원들은 KBS 이사회가 공영방송을 죽이는 비상식적 결정을 내렸다며 격앙했다. KBS 노조 청주방송총국 지부장을 지낸 심웅섭 PD는 이날 자유발언에서
8일 오전 10시 정연주 사장 해임권고안 처리를 위한 임시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KBS 안팎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경찰은 본관 1층 로비 200여명, 3층 회의실 앞 100여명 등 내부에 경찰 수백명을 투입해 회의장으로 통하는 길목을 모두 차단하고 있으며, KBS 구성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경찰은 KBS 직원들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한 후에야 출입을 시켜주고 있으며, KBS 등록 출입기자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경찰력 투입을 요청한 쪽이 어디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해, 7일 밤부터 본관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인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경찰이 KBS 안에 1천명 정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8일 정연주 사장에 대한 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의 해임 제청안 논의를 앞두고, 정 사장의 감사원의 특별감사 내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형식적으로, 이날 임시이사회는 감사원의 정 사장에 대한 해임 권고 결의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이다.감사원의 지적 사항을 살펴보면 가장 기본적인 수준의 사실관계조차 자의적으로 해석한 짜맞추기 감사라는 사실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KBS는 지난 6일 정연주 사장의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을 포함해 △KBS에 대한 감사원 감사의 문제점 △대표적 부당 지적 사례 △감사지적사항 사례별 문제점 등 모두 A4 용지 47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배포했다. 특히 ‘감사지적사항 사례별 문제점’에서는 감사원의 주요 지적사항 14개 항목을 KBS의 입장
KBS 이기욱 이사(KBS 이사회 대변인·변호사)는 "감사원이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을 요구했는데, 그것은 방송법에 어긋난 잘못된 판단"이라며 "이사회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기욱 이사는 지난 6일 오후 CBS 라디오 에 출연해 "2000년 전에는 대통령이 KBS 사장을 임명, 해임할 수 있었지만 2000년 통합방송법을 만들면서 여야 합의 하에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고려해 대통령의 해임권은 없앴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이사는 'KBS 이사회에서 감사원에 대한 재심 청구를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론상 가능하고 실제로도 가능한데, 현실적으로 그것을 할지의 여부는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감사원의 해임
KBS 김현석 기자협회장 등 KBS 직능단체장 11명이 6일 동료들에게 KBS 장악 저지 투쟁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호소문에는 KBS 노조 강동원 대전지부장 등 노조 대표 7명도 동참했다. "정연주 지키려는 것 아니라 공영방송 지키려는 것"이들은 호소문에서 "공영방송은 우리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공적 자산이며 민주시민들의 공간"이라며 "우리의 자랑이었던 'KBS 노동조합'이 어려운 지형 속에서 공영방송의 가치를 수호하고자 하는 더 큰 목적을 위해 작은 이익을 버리고 'KBS 이사회' 저지 투쟁의 선봉에 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내에서는 '정연주 사장 지키기'라며 매도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연주를 지키기 위한 차원에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상임위원장 성유보)은 KBS 정연주 사장 해임을 요구한 감사원의 결정이 초법적이라며, KBS 이사회는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어리석은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범국민행동은 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방송장악 청부 감사원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범국민행동은 "감사원이 '임용권자에게 해임을 제청'토록 한 KBS 이사회는 KBS 사장을 해임할 수 있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감사원이 '임용권자'라고 한 대통령 역시 KBS 사장을 해임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범국민행동은 "KBS 사장은 '국민의 방송' KBS의 '집행기관 수장'으로서 대통령에게 '임명'될 뿐, '대통령에게 임용된 자'가 아
530여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상임위원장 성유보)이 6일부터 '이명박 정권의 KBS 장악저지'를 위한 집중행동에 들어간다. 범국민행동은 6일 오후 1시 '방송장악 청부' 감사원 규탄 긴급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촛불문화제 개최, KBS 임시이사회가 예정된 8일 오전에는 '방송장악 들러리' KBS 이사회 중단촉구 긴급 기자회견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범국민행동은 7일과 8일 오후에도 여의도 KBS 앞에서 KBS 장악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촛불문화제는 범국민행동이 주최하고 민주당이 주관한다. 범국민행동은 5일 '감사원마저 정권의 홍위병 노릇을 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과에 대해 KBS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는 이날 감사결과가 나온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감사원의 정연주 사장 해임 요구는 부당하며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KBS 정연주 사장은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감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변호인단도 참석해 앞으로의 법적 대응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KBS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감사원의 합리적인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는 한편, 부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심의를 비롯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감사 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했다.KBS는 "감사원이 제기한 KBS사장의 해임 문제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직결되며, 대통령은 KBS 사장에 대한 해임권이 없으므로 감사원이 정연
감사원의 KBS 정연주 사장 해임 요구 결정에 대해 언론계는 "감사원이 권력의 주구임을 자인하고 나선 꼴"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정치 감사의 결과"라며 "감사원은 결과를 즉각 취소하고 방송장악 음모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권 차원의 정연주 사장 몰아내기에 감사원까지 동원된 꼴로 오늘은 감사원 스스로 자살한 날이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KBS 노조에 대해서는 "지금은 친정(친 정연주), 반정(반 정연주)을 떠나서 KBS에 대한 침탈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주저할 시간도, 명분도 없다"며 조합원 전체가 즉각 KBS 지키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대표 김영호)는 이날
OBS 경인TV 김성재 회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최대주주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OBS 회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OBS 노조는 백 회장이 OBS 회장을 겸하는 것은 지난해 방송위원회의 허가추천 조건인 '소유와 경영 분리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성재 회장 "현실 직시하고 백성학 회장님과 힘과 지혜 모아야"김 회장은 지난 4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사임사에서 "OBS는 비상한 결단을 하지 않으면 이 난관을 극복하기 어렵게 되었다"면서 "제가 OBS 회장직을 사임할 테니 회장님이 방송사 회장을 맡아 어떻게 해서든 OBS를 살려야 한다고 백성학 회장님께 간청을 드렸다"고 공개했다. 김 회장은 오는 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직을 사임하겠다고
검찰의 정연주 사장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KBS가 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시했다. KBS는 이날 오후 '정연주 사장 출국금지 조치에 대한 KBS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정 사장이 중국 방문 기간 동안 후진타오 국가주석 주최 오찬 참석, 광전총국 장관 초청 만찬, 자크 로게 IOC 위원장 면담, KBS 중계 제작진 격려 등의 공식 일정이 예정돼 있었다면서 "KBS의 의지와 무관하게 국제적인 결례를 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BS는 "국제적인 행사의 공식 초청일 뿐 아니라 공영방송 KBS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출장이었지만 검찰의 갑작스런 출국금지 조치로 부득이하게 모든 일정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며 "따라서 KBS는 오늘 중국측에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로
검찰이 지난 4일 KBS 정연주 사장을 전격 출국금지시켰다. 정 사장은 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베이징 올림픽을 참관하고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주관하는 오찬에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정 사장에 대한 출금 조치는 5일 감사원 특감결과 발표, 7일 KBS 이사회 등을 앞두고 이뤄져 그 배경에 언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박석운·정연구·정연우)은 5일 성명을 내어 "검찰의 기습적인 출국금지 조치로 정 사장의 중국 방문은 무산됐다. 이는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서라면 외교적 결례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집념은 이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언련은 "검찰의 정 사장 출국금지는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과 발표, 임시이사회 개최 등을 앞두고 KBS가 지난 5년 동안의 실적을 정리해 언론에 배포했다. KBS 경영진은 4일 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정연주 사장의 경영책임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KBS 경영진 "정연주 사장 취임 이후 줄곧 신뢰도 1위"KBS는 먼저 △프로그램 및 매체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다. KBS는 "지난 5년간 KBS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과 매체 경쟁력 강화 성과는 신뢰도 1위, 영향력 1위 평가로 집약될 수 있다"며 각종 수상 실적을 제시했다. KBS는 "KBS가 신뢰도 1위의 평가를 받기 시작한 것은 정연주 사장이 취임한 2003년 이후부터"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KBS는 두 번째로 팀제 도입과 인사제도 혁신, 지역
KBS 신태섭 이사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회장 백승헌)은 이명박 대통령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를 대상으로 강성철 보궐이사 임명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민변은 지난 25일 낸 보도자료에서, 방통위의 추천행위는 △신태섭 이사에 대한 동의대의 해임처분 자체가 부당하며 △방통위에는 신 이사의 자격문제를 판정할 권한이 없고 △방통위는 임명 제한사유와 자격 상실 사유를 혼동하고 있고 △사립학교법 상의 해임과 국가공무원법 상의 장계를 동일시하는 잘못을 범했다고 지적했다. 민변은 또 △당일 회의는 사전 안건 통지 등도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당일 안건으로 상정, 의결될 수 없는 것이고 △당사자에게 의견진술 기회도 부여하지 않고 비공개로 의결절차를 진행한 것은 절차적으로도
미디어스가 17일 새벽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한 기사가 블로거뉴스 홈에서 갑자기 사라져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디어스가 송고한 기사는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MBC <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에 대해 '시청자 사과' 결정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는 내용이다. 미디어스는 해당 기사를 17일 새벽 0시32분에 송고했고, 이 기사는 새벽 1시경 블로거뉴스 메인 9위에 올랐다. 하지만 해당 기사를 17일 새벽 1시 3분경 클릭하자 ‘요청하신 블로거뉴스는 삭제되어 확인하실 수 없습니다’란 화면이 떴다. 이 기사는 블로거뉴스 하단 부분에 있는 ‘파트너 추천 최신 블로거뉴스’에도 배치돼 있었
YTN 구본홍 사장 내정자가 회사 경영기획실을 통해 노조에 공식 대화를 제안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YTN 경영기획실은 10일 "구본홍 사장 내정자가 9일 노조위원장과, 비대위 위원, 직능단체 대표들에게 대화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며 "구 사장 내정자는 면담이 이뤄지면 회사 발전을 위한 노조의 요구 사항을 진지하게 경청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영기획실은 "구 사장 내정자는 또 면담 장소와 시기, 방식은 구애받지 않겠다고 전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위원장 박경석)는 "구본홍 내정자는 노노분열을 획책하지 말라"며 대화를 거부했다. YTN지부는 10일 오후 낸 답변서에서 "그동안 내정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사외
조선일보가 지난 9일자에 이어 10일자에서도 MBC < PD수첩> 상황실 회의자료를 잇달아 보도했다. 조선은 < PD수첩>에 대해 '의도적 왜곡'이라고 단정하고 "범죄집단 회의만도 못하다"고 비난하면서 중앙일보의 '의도적 연출 사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침묵하고 있다. 조선 사설 "범죄집단 회의만도 못한 'PD수첩' 대책회의"조선은 10일 1면 기사에 이어 3면 해설, 사설까지 실었다. 사설 에서 조선은 "그런 짓을 벌인 PD수첩은 양심의 흔적이라곤 범죄집단의 대책회의보다 찾아보기 어려운 이런 대책회의를 벌이고 MBC 노조는 시위 현장에서 'PD수첩을 지켜달라'는 유인물을 뿌렸다"고 비난했다. 조선은 "주저앉는 소를 광우병이라고
중앙일보의 사진 조작 파문에 대해 조선, 동아일보가 침묵하고 있는 데 더해 방송 중에는 SBS가 이틀째 침묵하고 있다. 지난 8일 중앙일보의 사과로 연출 사실이 확인됐고 9일에는 "게재 경위를 밝히겠다"는 입장까지 내놨지만 SBS는 이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KBS, 한 발 늦은 중앙 사진조작 보도KBS는 9일 19번째 리포트 '조작 파문 확산'에서 "중앙일보가 미국산 쇠고기를 파는 식당에서 자사 기자를 손님인 것처럼 연출한 사진을 실어 조작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보도는 하루 늦은 것이었다. 리포트 내용 대부분이 이미 지난 8일 확인된 내용으로 중앙이 9일자 신문에서 내부에 진상조사팀과 징계위원회를 가동해 관련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내용이
지난 7일 윤석민 서울대 교수가 칼럼에서 MBC < PD수첩> 관련 PD들이 촛불집회 현장에 유인물을 뿌렸다고 쓴 데 대해 조선일보가 정정했다.조선은 9일자 2면 하단 '바로잡습니다' 코너에서 "7일자 A30면 시론 'PD수첩과 광우병…' 중 시위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 'PD수첩'을 지켜주십시오"란 내용의 유인물을 돌린 주체는 'PD수첩' 관련 PD들이 아니라 MBC 노조였기에 바로잡습니다"라고 밝혔다.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지난 7일자 조선일보 시론 에서 "시위 현장에 관련 PD들이 몰려 나가 '국민 여러분, PD수첩을 지켜주십시오.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곤봉과 물대포로 찍어누르는 정권에…역사적 심판을 내려주십시오'라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박성제)는 8일 검찰의 < PD수첩> '표적수사'를 규탄하며 긴급 조합원 총회를 열었다. MBC본부가 전국적으로 일반 조합원들까지 참여하는 총회를 연 것은 지난 99년 방송법 투쟁 이후 9년만의 일이다. MBC본부 19개 지부 조합원 400여명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남문광장에 모여 투쟁을 결의했다. MBC본부 박성제 위원장은 "지금 우리가 시작하려는 싸움은 부당한 검열과 방송탄압을 자행하는 검찰과의 싸움일 뿐만 아니라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민주주의를 짓밟는 세력과의 싸움"이라며 "이명박 정권과 방송장악 세력에 선전 포고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MBC 노동자들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이 싸움의 맨 앞에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