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반등했다. 반면, 야4당의 지지율은 일제히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31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취임 1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6%포인트 오른 74%(부정평가 19.2%)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 50%대 지지율을 회복하는 등 모든 연령·연령·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선을 넘었다.

국가재정전략회의, 인사말하는 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국가재정전략회의 첫 날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7.7.20 scoop@yna.co.kr (끝)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이 일제히 하락했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 함께 최근 2주동안 하락세를 보였다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같이 동반 상승, 52.6%(▲2.2%포인트)를 기록했다.

뒤이어 자유한국당(15.4%,▼0.6%포인트), 정의당(6.4%,▼0.3%포인트), 바른정당(5.9%,▼1.4%포인트) 순이었다. 국민의당은 이언주 의원의 ‘공무원 폄하’ 발언, ‘아르바이트생 공동체 의식’ 발언 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며 4.9%(▼0.2%포인트)로 하락, 작년 2월초 창당 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25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9%포인트이고 응답률은 5.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