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이사장 초빙 공고를 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진행되는 언론 유관기관 단체장 공모다. 언론재단 신임 이사장으로는 민병욱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 미디어특보단 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언론재단은 이사장 초빙공고를 냈다. 서류접수 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서류는 언론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사무국에 등기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결격사유확인서, 개인정보 제공 및 고유식별정보 처리 동의서,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등이다.
언론재단은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언론 산업에 대한 지식·경험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언론산업을 이끌어갈 의지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공직윤리의식 등을 면밀히 평가해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언론재단 신임 이사장으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을 지낸 민병욱 전 단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 전 단장은 동아일보 출신의 언론인으로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논설위원, 출판국 국장을 거쳐, 제4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 백석대 어문학부 초빙교수,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윤리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