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새 정부 소통의 일환으로 '청와대TV'가 준비 중에 있다. 청와대TV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청와대 내부의 일상생활 등을 공개해 국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인수인계 등을 거치지 않아 여러 분야에서 새 단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석 비서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 전병헌 정무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연합뉴스)

24일 청와대 관계자는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있는 청와대 홈페이지는 임시로 운영하는 개념"이라면서 "급하게 들어오다 보니 제대로 인수인계를 받지 못했고, 청와대 홈페이지를 재정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홈페이지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콘텐츠의 하나로 기획한 것이 청와대TV"라면서 "현안에 대해 관련 수석이라든지 장관, 때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출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TV', '문재인 나이트 라이브' 등을 만들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세현장 등을 생방송했었다"면서 "이를 떠올리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 나가는 것과는 별개로 국민께 질문을 받기도 하고, 영상기획물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늦어도 올해 하반기 안에는 청와대TV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확하게 언제 시작한다고 특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반기 안에는 청와대TV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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