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박환성·김광일 독립PD가 지난 14일 저녁 오후 8시 (한국시간 토요일 오전 3시 45분) 남아프라카공화국 촬영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박환성·김광일 독립PD는 EBS 다큐프라임 ‘야수와 방주’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독립PD협회는 19일 “현지로부터 비보를 듣고 송규학 협회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현지 영사와 공관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발표했다.

박환성 PD (사진=EBS다큐프라임)

한국독립PD협회는 “유족들에게 사고 내용을 전달하여 함께 대책을 논의 중”이라며 “협회는 총체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독립PD협회 관계자는 “시신이 사항 인근 공공안치소 안치돼 있다”며 “유가족과 현지로 떠나 사고를 수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18일) 저녁에서 사고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현지 업무가 시작이 되면 현지 공간과 경찰을 통해 상황 파악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환성·김광일 PD는 1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다 맞은 편에서 달려오는 차량과 정면충돌한 사고로 사망했다. 맞은 편 차량 운전자 역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튿날인 15일 현지 코디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해 사고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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