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언론학자들이 KBS와 MBC, YTN, 연합뉴스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언론자유·방송독립 투쟁에 힘을 보탠다.
언론자유·방송독립을 위해 투쟁 중인 방송인들을 지지하는 언론학자들이 오는 5일 낮 12시 서울 상암동 MBC사옥 앞에서 ‘방송 독립 투쟁을 지지하는 언론학자 기자회견’을 개최, 성명을 발표한다. 성명에는 현재까지 전국의 언론학자 124명이 참여했다.
한국언론정보학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성명 초안에 따르면 언론학자들은 방송정상화와 언론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방송인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사측이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고대영 KBS 사장과 김장겸 MBC 사장 등 안팎에서 ‘방송 적폐 세력’이라고 꼽히는 이들에 대한 퇴진과 부당 해고·전보된 언론인들에 대한 복직도 촉구할 계획이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기간 이뤄진 언론탄압·방송통제에 대한 ‘특별진상조사위’ 구성도 정부·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