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CJ E&M이 고 이한빛 PD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CJ E&M은 지난달 15일 고 이한빛 PD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한 데 이어 지난 2일 홈페이지에 ‘고 이한빛 PD를 기억하며’라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CJ E&M는 사과문에서 “저희는 유능한 동료를 잃었고 유가족과 시청자 여러분에게는 상처와 아픔을 드렸다”며 “그동안 업계 관행으로 여겨왔던 제작 시스템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으며 제작 과정에서의 불합리와 부적절한 소통박식을 직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한빛 PD의 죽음을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여 관행적인 제작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근무환경과 소통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제작 현장의 소통을 위해 ‘스탭협의체’를 운영하고 현장의 불합리를 개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등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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