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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연합회 "고대영·김장겸...공영방송 망쳐놓은 장본인""임기 보장을 내세우며 탄압받는 이미지 연출은 위선"
박기영 기자 | 승인 2017.06.19 18:09

[미디어스=박기영 기자] 한국PD연합회는 KBS 고대영 사장과 MBC 김장겸 사장 등 공영방송 경영진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PD연합회는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KBS 고대영 사장과 MBC 김장겸 사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KBS·MBC 노조원 등 내부 구성원과 전국언론노동조합, 아나운서협회 등 언론 단체들도 ‘공영 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KBS와 MBC 경영진 사퇴'를 주장한 바 있다.

PD연합회는 이날 “KBS 고대영 사장,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안팎의 사퇴 요구가 거세다”며 “공영방송을 망쳐놓은 장본인들이 사퇴를 거부하며 개혁에 저항하는 현 상황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PD연합회는 “‘방송장악의도’ 운운하는 보도를 내면 일부 수구언론이 이를 받아서 사설을 쓰고,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를 결성하는 적폐의 카르텔이 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며 “이 낡은 수법은 먹히지 않을 것이며 깨어있는 국민의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PD연합회는 “이명박 정부가 2008년 KBS 정연주 사장을 쫓아낼 때 보인 막무가내 행태를 우리는 뚜렷이 기억한다”며 “‘임기 보장’을 내세우며 탄압받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강조했다.

PD연합회는 “KBS와 MBC의 미래는 후배들의 것”이라며 “고대영 사장과 김장겸 사장은 조속히 자진사퇴하는 것만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지혜로운 선택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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