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박완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 1기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어 당 수석대변인에 임명되면서, 당의 중책을 계속해서 맡게 됐다.

당초 박완주 의원은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권역별 순환 원칙에 따라 오는 8월 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추미애 대표의 수 차례에 걸친 요청으로 인해, 최고위원 합류시기를 잠시 늦추고 수석대변인 직을 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박완주 의원. (연합뉴스)

지난 15일 추미애 대표가 당직을 개편 할 당시 수석대변인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져 있었으나, 박완주 의원이 수석대변인에 임명되면서 박 수석대변인을 중심으로 백혜련, 김현 대변인 체제가 갖춰졌다.

당 안팎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원내협상을 진두지휘했던 박완주 의원이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당과 원내, 그리고 청와대가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이날 수석대변인 인선 발표 브리핑을 통해 "20대 국회 제1당 원내수석에 이어 여당 수석대변인 직을 맡게 되어 매우 어깨가 무겁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과의 소통, 청와대와의 소통, 특히 언론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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