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 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밤>에 탤런트 송승헌 씨가 게스트로 나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을 이어 받은 <달콤한 밤>은 지난 10일 첫 방송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가수 박진영 씨를 초대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2회 방송도 포털 검색어를 ‘장악’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송승헌 씨는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8년만이라고 밝혔는데요, 평소 나오고 싶었지만 말 주변이 없어 자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달콤한 밤>에 메인 MC인 신동엽 씨와의 오랜 관계로 출연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KBS 2TV '달콤한 밤'
박진영 씨와 마찬가지로 송승헌 씨도 '이상형 월드컵'으로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미모의 스타 여자 연예인 32명 중 한가인 씨를 선택 한 것입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한가인 씨는 탤런트 연정훈 씨와 부부관계인데요, 송승헌 씨는 연정훈 씨와 지난 해 종영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습니다.

셋이서 서로 잘 아는 관계라서 그런지, '송승헌-한가인'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과 ‘의혹’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언론사 닷컴과 인터넷 매체 등에서 자극적인 제목으로 다룬 보도 탓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송승헌 씨는 방송에서 "예전에 누구나 좋아하는 굉장한 톱여자배우가 진지하게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느냐'고 심각하게 고백했다"며 "하지만 나는 당시 여자친구가 있어서 '사랑은 못하겠는데요'라며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는 그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구애를 거절한 것이 생각나서 후회를 많이 했다"고 말했으며 ‘혹시 그 여성이 현재 품절녀(유부녀)인가'라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답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이상형 월드컵'에서 한가인 씨를 선택한 것과 얽히면서, 네티즌들로부터 ‘과거 송승헌-한가인 간에 뭔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만 단정짓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개편을 통해 새 단장 한 KBS 2TV <달콤한 밤>(일요일 밤 11:15 방송)이 연이은 이슈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같은 시간대는 아니지만 SBS <강심장>과 더불어 연예인 관련 ‘이슈제조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콤한 밤>은 2회 방송에서 13%( 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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