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로 김연아 선수가 꼽혔다. 광고효과가 가장 큰 매체는 지상파방송이며 기억에 남는 광고는 KT의 쿡(Qook) 광고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A, 코바코)가 매년 조사하는 <2009년 소비자행태조사(MCR, Media & Consumer Research)>결과에 따르면 지상파방송을 가장 많은 시간 이용하고, 가장 높은 호감도를 지니고 있으며, 광고효과면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바코는 보고서에서 “방송매체 광고가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에 미치는 단계별 영향에서도 지상파방송의 광고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특히 제품/서비스 인지와 이미지 개선에 있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미디어 접촉률 (2009 소비자행태조사, 코바코)

또 사람들이 가장 선호는 광고모델로 김연아가 가장 압도적이었다. 그 뒤를 김태희와 장동건을 뽑혔다. 작년에 1, 2위를 차지했던 김태희와 장동건은 한 계단씩 내려갔다. 특히 김연아와 김태희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 (2009 소비자행태조사, 코바코)

사람들에게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KT의 Qook 광고(11.1%)로 나타났다. 하이마트 광고(6.7%)와 하우젠에어컨 광고(6.1%)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사람들은 여러 광고유형 가운데 ‘유머가 있어서 재미있는 광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유머있는 광고는 ‘좋아하는 광고유형’ 1위를 차지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2009 소비자행태조사, 코바코)

소비자행태조사는 코바코가 소비자의 대중매체 이용실태와 소비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만 13세에서 64세까지의 전국민을 대상으로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각 3,000명씩 총 6,000명을 표본으로 실시하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마케팅 조사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