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후후앤컴퍼니가 올해 1분기 스팸 유형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출권유 스팸이 가장 많았으며, ‘불법게임, 도박’, 텔레마케팅 등이 뒤를 이었다.

후후앤컴퍼니는 17일 이용자들이 스팸으로 등록한 264만 7677건의 스팸 유형을 분석하고 “‘대출권유’(81만 5083건)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최다 스팸신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불법게임 및 도박은 53만 5038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텔레마케팅(38만 5174건), 성인 및 유흥업소(31만1992건), 휴대폰판매(10만 824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최다 신고 스팸유형 TOP 5 (자료=후후앤컴퍼니)

후후앤컴퍼니는 “스팸유형에 따라 점유율이 높은 전화번호 타입도 달랐다”고 분석했다. 02, 031 등의 지역번호로 걸려온 스팸은 ‘보험가입권유’(90%), ‘설문조사’(71%)가 많았다. 070(인터넷전화)번호 스팸은 주로 ‘인터넷 가입’(89%), ‘휴대폰판매’(69%)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010 등 휴대폰번호로는 ‘스미싱’(52%), ‘불법게임 및 도박’(70%) 스팸이 주로 걸려왔다.

'후후앤컴퍼니'는 스팸차단 서비스인 '후후', '후후보이스', ‘후후PC’를 전담하는 법인으로, KT그룹의 그룹사인 KT CS의 자회사이다.

스팸유형별 전화번호 타입 점유율 (자료=후후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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