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수술로봇 ‘다빈치’로 잘 알려진 전 세계 로봇수술 1위 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상암 DMC 첨단산업센터에 자리 잡는다. 인튜이티브서지컬 수술혁신센터는 서울시 최초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3년 동안 882만 달러(약 100억원)을 투자해 국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장비를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교육과 기술 개발의 역할을 담당할 수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앞으로 5년간 최대 60명을 고용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 전문가 양성에도 집중한다.

시는 전 세계 로봇수술 1위 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과 수술혁신센터 설립을 통한 로봇수술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기기 기반의 4차 산업혁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10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과 인튜이티브서지컬을 대표하여 데이브 로사(Dave J. Rosa) 인튜이티브서지컬 수석부사장이 참여하며 양측은 서울시를 첨단 의료기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데 공동의 관심을 확인하고 협력을 약속한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수술혁신센터는 서울시 1호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분야에 외국인투자를 활성화하고자 2011년 도입된 제도로 임대료 보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