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민선 6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문화센터는 울산시 북구 호계동 일원에 건립되며 오는 9월 착공, 2018년 준공 예정이다.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에는 총 90억 원이 투입된다. 북구 호계동 12번지 일원 부지 1만 3,150㎡, 연면적 2,0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반려동물 치료실, 교육실, 콘텐츠 전시관, 공연장, 입양봉사실, 상담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감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접수된 2개 작품을 심사한 결과, ㈜미건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건건축사가 제출한 작품의 주제는 ‘더불어 사는 숲속 놀이터’로 컨셉은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자유로운 놀이 공간과 공존을 위한 문화적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으로 계획했다.

당선작을 출품한 미건종합건축사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설계할 수 있는 설계 용역권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차분하고 안정감이 있는 외관 속에 내‧외부 공간이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건물은 풍부하고 다양한 공간감을 가지며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지향점이자 문화적 랜드마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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