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청주시가 오는 10일부터 상습 침수지역인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 일원의 사전 재해예방을 위해 ‘사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사정 자연재해위험지구는 사정 소하천에서 합류되는 병천천의 홍수위 영향으로 제방고 및 하폭이 부족하고, 급류로 인한 토사 퇴적으로 통수단면이 부족해 인근 가옥 및 농경지의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2006년 2월 28일 침수위험지구 65만㎡로 지정됐다.

시는 국비 16억 원을 포함 총 32억 원을 들여 소하천 376m 구간을 정비하고, 전체 1.67km 구간의 노후교량 6곳을 재설치할 계획으로, 이번 달 공사에 착수해 2018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사정리 주택 43가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경지 13ha 상습 침수피해를 해소해 영농여건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사전재해 예방과 지역주민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희 청주시 하천방재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인근 농경지의 항구적 재해대책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공사를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시가 상습 침수지역인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 일원의 사전 재해예방을 위해 ‘사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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