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가 8개 관광 스타트업과 손잡고 이와 같이 IT기술이나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한 이색 체험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시는 총 3억 원의 지원금을 비롯해 향후 1년간 국내‧외 홍보‧마케팅, 모바일 관광장터 등을 통한 판로 확보 등을 통합지원하고 8개 스타트업은 올 하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5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프로젝트 총지원금 3억 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현장오디션, 청년 창업가가 바꾸는 서울관광지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패키지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 중심으로 변화하고 서울을 찾는 관광객 10명 중 8명 이상이 여행 중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해 개별여행객들의 다양한 선호에 부합하는 관광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는 구상이다.

8개 스타트업은 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후보에 오른 청년 창업가들로 이날 현장에서 전문가와 청중평가단 심사로 결정되는 순위에 따라 최대 5천만 원(대상)~3천만 원(장려상)의 사업비가 차등 결정된다.

특히 1년 사이 40% 이상 방문률이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관광객과 최근 새로운 관광 수요로 부상 중인 중동 관광객 등으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서울관광의 가려움을 해결해주는 프로젝트들이 다양하게 선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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