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설치된 지 10년 이상 경과되어 균열, 파손이 많은 중랑천의 자전거도로․산책로 등 시설물에 대해 올해 15억원을 투입,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해 12월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중랑천을 생태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여 동북권 일대의 변화와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을 발표하였으며 사업완료 전까지 쾌적한 이용환경을 우선 제공하기 위해 본 사업에 나섰다.

서울 동북권와 의정부․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한강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랑천을 거치게 돼 있어 그간 중랑천 자전거도로, 산책로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시설물에 대한 정비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중랑천을 관리하고 있는 자치구별로 노후․파손 정도에 따른 우선순위를 선정해 연차적으로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으로 2016년도에 4개 자치구에서 자전거도로 5.3km, 산책로 1.0km를 정비하였다. 올 상반기는 5개 자치구에서 자전거도로 7.3km, 산책로 1.7km를 정비하고 여름철 홍수기 이후 침수로 파손된 도로 등을 추가적으로 조사하여 정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